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오는 27~28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역 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사무국인 한국국학진흥원은‘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지역위원회 (MoWLAC)’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프리카 지역위원회(ARCMoW)’를 초청했다. 이로써, 현재 활동 중인 모든 지역위원회가 참가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관련된 주요 인사들이 안동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의 사무국을 유치하는 데에 성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46개국이 가입한 MOWCAP 운영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됐다. 또한,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제9차 MOWCAP 총회에는 22개국 70여 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위원회 기록유산 관련 중요 인사들이 안동을 찾았으며, 10여 개국 20여 명의 인사들이 온라인으로 총회에 참여하면서 코로나19 직후임에도 가장 성공적인 총회로 기록되면서 안동시는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핵심 도시로 떠오르게 됐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역 목록을 활성화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학술대회에 현재까지 15개국 17명의 세계기록유산 지역위원회 대표자가 참여 확정됐다. 한국 내에서는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18개 소장기관 담당자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재청, 국제기록유산센터 등의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분야의 핵심 인사들이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첫 사례로 지역의 중요 기록유산과 정신을 알릴 좋은 기회이다”라며 “기록유산의 보존과 연구에 대한 협업을 강화하고, 안동시가 세계기록유산의 핵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서울출마 선언에 대해 '개혁을 빙자한 자기 살 길 찾는 것'이라고 비판하자 천하람 전남순천갑, 김재섭 서울도봉갑 당협위원장 등 여권 청년정치인들이 "후배 발목을 잡지 마시라"고 발끈했다. 홍 시장은 지난 8, 9일에 걸쳐 하 의원이 3선을 한 부산 해운대갑을 떠나 서울 험지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공천받을 자신이 없어 상대적으로 공천경쟁이 수월한 서울을 택한, 자기 살 길을 택한 것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러자 천 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수도권에 도전할 엄두도 못 내다가 결국 영남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보다 백배는 낫지 않은가"라며 홍 시장이 지난 21대 총선 때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나선 일을 꼬집었다. 이어 "사감을 앞세우기보다는 하태경 의원 같은 사례가 더 늘어날 수 있도록 메시지 방향성을 잡아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홍 시장은 "사감(私感)이 아니고 공분(公憤)이다"며 공분한 까닭으로 "박근혜 정권 궤멸 후 동지의 등 뒤에 칼을 꽂고 나가서 가까스로 일어서려는 자유한국당을 아침마다 저주하던 자들"이라며 바른정당을 꾸린 하태경 의원등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나는 다섯번이나 수도권 험지에서 출마했으니 할 만큼 했다. 그런 것을 가지고 니들이 시비걸 자격 없다"고 물리친 뒤 "깜도 안 되는 자들이 개혁을 빙자해 깐죽대고 있다"고 강하게 받아쳤다. 이 말을 접한 김재섭 위원장은 9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홍 시장은 서울에서 출마 못 하고 영남으로 도망간 것"이라고 천 위원장과 같은 주장을 펼쳤다. 따라서 "하태경 의원을 폄훼하는 홍준표 시장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후배들 발목 안 잡으면 좋겠다"고 지금 홍 시장이 후배 정치인 앞길에 격려는 못할망정 딴지를 걸고 있다고 불편해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이 탈과 탈춤을 통한 매력적인 축제 콘텐츠로 세계인을 하나로 만들며 지난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까지 여드레간 옛 안동역사 일대에서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88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번 축제는 축제 공간의 확장과 더불어 안동만의 독자적인 콘텐츠로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아가, 본격적인 글로벌 축제로의 희망과 함께 중장기적 숙제도 남겼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열린 첫 축제로서 국내외 관광객의 대대적인 참여 속에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주목받았다.
최근 시중의 동전 사용이 크게 줄면서 한국은행 금고에 쌓여가는 동전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1원짜리 동전은 거의 사라졌고, 10원, 100원짜리 동전 사용도 급격하게 줄었다. 대부분이 카드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10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주화 순환수 금액은 1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7억원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다.
경북교육청은 10일 사이버독도학교(www.http://Dokdo school.kr)의 누적 방문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4월 대한민국 영토 독도의 가치를 알리고자 구축한 사이버독도학교는 전국은 물론 세계로 뻗어가며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 현재 누적 방문자는 1백8만7천543명, 독도 교실 초·중·고급 수료자는 1만4천212명, 현재 수강 중인 학생은 1만4천160명으로 총 2만8천372명이 독도교실을 수료했거나 수강 중이다. 사이버독도학교에 입학하면 독도 교실에서 초급·중급·고급 과정을 통해 독도 수업은 물론 독도 놀이터에서 노래와 게임을 즐길 수도 있으며 독도교실 수료 이벤트, 사이버독도학교 소문내기 이벤트 등을 수시로 진행해 수강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교육부,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사이버독도학교 전국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현재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손글씨로 채워가는 독도사랑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독도 퀴즈쇼, 독도사랑 달력 제작 등 다양한 전국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 2월에는 사이버독도학교 외국인 회원 가입 시스템을 갖추고, 독도교실 초·중급 과정 영문판을 탑재해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의 장을 마련했다. 사이버독도학교 영문 소개 자료를 제작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중국 선양 한국학교 학생들이 사이버독도학교 독도교실을 수료하고 독도 탐방에 나서 독도사랑 의지를 다진 바 있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사이버독도학교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독도 특화 콘텐츠 △드론을 활용한 독도 실사 이미지와 360도 영상 △4K 영상 등을 메타버스에 구현하게 되면, 사이버독도학교의 교육 효과를 더욱 높여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교육 공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개교 두 돌을 맞은 사이버독도학교가 단기간에 100만명을 넘어 세계적인 독도교육 구심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축하하며,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이 독도를 바르게 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지난 4~7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이 기간동안 영덕, 의성, 대구, 경산, 포항 등에서 컬링, 로봇 인터랙티브, 프로야구 관람, 천체 탐사, 스케이트 등을 체험했다. 특히 평소 접하지 못한 스포츠 활동과 미래사회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지역적 소외감을 극복하고 미래 진로를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가 만족했으며 특히 85.4%가 프로야구 관람에 대해 '매우 만족', 80.5%가 컬링 체험에 대해서도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로봇 인터랙티브 체험, 천체 탐사, 스케이트 체험, 모터보트 체험활동은 학생들의 호응과 흥미를 이끌어 냈다. 김진규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지역 사회와 교육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의 리더를 양성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0일 경산고와 경북체육고를 방문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훈련과 안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출전 학생선수를 격려했다. 오는 13~19일까지 7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경북교육청은 육상, 수영, 축구, 양궁 등 43개 종목(정식 40종목, 시범 3종목)에 554명의 학생선수가 출전한다. 각 종목별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마무리 강화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선산고 남고 핸드볼, 성주여고 하키, 포항여자전자고 축구 등 단체종목에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메달 40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58개, 합계 130개의 메달 획득을 통해 지난 대회에 이어 고등부 종합 3위를 목표로 출전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전국체전을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하며 대회를 준비한 학생선수와 지도자의 노력을 응원하고, 남은 기간 컨디션을 잘 관리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달라”고 격려했다.
경북교육청은 10일 웅비관에서 네이버 클라우드(대표이사 김유원)와 미래지향적 교육·행정 서비스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네이버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 X를 활용한 경북교육청의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생성형 서비스 도입 △네이버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경북교육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가치 창출 등 다양한 교육 분야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를 디지털 전환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연초부터 다양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으며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 추진 사업이다. 행정업무 지원 시스템인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은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신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인공지능 ‘하이퍼 클로바 X’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기존 생성형 AI는 사람이 데이터를 수동으로 처리하고 학습시키는 방식인데 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은 방대한 데이터를 스스로 인지·학습하고 사용자가 직접 확인 가능한 관련 출처 링크를 제공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교직원들에게 획기적인 업무 경감을 가져올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국내 최고 IT 기업인 네이버 클라우드와 손을 잡고 인공지능을 포함한 디지털 신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라는 슬로건의 실천과 함께 학생들이 보다 나은 디지털 교육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디지털 교육의 세계 표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릉도 칡소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전망이다. <사진> 울릉군은 칡소를 울릉도 지리적 특성과 호반무늬 특성을 이용한 역사성, 상징성을 높혀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특산물로 특화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10일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시공·감리 현장 근로자 등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품질향상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대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원거리 산림지역, 경사가 급한 암석지 등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무엇보다도 현장 근로자의 책임·성실 시공이 요구되는 분야다. 이날 행사는 소나무재선충 방제 부실시공 척결을 위한 결의문 낭독, 현장 사례 중심의 품질 제고 방안 등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으며, 방제사업 추진 상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경북도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하반기 방제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방제 품질 제고, 부실시공 척결 △철저한 설계·감리 업무 수행 △안전사고 예방 등을 다짐함으로써 10월 중순부터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방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58만본의 재선충 피해목을 제거했으며 하반기에도 146억원(26만본 제거)을 투입해 국가 선단지 중심의 집중 방제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와 피해 면적을 줄이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기후 온난화로 인해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면서 발생 면적과 피해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라며 “가용 예산을 최대한 활용해 선택과 집중으로 방제 관리 가능한 수준 이하로 유지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9일 김천 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농촌지도자,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안전문화교육을 실시했다. 농기계 안전문화교육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안전의식 부재로 인해 급증하는 농기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안전교육으로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끼임 사고, 감김 사고,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경북도 농기계 안전사고는 총 652건이 발생했으며 사망자 31명 중 86%(27명)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농사철 고령층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행사는 초보 귀농인 청년 대식이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내용을 담은 마당극(오! 마이대식!), 안전토크 & 노래교실 등 다채롭게 구성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공연 후에는 김천소방서 전문소방관이 농기계 사고유형과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도내 농업인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했다. 한편 경북도는 2019년부터 도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농기계 안전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칠곡, 문경, 경산, 의성 4개 시군 농업인 400명을 대상으로 교육했고, 올해는 김천, 영주, 의성 등 5개 시군 농업인 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의준 경북도 안전정책과장은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우리 도는 농가인구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농기계 안전수칙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대상자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기계 사고뿐만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수 조기 예보를 위한 수위관측소(홍수 감지기 센서)의 설치가 국가하천에 집중되고 있어, 지방하천의 범람을 막기 위한 수위관측소 설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는 총 국가·지방하천에 628개의 수위관측소를 운영(22년 말 기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위관측소(홍수 감지기 센서)는 강수량 관측소와 함께 전국 주요 하천에 설치되며, 환경부가 3시간 전에 홍수를 조기 예보하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가·지방하천별 수위관측소 설치 현황을 살펴보면, 국가하천은 73곳 중 303개소 에 설치됐으며 설치율은 415%에 달했다. 반면 지방하천은 3,768곳 중 325개소(8.6%)에 수위관측소가 설치됐고, 설치율은 국가하천에 비해 406.4%나 낮은 8.6%에 그쳤다. 4대강 유역별 수위관측소 설치는 △한강 185개소(20.2%) △낙동강 182개소(15.3%) △영산강 136개소(15.8%) △금강 125개소(14.3%) 등의 순으로 나타나며, 수위관측소가 한강에 중점적으로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안전 및 생명과 직결된 수위관측소 설치 예산의 불용이 증가하고 있어, 환경부가 수위관측소 설치 예산 집행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수위관측소 설치 예산은 2020년 5억원에서 23년 136억원으로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수위관측소 설치 예산의 집행률은 20년 100%에서 △22년 91.2% △23년 7월 30.4%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수위관측소가 적시적기에 설치되지 않고 예산이 불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형동 의원은 “수위관측소 설치 확대를 통해, 홍수 발생을 조기에 예측함으로써 홍수로 인한 피해 예방 및 국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가해야 한다”며, “특히 설치율이 8.6%에 불과한 지방하천에 수위관측소를 집중적으로 설치하여, 하천 범람과 같은 자연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다음해 침수 위험이 높은 도심하천 110곳과 소규모 지방하천 148곳에 대한 수위관측소 설치를 통해, 홍수예보 시점을 당초 홍수 발생 3시간 전에서 6시간 전으로 앞당길 예정이다.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4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문화재청의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특성에 기반한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의 전승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사연구, 전승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전승공동체 발굴·육성과 공동체가 주도하는 전승 활동을 돕고 있다. 예천군은 전국 3대 활 생산지이자 전국에서 유일한 활 축제 개최지로서 ‘활의 고장’이라는 위상을 지니고 있으며, 궁장(弓匠) 권영학·김성락, 시장(矢匠) 김종국 씨가 전승 활동을 잇는 가운데 활쏘기 무형 문화 전승과 활용을 위한 기록화․목록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활의 고장으로서 그 전통을 이어 나가기 위해 활과 활쏘기에 대한 기초조사를 통한 전승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유산으로서 가치를 제고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 문화재청의 지원사업을 통해 훌륭한 우리 고장 무형유산의 전승을 지속하는 기반을 닦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지난 6일 오후 4시 30분 군청 5층 대강당에서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고용농가, 결혼이민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추진계획과 사업신청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한, 계절근로자의 인권보호, 숙식제공 등 고용주의 필수 준수사항과 근로자 이탈방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무처 이동제한 등 출입국관리법 위반 여부, 임금체불 금지 등과 관련된 내용도 교육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파종기와 수확기 등 단기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예천군은 2022년 47명을 처음 도입하고 올해는 300여 명의 근로자를 도입해 농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계절근로자 도입은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안정화됨에 따라 점차 도입 인원을 확대하고, 고용 농가의 의견도 반영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도 검토해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들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이 지난 7~8일까지 금당실체험마을에서 개최한 ‘청춘공감 심쿵야행’ 미팅이벤트가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군은 바쁜 일상 등으로 이성과 인연을 맺을 기회가 적은 지역 내 청춘남녀에게 건전하고 자연스러운 만남과 소통으로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고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10월 11~19일까지 미국 LA를 방문해 LA한인축제 문화?경제교류 확대 및 세계문화유산 홍보에 나선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7~8일까지 영주 순흥면 소재 선비세상에서 개최된 ‘경북 전통음식 축제’ 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선비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K-문화콘텐츠 테마파크, 선비세상에서 경북도와 영주시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했다.
기상청이 기상청 4급 이상 퇴직 공무원이 재취업해 있는 기업·대학 12곳에 국민 혈세로 6년간 209억원에 달하는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 4급 이상 퇴직 공무원 10명이 기상청 일감을 수주하는 회사 12곳에 재취업했다. 기상청은 △케이티씨에스 48.5억(3건, 23.2%) △웨더링크 43억(27건, 20.6%) △코아인텍 25억(14건, 12%) △연세대 산학협력단 23.2억(10건, 11.1%) △인디시스템 20.5억원(10건, 9.8%) 등 기상청 4급 이상 퇴직 공무원이 재취업한 12개 기업·대학에게 지난 6년간 총 209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문제는 기상청이 기상청 4급 이상 퇴직 공무원이 재취업한 12개 기업·대학과의 계약의 대부분이 수의계약이라는 점이다. 기상청은 기상청 4급 이상 퇴직 공무원이 재취업한 12개 기업·대학과의 계약 중 65.5%(59건)를 수의계약 또는 경쟁 후 수의계약 방식으로 일감을 몰아줬으며, 전체 계약금액(209억) 중 수의·경쟁 후 수의계약 금액은 118억원(56.4%)으로 밝혀졌다. 반면 일반경쟁은 19건(21.1%)에 불과했으며, 입찰 요건을 까다롭게 설정하는 제한경쟁도 13.3%(12건)에 달했다. 기상청이 기상청 출신 퇴직 공무원들을 전관 예우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의계약과 제한경쟁을 고집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형동 의원은 “기상청은 국민의 혈세로 기상청 4급 이상 퇴직 공무원이 낙하산으로 재취업해 있는 단체에 수의계약·제한경쟁으로 일감을 몰아주는 전관예우 행위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공직자윤리법 취업 심사 강화를 통해 기상청 퇴직 공무원들이 기상청 업무와 직접적인 이해관계에 있는 기업·대학에 취업하는 길을 원천 봉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일 오전 9시 미국 메이번 베버리힐즈 호텔에서 열리는 네이처셀 매장 오픈 행사에 참석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11일 오후 2시 자전거박물관에서 열리는 상주자전거박물관 특별전시전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