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이 로컬100 선정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대상’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21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서 열린 ‘2023 문화의 달 기념행사’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2023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했다. 문체부는 전국 100가지의 지역 대표 문화명소·콘텐츠·인물 등을 선정한 '로컬100' 중 발표 평가를 거쳐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잘 활용한 '안동하회마을'과 '진주남강유등축제', '대전성심당' 등 세 곳을 지역문화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역문화대상은 지역의 대표 유·무형 문화자원을 선정·홍보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 고유의 매력을 지닌 문화자원을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문화 향유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오는 27~29일까지 사흘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인간다움,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인간다움의 가치와 의미를 새로운 차원에서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성찰한다. 오는 27일 제10대 유네스코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옥스퍼드 명예교수이자 세계적인 생물학자‘데니스 노블’의 폐막 특별강연까지 사흘 동안 세계 각지의 인문학자와 다방면의 전문가가 참석해 전 인류가 쌓아온 지식과 지혜를 공유한다. 이번 포럼에서 주목할 점은 K-컬처의 근간인 K-인문정신문화의 국제사회 확산이다. 27일 6개국 7개 도시가 참여하는 ‘국제인문도시회의’는 각국의 인문 정책과 사례 공유를 통해 인문가치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한, 한국판 디즈니 심청전 Dive 작곡가이자 하버드 졸업생인 줄리아 류와 KAIST 인문사회융합과학대학 학생이 함께 인문 콘텐츠를 논의하는 ‘청년인문교류’, 동양의 퇴계와 서양의 다빈치 두 천재의 만남을 통해 문화와 시대를 넘어 인문가치를 논하는 ‘동서양의 대화’등 다양한 국제 교류와 공감의 현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인문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되었다. 청소년 참여형 세션 ‘우리 인친(인문친구)할래요?’에서는 전국에서 모집한 가족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인문캠프, 청소년 인문독서토론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 인문활동 등을 운영하여 미래세대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시간을 가진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인문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씨야 이보람, 줄리안, 이성미가 전하는 나다움을 찾는 이야기 ‘청춘콘서트’, 춤을 매개체로 그린 우정과 도전 이야기 영화 스윙키즈 ‘영화콘서트’, 인문가치 어린이 뮤지컬 ‘바다 탐험대 옥토넛’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10주년 기념전시, 한국의 유교책판 전시, 국제인문도시 특별전, 향토시화전을 포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연계 행사로, 하회마을에서는 선유줄불놀이(28일), 도산서원에서는 야간개장(28~29일) 등이 진행돼 안동의 특색있는 문화·관광도 포럼 기간 중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포럼 10주년을 맞이한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참석하셔서 많은 사람이 참여하여 세계적인 인문 지혜와 지식을 공유하고 동시에 즐겁게 인문적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현재 누리집을 통한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다. 현장 등록과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지난 19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국가지식정보 메타데이터 개방’ 설명회 및 간담회(이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지식정보는 ‘국가지식정보 연계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기관, 지자체 등이 생산·보유·관리하고 있는 지식정보 중 국가적 이용 가치가 있는 지식정보를 의미한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각 기관에 흩어져 있는 국가지식정보 메타데이터*를 연계하여 국가지식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플랫폼(이하 디지털집현전)을 구축 중이다. 공신력 있는 국가지식정보 메타데이터는 초거대 AI의 한국어 학습데이터로 활용될 뿐 아니라, 할루시네이션 보정 등 인공지능 신뢰성 확보에 도움이 되어 활용 가치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23년산 안동 꿀고구마가 홍콩 수출길에 오른다. 지난 20일 안동와룡농협산지유통센터(와룡면 선돌길 5)에서 안동 꿀고구마의 홍콩 수출을 위한 상차가 진행됐다. 이번에 수출되는 고구마는 와룡속깊은고구마 수출작목반에서 수확한 2023년산 꿀고구마로 물량은 8.4톤으로 원단상사를 통해 진행하게 된다. 안동 꿀고구마는 입자가 굵어 물빠짐이 좋은 마사토와 황토 등 좋은 토양에서 재배되어 당도가 높아 홍콩 등 동남아지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섬유질이 많아 배변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고 피로회복 및 식욕 증진에 도움을 주며 특히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아 홍콩 소비자들이 웰빙 농산물로 선호하고 있다. 홍콩은 안동 고구마의 수출 주력 시장으로 올해 상반기 16.8톤을 비롯해, 지난 한 해에 총 50톤이 수출된 바 있다. 안동시는 고구마의 수출경쟁력을 한층 높이고자, 품질향상에 필요한 영농자재 지원, 국내 고구마 선진지 벤치마킹, 현지 판촉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홍콩에서 안동 고구마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시·지역농협·생산 농가·무역업체가 더욱 협력하고 신뢰를 쌓아 고품질의 고구마를 안정적이고 지속해서 수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마을기업 가치홍보와 판로확대, 경북도 우수 마을기업 육성정책 공유를 위해 지난 21~22일까지 포항시 영일대 장미원 앞 광장에서 전국 최대의 규모로 '2023년 경북도 마을기업 가치경제 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지금은 지방시대, 함께 뛰는 마을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북도의 마을기업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마을기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 주요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홍보·전시관 운영(마을기업 육성정책관, 청년마을존, 홍보·판매존, 먹거리존, 체험존)과 온-오프라인 판촉대전(20~30% 할인), 셀럽과 함께하는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운영됐다. 부대행사로는 ‘지방시대를 맞이하는 마을기업의 로컬리즘’이란 주제로 지역과 공동체 중심의 마을기업이 지방시대를 맞이하는 방안 등 다양한 논의의 장도 마련됐다. 특히 포항시 홍보대사인 트로트가수 전유진의 축하공연과 예능인 박영진과 함께 박람회 현장을 둘러보며 실시간 마을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박람회의 특징은 무대부터 공연, 부스디자인, 유튜브 생방송 진행 등 전 분야에 마을기업이 직접 참여해 제작 운영했으며, 모든 마을기업이 협력하고 아이디어를 내어 포토존, 응원존 등을 구성했다. 특별히 박람회 판매액의 10%를 기부받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함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마을기업들의 상생과 협력을 강화하고, 경북도의 마을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방시대의 핵심 가치가 바로 마을기업이며 지역의 위기에 대응하고새로운 지방시대를 만들어 낼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대구 수성구을) 이인선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 지원 전담 공공기관인 창업진흥원에서 실장은 원장 법인카드로 개인차량을 충전하고 직원들은 대학원을 다니며 초과근무수당을 부정수령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2022년 1~6월까지 ㄱ 부서를 감사한 결과 직원 6명이 인근 대학원을 다니면서 초과근무수당을 부정하게 받았는데, 이들이 부정으로 받은 금액은 414만8650원이다. 징계회의록을 보면 “대학원 수업도 직무 교육에 포함이 된다고 생각을 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B 씨의 경우 “입사한 지 오래되지 않아 정확하게 규정을 인지하지 못했고, 한 번쯤은 괜찮겠지 생각했다”고 답변했다. 이들은 해임과 경징계 이상의 처분을 받았으나, 2년 미만 근무자이고 부서 내 부정수행 분위기가 어느 정도 있던 거로 보인다는 이유로 정직, 감봉, 견책에 그쳤다. ㄴ부서 C실장은 올해 7월, 원장 전용 관용차량에 쓰일 전기차 충전카드를 원장 수행기사로부터 전달받아 본인 소유 벤츠 전기 차량에 충전하다 적발되었는데, 횟수가 50회로 드러났다. 그러나 C실장은 견책에 그쳤는데 횟수도 많고 엄연한 횡령 사안이지만 징계가 솜방망이 처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D직원은 직장 내 성희롱과 괴롭힘 행위로 감봉 3개월 처분을 받기도 했다. 한편, 창업진흥원 김용문 원장의 직무수행계획서를 보면 성인지 감수성 교육 강화로 성희롱을 예방하겠다고 했으나 직장 내 성희롱 및 괴롭힘 사건이 발생했고 윤리경영가치 확산과 청렴 시민감사관을 위촉 운영을 약속했으나 실장은 전기도둑, 직원은 초과근무수당 부정수령 문제가 나타났다는 지적이다. 이인선 의원은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각종 금전 부정수령을 안일하게 생각하면서 어떻게 기업가정신을 이야기하고 혁신과 성공 창업을 외칠 수 있겠느냐”면서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확인하고 환골탈태 수준으로 청렴 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창업진흥원은 창업 교육 및 창업 지원 등의 사업을 맡은 중기부 산하 창업 전담기관으로 사업 예산은 7471억원에 달한다. 지난 6월에는 'K-스타트업 센터' 사업 진행 과정에서 약 1억7500만원을 송금했으나 이른바‘피싱 조직’에 송금 한 것이었고 사고가 터진 지 한 달이 지나서야 외부 신고로 사건을 인지해 현재 경찰 수사 중이다.
국민의힘이 정쟁 유발성 현수막 철거는 다소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잘한 일이다. 정당 명의의 현수막을 수량, 규격, 장소 제한 없이 무차별 내걸며 도심 미관을 해치는 옥외광고물법이 지난해 12월 개정, 시행된 후 전국 곳곳이 현수막 공해로 몸살을 앓아왔다. 특히 통행량이 많은 도로의 횡단보도 주변 가로수나 전신주 사이에 울긋불긋한 색깔과 원색적 표현의 현수막이 삼중사중으로 걸려 시야를 방해하고 정치 혐오를 부추겨왔다. 옥외물광고법은 정당 정책과 정치 현안에 관한 현수막은 허가나 신고, 금지나 제한 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실제로 걸린 현수막 내용은 정책보다는 다른 당을 공격하거나 조롱·비난하는 문구가 대부분이었다. 뒤늦게나마 국힘이 앞장서서 정쟁 현수막을 철거한다고 하니 박수칠 일이다.
대구중부경찰서에서는 경찰의 날을 맞아 이색이력의 소속 경찰관들이 화제로 떠올랐다. 경찰서를 술렁이게 만든 그 주인공은 여청수사팀에 근무하고 있는 최백영 경위이다. 최백영 경위는 전 유도, 씨름 엘리트 선수출신으로 2013년 경찰청장기 유도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016~2020년 집회시위 치안전문가 해외(오만)파견, 2022년 경찰인재개발원 물리력 전문 교관 자격 취득, 중앙경찰학교 실전체포술 교수요원인력풀 등 남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다. 어릴 때부터 체육활동에 관심이 많아 자연스럽게 경찰의 꿈을 가지게 됐으며 집회시위 치안전문가 해외 파견 중 미국 법집행기관 체포 전술 훈련(GST)에 관심을 가지게 돼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여청수사팀 근무를 하면서 경찰서 물리력 대응훈련 전문교관 및 실전 체포술 동아리 운영 등 활동을 활발하게
윤석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지금이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인가의 최적기로 보인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총력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 포항시와 포스텍이 추진하는 연구중심의대는 개업의를 배출하는 의과대학과는 다름에도 그동안 의대 정원에 묶여 설립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시간만 끌어왔다. 윤석열 정부는 오는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을 늘리기로 함에 따라 포스텍의 연구중심의대 설립도 이번만큼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 포스텍 연구중심의대는 공학과 의학의 합성 개념으로 치료에 집중하는 개업의를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다가올 질병 예측과 치료기기, 백신개발 등을 연구하는 새내기 의사를 배출하는 곳이다.
대구강북소방서는 가을 행락철 대규모 지역행사 증가와 매년 구급활동 이송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9~10월 대시민 응급처치 강화 교육·홍보 집중기간으로 지정해 심폐소생술 부스 운영 및 대규모 홍보를 실시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2021년 대비 2021년 이송건수 증가율은 10.9%, 이송인원은 9.5% 증가했고 9~10월이 연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심뇌혈관 질환자가 다수 발생 하는시기로 나타났다. 이번 10월 대시민 응급처치 강화 교육·홍보 기간에는 매주 수요일 홈플러스 칠곡점 방문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부스를 운영한다. 심폐소생술 영상 QR코드가 부착된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평소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체험 및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대구공공시설공단 미세먼지저감차량 외부에 현수막을 부착하여 국민생활접점에서 한발 더 다가가 적극적으로 홍보 중이다. 장두현 예방홍보팀장은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를 다급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누구나가 망설여 질 것이다. 하지만 이런상황을 대비해 교육을 받고 우리가 자신있게 용기를 내어본다면 모두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임상용의약품 연구개발지원과 약학대학 교육지원 업무를 확장하기 위해 의약생산센터 제제개발구역의 리모델링 작업을 완료했다. 신약후보물질이 의약품으로 개발되기 위해서는 투여경로에 적합한 형태 및 특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제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케이메디허브는 임상용의약품의 위탁개발생산(CDMO) 업무를 맡고 있는데, 국내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해 R&D 연구지원 확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어 제제개발구역의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리모델링된 제제개발구역을 활용해 △시차주사열량계(DSC), 주사전자현미경(SEM) 등을 활용한 의약품 물성연구 및 프리포뮬레이션(Preformulation) 연구 △고형제 완제의약품 조성 및 공정연구 △연속공정 설비(Consigma-1)를 활용한 의약품 설계 기반 품질 고도화(Quality by Design;QbD) 연구를 통한 고부가가치의 제제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개발된 의약품에 대한 대량생산이 가능할 수 있는 △고전단 과립기(High Speed Mixer), 로터리 타정기(Rotary Tableting Machine), 캡슐충전기(Capsule Filling Machine) 등을 활용하여 안정성 시험용 의약품 생산 지원 및 스케일업(Scale-up) 시험생산을 지원하고 △용출기,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를 활용한 의약품의 함량 및 용출시험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해당 구역은 약학대학 실무실습 및 식약처 심사관 교육사업 공간으로도 활용되어 미래 제약 관련 인재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연구개발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수주를 위한 실질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진보된 연구개발을 통해 적합한 기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 제제개발구역은 후보물질의 프리 포뮬레이션부터 대량합성까지 전과정이 지원된다”며 “리모델링된 시설에서 우리 연구원들도 편하고 안전하게 연구하고, 더 많은 기업의 R&D를 지원하여 의료산업 발전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현 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늘어난 정원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의료계는 물론 교육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고등교육법 시행령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등 '학교협의체'가 입학연도 개시 1년 10개월 전까지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공표하도록 정하고 있다. 2025년 3월에 대학에 들어갈 올해 고2 학생들의 입학전형 기본사항은 이러한 규정에 따라 이미 지난 4월 30일 발표됐다. 다만, '교육부 장관이 인정하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대교협 승인 등을 거쳐 기본사항을 변경할 수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사전예고제에 따라 (대입전형 기본사항은) 1년 10개월 전에 발표하게 돼 있는데, 학과를 개편하거나 정원 조정이 발생하는 경우 (입학 전년도) 4월 말까지 대학이 학칙을 개정하고 변경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지난 21일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와 경북도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김장호 구미시장, 김영식 국회의원, 시도의원, 경북어린이집연합회장, 도내 1300여 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등 6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았다! 미래행복 경북!! 보인다! 안심보육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경북도 보육인 한마음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 미래의 주인공인 영유아들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키우는 분위기 조성과 보육교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 앙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 경북어린이집연합회 5개 분과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보육 유공자표창, '사랑의 동전 모으기' 전달식 등 기념행사와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으로 이어지며 보육인들의 호응을 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보육현장의 어려움 속에서 영유아 보육발전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과 어린이집원장, 보육교사 7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간의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또한 사랑나눔, 행복나눔 실천의 뜻을 모은 '사랑의 동전모으기' 는 모금액 1억원을 목표로 도내 전체 어린이집이 참여해 모금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며, 조성된 모금액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액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강북경찰서에서는 경찰의 날을 맞아 이색이력의 경찰관들이 화제로 떠올랐다. 경찰서를 술렁이게 만든 그 주인공은 특채 305기 김해영 순경이다. 김해영 순경은 공직에 입문하기 전 레슬링 선수로 활동하며 2019년에는 대한민국 레슬링 국가대표로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했고 2020년 경찰청장기 무도대회에서 우승하여 무도특채 경찰관으로 입직했다. 올해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사이렌:불의 섬’과 유튜브 방송 ‘가짜 경찰 찾기’에 출연해 경찰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했다. 김해영 순경은 “대한민국 경찰관으로 근무하며 국민의 곁에서 신뢰받는 실력있고 당당한 경찰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되는 경북도민의날 행사에 참석한다
대구서부경찰서에서는 경찰의 날을 맞아 이색이력의 소속 경찰관들이 화제로 떠올랐다. 경찰서를 술렁이게 만든 그 주인공은 뇌파분석관 1기 주이현 경장, 학대예방 특채 경찰관 권유범 경장이다. 주이현 경장은 캘리포니아대학교(UCLA)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심리학부 재학생 시절에도 범죄학, 인지신경과학에 상당히 관심이 많았다. 졸업 후 귀국해 전공 분야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던 중,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뇌파/법인지 관련 연구를 진행하며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점차 길러나갔다. 연구실에서 뇌파를 활용한 거짓말 탐지와 몽타주 제작, 법최면 등 다양한 법심리 분야의 소양을 쌓던 중, 현장에 대한 갈망이 생겨 뇌파분석 특채로 경찰에 지원하게 됐다. 주 경장은 “뇌파와 심리학에 관한 지식을 이용해 더욱 정확한 수사 기법들을 개발해 수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확한 사건 해결에 기여 하는 뇌파 분석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권유범 경장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5년간 근무하면서 학대가 되물림돼 삶이 황폐하게 된 내담자들을 많이 경험했다. 권 경장은 “학대는 처음에는 개인의 문제일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족의 문제 그리고 사회 단체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신속하게 도움을 주고 싶어 경찰관으로서의 꿈을 마음속에 품어왔다.
대구중부소방서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자 중부소방서 봉사단체 119시민안전봉사단과 남구시니어클럽(시니어 안전지원단)과의 협업을 통한 지녁 내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2종(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남구청과 협조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940가구 보급을 완료했고, 100가구 추가 보급 할 계획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경북도와 영남대학교는 지난 20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이경수 영남대학교 산학연구부총장, 김종연 영남대의료원장, 김철현 경북권역재활병원장, 경북도·경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프로그용 멀티모달 언택트센싱 선도연구센터'(이하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소하는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는 영남대가 주관하고 영남대의료원, 건국대, DGIST, 에이존테크㈜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30년 2월까지 7년간 총 120억원의 국비·지방비를 지원받는다. 생활환경 내 모니터링(라이프로그)이 가능한 비신체접촉(언택트) 생체정보를 수집하는 기술(센싱)과 수집된 다양한 정보를 컴퓨터서버로 보낼 수 있는 의사소통 기술(멀티모달)을 연구개발한다. 개발단계에서의 실증은 의료환경으로 설정하고, 질병 정보수집-예방-진단-치료-재활 전주기 질병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설계돼 있다. 주요 연구과제는 △전자·전파·광파 특성을 이용한 의료 데이터 수집 최적화 언택트 센서 기술 △타분야 확장형 센서 플랫폼 기술 △딥러닝 기반 융합 분석으로 수집 정보의 상호관련성 추출 기술 △의료데이터 기반 진단알고리즘 분석 기술 등이며 공동연구진 8명을 주축으로 박사 후 연구원 6명 외 석·박사 과정 연구원 70명이 투입돼 연구를 수행한다.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는 이공계 분야 대학원이 설치돼 있는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견인할 기초연구 기반 특화 연구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지방대학의 경쟁력이 지역 혁신성장의 원동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대학을 중심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성과를 지역기업에 확산하기 위한 핵심거점으로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의 우수한 연구자들이 경북에서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검찰이 고(故)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했던 해병대 수사단에 전화해 관련 기록물을 보여 달라는 취지로 여러차례 전화를 했다는 내용을 한 인터넷 언론사가 보도한 것과 관련, 조주연 대구지검 포항지청장은 "그런 적이 없다"고 답했다. 지난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대구고검 등 13곳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정감사에서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은 "한 언론에서 '포항지청 검사가 채 상병 사건을 경찰에 이첩하기 전 관련 문서를 보여 달라는 취지로 9차례 전화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진위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조 지청장은 "검찰에서 수사하는 사건은 변사사건으로, 변사체 검시를 한 다음에 의견을 내고 유족에게 바로 인도하라고 했다"며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기록을 보여 달라고 한 적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정확한 전화 횟수는 모르겠으나 당시 군 당국 인사이동이 있어 한 검사가 형식적으로 통화를 해서 횟수가 늘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지난 19일 수성구청역 내에서 국민제안 제도 홍보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민제안 제도란 정책의 수요자인 국민이 정책에 직접 참여하고, 정부가 이를 수렴해 정부와 국민이 소통하면서 함께 대안을 만들어 가는 민·관 협력의 제도이다. 이날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국민제안 제도를 안내하고 동시에 국민제안 접수를 위한 현장 접수 창구를 운영했다. 추가로 병무행정 분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내 국민제안을 통해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다. 임종배 청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이를 정책에 반영해 국민이 만족하는 적극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