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문화예술회관과 김천시립교향악단이 시민들을 위해 ‘거장의 숨결’을 무대 위로 가져온다. 오는 17일 저녁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영남대학교 부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이미연과 국내에서 ‘말러 스페셜리스트’로 유명한 소프라노 이명주가 김천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는 ‘거장의 숨결’이 개최된다. 지휘자 김성진과 60여 명의 연주자들로 이뤄진 김천시립교향악단은 올해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라흐마니노프와 말러의 낭만 클래식으로 꾸밀 예정이다. 지난 9월 21일 안산공원 가을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숨 가쁘게 달려온 시립교향악단은 김천 시민들의 클래식 지평을 넓히기 위해 매번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훌륭한 곡목(레퍼토리)의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천시보건소는 지난 2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장애인 건강 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립재활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실시된 '2023년 지방자치단체 합동 성과대회'는 장애인 건강 보건 관리 사업에 관한 다양한 사례 공유와 향후 사업 발전 방안 모색, 우수기관과 사업유공자 포상을 통한 사업의 질적 수준 제고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성군의회 김광호 의장이 대낮 지인들과 함께 마늘축제장 입구에서 술판을 벌여 빈축을 샀다. 김 의장은 지난 5일 제6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마지막 날 문화의 거리 분재 전시장 입구에서 지인들과 함께 소주 파티를 벌였다는 것. 특히 이날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마늘축제장을 찾는 행사장에서 군 의장이 소주파티를 벌인 것은 지역 사회 지도층 인사로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는 지난 3~5일까지 3일간 의성읍 시가지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 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해 성공적인 축제란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장내의 문화의 거리를 비롯한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마늘판매부스, 의성슈퍼 전시관 등 각 구역별로 특색 있는 준비로 인기를 끌었다. 또 각 부스마다 배치된 자원봉사자들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의성에서 생산된 마늘등 각종 농산물을 친절한 안내로 호평을 받았다.
김천시는 지난 3일 맑은물사업소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을 위한 김천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수돗물 평가위원회는 김천시 건설안전국장을 위원장으로 수질 전문가, 시민단체, 언론인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질관리와 수도시설 운영에 관한 기술 자문 등을 시행한다. 이번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위원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물관리로 더욱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구미시 고아읍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구미 광역정수장을 견학했다. 맑은물사업소에서는 “이번 선진지 견학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지난 3일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김천지사, 한전 MCS(주) 김천지점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 및 에너지 기본권 확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구의 신속한 조기 발굴과 인적 안전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으로 한국전력공사와 한전 MCS(주)에서 전력 검침, 체납, 단전 관리 업무 추진 시 어려움이 의심되는 가구의 정보를 김천시로 제공하면, 김천시에서는 신속한 상담 및 가정방문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추진하는 내용의 협약식이다. 홍성구 시장권한대행은 “김천시 복지 발전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한전 MCS(주)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아포읍 국사1리는 지난 3일 마을 청년회, 노인회 등 주민들이 총출동해 마을의 얼굴인 마을회관을 깨끗이 청소하고 마을 주민 간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환경정비에 참여한 국사1리 청년회와 노인회원은 매일 마을회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깨끗이 청소하고 노약자 동선 안전 점검을 했다. 박용복 국사1리 이장은 “마을의 소통 공간인 마을회관이 깔끔하게 변화된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주민들이 언제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회관 환경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 아포읍 국사1리(아야)는 'Happy together 김천' 우수 실천 마을로 선정돼 친절·질서·청결 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김천시는 김천시립미술관에서 지난 3일 시작된 ‘남산동 큰언니’s 가을 사진 전시회’가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산동 큰언니’s 가을 사진 전시회 ‘느긋한 가을 아침’'은 2023년 남산지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남산 마루’가 개최한 전시회다. 남산 마루는 평화남산동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비영리민간단체로, 남산동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6일 풍랑경보가 내린 울릉도에 일주도로가 대부분 통제되고 있다. 이날 울릉도 해역의 파고는 4~5m로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정기여객선들과 독도 여객선의 입출항은 전면 통제됐다. 또한 서면 태하리의 한 가옥의 지붕이 돌풍에 파괴되는 등 일주도로가에 낙석도 속출하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5일 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기상악화를 대비한 사전 홍보예 돌입하는 한편 각종 비상 사고에 따른 업무에 들어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발효중인 풍랑경보 등 기상특보들은 오는 8일 오전께나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2023년 경북사과 홍보행사'에 참석해 서울시민들에게 안동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한다.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 조직위원회는 예천농산물축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 홍보에 들어갔다. 세계양궁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양궁협회와 예천군이 주관하는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는 다음해 5월 21~26일까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3~5일까지 열린 2023 예천농산물축제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활 체험(호버볼), 양궁(리커브, 컴파운드) 활·화살 전시, 홍보물품 배부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활 체험으로 진행된 호버볼은 바람의 힘으로 공중에 뜬 공을 스펀지가 달린 안전화살로 맞추는 체험으로 남녀노소 쉽게 활쏘기를 경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예천군청 소속 선수이자 현 양궁 국가대표인 김제덕 선수의 등신대를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하고 실제 선수용 양궁 활(리커브, 컴파운드)과 화살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학동 조직위원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선수들의 역량 발휘를 위해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양궁의 재미와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양궁월드컵은 올림픽,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 양궁계의 3대 이벤트 중 하나로 2006년 창설해 매년 대륙별 주요 국가에서 1~4차, 파이널 대회를 진행되고 있으며, 2024년 2차 대회를 예천에서 개최한다.
예천군에서는 전국 유소년축구 유망주들의 축제 ‘2023 예천 풋볼페스타’가 인기리에 마쳤다. 지난 3~5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예천군과 축구전문지 베스트일레븐(대표이사 박정선)이 함께 개최했으며, 총 64개 팀에 선수와 가족을 포함해 4600여 명이 참가해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뜨거운 축구 열기로 가득 채웠다. 대회는 3일 44만 구독자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전(前) 국가대표 조원희 선수의 미션챌린지를 시작으로 문을 열어 4일부터 전국에서 운집한 유소년 참가클럽이 본격적으로 경기에 들어갔다. 5일 각 부문 결선이 치러졌으며 유치부에서는 헤이데이FC가, 초등 1·2학년부는 리스펙트화이트, 초등 3학년부는 김천아레스 FC, 초등 4학년부는 포항스틸러스 U-10, 초등 5학년부는 청주FCK, 초등 6학년부는 아이파크 남천FC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같은 시기 열린 ‘2023 예천농산물축제’ 행사장에는 축구유물관이 마련돼 펠레, 마라도나, 메시, 박지성, 손흥민 등 세계축구 레전드들의 실착 유니폼 및 축구화 등 축구 유물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으며, ‘사커 대디 족구 열전’, ‘사커 맘 미니게임’ 등 학부모들의 이벤트 경기도 펼쳐져 즐거움을 더했다. 김학동 군수는 “2023 예천 풋볼페스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육상과 양궁에 이어 스포츠마케팅 다변화와 유소년축구의 메카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봤다”며 “앞으로도 특색있고 다채로운 대회 유치·개최로 스포츠에서 파생되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증대, 기계화 등이 유리한 사과 다축재배 기술을 정립해 경북 사과 생산구조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축 수형이란 하나의 축을 중심으로 하는 삼각 원뿔 모양(방추형)의 기존 수형과 달리, 하나의 대목에 2개 이상의 원줄기(축)을 수직으로 배치해 재배하는 방법이다. 특히 이탈리아와 뉴질랜드에서 많이 적용된 과일벽 형태의 2차원 평면형 수형으로 생산성이 높고 전정·적과·수확 등의 농작업이 편리하며 향후 기계화 전정과 로봇 수확까지 가능한 미래형 수형이다. 다축 수형으로 재배했을 시 생산성은 60% 이상 증가하고, 착색과 품질은 35% 향상되며, 노동시간이 22% 이상 절감되는 등 생산비가 41% 절감돼 경영비 절감 효과가 있다. 경북도 사과 다축 재배면적은 1년 사이에 67% 증가할 만큼 농업인의 수요와 관심이 많지만, 최근까지 재배 기술이 정립되지 않아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컸다. 이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다축 재배의 기술 정립과 안정 정착을 위해 △현장 기술지원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미래형 사과원 조성을 위한 2축, 다축 시범사업 △농업현장 컨설팅을 위한 전문 기술자문단 운영 △재배기술 보급을 위한 재배 매뉴얼 제작을 추진했다. 먼저 시군 농촌지도사 16명을 대상으로 14회에 걸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다축 재배 전문지도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2020년 전국 최초로 미래형 다축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25개소를 보급했다. 또 다축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시군농업기술센터, 선도 농가와 협력해 사과 다축 재배 기술자문단을 구성해 병해충, 과원 조성, 수채 관리 등 150건의 맞춤형 컨설팅도 추진했다. 특히 이번에 발간된 다축 재배 매뉴얼은 전국 최초의 다축재배 기술을 소개한 책자로 △다축 수형 개념 △다축 사과원 개원 방법 △재식 후 관리 방법 주의사항 △선도 농가 사례 등 사과 다축 재배를 위한 핵심기술을 수록했다. 사과 다축재배 1년 차인 청송군 박모 농가는 “경북도농업기술원의 현장 컨설팅으로 토양 관리부터 수형 구성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이번에 발간된 재배 매뉴얼의 재배 기술을 적용하면 고품질 사과 생산으로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노동력 부족, 고령화 등으로 기존의 노동집약적 생산구조는 한계가 있다. 사과 산업의 틀을 바꾸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다축 재배기술 보급과 현장 컨설팅, 다양한 지원 등을 통해 경북 사과 생산구조 대전환으로 사과 산업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2023년도 가을철과 다음해 봄철 산불조심 기간 ‘단 한 건의 산불도 없는 산불 청정고장’을 목표로 가을철 산불 예방 총력전에 돌입한다. 군은 산불 전문예방진화대원 25명, 산불감시원 86명 등 총 101명의 산불인력을 투입해 산림인접지 100m 내 지역에서 농산폐기물이나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 단속‧계도, 진화 활동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읍면을 포함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산불 취약지 및 취약자에 대한 계도활동 강화를 비롯해 입산통제구역 지정, 산불방지대책 수립 등 종합적인 예방체계를 마련하고, 특히 인력투입이 어려운 산불감시 사각지대에는 무인감시카메라, 드론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발생 Zero'를 목표로 산불예방 및 진화용 헬기를 사전 임차해 현장에 배치하고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를 위해 등짐펌프‧무전기 등 진화 장비를 확충한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군부대 및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대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예천군이 ‘전 국민에게 받은 위로와 격려로 희망을 그리다!’를 주제로 지난 3~5일까지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3 예천농산물축제’가 15만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맛보고 즐기는 이벤트가 주를 이루고 읍면별 개성에 따라 참신하게 꾸민 농산물 홍보ˑ판매ˑ시식 부스는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군민 화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첫날인 3일 흑응풍물단의 풍악을 시작으로 △예천어린이집연합회가 준비한 ‘어린이집 어울림한마당’ △‘농산물 반값 할인행사 △스탬프투어 이벤트’ △‘예천사과월드컵’ △‘으라차차 지게지기대항전’ 등 특색있는 행사가 열리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건강걷기 행사 △오색가래떡 뽑기 △평생학습동아리 발표회 등에 많은 인원이 참여했으며 군민화합 퍼포먼스인 ‘오색가래떡 뽑기’는 친환경 농산물의 고장 예천에서 생산된 고품질 쌀로 만든 오색가래떡 퍼포먼스 후 참석 내빈과 지역주민, 관광객들과 가래떡을 나누며 화합의 장을 이뤘다. 폐막일에는 ‘우수ˑ친환경 농산물 및 단체’에 대한 시상에서 △예천읍 석정리 오윤섭 씨(인삼)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다채로운 부스 전시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농산물 판매에 중점을 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장호 구미시장의 상생, 협치는 정녕 안되는 것일까.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장호 구미시장이 해평취수원 물 문제를 놓고 심각한 갈등양상을 빚고 있자 구미의 한 시민단체가 중재에 나서는 등 양 도시의 시민들이 걱정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경북 해평취수원 구미연합회는 지난 5일 성명서를 통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장호 구미시장이 만나 상생과 협치를 통한 미래 대구경북의 청사진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대구와 구미는 하나의 뿌리를 갖고 있다. 상생(相生)을 바탕으로 서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2022년 4월 '맑은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지만 그해 지방선거를 통해 대구는 홍준표 시장, 구미는 김장호 시장 체제로 변화를 겪었다" 며 "김 시장이 2022년 8월 '대구취수원 이전 위치를 구미보 위쪽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자 홍 시장은 가다렸다는 듯 '협정 파기'를 선언했고 엇길을 가기 시작한 대구와 구미시의 관계는 최근 몇몇 사안에 대해 첨예하게 대립하는 형국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미는 방산클러스터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등으로 새로운 경제 중흥기를 맞이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로 구미와 대구가 서로 반목하는 것을 구미시민은 가장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대구와 구미시가 언제부터 서로를 비난하는 사이가 되었단 말인가"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4~5일까지 김천에 위치한 경북도 청소년수련원에서 '전국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대회'가 성황리 열렸다. 이번 경연에는 올장르 배틀 개인전, 올장르 퍼포먼스 단체전과 브레이킹 댄스 개인전의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고, 현장에서 300여 개의 팀이 뜨거운 경연을 펼쳐 최종 선발된 40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대회 1일 차에는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올장르 배틀 개인전의 본선에 오른 6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진행됐고 퍼포먼스 단체전은 8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2일 차에는 브레이킹 댄스 개인전에 16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려냈다. 대회 결과 올장르 퍼포먼스 부문 개인전 금상의 영광은 권혁진, 단체전은 무수 팀에게, 브레이킹 댄스 부문 개인전 금상은 정권수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는 경연 외에도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브레이킹 댄스팀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MACADA HOUSE, SLOW PLOW, BEAT SURFERS의 무대와 함께 DJ EDM 파티 등 체험을 더 해 청소년수련원을 방문한 청소년들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경연은 유튜브를 통해 현장 생중계됐다. 경연대회 참가자들의 주요 영상은 홍보영상으로 제작돼 유튜브 영상,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한편 힙합댄스의 대표 장르인 ‘브레이킹’은 2024년 파리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올해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아시안 게임에서 우리 선수들이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붐을 맞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춤과 노래는 세대를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중요한 매개체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춤을 통해 끼를 발산하고 꿈을 키워가는 축제의 현장으로서, 전국에서 참가한 청소년 힙합댄서 여러분 모두를 응원한다”라며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8일 보수텃밭 대구를 찾는다. 6일 혁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인 위원장과 혁신위원들은 8일 대구에서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청년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변화'를 명분으로 하는 3호 혁신안에 관련 내용을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혁신위는 1호 혁신안의 명분으로 '통합'을, 2호 혁신안의 명분으로 '희생'을 설정한 바 있다. 앞서 지난 3일 인 위원장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3호 혁신안의 키워드를 "청년의 고민"이라고 언급하며 "(조만간) 대구로 내려가 청년들과 토론, 라운드테이블을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혁신위는 대구 청년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 등을 바탕으로 9일 전체회의를 통해 청년 세대를 위한 3호 혁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방문을 통해 인 위원장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날지도 주목된다. 홍 시장은 혁신위의 1호 혁신안이자 자신이 당사자인 이른바 '대사면' 방침에 크게 반발하며 김기현 대표 등 당 지도부 등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경북도는 지난 3일 2023년 제3차 경북도무형문화재위원회에서 가결된 ‘경주 숭덕전 제례’를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경주 숭덕전 제례는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를 기리는 제사로 경주 오릉 내에 있는 숭덕전에서 봉행하는 제례다. 숭덕전 제례는 신라시대부터 시작돼 조선시대까지 명맥이 유지됐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국가적 차원에서 제례가 거행된 국가 제례였으나, 대한제국이 국권을 잃으며 국가 제례로서의 명맥이 끊어지자 1959년 박씨 문중이 (사)신라오릉보존회를 설립해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었다. 경북도는 무형문화재 위원의 조사 결과 참례자들이 제례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의복의 정제화, 그리고 제례에 대한 각종 기록화를 통해 숭덕전 제례의 전승과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높은 점을 고려해 제례의식, 제례 복식, 제례 음식 등의 경험과 지혜는 전승 보전할 무형 유산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경주 숭덕전 제례’를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하고, 보유단체를 (사)신라오릉보존회로 지정했다. 특히 숭덕전 제례 봉행은 문중 제사로써의 전통을 잇는 것뿐만 아니라 참봉을 선출해 숭덕전 수호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국가의 제례 전통을 이은다. 제례복은 조선말의 제복으로 초헌관을 경주부윤으로 정해 종2품의 관품에 맞춰 헌관들의 제복을 착용한다. 제례음식은 생물을 올리며, 양과 돼지는 직접 잡아 서로 마주 보게 진설한다. (사)신라오릉보존회는 ‘숭덕전사’를 발간해 제물 목록과 준비과정, 홀기, 축문 등 제례 봉행과 관련된 사안들을 기록화하는 등 전통을 지키며 제례 문화의 명맥을 유지하는데 애써 왔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구감소와 의식의 변화로 제례 문화가 감소하는 가운데 이번 무형문화재 지정으로 현대인들이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온 전통 제례를 보존·계승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 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하고 계신 전승자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우수한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지역문화 유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무형의 문화적 소산으로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무형문화재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 2023년 11월 현재 42개의 무형문화재 종목이 지정돼 있으며, 전승자 양성과 전승 역량 제고를 위해 전승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1~2일까지 울진 오산항 일원에서 ‘제3회 무늬오징어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6일 대구대학교 성산홀에서 도내 대학 글로벌 인재 유치 담당자들과 함께 외국인유학생 유치지원 업무간담회를 열었다. 경북도는 외국인유학생 1만명 유치를 위해 “Come to Korea, Study in Gyeongbuk!”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도의 신규정책과 외국인 비자 정책 등을 안내했다. 또 대학에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직접 뛰고 있는 대학 담당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 사항 등을 청취했다. 경북도는 우수 해외인재 유치를 위해서는 관계기관이 협업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하고, 도-지역대학-지역기업-유학원-각국 대사관까지 함께하는 'K-드림 협업체' 구성 방안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각 기관 간 유기적 협업체계를 강화해 해외유학생 1만명 시대를 만들어 나가고, 더 나아가 입국-교육-지역 정주의 외국인 지역 정착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인재특화형 교육국제화특구를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하고, K-U시티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희망하는 지역의 중견·중소·뿌리기업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특화형 비자를 제공하는 '해외유학생 계약학과'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경북학 강의 개설을 지원해 경북지역의 이해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이론 수업이 아니라 현장 위주의 교육을 통해 경북의 역사·특성·산업·문화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 경북에 대한 친근감과 정체성을 더 높이면 졸업 후 해외유학생들의 경북 정주 비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허윤홍 경북도 교육협력과장은 “지역대학은 인구감소와 수도권 선호 현상으로 인해 학생 충원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해외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대학에 입학하고, 나아가 지역의 인재가 된다면 경북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대학과 협업해 적극적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책을 펼쳐 경북의 외국인 유학생 1만명 시대를 반드시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