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가 발령된 경북에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또 발생했다. 31일 경북도와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4분쯤 경산시 자인면에서 길을 걷던 60대 주민이 쓰러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 체온을 측정했을 당시 40도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뜨거운 햇빛에 노출돼 열탈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같은날 오후 2시8분쯤에는 문경시 마성면에서 90대 남성이 밭일을 하던 중 쓰러졌다. 가족의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온열질환 추정으로 사망했다. 비슷한 시각 예천군에서도 농사일을 하던 80대 1명이 온열질환 추정으로 쓰러져 숨졌다.
대구광역시는 초저출생 극복을 위한 첫걸음으로, 2024년부터 다자녀가정과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지난해 대구시 출생아 수는 1만139명으로 최근 10년 동안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고, 전년도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구시 난임 진단인원도 증가 추세에 있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대구시는 양육비 부담이 큰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를 희망하는 부부를 집중 지원해 임신, 출산, 아이 양육에 친화적인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다자녀가정 및 난임부부 지원 확대 계획을 수립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지방교육재정투자심사위원회(이하 위원회) 민간위원 4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회의를 열었다. 지난 4월 교육부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으로 자체투자심사 대상 사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원회의 기능 강화를 위해 투자심사 경력이 있는 위원 4명을 추가로 위촉했다. 특히 위원회의 기능강화를 위해 △컨설팅의 의무적 실시 △사전(건축)기획 용역 투자심사 이전 실시 △절차 확인용 체크리스트 작성·제출 △자체투자심사 일정 구체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경북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 지침’을 제정해 7월 심사 안건부터 시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칭)경북도교육청 포항도서관 등 총 3개 사업을 심사했으며, 총사업비 200억원 이상의 사업은 오는 10월 예정된 공동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자체 투자심사 기능을 강화해 경북교육청의 재정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위원 여러분의 심도 있는 심사와 많은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시 북구청(청장 장종용)은 2023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7월 25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수시분 개별공시지가 산정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의 사유가 발생한 토지 5,050필지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토지의 이용상황, 형상 등 주요 특성항목을 조사하여 반영하고 산정된 지가는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지가열람, 의견제출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31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장종용 북구청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산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지난달 29일 운문댐 하류보 유원지에서 개최된 제17회 한여름밤의 청도열린음악회 행사장에서 영남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원(원장 정용교)주관으로 외국인 유학생 글로벌 창업가 양성사업인 ‘유학생 카페창업-글로벌 다방’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하이 남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던 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 경로에 변동이 생기면서 한반도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이 31일 오전 10시에 발표한 카눈 예상 경로를 보면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660㎞ 해상을 지난 카눈은 북서진하다가 내달 3~5일 오키나와 서쪽 혹은 상하이 남동쪽 해상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는 것. 이는 내달 5일께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본 기존 예상과 다르다. 기상청 관계자는 "카눈 진행 방향 정면에서 북서풍이 불어 들면서 이동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면서 "이에 태풍 예상 경로에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나 일본·중국·대만 기상청 등도 한국 기상청과 마찬가지로 카눈이 상하이 쪽으로 북서진을 거듭하는 것이 아니라 상하이와 오키나와 사이 바다에서 방향을 튼다는 데 무게를 실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물론 아직은 카눈이 우리나라를 향해 올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포항시 북구청(청장 장종용)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영일대해수욕장, 월포해수욕장 등 관내 해수욕장과 향로교, 마북교 등 물놀이 관리지역에 피서객이 넘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극심한 더위가 기승함에 따라 방학을 맞아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 단위 피서객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역을 찾은 이용객으로 지난 주말에는 특히 인산인해를 이루었다는 후문이다. 북구청에 따르면, 해수욕장 개장일인 7월 22일부터 7월 말 현재까지 7만 5천여 명이 북구 관내 4개 해수욕장을 방문하였으며, 죽장 향로교, 마북교 등 물놀이 관리지역 9개소에도 주말까지 1만 2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간 여름휴가를 간다고 대통령실이 31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공식적으로는 휴가 기간을 2일부터 8일까지로 잡았다. 휴일을 껴서 6박 7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저도에 머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거제 저도는 이른바 '청해대'(靑海臺)라 불리는 대통령 별장이 자리한 곳이다. 윤 대통령은 다만 필요에 따라 휴가 기간에도 일정 부분 공식 행사를 소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그는 "참모들 입장에서는 대통령이 그동안 워낙 순방 등 여러 격무에 시달렸고, 어느 정도 휴식이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대통령 휴가 계획에 따라 대통령실 직원이나 일부 공무원이 휴가를 짜는 관행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무원 휴가가 내수 진작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어서 휴가를 가는 게 좋겠다고 (윤 대통령에)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재충전과 함께 국정운영 등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휴가 당시에는 저도 등 지방 휴양지와 민생 현장을 찾으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닷새간 서초동 사저에 머물렀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기회의 장인 ‘2023년 제25회 포항 청소년 댄스&가요제’를 지난 29일 영일대 해상누각 앞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행사인 벤토나이트 축제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지역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을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22일 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 가요와 댄스 부문에 30개가 넘는 청소년 팀들이 참가해 열띤 예선전을 거쳐 10개의 공연팀을 선정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구룡포청소년수련원은 지난 29일 ‘별 볼 일 있는 캠프’를 운영했다. ‘별 볼 일 있는 캠프’는 지역 내 2~6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파이프라인, 국궁 등 패밀리 소통 활동 △자연을 체험하는 숲 산책과 미션 수행 △별 볼 일 있는 밤(별자리 이야기 강의와 별 관측 등) △자연 음식과 소떡소떡 구워 먹기 등을 진행했다. 이날 조별로 숲길을 따라 걸으며 제시되는 미션을 수행하는 ‘숲 산책’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한 후 전영범 한국천문연구원 박사(한국천문연구원 소속 교사)와 함께 천문에 대한 지식을 습득했다. 이어 밤하늘의 별과 달을 관측하면서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호기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별자리나 천문에 관심이 많았는데, 가족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우주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풀렸다”며, “국궁과 숲 체험 미션도 재미있어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시립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독서 교실을 운영한다. 방학 동안 다양한 독서경험과 체험활동으로 책 읽기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어린이 독서 진흥 프로그램은 포은중앙도서관을 비롯해 총 7개 시립도서관에서 운영된다. 포은중앙도서관은 초등 3~5학년 15명을 대상으로 8월 8일부터 11일까지 ‘그림책으로 만나는 건축’을 주제로, 건축과 그림책의 만남을 체험하고 토론하며 독서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급추락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28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5%로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한 29%를 기록해 양당 격차가 6%포인트 수준으로 벌어졌다. 특히 최근 서울지역에선 여당인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지지율 격차가 2배까지 벌어진 곳도 있었다. 내년 4월 총선을 8개월 남짓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은 국민의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1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간부회의'에 참석한다.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하반기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정규강좌에는 총 266개의 다양하고 풍성한 강좌가 마련됐으며, 8월 28일부터 12월 23일까지 12~16주 동안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떡 제조기능사, 분노조절상담사, 치매예방지도사, 원예기능사 등 자격증 및 취∙창업 과정, △태극권, 뱃머리청춘합창단, 경락마사지, 오카리나 등 시니어 취미과정, △이태리어 맛보기, 영어, 일본어, 중국어 회화 등 외국어 과정, △LEGO 과학원리, 두뇌발달에 좋은 주산, 우리 모두 탄소 중립 히어로, 근로자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축구교실 등 청소년과정이다.
포항시 남구청(청장 정해천)은 올해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 및 검증을 이달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정 및 검증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기타 사유로 토지이동이 발생한 관내 토지로써 대상필지는 2,409필지이다. 개별공시지가 지가산정은 담당 공무원이 현장조사 및 각종 자료 검토를 통해 진행되며,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 대상 필지의 특성을 비교해 산정하고, 산정지가에 대해서는 전문 감정평가사가 토지특성 및 비교표준지 적용의 적정성, 인근 토지와의 가격균형 유지 등을 종합 검토해 지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한다.
경상북도교육청과학영재교육원(원장 이승수)은 초·중등 재원생 98명을 대상으로 7월 25일(월)~7월 28일(금) 3박 4일간 제주도에서 자연학술탐사를 진행하였다. 제주도 자연학술탐사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 시기로 인해 위축되었던 영재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지질 및 생태 자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직접 탐사를 해봄으로써 새로운 발견과 지식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자연에 대한 통찰력 및 보존에 대한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생활개선회에서는 지난달 28일,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김천의료원 의료진을 도와 대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희망병원’ 무료 건강검진 지원활동을 펼쳤다. ‘찾아가는 희망병원’은 김천의료원이 김천지역 면 단위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의사와 간호사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의료팀이 빈혈과 간 기능, 신장 기능, 지질 검사 등의 혈액검사를 비롯해 심전도 검사와 흉부 및 기타 질환 의심 부위의 방사선 촬영, 골밀도 검사, 통증 치료, 투약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 달성군은 달성교육재단의 초대 대표이사에 이희갑 前 대구미래교육원장을 1일 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1986년 수성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장학관 및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국장 등을 역임한 교육 및 행정 전문가다. 교육국장 재직 당시 진학진로지원단 구성을 통해 진로 관련 전문교사들의 인적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으며, 미래교육원장 재직시에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과정 연구개발에 앞장 선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달성군 교육 수요에 미래기술을 접목하는데 있어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달성교육재단 설립은 달성의 미래를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사업으로 '빛나는 군민이 배움으로 미래를 만드는 교육도시 달성'을 비전으로 정하고, 지역의 우수 인재 육성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지원 정책 및 사업을 통해 달성군만의 차별화된 교육환경 조성이 목표다.
경북도와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 국제가족연극제 추진위원회, 영남일보가 주관하는 제21회 김천 국제가족연극제가 지난달 28일 안산공원에서 내빈, 홍보대사 고인범(배우), 관람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풍악 광대놀이, 베트남 서커스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아마추어 김천시민 6명이 출연하는 개막공연 시민연극단 ‘김천, 빛나리 노인정’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원장 이승수)은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초등교사 76명, 중등교사 8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중 초·중등 과학실험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2학기 과학 교과서 실험 제대로 맛보는’초등 연수 과정에는 4개 강좌를 개설하였다. 이번 연수는 두호초 교사 박동훈 외 7명의 강사가 초등 과학과 교육과정에 따른 실험과 실습, 초등 센서 및 AR, VR 등 실감형 컨텐츠 등 에듀테크 활용 과학 수업 중심으로 운영한다. 중등 연수 과정은 ‘과학 실험의 최신 트랜드를 접목한 학생 참여형 과학 실험 수업 공유’하는 중등 과정에는 전공별 4개 강좌를 개설하였다. 이번 연수는 세종과학고 이지아외 7명의 강사가 빅데이터 활용, 첨단기기, 증강현실 활용 지질탐사등 변화하는 과학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실험 수업을 제공한다. 연수에 참여한 A교사는 “평소 학교에서 시도해보기 어려운 심화 실험과 다양한 에듀테크를 직접 해볼 수 있어 좋았다. 실험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2학기 과학 수업을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수 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과학원에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다양한 과학 테마별 연수 강좌를 개설하여 ‘어제의 꿈! 오늘의 탐구! 내일의 창조!’를 할 수 있는 학생으로 키울 수 있도록 교사의 과학 수업 역량을 키우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