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제28회 경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은 김광수(대구시)씨의 `경북의 기원(祈願)` 향기 홀더 제품이 차지했다.경북도는 26일 올해의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 작품 15점을 발표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이 공모전은 경북도관광협회 주관으로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8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돼 99점의 작품이 접수됐다.각계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난 20일 심사에서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2점, 동상 4점, 장려상 6점 등 15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심사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투표 결과를 반영했다.이번 공모전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로 경북을 찾는 방한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념품을 발굴하고자 프리미엄 분야를 신설해 프리미엄 분야와 일반 분야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일반 분야는 판매 희망가 5만원 이하, 프리미엄 분야는 5만원 초과 20만원 이하의 작품을 출품받았다.대상을 차지한 작품은 김광수(대구시)씨의 `경북의 기원(祈願)`으로 경주의 불국사 삼층석탑, 정혜사지 십삼층석탑의 탑신부를 형상화한 향기 홀더 제품이다.나무 원목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국보로 지정된 경주의 석탑을 닮아 안정적이고 절제된 디자인을 갖고 있어, 단아하고 균형 잡힌 비례미를 가지고 있다으며 홀더로 제작돼 실내 장식용뿐만 아니라 실용성까지 챙겼다`는 평가를 받았다.금상은 일반 부문에는 경주 금제태환이식(金製太環耳飾)을 모티브로 만든 귀걸이를 제작한 윤기해(코리아크레프트‧부산시)씨의 `신라 왕실 귀걸이`가, 프리미엄 분야에는 성덕대왕 신종을 도자기로 제작한 송영철·송원숙(오을도예연구소‧영천시)씨의 `성덕대왕 신종 기념품`이 차지했다.은상 일반 부문은  장우규(디자인우큐‧서울시)씨의 `경북단청 텀블러 시리즈`, 프리미엄 부문은 포크와 티스푼을 제작한 충청북도 이재호 씨의 `경북 상징을 담다`가 차지했다.동상은 일반 부문에 이종철(경주시)씨의 `신라금관머그컵`, 염미숙(칠백주조‧경주시) 씨의 `궁중간식 선물세트`, 프리미엄 부문에 서효진(아트앤‧경기도)씨의 `은칠보 구름문 골무 장신구`, 서정은(놀배즐‧칠곡군 )씨의 `유목솟대로 만드는 한국의 미`가 선정됐다.도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 작품집 제작 홍보, 전시 박람회 참가, 팝업스토어 운영 등으로 수상 작품의 홍보와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기념품은 지역의 이미지를 형성해 관광객에게 지역을 기억하게 하고 재방문하게 하는 연결고리"이라며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관광기념품이 경북의 매력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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