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는 최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까지 확산되며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천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며 주택과 농경지 등을 집어삼켜 막대한 재산 피해를 초래했다. 특히 안동지역은 대표이사인 류우영 대표의 고향이기도 해, 피해 소식을 들은 류 대표는 깊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류우영 대표이사는 “고향인 안동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많은 분이 피해를 입어 가슴이 아프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지역이 정상화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엔에프씨는 화장품 소재 및 O
안동시는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SK디스커버리 계열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SK가스가 총 5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안동시 지정 기부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해당 기부금은 피해주민에게 직접 사용돼 생필품 지원, 주거 환경 복구 등 주민의 실질적인 회복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플라즈마는 안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안동시에서 닷새째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안동적십자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원 전 장관이 지난 26일부터 안동 국제 컨벤션센터, 안동 다목적체육관 등을 순회하며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밥차 배식 봉사와 주민들을 위로하는 등 일손을 도왔다. 또 27일에는 안동체육관, 용상초등학교 등에서 식사 조리 및 배식과 도시락 준비 등을 도왔다. 닷새 동안 매일 새벽 6시부터 봉사활동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지난 28일 현장에서 봉사 활동을 하던 한 누리꾼이 "실시간 안동 산불 현장인데, 원희룡이 집에 안 간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그는 SNS에 "안동에서 산불 봉사하는 1인이다. 정치인들 오는 거 그리 반갑진 않은데, 이 사람은 5일째 새벽 6시부터 나왔다"라며 "국회의원이 새벽부터 밤까지 사람들 밥 퍼주고 짬(음식물 쓰레기를 뜻하는 은어) 버리고 있는 거 보니 솔직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 봉사 현장에서 원 전 장관을 목격한 봉사단체 관계자 A(40) 씨는 "정치, 여·야를 떠나서 이런 모습은 정말 모든 정치인이 본받았으면 좋겠다"며 "원 장관은 카메라까지 피해가며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규모의 피해를 입힌 산불 진화가 막바지인 가운데, ㈜더본코리아의 안동시 무료 급식소 운영은 여전히 한창이다. 지난달 28일 백종원 대표가 보여준 따뜻한 선행이 국내 유명 셰프들의 자원봉사 행렬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현재까지 백종원 대표의 지시로 ㈜더본코리아는 안동시 길안면 중학교에 무료 급식소를 설치하고,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에 따뜻한 식사를 현장에서 조리해 제공하고 있다. 매끼 300인분으로 시작된 무료 급식 제공은 막바지 산불 진화 작업이 한창인 이날까지 무려 최대 700인분으로 확대돼 이재민들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운영 중이다. 아울러, 무료 급식소 방문이 어려운 곳에는 직접 이동배식도 병행하고 있어 산불 진화 인력에게 호평받고 있다. ㈜더본코리아 자원봉사단은 100% 자원자로 모집했으며, 처음 20명에서 현재는 50여 명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더본코리아의 선행이 국내 유명 셰프의 자원봉사로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김응서 연돈볼카츠 사장은 무료 급식소를 가장 먼저 찾았다. 김 사장은 지난달 28일부터 현재까지 솔선수범하며 무료 급식소에서 이재민과 진화 인력을 위한 식사를 조리하는 등 조용하고 묵묵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 사장에 이어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무료 급식소를 찾아와 자원봉사를 해준 이들은 반찬셰프 송하슬람, 트리플 스타 강승원 셰프다. ㈜더본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방문한 셰프를 필두로 △1일 정지선, 철가방 임태훈, 셀럽의 셰프 임희원 셰프 △2일 파브리 셰프 △3일(목) 고기깡패 데이비드리,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와 레미제라블 출연자 2명 등이 해당 무료 급식소 운영이 종료될 때까지 봉사 릴레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늘 방문한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일동은 “너무 늦게 참여한 것 같아 송구하다”며, “고작 따뜻한 식사 한 끼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산불 진화 및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주)더본코리아 임직원과 유명 셰프들의 온정의 손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동시도 이런 봉사와 격려에 힘입어 시민 여러분이 최대한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수의사회는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반려동물 및 농장동물을 보호하고자 무료 의료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진료 지원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안동시 관내 동물병원 및 공수의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피해 동물에 대한 무료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은 관내 동물병원에서, 농장동물은 공수의사가 직접 방문해 치료를 지원하게 된다. 산불로 인해 부상을 입거나 연기에 노출돼 건강이 악화된 동물들에게 신속한 진료를 지원함으로써, 생존율을 높이고 추가 피해를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축산농가와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수의사회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동물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 동물 보호와 복지를 위해 수의사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동시가 경북산불 피해 대응 및 이재민 대책 마련을 위해 의회 소집을 요구하고, ‘원포인트’로 1430억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다.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해 안동과 3개 군으로 확산된 산불이 일주일만인 28일 주불이 잡혀 산불피해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시는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 민생 안정을 위해 긴급 추경을 편성을 결정했다. 먼저, 경북 재난지원금 지급 발표에 발맞춰 안동시 재난지원금 지급 예산을 편성했다. 경북 재난지원금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 30만 원을 지급하는 데 반해, 안동시 재난지원금은 실제로 주택 피해를 본 안동시에 주민등록을 둔 세대를 대상으로 3백만 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도비 457억 원, 시비 43억 원을 반영했다. 주택 전소로 갈 곳을 잃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임시 주거시설용 조립식 주택 설치 예산 323억원도 담았다. 특히, 자체 재난지원금과 임시 주거시설 확보 예산을 합하면 360억 원이 넘는데, 그동안 적립해 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됐다. 민선 8기 들어 건전한 재정운용으로 기금을 잘 관리해, 예기치 못한 전대미문의 재난에도 시민을 위해 적기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산불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비, 생계비, 구호비 등 330억 원 규모의 생활안정지원금 지급도 서두른다. 피해 조사 후 국비가 지원되기까지 1개월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시비를 먼저 투입해 주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산불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도 꼼꼼히 챙겼다. 영농철을 맞아 불타버린 농기계로 시름을 앓고 있는 농민들의 적기 영농을 위해 관리기, 분무기, 트랙터, SS기 등 임대 농기계 구입비 55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산불 피해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즉시 투입해야 하는 피해주택 철거와 잔해물․폐기물 처리 등을 위한 예산 113억 원도 놓치지 않고 챙길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가용 재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산불 사태의 조기 정상화에 전념할 것”이라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시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지난달 24일 의성에서 비화한 산불 확산에 따라 '안동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지난달 27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당초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강변둔치의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 옆에 설치됐으나, 지난달 31일부터 서구동 소재 안동시자원봉사센터로 위치를 옮겨 운영한다.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재난 현장에 대규모 자원봉사 활동이 요구되는 경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상황 판단 회의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총괄 조정하는 기구다. 주요활동으로는 3개 팀(상황 총괄팀, 모집․배치팀, 활동관리․지원팀)이 운영되며 △재난현장 자원봉사활동 현황 및 통계관리 △자원봉사자 수요조사 및 모집․등록․배치 △재난 자원봉사활동 참여 기관․단체간 활동 조정 및 관리 △자원봉사 관련 물품․장비 지원 △급․간식 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안동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협력․운영해 재난 유형에 맞는 자원봉사단을 투입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피해 지역의 복구를 돕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으로 재난 대응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와 함께 피해복구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경북 산불이 안동시 전역에 큰 피해를 입힌 가운데 지역 내 단체를 포함해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쏟아지고 있다.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법인인 안동청과합자회사에서 지난달 26일 성금 1억원을 기부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주)에서 1000만원 가량의 물품을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를 통한 산불 모금도 현재 3억원 가까운 기부금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곳곳에서 성금을 기부하겠다는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전국 자매도시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서울 송파구에서는 화재로 인해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마스크 4000개와 컵라면 90박스를 긴급 지원했으며, 종로구는 산불 진화 작업을 돕기 위해 방진 마스크 2천개와 등짐펌프 100개를 보내왔다. 전북 전주시에서는 밥차 봉사단이 용상초 대피소를 찾아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이재민의 마음을 위로했다. 현재 자매결연을 추진 중인 경기 평택시에서도 등짐펌프 100개를 지원해 진화 작업에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긴 산불로 지쳐가고 있는 시민의 마음에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주불이 진화된 만큼, 지금부터는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의성에서 안동으로 비화한 산불이 전역으로 확산되며, 반려동물 또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안동시는 유기동물 보호센터 및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해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에게 사료와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치료가 필요한 동물들은 신속히 동물병원으로 이송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각 지역에서 모인 동물보호단체에서도 산불 피해를 입은 반려동물 구조․구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오는 7일부터는 안동시에서 제공하는 시설에서 반려동물의 구조 활동과 치료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반려동물 보호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후원받은 사료, 간식류, 견사 등 반려동물용품을 피해 주민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피해 주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시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인해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구조 및 지원 활동을 펼쳐 반려동물의 안전과 복지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와 행정안전부는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해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까지 확산된 산불 관련 피해자를 위해 ‘경북합동지원센터’(이하 합동지원센터)를 지난 27일 설치하고 즉시 운영을 개시했다. 합동지원센터는 안동체육관 지하 연회장에 설치됐으며, 안동시와 행정안전부 등 50여 명으로 구성된 관계기관 합동 조직으로 관할지역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까지다. 합동지원센터장은 재난안전관리본부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이 맡는다. 합동지원센터에서는 △대피자 지원 △의료․심리지원 △임시주거시설 및 구호물자 지원 △통신․전력․가스 긴급 복구 △법률 및 금융․보험상담 등 산불 복구를 위한 전반적인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홍종완 합동지원센터장은 “합동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고수습 및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립도서관은 오는 31일 오후 7~9시까지 웅부도서관(1층 3강의실)에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나는 늘 맨발이다'라는 시집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온 권화빈 시인과 함께하는 시(詩) 창작 강의로 진행된다. 이번 강의는 시를 쓰는 방법에 대한 이론 강의로, 권화빈 시인의 신간 시집 '나는 늘 맨발이다'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실제 시에 적용한 방식을 알아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돕고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도산면 소재 인문정신연수원에 임시거처를 마련했다. 시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주택이 전소되는 등의 피해를 입은 이재민이 대피소를 떠나 지낼 수 있는 거주용 조립식 주택을 제공할 계획이지만, 입주까지 한 달 이상이 걸려 그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임시주거시설 제공을 결정했다. 인문정신연수원은 수용인원 250명 규모의 쾌적한 호텔형 숙박시설과 편리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독립된 공간도 확보된 곳으로, 지난 29일부터 신청자 82명이 이주한다. 또한, 마을 주민과 지내길 희망하는 이재민을 위해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임시주거시설 지정을 검토할 계획이며, 입주 후에는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생필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입주한 이재민들의 불편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안전을 위한 정기적인 점검․관리도 실시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갑작스러운 대피와 이어진 대피소 생활에 심신이 지친 지역 주민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이재민의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신속한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영남권트라우마센터, 광역(도)와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재난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지역 대피소를 찾아 △전문요원 대면 상담 △정신건강서비스 안내 △심리지원 물품 제공 △고위험군 의료기관 연계 등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피해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 있어, 1단계 심리응급처치를 실시하고 단계적으로 심층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예술 치유 등의 가족 심리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유명 외식업 기업인 ㈜더본코리아가 지난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가 예상되는 안동시를 찾아, 이재민에게 따뜻한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언론매체를 통해 안동시의 산불피해 소식을 접한 후, 백종원 대표가 직접 소속 직원을 급파해 피해 상황과 이재민의 어려움을 파악했다. 이후 안동 지역에서 최초로 산불이 비화했으며, 도심과의 접근성이 취약한 길안중학교에 조리시설을 신속히 설치해 지난 28일부터 다음 주까지 무료 급식소를 운영한다. ㈜더본코리아는 이재민뿐만 아니라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군․경 및 소방 인력 등에 매 끼 300인분 이상의 식사를 현장에서 조리해 제공하고 있으며, 산불 진화 작업으로 무료 급식소를 방문할 수 없는 인력에는 직접 배달도 마다하지 않으며 온정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과 안동시청 직원들이 지난 28일 이번 대형산불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산불 재난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아 합동 분향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괴물 산불로 안동 지역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가족과 시민이 애도할 수 있도록 지난 28일 ‘중앙선1942안동역 문화광장(구 안동역)’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이번 산불로 안동 지역에서는 사망 희생자 2명, 신원이 불명확한 유골 2명, 부상자 2명이 발생했다. 고령자 혹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급속도로 번지는 불길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시민분향소는 평일․주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며,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거나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초, 향, 국화를 비치해 조문하는 시민 모두 분향과 헌화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권기창 시장은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의 깊은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시민분향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산불로 희생된 모든 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의 현재까지 대피 인원은 4,977명이다. 시설물 피해로는 주택 952개소, 창고 227개소, 기타 93개소가 전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시는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피해상황을 집계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산불피해에 따라 정부는 지난 27일 안동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26일 안동지역 산불확산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했다. 권 시장은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3월 24일 안동시 길안면으로 확산했으며 25일 오후 돌풍으로 인해 6개 면으로 확대됐다”며 “예측을 뛰어넘는 양상으로 산불이 전개돼 산불 조기 진화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안동시는 재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사전대피를 실시했으며 현재 시민 4천여 명이 안동체육관 등에 대피해 있으며 물품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 시장은 “추가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인력과 장비 등을 동원하고 있으며, 산불 진화와 시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일어나기 쉬운 계절인 만큼 산불 예방 행동요령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동시 옥동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은 지난 25일 고독사를 예방하고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2025년 옥동 '일촌맺기'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일촌맺기' 사업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진행되며, 옥동 119소방센터 의용소방대 대원 3명으로 구성돼 대원 1명당 3명의 독거노인과 일촌을 맺고 가정을 방문해 안부확인 및 곰탕을 전달하고, 대상자들의 생활안전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안동시는 지난 25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지도감독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6월까지 운영되는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에게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해 이들의 생계안정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공근로사업 사업장 5곳에 10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사업장 28곳에 56명이 배치됐다. 이번 교육은 사업참여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지사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작업 중에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사례 위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참여자들의 안전보건에 대한 인식이 한층 높아졌길 바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으로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민간일자리로 이동할
안동시는 2025년 ‘파란나무 건강체험실’을 운영하며,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취학 아동의 건강을 사전 예방적으로 관리하고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3~9월까지(방학 기간 제외) 안동시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대상 총 37개 기관, 900명의 어린이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파란나무 건강체험실’은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체험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파란나무 키우기 영양요리 교실 △뽀드득 손 씻기 체험 및 뽀송뽀송 아토피․천식 예방 교실 △꾸러기 구강건강 교실(칫솔질, 불소도포) △쑥쑥 한의학 건강 교실·노!(NO) 담배연기 금연 교실 △바른 자세 재활교실 및 신체활동 교실로 구성돼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파란나무 건강체험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재미있게 배우고, 능동적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생활개선안동시연합회는 지난 20일 임원 및 이사 29명을 대상으로 전문능력 강화를 위한 선진농업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교육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회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를 방문해 원예특작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와 기술을 접하며 전문지식을 넓혔다. 이어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인 돌산갓장터마을을 방문해 지역 특산물인 갓을 활용한 갓김치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농촌체험․휴양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돌산갓장터마을에서는 생활개선여수시연합회 임원들이 방문해 안동-여수 생활개선회원들 간 소통의 장이 마련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전문 역량을 높이고, 선진 농업기술과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지역농업 발전과 농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생활개선안동시연합회는 지역 농촌 여성의 역량 강화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확산을 막고 건강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재선충에 약한 소나무 대신 다른 수종으로 숲을 바꾸는 수종 전환 방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국내 소나무류는 재선충에 취약해 감염 시 치료가 어렵고 쉽게 고사하며, 주변 소나무에 빠르게 확산돼 산림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이에 안동시는 재선충병 극심 피해지역과 확산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수종 전환 방제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은 산주와 원목 생산자 간 계약을 통해 진행되며, 산주는 적정한 나뭇값을 받고 원목 생산자는 파쇄 비용을(25,000/㎥) 보전받아 단목 방제에 대한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방제 후 소나무류를 제외한 조림을 시행한다. 또한 지역에 맞는 수종을 심어 숲의 생태적 건강성을 높이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수종을 심어 산주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종 전환 사업을 적극 추진해 건강한 산림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종전환 사업에 지역민과 산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