[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도가 26일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해 세계 거점별로 해외인재유치센터를 설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 첫 사례로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경북도 해외인재유치센터`를 개소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하인성 (재)경북테크노파크 원장과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오타벡 마흐카모프 무흐토리비치 차관, 타슈켄트 국립기술대학교 사드리딘 투로브요노프 마하마트디노비치 총장, 국제금융기술과학대학교 이브로힘 굴로모프 루스타모비치 총장, 이노테크노파크 우룬보예프 사드리딘 코밀조노비치 부원장을 비롯한 현지 대학생과 관계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해외인재유치센터는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수탁 운영한다.이 기관은 우즈베키스탄의 관계 기관과 협력망을 구축하고 이 곳의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서 경북도 광역형 비자 25개 직종의 사업을 추진한다.개소식 후 경북도와 튜린공과대학교는 경북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튜린공대는 지난 2009년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와 우즈베키스탄 자동차산업협회 등이 협력해 설립한 대학으로 도내 자동차부품 생산 분야 등 기계공학 전문가 유치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경북도는 또 다양한 분야의 인재 유치를 위해 타슈켄트 국립기술대 및 국제금융기술과학대와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참여대학 지정에 대해 논의했다.이어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을 방문해 경력직 인재 유치 방안도 검토했다.도는 앞으로 거점별로 해외인재유치센터를 확충해 지역의 인구 감소와 지역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해외인재유치센터 개소는 경북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의 출발점이자, 상호협력 증진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해외인재유치센터를 통한 글로벌 인재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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