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면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문고 회원 15명이 대진해수욕장의 개장을 맞아 지난 14일 해수욕장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회원들은 올해 대진해수욕장의 무사 안전을 소망하는 안전 기원제와 함께, 해수욕장의 백사장과 주차장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나 파도에 떠밀려온 부유물 등을 수거했다. 유순연 영해면 새마을협의회장은 “바다가 깨끗하기로 유명한 대진해수욕장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맑고 청결한 영덕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록적인 물폭탄과 산사태로 마을이 초토화된 예천지역에서 실종자 추가 구조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북지역의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8명, 부상자는 17명으로 잠정 집계돼 인명피해 상황은 전날 오후 3시 기준과 동일하다. 소방당국과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3단계를 발령하고 군인 1480여명, 경찰 340여명, 소방 300여명 등 구조인력 2129명을 투입해 수색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무너진 토사량이 워낙 많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산사태로 인한 주택 파손 등으로 귀가하지 못하고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주민은 1069세대 1632명이다.
영덕군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군민들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풍수해(태풍,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5년 전 부인을 살해한 60대 남편이 검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법정 구속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재판장 주경태)는 17일 상해치사, 특수상해, 폭행,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1월 부인 B씨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싸우다 폭행 후 항구 선착장에 빠트려 숨지게 한 혐의다. 수사 과정에서 A씨는 "자해를 한 처가 주점에 있는 방에 들어갔고 함께 잠을 잔 후 일어나보니 없어졌다"고 진술했다. A씨는 B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 처럼 보이기 위해 그의 신발을 가져다 놓고 112에 허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B씨가 가입한 화재보험을 해지하기 위해 보험설계사에게 전화해 해지환급금을 타내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경찰은 A씨를 용의선상에 올려놨으나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무혐의'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하지만 검찰은 A씨 차량의 블랙박스와 휴대폰 통화 내역 등을 포렌식해 A씨가 범인인 것으로 밝혀냈다. 재판부는 "모든 공소사실이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충분히 입증됐다"며 "부부싸움 중 충동적, 우발적인 폭행과 상해를 가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국이 폭우로 시름에 빠진 지난 주말 골프를 치러 간 것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제 정신이냐"고 맹비난하자 "대통령이라면 몰라도 그외 공직자의 주말은 자유다"며 남의 사생활을 왈가왈부하지 마라고 맞섰다. 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5일 골프를 치러 간 일을 놓고 민주당 대구시당이 △ 대구도 지난 14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렸다. 상황실에 앉아있어야 할 시장이 바로 다음 날 골프 치러 갔다 △도대체 제정신인가? △ 이쯤되면 이분은 왜 시장을 하는지의 의문이다 △이분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이번 주말에 누가 골프를 치러 갔을까? △ 국무총리실 공직기강팀은 즉각 홍 시장에 대한 직무 감찰을 진행하라고 요구한 일을 지적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당분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해 취약지역 점검에 나서며 호우피해 예방활동에 나섰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구문학관은 지난 14일 대구문학관에서 문학․음악의 발전 및 상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 하청호 대구문학관 관장과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대표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의 문학 및 음악 예술 발전을 위한 교류를 협력해 공동의 발전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문학관은 대구의 문학계의 역사와 위상을 증명하기 위해 수집, 보존, 관리해온 희귀 자료들을 제공해 음악 예술 융합을 통한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예향 대구의 혼이 담긴 문학 작품들이 클래식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제공할 것이다.
대구시 수성구의회 소속 의원연구단체 ‘책 읽는 의원 모임’에서는 18일 ‘책 읽는 의원 모임을 통한 입법 및 의정 역량 강화’를 연구주제로 독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연구모임은 6개월에 걸쳐 독서세미나, 저자와의 대화, 특색 있는 도서관 방문 등의 활동을 하며 독서 및 자유토론을 통한 우리 사회에 대한 성찰과 수성구민 독서문화 향상을 위한 독서정책 및 도서관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번 독서세미나는 연구단체 의원들과 의회 직원들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임시 계약직 노인장인 비정규직 노동자의 애환을 담은 「임계장 이야기」(조정진)를 선정 도서로 자유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18일 오후 3시 30분 평생학습관 대강의실에서 열리는 ‘제3기 수성구 세계시민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에 참석한다.
대구 수성구 만촌1동에 소재한 천부경 명상센터 만촌 센터는 지난 14일 만촌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매달 성금을 지정 기탁하기로 했다. 만촌1동은 이번 정기 후원금을 복지 사각지대로 발굴된 저소득 대상자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보라 원장은 “불경기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14~15일 양일간 중국 산둥성 지닝시 대표단 5명이 수성구를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닝시는 공자의 고향 취푸(曲阜), 맹자의 고향 쩌우청(邹城) 등 고도가 많은 역사적 도시이자, 교통이 편리하고 중국 화둥(华东), 화베이(华北), 내륙과 연해(沿海)를 연결하는 통로이다. 수성구와는 2007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래 문화예술, 교육, 의료,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왔다. 코로나19로 대면 교류가 힘들 때도 영상회의, 미술 교류전, 산둥 국제 우호 도시 청년사진전 등으로 교류를 이어 왔다. 이번 지닝시 대표단은 지난 14일 열린 부구청장 주재 간담회에 참석해 양 도시 간 의료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 및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해 홍보관을 둘러본 후 의료R&D지구에 위치한 ㈜유바이오메드(의료기기 및 피부 미용 장비 회사)를 방문해 기업설명을 듣고 제품을 소개받았다. 또한 ㈜신라시스템(의료AI솔루션 및 헬스케어서비스 회사) 박창병 대표, ㈜우리소프트(SW개발업, 의료기기 제조업 회사) 김병일 대표가 자리를 함께해 수성구 의료 분야의 강점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 가능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지닝시 대표단 리화광 단장은 “교육, 의료, 금융의 중심지인 수성구와 다방면으로 협력 관계를 희망한다”며, “특히 기업 및 의료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백동현 수성구 부구청장은 “지닝시 대표단을 직접 만나 뵈니 양 도시의 교류가 활발히 추진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크다”며, “기업 및 의료 관련 분야 외에도, 문화·관광,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양 도시 간의 우의를 더욱 증진하고, 향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업무를 추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중구는 오는 12월 3일까지 종목별 경기장에서 12개 단체 2200여 명의 동호인 및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체력 증진과 화합을 위한 ‘중구청장배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중구가 주최하고 중구 체육회 및 종목별 협회·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줄넘기, 프리테니스, 축구, 탁구, 볼링, 게이트볼, 소프트테니스, 파크골프, 검도, 농구, 배드민턴, 태권도의 12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대회로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동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장배 생활체육대회’ 종목별 대회는 중구 청라국민체육센터 외 6곳(남산초등학교, 강변 천연1구장·인조3구장, 동산볼링장, 대봉교게이트볼장, 범어정구장, 강변파크골프장, 남산초등학교)에서 펼쳐진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지난 16일 남선·남후·풍천·북후·녹전면 등 집중호우 피해 발생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신속한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본청과 읍면동 직원 400여 명은 추가적인 강우에 대비해 재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각 담당 지역을 구석구석 점검했다. 이날 점검 결과를 토대로 권기창 시장 주재로 오후 4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적인 대피 안내, 진입통제 구간 추가 검토 등을 논의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18일 오후1시 30분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리는 2023년 제2기 노인지도자 양성교육 특강에 참석한다.
예천군은 계속된 폭우로 피해가 속출해 지난 15일 이른 오전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 태세로 돌입해 실종자 수색과 피해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역 곳곳에 도로가 끊기고 토사가 유출되면서 농지 유실, 산사태, 주택 붕괴 등 피해가 속출하고, 특히 고지대인 효자면은 지난 14일에는 하룻밤 사이 231mm의 전례 없는 강수가 쏟아지면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15일 새벽 즉각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피해 상황 파악과 주민 안전 대책 수립,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부터 최고품질쌀로 선정된 영호진미(2018), 미소진미(2020) 품종의 재배면적(5,000ha)을 확대하면서 고품질 예천쌀 생산을 위한 7월 본답 관리 기술을 소개했다. 먼저 품종에 따라 시기적절한 ‘물떼기’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소진미’는 중만생종, ‘영호진미’는 만생종으로 ‘미소진미’는 7월 초중순, ‘영호진미’는 7월 중하순 중간 물떼기를 시행한다.
예천군은 17일부터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건강증진지원센터에서 생애주기별 건강증진사업과 통합건강증진사업 운영을 시작한다. 건강증진지원센터는 건강검진, 상담, 건강증진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건강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증진 특화 기관이다.
예천군은 지난 15~16일 이틀간 예천국궁장(무학정)에서 제14회 예천군수배 경북궁도대회와 제4차 경북궁도 입·승단 대회를 개최했다. 예천궁도협회(협회장 이상배)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예천군수배 경북궁도대회’는 단체전,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에 경북지역 300여 명의 궁도선수가 그간 갈고닦은 실력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칠곡경찰서는 지난 14일 약목면 소재 약목중학교 전교생 100여 명을 상대로 사이버도박의 위험성 및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사이버도박에 중독되는 청소년들이 도박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금리 사채까지 쓰고 있는 도박 중독의 사례를 설명하며 사이버도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한편, 청소년들 사이에 마약의 접근성이 높아진 상황 및 심각한 부작용 등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진행했다. 청소년이 관련된 마약 사건 목격 시 112 또는 117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천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날씨에 대비해 농작물 및 농업 시설물의 피해 예방을 위한 관리 요령을 지도하며 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벼는 배수로 잡초 제거 및 물길 정비로 침수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채소를 비롯한 밭작물도 고랑 및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예방하고 작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줄 지주를 설치하고 병해충 예방을 위해 사전에 방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