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27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 전통시장 우수상품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전통시장 우수상품박람회는 전통시장 관련 최대규모 행사로 지역 내 30여 개 시장이 참여해 우수상품을 전시∙판매한다. △구룡포시장 홍게 △죽도시장 과메기∙건어물∙막회 △큰동해시장 해랑이떡 △연일시장 부추요리 △청하공진시장 두루치기 △대해불빛시장 전·분식 등 포항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산해진미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다. 우수상품 판매∙홍보관, 먹거리장터 등 총 40여 개 전시∙판매관이 설치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포항시 노인복지회관은 24일 개관 20주년을 맞아 라메르웨딩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가온누리, 청보리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0주년을 기념하는 발자취 기념 영상을 시청하고, 모범 자원봉사자 및 강사, 어르신 등 15명에 대한 유공자 시상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시니어모델반 어르신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장식한 ‘노인 인식개선 패션쇼’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부대행사로는 한국 전통차 시음회가 열렸다.
포항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 생활의 첫걸음을 시작한 신규 공무원 31명을 대상으로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임용된 신규 공무원은 총 31명으로, 직렬별로 △행정 8명 △세무 1명 △사회복지 2명 △사서 2명 △공업 3명 △농업 2명 △간호 3명 △환경 1명 △시설 8명 △운전 1명이다. 가족과 친지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임용식은 임용장과 공무원증 수여를 시작으로 신규 공무원들은 선서문을 낭독하고 시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시민 행복을 위해 공직 생활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 선서할 때의 마음가짐을 퇴직할 때까지 간직해 주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직자로서 책임감과 소명 의식을 가지고, 창의·융합·혁신의 가치를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포항을 함께 만들어가는 공무원이 돼 달라”고 말했다.
울진해양경찰서는 24일 오후 2시께 영덕군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해안방제 주관기관인 영덕군과 ‘2023년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울진 해역을 운항 중이던 화물선 간 충돌로 적재 연료유(벙커-C) 약 30㎘이 유출됐고, 그 중 일부가 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의 해안으로 부착된 사고를 가상해 실시했으며, 해경, 영덕군, 울진군, 해양환경공단 등 9개 기관 단․업체 60여 명이 참석해 △해안오염 조사·평가 △오염된 해안 통제구역 설정 △굴삭기, 트랙터 등 중장비 이용 방제 △자원봉사자 등에 의한 인력수거 방제 △비치크리너, 고압세척기 등을 동원한 기계적 방제 △수거된 폐기물 처리 등 실제상황을 가상하여 훈련을 진행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울진해양경찰서 지역 내 영덕군, 울진군 등 지자체와의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안방제기술 전파와 지자체의 재난적 해안오염사고에 대한 방제 대응 역량 및 협력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포항시가 최근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추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 시행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포항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최저 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 사업으로, 올해 10월 19일 기준 8,179건의 신청을 받아 6,981개사에 13억 5,000만 원을 지급했다. 시는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그동안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던 소상공인도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23일부터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는 전년도 매출액 1억 5,000만 원 이하 소상공인에게만 지원금을 지급했으나, 매출액 4억 원 이하 소상공인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또한 국세청 세무 미 신고업체 중 매출액 신고 의무가 없는 간이과세자도 카드 매출액 자료가 있으면 카드수수료 혜택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대구 최초로 신속대응시스템 2단계 시범사업의 2군에 선정됐다. 시범사업 운영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신속대응시스템이란 일반병동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위험상황을 방지하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말한다. 갑자기 악화될 위험이나 징후를 신속하게 발견해 즉각적인 의학적 조치를 취해 심정지 또는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 시범사업 형태는 운영시간 및 적정인력에 따라 1군, 2군, 3군으로 나뉜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인력 및 필요장비 등을 추가 보완한 후 시범사업 2군 신청에 공모했으며, 대구 최초 2군으로 선정돼 지난 1일자로 신속대응시스템 2군을 운영중이다. 또 계명대 동산병원은 시범사업 선정과 더불어 AI 심정지 예측프로그램인 ‘뷰노 메드-딥카스(VUNO Med-DeepCars)’를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입원환자의 체온, 맥박, 호흡, 혈압 등의 주요 활력징후를 빅데이터 딥러닝으로 분석한 후,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고 0~100점 사이의 점수로 산출해 제공한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실시간 분석을 토대로, 분석 결과를 전달받은 의료진들이 환자에 대한 조기대응 및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해 중증환자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환자 안전관리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청소년센터 동아리팀은 지난 21일 구미시에서 열린 '2023년 경북도 청소년 페스티벌' 비공연동아리(체험부스)부문에서 구미시장상인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구미시 동락공원에서 공연과 체험 2개 부문으로 총 26개 팀이 밴드, 댄스, 한국무용, 환경보호, 미용, 과학, 공예체험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선보였다. 봉화군 청소년센터 소속 동아리 팀은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로서 나만의 인형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해 기술심사, 호응도, 동아리 화합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는 각 시군을 대표한 청소년 기수단이 입장해 청소년 비전 선포식과 내빈들과 함께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축하 세리머니가 눈길을 끌었다.
안동시의회 여주희 의원이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 방안으로 ‘치유농업’을 제시하며, 이를 육성·지원하는 조례안을 발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열린 안동시의회 제244회 임시회 경제도시위원회 심사에서 여주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동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하 치유농업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안동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농촌사랑연구회'에서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연구용역 ‘농촌 활성화를 위한 치유농업 및 농가의 지속가능한 소득창출 방안 연구’의 성과로서, 지역 농가의 소득 창출 방안과 농촌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의 꾸준한 연구활동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치유농업 조례안은 농촌자원을 활용해 참여자에게 정서적, 심리적, 신체적 치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여주희 의원은 “우리 농촌 경제는 탈농현상과 고령화, 영농비 상승, 기후변화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이로 인해 도·농간 소득격차는 더욱 심화되는 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번 조례안 통과를 계기로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 방안으로 치유농업을 적극 활용하여 농촌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소멸에 대응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10월 25일 제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지난 23일 상대·대이동 괴동선 철도 연접지에 조성된 기후대응 도시숲 준공을 기념하며 맨발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50여 명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맨발로를 걷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라온제나길을 조성한 구역은 괴동선 철도와 2개 동 2,000여 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사이에 위치해 미세먼지·소음 피해와 함께 무단경작, 쓰레기 투기 등으로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해 주민들로부터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안동시의회 김창현 의원(남선·임하·강남)이 대표발의한 ‘안동시 전기자전거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제244회 임시회 경제도시위원회 안건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자전거의 보급을 확산시켜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전기자전거 보급 촉진을 위한 재정지원 △전기자전거 구입비용에 대한 보조금 지급 △전기자전거 충전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들을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재 전 세계는 탄소배출 감축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전기차, 수소차 구매에 대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전기차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사람이 탄소배출 절감에 동참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에 대한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조례안 통과를 계기로 전기자전거 보급을 확산시켜 대기질 개선은 물론이고, 도심 지역 교통체증과 주차 문제 해소에 기여하며, 나아가 건강, 여가, 관광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줄 수 있는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사업은 2021년 서울 강동구를 시작으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세종시, 천안시, 청주시, 원주시 등 많은 지자체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정부도 전기자전거 보급 목표를 2022년 2만 대에서 올해 7만 대로 상향 조정하는 등 보급 속도와 시장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 김천시 지역특화프로그램 월간 김촌극장 10월 행사가 오는 29일 남산동 김천문화회관에서 열린다. ‘ㅋ(콩닥콩닥) ㅋ(키득키득) ㅋ(콕콕)’ 페스티벌은 시험 성적을 우선 시하는 한국의 교육문화로 인해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미래의 불확실성에 움츠러든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기 위해 그들만의 콘텐츠로 제작됐다. 이번 공연은 밝은 빛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린 연주 ‘뷰티 앤 더 비스트(Beauty the Beast 애니메이션 미녀와야수 OST)’, ‘홀로아리랑’, ‘10월의 어느 멋진 날’, 율곡IDLE의 한국무용 ‘가장 빛났던 그때’, 김천예고 한국무용&스트릿댄스 전공의 ‘동감(同感)’, 효동어린이집 교사들의 창작극 효동극단 ‘저 하늘의 별처럼’이 펼쳐진다. 조명숙 월간 김촌극장 총괄은 “‘커서 뭐가 될래?’ 사실 정답이 없는 질문이다, 기성세대에게 ‘만약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뭐가 되고 싶냐’라고 물어도 시원한 답은 안 나올 것 같지만 분명한 것은 다양함이 존중되는 사회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 강조하고 “자라서 어떤 사람이 되든, 여기 지금 바로 오늘, 콩닥콩닥 키득키득 콕콕거리는 감성을 먹고 자라는 꿈나무의 미래를 문화가 있는 날 월간 김촌극장이 응원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대구고용노동청은 올해 들어 포항권역의 제조업 및 벌목·폐기물처리업체에서 산재 사망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이들 업종 중 사고발생 우려가 큰 고위험 사업장을 중심으로 합동 산업안전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10월 현재 포항권역(포항·경주·울진·영덕)의 제조업 및 기타업종에서 발생한 산재사망사고는 13건으로 전년(5건) 대비 160% 증가해 대구‧경북 전체 사망사고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제조업에서 지난해에는 3건의 산재사망사고가 발생했으나, 올해에는 배가 증가한 6건이나 발생했고, 기타업종에서도 2건에서 7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벌목 및 폐기물처리업체에서는 지난해에 산재사망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올해는 총 5건이 발생하여 향후 포항권역 산재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구고용노동청은 11월초까지 포항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중국 장가항시의 ‘장강문화예술축제’에 포항시 우호사절단으로 참가했다. 김일만 부의장과 김영헌 경제산업위원회 부위원장, 김하영 건설도시위원회 부위원장은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최명환 포항시 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한 포항시 대표단과 해외자매도시인 중국 장가항시를 방문해 상호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 사절단은 축제 참석 외에도 장가항시 인민대표대회 왕쑹스 부주임 및 웡위런 장가항시 부시장과의 면담, 장가항시에 진출해 있는 포스코 포항불수강유한회사의 주요사업장 견학, 장가항시 도시전시관 및 상해임시정부청사 방문 등의 일정을 통해 긴밀한 교류협력 의지를 다졌다. 장가항 포항불수강유한회사 방문에서는 주요사업 브리핑과 제강․열연․냉연․야드․부두 등 공장견학을 통해 중국 철강산업 발전역사에 포스코가 미친 영향력을 확인하고, 현재 중국 내 철강산업 전반적인 동향과 향후 미래산업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는 24일 오후 2시 2층 회의실에서 회원업체 인사·노무 담당 부서장 및 실무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노무 실무 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인사·노무 분야에 대한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해 지역기업체 임직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처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대구 남구청과 봉덕2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햇빛재가노인돌봄센터와 국민연금공단봉사단 대구지역본부, 햇빛가족봉사단과 함께 주거환경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봉덕2동에 거주하는 대상자는 우울증으로 인한 무기력함으로 집 정리에 대한 의욕을 잃고, 악취와 바퀴벌레 등으로 도저히 거주하기 어려운 비위생적인 반지하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일사천리 돌봄복지기동단으로 활동하는 햇빛재가노인돌봄센터의 생활지원사와 동 맞춤형 복지팀이 꾸준한 설득 끝에 지난 20일 보금자리 클린케어 서비스를 실시해 5톤 규모의 폐기물을 치우고, 방역 작업과 도배 및 장판 시공을 했다.
이인선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진행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에게 대구성서 열병합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사업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요청했다. 이인선 의원은 한국가스공사 국정감사에서 “대구는 1995년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에 대한 기억이 있다. 당시 사망 101명, 부상 202명 등 인적·물적 피해가 막대했다.”며 “대구시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한국가스공사는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한국가스공사가 2중, 3중 안전대책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대구의 상황을 잘 알고 있다. 대구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배관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대구 성서 열병합 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사업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역의 대기환경 개선과 노후시설 교체를 위해 연료를 중유에서 천연가스로 변경하는 사업이다. 한국가스공사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가스공급 요청에 따라 배관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건설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22년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공사 인근 주민들이 ‘지역발전 저해 및 안전 우려’로 반발이 이어지며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포항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에 경북도와 포항시가 힘을 합쳤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3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과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인프라 개선 등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이 시장은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확대를 공식화하면서 증원 규모와 배치에 각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도 의사과학자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포스텍 연구중심의대’가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경북도에 건의했다. 이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시스템 없이 다시 한번 코로나19 때와 같은 팬데믹을 맞이한다면 바이오헬스 산업과 국가 경제는 실질적으로 후퇴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행보다. 이 시장은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경북의 열악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만큼 의사과학자 양성 기반을 구축하는 등 근본적인 해법이 필요하다”면서 바이오산업과 함께 의료 혁신을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 육성을 위한 포스텍 연구중심의대와 스마트병원 설립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진료하는 의사 육성에만 초점이 맞춰진 우리나라 의학교육 체계에서 의사과학자 양성에 성공하려면 공학과 의학을 동시에 가르치는 포스텍의 접근법이 함께 시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대해서도 인프라 개선을 위한 부지 평탄화 및 산업단지 계획 조기 변경을 건의하는 한편, 전력과 용수에 대해서도 기업투자 로드맵에 맞춰 인프라가 신속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차전지, 수소 경제, 바이오산업 인프라가 구축된 포항은 경북을 넘어 국가적으로 봐서도 미래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 도시”라면서, “경북도와 함께 전력을 다해 의사과학자를 비롯한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가장 포항다운 전략으로 지방 시대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 21~22일 이틀동안 영ㆍ호남 청소년의 교류 증진을 위해 대구 달서구와 광주 북구 청소년 80명이 청소년 교류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양 지역 청소년들이 초청과 방문 형식으로 동시에 상호 교류해 광주 북구와 대구 달서구 각 지역 문화와 역사를 탐방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광주 북구와는 1989년부터 자매도시 교류를 시작했으며, 2004년부터는 양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문화 이해 증진과 화합·우애를 다지고자 매년 문화 교류행사를 추진하면서 우정을 돈독히 쌓아오고 있다. 달서구 초청 청소년들은 이월드 탐방, 대구수목원, 달서선사관·청소년문화의집 등의 체험을 하고, 마지막날에는 달서선사관·청소년문화의집에서 달서구청장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 북구를 방문한 청소년들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한국가사문학관, 광주패밀리랜드 등을 체험함으로써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고 지역 간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영·호남 교류캠프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광주 북구의 친구들을 만나 함께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면서 보낸 시간들이 즐거웠고, 내년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 또 타지역 청소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매년 실시하는 영ㆍ호남 청소년 교류캠프를 통해 영ㆍ호남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연합팀이 국제 의료영상 컴퓨팅 및 인터벤션 학술대회(MICCAI, The Medical Image Computing Computer Assisted Intervention)에서 주최한 세계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 ‘MICCAI 2023’에서 최근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POSTECH 연구진과 울산의대 연구진 총 8명으로 구성된 연합팀은 딥러닝 모델을 활용하여 초음파 영상 개선 부문에서 1위를, 3차원 초음파 유방 종양 감지 · 분할 · 분류 알고리즘 부문에서는 종합 2위를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연합팀은 Cycle GAN 모델과 복원 모델을 융합하여 자체 개발한 MUST GAN으로 가정용 초음파 영상의 화질을 병원에서 촬영한 초음파 영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 3차원(3D) Multi-task U-Net 모델을 통해 영상에서 여러 장기를 분할하고 분류하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데 성공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함께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전상담(With-U)’을 실시했다. 케이메디허브와 작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사전상담과와 의료기기 허가심사·기술 상담 및 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술문서 심사 및 임상시험 등 인·허가 관련 상담회를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