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야외 테이블에 일부러 컵라면을 쏟은 뒤 점주를 밖으로 유인해 전자담배를 훔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구미시 상모동의 한 편의점에서 전자담배를 훔친 중학생 2명이 절도 혐의로 입건됐다. 이들은 교복을 입은 채 편의점 야외테이블에 앉아 컵라면을 먹다가 쏟아버린 뒤 "장난치다 쏟았다"며 점주를 유인했고, 그 사이 한 학생이 편의점에 들어가 전자담배를 훔쳤다. 전날에도 이 편의점에서 같은 수법으로 물건을 훔친 이들은 수상히 여긴 점주가 CCTV로 절도장면을 확인,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들통났다.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정진우 부장판사는 21일 운항 중인 항공기의 비상문을 강제로 열어 탑승객을 불안에 떨게 한 혐의(항공보안법위반 등)로 기소된 A씨(32)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5월26일 낮 12시37분쯤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기의 비상문 옆 좌석에 앉아있다 대구공항 상공 고도 224m에서 시속 260㎞로 하강하던 비행기의 비상문을 열고 탈출용 슬라이드를 훼손해 항공사에 6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다. 그의 범행으로 탑승객 197명 가운데 미성년자 10명과 성인 13명 등 23명이 급성불안 등을 겪었다.
영덕군이 지난 15일 청도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년 경북도 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21년부터 최근까지 울릉도 연안의 어류 종다양성을 조사한 결과 수중조사에서 관찰된 131종 중 열대 및 아열대성 어류가 절반 이상(58.5%)으로 온대성 어류(36.9%)의 1.5배 이상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조사는 기후변화가 동해 연안의 어류 분포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수중조사와 과거 학술 문헌 및 표본 기록을 병행해 어류 종수를 파악했다. 조사결과 2023년 10월 기준으로 울릉도의 어류는 지난해 154종에서 20종이 늘어난 174종으로 집계됐다. 특히 울릉도 연안 일부 조사지점에서 파랑돔이 10개체 미만에서 100개체 이상 관찰되어 10배 이상 증가했고 △가막베도라치 △가시망둑 등 온대성 어류 △용치놀래기 △놀래기 등 열대·아열대성 어류가 주로 관찰됐다. 여름철 이후에는 동한난류에 실려 온 연무자리돔 등 남방계 어린 물고기가 새롭게 발견됐다.
21일 오전 11시19분쯤 대구 중구 남산동 한 종교시설 숙소건물 지하 1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2대와 대원 63명을 투입해 15분 만에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보일러실에 있던 적재물 일부를 태웠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22일 달성군새마을회관에서 '달성군새마을회 사랑의 김장나누기'에 참석한다.
대구 군위군이 지난 20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지역 위기(가능)청소년 지원을 위한 1388청소년지원단 총회 및 샌드런을 운영했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민간자원의 자발적 참여로 위기(가능)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관련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한다. 이번 총회는 1388청소년지원단장(이윤정)을 주축으로 올해 청소년지원단 활동 보고 및 위기(가능) 청소년들을 위한 향후 다양한 지원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을 발견해 1388청소년전화를 통해 구조하는 발견구조지원단과 의료법률지원단, 복지지원단, 상담멘토지원단 이라는 4개의 하부지원단으로 구성돼있다. 이날 총회를 마치고 샌드런 일환으로 단원들이 준비한 샌드위치를 가지고 ‘성바오로 청소년의 집’을 방문했다. 구혜영 센터장은 “꾸준하게 봉사에 참여하며 나의 시간과 마음을 내어놓기가 쉽지 않은 일인데도 불구하고 매년 이렇게 열심히 활동해 주신 단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구 군위군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6일까지 9회에 걸쳐 귀농·귀촌인(신규농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실제 영농에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기초영농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경영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될 귀농·귀촌정책 설명,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주택 만들기, 선도농가 성공담, 기본 작목 재배교육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교육 과정으로 진행했다. 특히 과학기술실증시험포에서 트랙터, 굴삭기 등 농기계 안전 및 현장 실습 교육을 실시해 교육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 김모 교육생은 “귀농 초기 정착에 도움이 되는 여러 정보들을 교육을 통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신회용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신규농업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현장감 있는 실질적 교육이 중요하다”며 “군위군은 앞으로도 신규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군위군 산성면분회가 지난 15일 영덕 포항 일원으로 각 마을별 임원 등 30여 명이 함께 문화탐방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움츠렸던 심신을 풀고 노인회 임원들의 역량강화와 사기진작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마을 임원들은 영덕 삼사해상공원과 포항 덕실마을을 둘러보며 임원 간의 단합과 노고를 격려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윤진기 분회장은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진행된 문화탐방을 통해 임원간의 친목과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산성면 노인회가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서울LG사이언스파크ISC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대구대표로 지역 학생 4명이 참가해 참가자 전원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대회에 대구 대표로 참가한 학생 4명은 대구교육청에서 개최한 예선대회와 본선대회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참가자 중 △장산초 함자알람칸과 하빈초 현창용 학생이 초등부 금상을, △신당초 쩐 티반안 학생이 초등부 동상을, △칠성고 라페 학생이 중등부 은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교육부와 LG연암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해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대표로 선발된 다문화가정 학생 54명이 참여해 일본어, 베트남어를 비롯한 모두 14개의 다양한 언어와 한국어로 발표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군위군연합회가 지난 17일 군위읍 생활체육공원 천연잔디구장에서 ‘제26회 후계농업경영인 군위군 가족수련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진열 군수, 박수현 군의회 의장, 박창석 시의원, 군의원, 한용호 경북도연합회장 및 전성배 대구시연합회장,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한 역대 군 회장, 후계농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 3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회원들의 화합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된 한여농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표창, 군위군 후계농업인 발전에 큰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패 전달과 한마음 행사로 장기자랑 및 행운권 추첨 등으로 회원들의 친목을 다졌다. 특히 1998년부터 이십오 년째 영호남 교류를 통해 우애를 정을 나누고 있는 고창군 연합회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 일백만 원을 전달받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김진열 군수는 축사에서 “공항도시로서 대구경북의 중심을 넘어 세계를 뻗어나가는 출발점에 있는 군위의 힘찬 비상을 위해 후계농업경영인 여러분 모두의 뜨거운 열정과 결집된 지혜를 모아달라”며 “시장개방과 소비위축 등 농업인이 직면하는 어려움들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리를 빛내줬다. 한편 후계농업경영인 군위군 가족수련 한마음대회는 후계농업경영인 가족들이 바쁜 농사일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서로 격려하며 농업의 힘찬 도약과 발전을 다짐하는 장이다.
군위군은 지난 16~18일까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주관으로 아웃리치사업‘수다벅스(SUDABUCKS)’ 체험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을 제공해 상담센터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청소년전화 1388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3일간 보석비누 만들기, 나무 티매트, 감성 슬라임, 모루인형 만들기, 카드상담 등 다양한 부스 운영해 본인이 직접 만든 결과물에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로비를 활용해 가을캠핑과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구혜영 센터장은 “이번 수다벅스 운영을 통해 상담센터가 많이 홍보되었기를 바라며, 수다벅스 이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니 관내 청소년 및 학부모께서 많이 이용해 도움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 신산업 STAR 사업단은 최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신산업분야 산학연계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교육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과 대학관계자를 비롯해 사업 유관 기관, 기업, 대학병원 등 25개 업체 50여 명을 초청해 개최했다. 산학연계 포럼 행사는 기조강연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심재경 상무의 ‘New era of AI’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현시대에 기업과 대학의 대응방안에 대한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어 대구보건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발전에 적극 참여한 기업과 기관 11곳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과 사업단의 3년간 성과에 대한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3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대구‧경북지역 소재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 27개소를 대상으로, ‘환경영향평가업 대표자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구지방환경청-평가대행업체간 협의 관련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업무 효율성 증대 및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분야 교육으로 국토환경성평가지도, 생태정보포털시스템 사용 방법에 대해 한국환경연구원과 국립생태원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대구 달성군의회는 21일부터 9일간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 실시에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6일까지 군민제보를 받아 군정의 불합리함, 불편사항, 제도개선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달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곽동환)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군민제보를 받은 사항과 함께, 의원들의 적극적인 감사를 통해 군정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행정의 불합리한 문제를 적발·시정해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달성군의회는 9일간의 행정사무감사가 끝나고 다음달 19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을 통해 감사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2일 오전 9시에 천북DSC에서 실시하는 ‘천북면 공공비축미 건조벼 수매현장’에 방문한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20일 경주시 양남면 석읍리 마을에서 노경합동으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주시가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시장 주변 불법주정차 해소를 위해 추진한 ‘건천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준공식이 지난 20일 열렸다. 이번 사업은 앞서 경주시가 중소벤처사업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2021년 9월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총사업비 19억6900만원(국비 11억8100만원, 시비 7억8800만원)을 들여 건천시장 인근 5필지 2276㎡를 매입해 56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사업비 가운데 토지매입비는 16억4700만원(도유지 3필지 628㎡, 사유지 2필지 1648㎡)이, 주차장 조성에는 3억2200만원이 투입됐다. 이번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좁고 부족한 시장 주차시설을 개선하면서 시장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시가 1조9000억원(일반회계 1조6360억원, 특별회계 2640억원)을 내년도 본예산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 산하 김천시가족센터는 지난 19일 무지개모두가족봉사단과 손수레나눔봉사단이 연계해 ‘사랑의 연탄나눔’ 을 진행했다. 이번 무지개모두가족봉사단과 손수레나눔봉사단은 지역내 어려운가족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7가정 각 300장씩 총 21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2100장의 연탄은 무지개모두가족봉사단의 후원금으로 구입했다. 연탄을 전달 받은 가족은 “연탄 후원이 예년 보다 적어 이번 겨울에 걱정이었는데 무지개모두가족봉사단에서 올해도 잊지 않고 후원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자녀들과 연탄을 옮겨주신 봉사단의 마음을 생각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