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구시장 상인회가 지난 2일 예천군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 성금을 전달했다. 안동구시장 상인회 회원들은 지난달 25일~지난 1일까지 위로와 온정의 마음을 담아 십시일반으로 성금 441만원을 모았다. 애초 상인 회원들은 이웃 시군 예천의 수해 피해 소식을 듣고 수해복구 지원 현장에서 식사 지원 활동을 하려했으나, 그보다 적재적소에 요긴하게 쓸 수 있도록 성금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예천군 피해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유성 상인회장은 “적지만 힘이 됐으면 하는 상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피해지역이 신속히 복구되고, 이재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동시는 지난 2일 전 읍면동 주민들과 클린시티 조성과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문화 정착을 위한 ‘내집 내가게 앞 내가 청소하기 운동’을 펼쳤다. 이날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안동시 본청 직원들은 서구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주민들과 '내내내 캠페인' 실천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각 읍면동에서도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함으로써 마을마다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깨끗한 마을 환경조성에 힘을 모았다. 시는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이·통장 회의 등을 통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과 함께 단속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깨끗하고 살기 좋은 안동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범시민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올바른 배출문화를 정착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폐기물관리법에 의하면 △담배꽁초, 휴지 등 휴대하고 있는 생활폐기물을 버린 경우(5만원) △비닐봉지, 천보자기 등 간이보관 기구를 이용하여 생활폐기물을 버린 경우(20만원) △휴식 또는 행락 중 발생한 쓰레기를 버린 경우(20만원) △차량, 손수레 등 운반장비를 이용하여 생활폐기물을 버린 경우(50만원) △사업활동 과정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을 버린 경우(100만원) 등으로 규정되어 있다.
안동시가 긴 장마 후 이어지고 있는 본격적인 폭염에 대응해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으로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안동 지역은 지난달 26일 오후 3시를 기해 폭염경보가 발령되며 최근 일 최고 기온이 34~35도를 넘나드는 고온의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안동시가 국토지리정보원 공모사업인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안동시가 추진할 ‘고정밀 전자지도 기반 안전 서비스 사업’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과 첨단 안전 서비스 실증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4일 오후 3시, 별고을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성주 별고을 물놀이장 개장'에 참석한다.
대구경북이 낮에는 살인더위에, 밤에는 열대야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이 되고 있다. 3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포항의 최저기온이 28도를 기록했고, 울진 27.8도, 대구 27도, 울릉도 26.7도, 상주 25.3도, 안동과 영덕 25.1도, 구미 25도를 나타냈다. 열대야는 밤새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경북교육청은 1~ 3일까지 안동, 구미, 포항 3개 권역에서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 예방 담당교사 482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전국적으로 10대 마약사범과 범죄의 발생에 따라 학교 마약 예방교육의 필요성과 담당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전문강사를 초빙해 ‘청소년 마약류 실태와 마약류 이해’, ‘학교에서의 실효성 있는 마약류 예방 교육’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경북교육청은 각급 학교에서 최소 시수 1시간 이상의 마약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간 1~2시간 584교, 연간 3~4시간 177교, 연간 5시간 이상 165교가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계획을 수립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연말까지 초·중·고등학교 대상 마약예방 교육자료의
65세 이상 고령층 5명 중 1명은 홀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거노인의 소득은 2인 이상 같이 사는 노인 가구의 절반에 못 미쳤다. 3일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65세 이상 내국인은 904만6천명이었다. 이 중 1인 가구는 197만3천명으로 21.8%를 차지했다. 노인 5명 중 1명은 혼자 거주하는 셈이다. 노인 1인 가구 수와 비중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인구 고령화 추세와 1인 가구 증가세가 맞물리면서 노인 1인 가구는 꾸준히 증가세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소방과 군·경 수색당국이 예천 집중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을 20일째 이어가고 있지만 실종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3일 오전 무더위 속에서 수색을 시작한 수색당국은 이날 처음으로 낙동강 수변 수색을 시작했다. 상주보까지 이어지는 수변 수색은 기존 수상 수색과 병행돼 이뤄진다.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수색당국은 이날 오전 삼강주막에 전진CP(지휘소)를 설치하고 내성천 삼강교~영풍교 구간에 소방 155명과 구조견 5마리를 투입해 실종자 2명을 찾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3일 G-AI Lab 연구원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격 세미나를 열었다. ‘G-AI Lab’은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출범한 경북교육청의 인공지능 활용 온라인 실험실이다. 도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선발한 50명의 연구원이 교육용 AI 제작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7월 6일 네이버 클라우드의 에반젤리스트를 초청해 1차 연수를 가진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실험실에서 AI를 활용한 교수·학습과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연구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격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연구원들은 자체 개발한 시험용 애플리케이션을 소재로 개발과정에서 발생된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폭염경보가 발령된 경북에서 온열질환 추정으로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7분쯤 고령군 대가야읍에서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2~3시간 동안 낚시를 하다 온열질환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오전 10시53분쯤에는 안동시 용상동에서 80대 여성 B씨가 밭일을 하다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모두 증상은 경증으로 알려졌다.
대구의 한 호텔에서 계단 난간 사이로 2세 여아가 떨어져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호텔 관계자 2명을 입건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사고가 난 호텔 시설관리 책임자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4월16일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 예식장에서 3~4층 비상계단 난간 틈새로 2세 여아가 추락해 숨졌다. 계단 난간은 성인이 몸을 통과할 수 있는 정도인 28~30㎝로 간격이 넓었으나 추락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가 없었다. 이 사고를 계기로 대구시는 공공시설 계단 난간에 대한 전수조사 등을 벌여 건축 기준을 위반한 곳에 시정 조치를 내렸다.
경북교육청은 여름방학에도 학생들에게 상시적·선택적·학생 주도적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 학습지원 플랫폼 ‘온학교 여름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온학교’는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의 자기 주도 학습력 신장과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지원 플랫폼으로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모든 수업을 실시간 쌍방향으로 운영한다. 학기 중에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교과 중심의 ‘실시간 수업’과 △영어, 통합교과 중심의 ‘스스로 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온학교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8월 7~18일까지 2주간 ‘1학기 학습 되돌아보기’라는 주제로 지난 학기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정리하는 과정으로 운영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달 21일 교권 보호 긴급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2일 본청 접견실에서 교직 3단체 대표자와 만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 김영준 회장·김동수 부회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지승엽 경북지부장·이다연 정책실장 △경북교사노동조합 이미희 위원장·방신혜 수석부위원장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보완 대책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교직단체 대표들은 악성 민원 대응과 부적응 학생 지도과정에서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우려하며, 도교육청 차원에서 교육활동 침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인한 피해 교원를 보호할 수 있는 대책 수립과 교원치유지원센터의 확대 운영, 건전한 소통을 통한 교육공동체 회복 노력 등을 요청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3일 경북도농촌지도자회원과 농업기술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120여 명이 합동으로 지난달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예천군 감천면의 농촌지도자 회원 인삼밭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인삼밭은 하천변에 위치해 8900㎡ 밭 전체가 침수돼 재배중인 3~5년생 인삼 전량을 폐기처분했다. 인삼재배포장은 다른 작물로 대체할 경우 재배특성상 지주대와 차광막 등 시설물이 많아 철거에 상당한 인력과 시간이 필요해 피해를 입은 회원의 빠른 일상회복과 영농재개를 위해 복구지원에 나서게 됐다. 복구 작업은 최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과 안
맛있는 수산물도 싼 값에 먹고 상품권까지 서비스로 받는 일석이조의 행사가 열린다. 경북도가 수산물 소비 위축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시장의 경기 활성화와 안전한 수산물 홍보를 위해 여름 피서철을 맞아 '漁서옵쇼 수산물 할인행사'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경북 상주․문경)은 지난 1일 오전 문경사무실에서 국민의힘 문경시 시·도의원 및 안전재난과장, 사회복지과장과 함께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문경시의 피해현황을 확인하고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문경시 집중호우 피해 중 공공시설의 피해조사는 모두 취합해 마감됐으며, 사유시설 피해조사는 아직 조사 중으로 마감일은 4일까지 연장됐다. 안전재난과장은 7월31일 기준, 문경시의 공공시설 피해는 총 784건, 응급복구 692건, 응급복구율 88.2%, 총 피해액은 약 650억원이며, 사유시설 피해는 총 2559건으로 응급복구 1675건, 응급복구율 65.4%, 총 피해액은 약 75억원으로 집계돼 추정 총피해액 725억원 등 피해상황 및 복구 상황을 설명했다. 임이자 의원은 4일까지 연장된 사유시설 피해조사에서 지역구별 시·도의원께 읍면동별 피해시설 조사에서 누락된 피해가 없는지 현장을 다시 확인해 더 꼼꼼하게 챙길 것을 당부했으며,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문경시의 집계된 피해시설에 대해 합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담당자들은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임의원은 문경시가 신속한 피해 복구와 복구비 국비지원을 받는 특별재난지역에 선정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펼쳐왔고,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수해대책 법안 등 대표발의한 환경법안 5건이 통과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대비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의원은 “이번 수해로 많은 시설피해도 있었지만, 시민들께서 자연재해에 대해 느낀 공포와 불안감이 매우 커졌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는 물론,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한 치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점촌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점촌3동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수지침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수지침 봉사활동은 주민자치위원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어르신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며, 8월~10월 동안 관내 경로당 5개소를 선정해 방문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이다. 어르신들은 불편한 몸 상태를 확인하며 수지침요법으로 서암봉, 뜸, 부항 등으로 봉사단과 서로 손을 맞잡고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규섭 위원장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심신이 지친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용원 점촌3동장은 “코로나와 독감 환자가 많아지는 가운데 수지침 봉사활동을 통해 몸도 회복하고, 함께 모여 마음도 나누는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국토교통부 디지털트윈 조기완성을 위한 챌린지 사업 공모에 참여해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 재난안전 분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며 1:1000 지도사업의 활용 영역을 ‘안전’분야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 안전정책과는 경산시, 구미시, 안동시 안전정책 관련 부서와 경일대학교 등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재난안전 디지털트윈 안전서비스 실증을 위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을 계획했다. 도에서는 시군의 신청을 받아 3개 시와 협력해 총사업비 30억원(국비 15, 지방비 15)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방비 중 도비를 30% 지원하기로 했으며 7월초부터 경산, 구미, 안동시 안전부서 주무팀을 찾아가 사업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합동 신청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 설명할 수 있다. 먼저 3D 지도로 구축된 노인요양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실내측위 기술을 활용해 시설 이용자의 피난특성(거동불가․가능)과 현 위치를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시설 관리자는 평상시 시설 이용자가 계단이나 창문 등에 접근해 낙상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치매환자의 시설 이탈도 감지할 수 있어 실종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화재발생과 같은 비상상황에서는 출동하는 119 구조대에 이용자 위치가 실시간으로 제공돼 구조지점 선택 등 긴급구조에 활용하고 소방출동 차량에는 건물까지의 최적경로 내비게이션이 제공된다. 두 번째로는 재해 위험지역 예측 서비스다. 기 구축된 재난관리서비스와 상․하수 등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해 DEM(Digital Elevation Model, 수치표고모델)을 구축하고, 지역에 특화된 ‘자연재난 위험지역 분석 시스템’을 지자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영석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안전 분야로는 전국 최초의 선정이라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하며, 향후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잘 만들겠다”며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대한적십자봉사회 문경시지구협의회는 1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동로면에 ‘사랑의 빵’ 300여 개를 전달했다. 정성을 담아 손수 만든 ‘사랑의 빵’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동로면 주민과 수해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는 자원봉사자 등에게 골고루 전달해 달라고 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 김정이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수해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분들께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수제빵으로 조금이나마 온기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배 동로면장은 “지역사회 내 나눔과 봉사가 끊이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시는 김정이 협의회장님과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동로면에서는 신속한 수해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