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안동 관광상품 공동 브랜드인 ‘대한민국 안동품’의 후속 사업으로 기존 카페·식당 등 상가 내에 관광기념품 판매장을 설치하는 ‘관광기념품 샵인샵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역 내 기념품 판매가 가능한 업체를 모집하고 관광객 접근성, 홍보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5곳의 샵인샵을 추가 선정했다. 원도심 내 유동 인구가 많은 인기 카페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곳에서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으로 제작된 30여 개의 안동 관광기념품이 판매된다. 새로 추가된 샵인샵은 △까치구멍집 △카페볕 △땡큐커피 △명인안동소주 옥동직매장 △정류장 방앗간 등 5개소이다. 기존 △카페 구름마루 △카페 잇다 △관광커뮤니티센터‘여기’△구) 안동역 모디스토어 등 4개소에 더해 총 9개소의 샵인샵이 현재 운영 중이다. 안동의 대표 카페와 맛집이 다수 포함돼 있어 MZ세대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선정된 사업장에 쇼케이스(판매대) 설치 및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사업장에서는 별도 비용 없이 기념품 판매수익과 사업장 홍보효과를 거두고, 안동시는 적은 비용으로 기념품 판매 공간을 확장해 나갈 수 있어 민·관 윈윈(WIN-WIN)전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로 본 경북관광(경북문화관광공사)’분야별 여행 만족도 조사 결과 가장 부족했던 ‘살거리’에 대한 관광객의 니즈도 충족할 수 있게 됐다. 관광 만족도를 제고함은 물론 원도심 내 인기 사업장에서 안동의 관광기념품을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해 원도심 활성화까지 도모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관광상품이 가진 고유의 매력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며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브랜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 태사묘 경관광장 내 관광안내소를 조성해 태사묘, 성진골 벽화마을 일원을 아울러 즐길거리-먹거리-살거리로 이어지는 원스톱 원도심 관광코스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 추진 중에 ‘제2회 안동여행기념품 공모전’ 선정작에 대한 컨설팅 및 입점 지원으로 기념품 시장 내 판로개척을 위한 마중물을 붓고 민간의 자발적인 관광기념품 개발 의지를 자극해 ‘소비형 관광 활성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소속인 경북지역본부 안동시지부(이하 안동시지부)가 민노총과 전공노 탈퇴를 추진한다. ▶관련기사 19면 절대적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이 잦은 정치적 투쟁과 상하부 조직 간 소통 부재, 무리한 분담금 부담 등이 민노총 탈퇴의 주된 이유다. 그리고 2030세대 공무원들의 이념적 정치행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도 탈퇴를 부추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전공노 안동시지부에 따르면 유철환 안동시지부장은 최근 공무원 내부 행정시스템을 통해 향후 임시총회에서 찬반투표로 조직 형태 변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유 지부장은 입장문에서 ▲정치인 석방, 보안법철폐, 사스반대운동 등 민주노총·전공노의 잦은 정치적 투쟁 ▲현장 조합원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전공노 운영방식 ▲조합·본부에 납부하는 1인당 1만1000원의 분담금에 대한 지부 재정 부담 등을 탈퇴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투표는 이달 말 조합원 1300여 명을 상대로 진행된다. 그간 민노총과 전공노는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석방, 사드 반대와 더불어 최근 윤석열 정권 퇴진, 이상민 행안부장관 파면 요구 등 정치적 색채가 드러나는 행위를 끊임없이 하고 있어 일선 지부의 공무원들도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또 정치투쟁을 일삼는 상급 단체에 납부해야 하는 분담금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면서 조합원들 사이에도 상당한 거부감을 느끼는 분위기다. 안동시지부의 경우 조합비 1만5000원 중 전공노 8000원, 경북본부 3000원을 분담금으로 납부하고 조합원에게는 27%만 사용하고 있다. 전공노 안동시지부 관계자는 "산하 노조의 집단탈퇴 금지 규약을 시정하라는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으로 민노총 탈퇴가 쉬워졌다"며 "원주시에 이어 전공노를 탈퇴하는 지부가 2년 만에 다시 발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공노 안동시지부에 이어 경주, 김천시청 공무원 노조도 민노총 탈퇴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는 포항, 안동, 김천, 구미, 영천, 의성 등 6개 시군이 재가의료시범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돼 재가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1년부터 시범사업을 시행중인 포항시 외 추가로 5개 시군이 2023년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2억19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추진하게 됐다. 재가의료시범사업은 장기입원 필요성이 낮지만 입원중인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주거지에서 의료, 돌봄, 식사, 병원 이용 등의 통합 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군에서는 협력 의료기관과 함께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서비스 수요에 따라 의료급여관리사가 개인별 맞춤형 케어플랜을 수립하고, 돌봄, 식사, 병원 이동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 제공기관과 함께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최대 2년간 필수급여(의료·돌봄·식사·병원 이동), 선택급여(냉난방 용품·주거개선·IoT 안전망 설치) 등 서비스와 대면·비대면 모니터링을 제공받는다. 특히 시군 의료급여관리사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대상자 선정부터 지역사회 자원 연계와 지속적인 모니터링(방문, 전화) 수행 등 수급권자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폭넓은 사례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의 경우 2021년부터 총 112명, 관리현원 30여 명의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전국 누적으로는 1412명, 관리현원 552명이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또 시범사업 시행 후 이용 중인 대상자의 73.1%가 재입원을 고려하지 않고 있고, 88%가 재가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도형 경북도 사회복지과장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통해 퇴원한 장기입원 수급권자의 원활한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성공적인 시행으로 향후 도내 모든 지자체가 참여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에서 폭우로 인해 실종된 주민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37일째 계속되고 있다. 2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수색에는 인원 107명, 장비 54대(차량 39대, 드론 9대, 보트 6대)가 투입됐다. 간방교~경천교 구간에는 소방 25명, 차량 9대를 투입해 수변수색에 나섰다. 상주보~낙단보 구간에는 소방 6명, 차량 2대, 보트 2대를 투입해 수상수색한다. 상주보 인근에는 소방 4명, 차량 3대, 드론 4대를 투입해 드론수색을 실시한다. 상주보~강정고령보 구간 낙동강 수색에는 소방 68명, 차량 23대, 드론 5대, 보트 4대를 투입해 실종자 흔적을 찾는다. 한편 경북에서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총 25명(예천 15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2명은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주민이다.
경북도는 데이터 기반의 행정혁신을 위해 차세대 전자문서시스템인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1일부터 서비스를 오픈했다. 온-나라 문서 시스템은 업무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업무 관리시스템이다. 2009년에 최초로 도입된 기존 온-나라 문서 1.0 시스템은 시스템 장비 노후화와 공공웹사이트에 적용된 비표준 기술 ‘Active-X’ 등 호환성 저하와 보안취약점 등이 지적돼왔다. 이번에 구축한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은 행정 데이터의 개방과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표준 기구의 개방형 문서 포맷(ODT)을 사용하고, 다양한 사용자 PC환경 지원을 위해 국제표준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또 공문서 첨부 파일용량이 10MB에서 100MB까지 확대돼 행정업무의 효율성도 확보됐다. 한편 온나라 문서 시스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시스템 전환에 앞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동영상 교육과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직원들이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사전 테스트 기간을 운영했으며, 시스템 오픈 후 일주일간 헬프데스크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경숙 경북도 정보통신과장은 “온나라 문서 2.0시스템 전환 구축은 행정 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통한 데이터기반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고, 나아가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의 기반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여름 재유행으로 인해 다소 연기됐던 감염병 4급 전환 등에 대한 논의에 다시 속도가 붙으며 방역 완화 조치가 이달 안에 시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20일 방역당국과 감염병자문위원회에 따르면 21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를 연 뒤 23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서 코로나19 4급 전환과 2단계 일상 회복 조치를 결정·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결과에 따라 코로나가 독감수준인 4급으로 전환된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근거가 되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관리법) 개정 공포안을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으며, 4급 하향 고시 개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코로나19 4급 하향과 함께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가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당초 감염병 자문위 회의는 지난 7일 열리기로 했다가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커지며 방역 완화를 늦추자는 정부 안팎 의견이 커지며 일정이 전체적으로 늦춰졌다. 그러다 최근 유행 증가세가 다소 꺾이며 다시 관련 작업에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6∼12일) 신규 확진자는 34만9천279명으로 전주 대비 0.8% 증가했다. 직전 주 대비 확진자 증가율은 7월 셋째 주부터 35.8%→23.7%→10.4%→0.8%로 계속 둔화했다. 유행 확산세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이전 3주(1.19→1.19→1.09)에 비해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수를 후행하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늘었으나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각각 0.09%, 0.03%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등급이 4급으로 낮아지고 2단계 방역 완화가 시행되면 감시체계는 전수감시에서 양성자 중심의 표본감시로 전환되고 확진자 수 집계가 중단된다.
대구달서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8~10시 사이 흉기 난동 범죄와 살인예고글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다중밀집지역 대상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달서경찰 全 기능-자율방범대-생활안전협의회 등 치안인력을 총동원해 동시간대 대대적인 합동순찰을 추진했다. 이번 합동순찰에서는 달서경찰서 全 기능(생안·여청·경비·수사·형사와 5개 全 지역관서), 자율방범대연합대 및 10개 동단위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약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민·경 합동순찰 △흉기소지 의심자 검문검색 △살인예고글 경고전단지 배포 △사각지대 범죄예방진단 등 동일·동시간대 위력적 합동 순찰 진행했다. 달서경찰은 이번 합동순찰을 통해 무동기·묻지마 강력범죄에 대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살인예고글’ 게시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했으며, 민·경 협력의 필요성과 기능별 총력대응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다중밀집지역에 대한 특별치안활동을 강화해 ‘가장 안전한 우리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상배 달서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다중밀집지역 뿐만아니라 노후주택가 및 통학로를 대상으로 민·경 합동순찰을 지속 추진하여 강력 범죄로부터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살인예고글’과 같은 위법 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은 21일 오후 1시, 강동어르신행복센터에서 ‘2023년 하반기 강동어르신행복센터 평생학습 개강식’에 참석한다.
대구 동구 신암5동 민간사회안전망는 지난 17일 신암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회원들이 직접 조리하고 포장한 삼계탕을 지역 저소득 어르신 50명에게 전달했다. 이기조 민간안전사회망 회장은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에 지역 어르신들이 삼복더위를 이기며 건강한 여름을 나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하였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경희 신암5동장은 “더운 날씨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정성 가득한 삼계탕을 준비해 주신 신암5동 민간사회안전망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들이 기력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동구자원봉사센터와 ‘밥차와 동행하는 이들 봉사단’(이하 밥동이 봉사단) 회원 15명은 제6호 태풍 ‘카눈’에 큰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을 지원했다. 이들은 지난 14일부터 4일간 군위군 효령면 병수리 마을회관에서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운영했다. 태풍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군인,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350명의 식사를 했다. 이종수 밥동이 봉사단 회장은 “우리의 작은 보탬으로,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수해복구 현장에서 땀 흘리시는 모든 봉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동구에서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군위군 태풍 피해 복구 지원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대구 동구 지역 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0명이 지난 17일,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의사체험 인턴십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동구 진로진학지원센터와 대구파티마병원의 협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유난히도 뜨거웠던 올여름 날씨도 입추가 지나고 더위가 한풀 꺾여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지난 주말(18~19일) ‘오감만足 2023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이 문경새재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오감만족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은 예년 하루 동안 개최하던 것을 올해는 이틀간으로 늘려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18일 전야제에는 '행복하고 건강한 우리집' 강연, 마술쇼, K-POP 댄스, 가족 간의 대화, 레크리에이션 시간 등 다채로운 힐링캠프의 장이 열렸다. 개막행사가 진행된 19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은 전국에서 온 맨발 걷기 동호회, 가족, 연인, 친구, 기업체 등 3천여 명의 인파가 모여 최근 유행을 넘어 열풍으로 번지고 있는 맨발걷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지역 도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참가자들과 함께 걸으며 문경새재를 소개하는 등 힐링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맨발걷기는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출발해 황톳길이 펼쳐진 제1관문(주흘관)을 거쳐 제2관문(조곡관)까지 3km 구간으로 진행됐다. 길 양쪽으로 무성한 녹음아래 시원한 황톳길을 걸으며, 길 중간 마주하는 문경새재 드라마세트장과 교귀정에서 잠시 쉬어가며, 조곡폭포 등 시원한 물줄기에 발을 담그는 정겨운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한편 조곡관인 제2관문을 완주하는 참가자들에게는 완주메달을 지급해 이번 축제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참가자들의 자부심을 높였다. 맨발걷기의 긍정적인 영향은 익히 검증되고 있다. 촉촉한 황톳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햇볕을 쬐면 행복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또 신발을 신었을 때 보다 더 많은 근육의 자극을 받아 근육이 발달하고 균형 감각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현대인들에게는 비타민D가 자연스럽게 보충돼 스트레스 완화효과가 크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위에 선정된 힐링로드 문경새재에서 맨발걷기 페스티벌로 건강과 즐거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올 가을은 천혜의 자연자원이 풍부한 경북 곳곳을 천천히 거닐 수 있는 ‘경북으로 떠나는 걷기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18일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경북대 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경북도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은 물관리기본법 제정(2018.6.12.)에 따른 10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정부의 국가물관리기본계획(2021.6.11.수립) 및 낙동강유역물관리종합계획(수립 중)을 반영하고 경북도 통합 물관리 목표와 정책의 기본방향을 수립하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북도 물관리 최상위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경북 지역의 맑은 물 공급,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경감 및 장래 수자원 전망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효율적인 물관리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세부내용은 △통합 물관리의 목표와 추진 방향 설정 △수자원의 개발·보전·다변화 및 물의 공급·이용·배분 △가뭄·홍수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의 경감 및 예방을 골자로 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물 부족 해결방안 등 물환경 개선을 위한 기본 구상 및 추진 전략, 물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구체적인 연구 방안이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용역 수행이 지역적 특성에 맞는 통합 물관리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의견 개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물관리 일원화로 최초 수립되는 계획인 만큼 기후변화 재해 대비, 수질관리와 수생태계 복원, 탄소중립 실현 대책을 마련하고,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최근 급증하는 자연재해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1397억원 규모의 2023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7월 극한호우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장기적인 지역 경기침체의 극복 등 세출 수요는 높아졌지만 기업실적 부진으로 누적된 법인세 감소와 부동산 거래 둔화로 인한 내국세 감소 등 세입 전망이 악화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기 편성된 집행부진 사업을 정비해 세출예산을 효율화하는 방법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세입 재추계 내역을 살펴보면 부동산 거래 감소로 취득세 징수목표를 8400억원에서 7500억원으로 900억원을 하향 조정하는 등 도세 징수목표액을 3조180억원에서 2조9140억원으로 1040억원 하향 조정했다. 또 6월말 기준 내국세 징수진도율이 44.8%에 불과해 향후 세수 결손이 예상됨에 따라 그와 연동된 보통교부세 500억원을 선제적으로 감액해 연말의 불확실한 재정여건에 대비했다. 금회 추경 세출예산은? 부족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기 편성된 사업의 연말까지 집행예상액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집행부진 사업을 재정비하는 등 세출효율화를 추진함으로써 총 319억원의 예산을 감편성했다. 주요 세출예산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산불․수해․폭염 등 자연재해의 신속한 응급복구, 안정적인 이재민 지원 및 스마트 재해예방 시스템구축에 재원을 집중 투입했다. 또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지역 인재‧신산업 육성 안정적인 기업활동 환경 조성, 농수산품 고품질화와 유통체계 개선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추경은 경기침체로 지방세, 교부세 등 세수결손이 예상되는 가운데 집행 부진사업을 정비하는 등 지출 효율화를 통해 어렵게 재원을 마련해 재해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최근 발생한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게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새로운 형태의 재해예방과 안전을 위해 경북도 예산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道가 제출한 2023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심의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21~24일까지 3박 4일간 실시하는 2023년 을지연습에 도내 300개 기관 3만5천명 참여와 23일 민방위 훈련에는 전 도민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당시 박정희 대통령 지시에 의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주관하에 비정규전 상황을 상정해 그해 7월 도상연습으로 ‘태극연습’을 최초로 실시했다. 이듬해인 1969년에 태극연습에서 ‘을지연습’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을지연습의 주목적은 전시 대비계획(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 보완하고 공무원들의 전시전환 절차, 정부기능 유지, 국민생활안정 유지, 군사작전 지원에 도의 전시행정능력을 숙달하는데 있다. 을지연습은 3부로 구분해 실시하는데 1, 2부에는 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참가하고 3부는 통일부와 군부대 위주로 진행된다. 1부 위기관리연습(8.15~18)은 국가 안보 위기 상황 발생을 가정해 연습 전 실시하는 전쟁이전 위기대응연습으로 도 대응반만 참가한다. 2부 연습(8.21~24)은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전시전환 절차 및 충무기능 제 수행에 중점을 두고 국가 총력전 연습을 실시한다. 3부 연습(8. 21~ 31)은 통일부 자유화 통합본부 운영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을지연습의 중점은 대통령 지시사항 구현에 두고 계획을 수립했다. 북한 핵무기 사용징후 시 주민소산대책,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6개 시군을 제외한 16개 시군에서 민·관·군 통합테러대비 훈련계획을 실시한다. 특히 사이버 테러 대응은 도 정보통신과에서 직원 이메일 해킹대응 상황으로 준비했다. 한편 6년 만에 실시하는 민방위 훈련은 전 도민이 참가해 훈련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경북도는 전시전환 절차 단계 숙달과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숙달을 위해 예비역 장군으로 편성된 민간전문평가단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변화되는 신안보 위협 요소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지만 지역 군부대인 50사단, 경북경찰청, 유관기관과 평소에 협업체계를 잘 구축해 위기상황 발생 시 제대로 작동되어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 “러-우 전쟁, 북·중·러와 한·미·일간의 신냉전 구조 체계, 지속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등 전략 무기 위협 등으로 한반도는 그 어느 시기보다 엄중한 안보 상황이므로 징비의 마음가짐을 갖고 이번 연습에 임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21일 효령면 병수리 5필지에 태풍 카눈 피해복구 봉사를 군위, 대구·달성 농촌지도자들과 함께 참석한다.
군위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고위험군 대상으로 치매예방 및 경증치매환자 인지기능 유지, 기능강화를 돕고자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주1회 총30회로 ‘우리마을 예쁜치매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와 접근성이 취약한 보건진료소 관할 지역 중 희망하는 용대리, 사리1리, 화계2리, 오천리, 매곡1리, 대율2리, 문덕1리, 매성1리, 삼산1리, 학암2리 마을을 선정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 1회, 총30회기로 운영되며 뇌 기능 훈련, 감각자극, 미술, 치매예방 체조 프로그램과 영양, 구강, 감염병, 정신건강 등 건강관리교육으로 구성 다양한 인지 강화 프로그램으로
군위군은 특별재난지역 중앙합동조사단 조사본부가 군위군청 3층 대회의실에 설치돼 조사 종료시까지 합동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4일 태풍 ‘카눈’으로 큰 피해를 입은 군위군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에 행정안전부, 중앙부처, 대구시 및 경북도 등 15여 명으로 구성된 중앙합동조사단은 군위군 피해 현장 실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와 복구비 현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대구동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8~10시 대구공항 및 금호강변 공원 일대에서 생활안전과장·동촌지구대장 등 경찰 10명과 지저동·방촌동 자율방범대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상 생활공간 안전 확보를 위한 민·경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순찰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함에 따라 골목 골목 시민들이 이용하는 일상 생활공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율방범대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대구공항을 시작으로 아양교 기찻길 일대 약 3㎞ 구간을 가시적 도보 순찰을 하며 광범위하게 진행됐다. 동부경찰서에서는 "다중밀집지역인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 대구공항에 기동대 경력을 집중 배치하고 형사·지역경찰 순찰차 거점 근무 및 순찰 강화 등 가시적인 범죄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공동체 치안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지난 18일 대구소년원(읍내고등학교)을 찾아 병무행정 설명회 등 ‘찾아가는 병무민원서비스’ 행사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병무민원서비스’는 병무청 방문이 곤란한 병역의무자를 직원이 직접 찾아가 궁금한 점을 상담․안내하고 간단한 민원은 현장에서 해결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지난 2011년부터 대구소년원과 업무 협약을 맺어 매년 2회 이상 ‘찾아가는 병무민원서비스’ 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병역판정검사부터 현역병 입영 등 병역이행과정 전반에 대한 설명과 산업기능요원 제도 및 편입 안내, 모집병, 생계곤란 등 원활한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분야별 1:1 맞춤형 병역상담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