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평화남산동에서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부터 평화남산동 새마을협의회 2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 환경 살리기 운동을 추진했다. 이날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은 자원재활용 창고에 연초부터 모아뒀던 폐지, 고철, 플라스틱, 고무류 등을 분류해 재활용 처리시설로 보내 처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광식 새마을협의회 회장은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쁜 회원들이 많으신데도 이른 아침부터 많이 참석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그동안 모아뒀던 재활용품을 활용해 환경 살리기에 보탬이 돼 매우 보람차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1일 박정희체육관에서 개최된 '도레이첨단소재 사원 단합 및 플로깅'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3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던 사원 체육 단합 행사를 새롭게 바꿔 기존 체육 및 공연행사 중심에서 지역사회 환경정화 및 체육활동이 결합한 전사원 참여식 플로깅 행사로 진행됐다. 플로깅은 스웨덴어의 ‘플로카 업(plocka upp; 줍다)’과 ‘조가(jogga; 조깅하다)’를 합성해 만들어진 신조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란 뜻이며,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해 거리에서 발견되는 쓰레기를 주우면서 건강과 함께 자연을 보호하는 운동이다.
구미시는 1일 호텔 금오산에서 SK실트론, LG이노텍, 삼성SDI, 원익큐엔씨 등 반도체 선도기업을 비롯한 관련 중소기업과 함께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창립총회 및 세미나'를 열였다.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는 기업 간 교류와 네트워크 활동을 통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지역 반도체산업 관련 대‧중‧소기업 70개사가 뜻을 모아 구성했다.
한국예총 김천지회에서 주관하는 '제2회 김천 시니어 가요대제전' 본선이 오는 7일 오후 2시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본선에는 읍면동 예선을 통해 선발된 지역 대표 20명의 어르신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가요경연과 초청 가수 박서진, 서지오의 공연이 펼쳐진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의 조기 착공이 가시화 되고 있다. 구미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구미에서 군위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기본구상 마련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연장 24.9km, 사업비 1조546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 2022년 1월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됐으나, 작년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시는 국회, 정부세종청사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으로 항공물류 수송을 위한 연계 도로망 구축의 필요성을 알리는 등 사업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
]김천시 율곡동 지난달 30일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이용자 등 10여 명이 율곡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재활용품(우유 팩) 수집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에서는 매주 월요일 지역 내 카페를 돌면서 우유 팩을 집중 수거해 깨끗이 세척 후 김천시 재활용선별장으로 보내는데, 지적·자폐 장애가 있는 친구들이 그 과정을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한 것이다. 오늘 체험에 참여한 센터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도토리 봉사단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창단됐다. 이번 재활용 체험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역할에 동참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천시는 지난달 31일 김천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서 교통행정과장,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추가 증차 된 차량 3대에 대해 전달식을 했다. 김천시는 2014년부터 경북도지체장애인협회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청년 메타버스 창작 페스티벌’ 사업의 성과공유대회를 열었다. ‘청년 메타버스 창작 페스티벌’사업은 디지털 시대의 핵심 주체로 활약할 청년의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경진대회 △청년 메타버스 정책 공모전 2개 대회로 구성·운영 했다. 두 대회 모두 지난 8~9월 참가팀을 모집했으며 청년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경진대회는 17팀이 참여해 8팀이, 청년 메타버스 정책 공모전에는 신청한 5팀이 모두 선정됐다. 선정팀은 이후 약 2개월간 제안 과제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멘토링 등을 거쳐 내용을 구체화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최종 결과물, 향후 추진계획, 소감 등에 대한 발표평가가 진행됐다. 또한 메타버스 관련 기업 청년 대표들로 구성된 ‘메타버스 청년 자문그룹’이 함께해 취·창업 노하우, 실무현장에서 필요한 메타버스 역량 등에 대해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평가 결과 최종 5개 팀(경진대회 3, 공모전 2)이 시상팀으로 선정됐으며, 청년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경진대회는 ‘추적이는 메타버스’(AI와 모션 트래킹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면접 체험 프로그램) 팀이, 청년 메타버스 정책 공모전은 ‘CNPVerse’(VR과 AI 기술을 활용한 청년 직업교육 및 평생교육 메타버스 구축) 팀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시상팀에게는 총 900만원(경진대회 600, 공모전 300) 규모의 상금과 함께 경북테크노파크 ICT융합산업센터 입주 등 지역 취·창업지원 사업 연계, 국내 디지털 빅테크 기업 탐방, 오는 11월 21~22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진행되는 국제 청년 메타버스 컨퍼런스에 결과물 전시 기회 등이 제공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에서 도출된 13개 아이디어에 대해 전문가 자문과 내부 검토 등을 거쳐 정책 반영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북도청 메타버스 XR 체험존 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서울에서 왔다는 한 청년은 “경북도청에는 처음 와 봤는데 볼거리가 많고, 메타버스 콘텐츠 체험까지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혁신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우수한 역량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메타버스 수도 경북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메타버스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일 오후 2시에 하이코에서 열리는 ‘한옥문화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영양군 문화시설사업소에서는 선바위분재야생화테마파크를 각종 작품전시 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하고, 영양군 수채화동아리 작품 전시회를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간 갖는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손경수 화백의 찬조작품 1점과 화백의 그림 지도로 그린 수체화 회원 작품 15점을 포함해서 16점이 전시된다. 작품 전시회는 테마파크내에 위치한 2층 관광객 휴게쉼터내에 전시돼 관람객들에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화시설관리사업소에서는 이러한 전시회를 통해 전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영양군의 우수한 분재와 야생화를 둘러보면서, 수채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전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체화 동아리를 지도해 온 손경수 화백은 “영양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선바위관광지에서 수채화 동아리 회원들이 틈틈이 습작한 작품을 전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테마파크의 좋은 공간에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예술인들의 창작 의지를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시설관리사업소에서는 군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종 동아리 회원들이 작품전시 요청을 할 경우, 산촌생활박물관 기획전시장과 선바위야생화분재전시장을 무료로 대여해 줄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31일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사(EDUII)에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입찰서를 제출했다.
경북도는 대구시와 함께 1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2023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포럼'을 개최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ICT 기술의 발전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디지털플랫폼 시대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날로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키 위해 대구‧경북 소재 지자체, 공공기관‧공기업의 최일선에서 노력 중인 정보보안, 주요시설 담당자를 대상으로 ‘해커의 생각을 듣다, 첨단 보안기술을 듣다’를 주제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및 사이버보안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경북도와 대구시가 주최하는 '2023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UpUpUp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다. 2023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UpUpUp 캠페인은 1~3일까지 대구‧경북 소재 지자체‧공공기관‧공기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참여한다. 첫째 날 △사이버보안 포럼을 시작으로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표어(문구) 경진대회 및 해킹퀴즈 풀이대회(11.1.) △참여기관 보안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해킹 스탑의 날(11.2.) △참여기관별 사이버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영상 게시(11.1~3.) 등 사이버 위협에 대구‧경북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 활동을 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사이버보안 캠페인과 포럼 개최를 계기로, 우리 도는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플랫폼 시대에 새로운 대한민국의 사이버안전과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가 ‘2023 한옥문화박람회’를 2~5일 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서 개최한다.
경북도는 해외시장 경기침체 장기화, 원자재 가격 급등, 고금리 등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수출실적 상승을 일궈내고 있는 구미 지역 수출기업 탑엔지니어링을 응원코자 1일 현장방문과 함께 임직원을 위한 커피차를 제공했다. 구미시 고아농공단지 내 위치한 탑엔지니어링은 1993년에 설립돼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했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LCD, LED, OLED), 카메라모듈 등 제조용 장비를 생산 판매하는 전문업체다. 그동안 뛰어난 기술력과 세계에서 인정받는 품질을 토대로 2009년 3천만 달러 수출탑 수상에 이어 올해는 중화권과 베트남, 유럽 등에 7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 성과를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권오준 탑엔지니어링 대표는 “경북도와 구미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풍부한 공업용수, 안정적인 전력 등을 기본적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수출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합신공항 조성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공급을 위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 이렇게 점심시간에 맞춘 ‘깜짝 선물 응원’은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수출은 예전부터 경제가 잘되고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일종의 경제 나침반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경북과 국가 경제를 살리는 수출실적 제고를 위해서는 수출기업인들을 독려하고 수출 장려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도내 기업의 부담 경감을 통한 수출경쟁력 제고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경북도의 1위 수출 지역으로 무선통신기기부품, 무선전화기, 평판디스플레이 등 정보통신(IT) 제품을 중심으로 올해 9월까지 경북도 총 수출액 353억 달러 중 40%에 달하는 141억 달러를 수출한 바 있다.
경주시가 환경부의 ‘2024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주민과 상생하는 경주 낙동강환경아카데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1일 밝혔다.
경북도는 1일 영남대학교 천연잔디구장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도의원, 경산시장, 시의장,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들의 축제 ‘경북도 청년박람회’가 성황리 열렸다. 경북도 청년박람회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박람회를 구성하고, 청년 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청년 고민과 정책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청년들의 높은 비상을 응원하고, 청년들을 위한 행사라는 의미를 담아 '청년 We Higher(위하여)!'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사전행사로 청춘 골든벨과 지역 청년들의 버스킹 공연, 청년 예술작품 경매 운영으로 청년들의 호응을 끌어냈으며, 영남대 일대 플로깅 활동으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경북 청년들의 미래를 밝히는 점 등 퍼포먼스로 시작된 본행사에서는 청춘공감 토크 콘서트, 대구․경북 대학생 e스포츠 대회 결승전 등 직접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진행했으며, 축하공연과 폐막 불꽃쇼로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특히 e스포츠 대회 결승전은 최근 폐막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e스포츠에 대한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3회째를 맞는 대구․경북 대학생 e스포츠 대회에도 많은 관심이 모였다. 부대행사로 정책홍보, 정보 상담 지원, 체험 3개 분야로 나눠 홍보부스도 운영했다. 정책홍보 부스는 경북도와 경산시, 유관기관 등의 참여로 주요 청년정책을 소개했으며, 주거․금융․심리지원 및 취․창업 상담 등으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지원했다. 또한 e스포츠 게임존, 퍼스널컬러, 인생네컷 등 체험부스와 함께 플리마켓, 푸드트럭도 운영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요즘 지방은 저출산, 청년인구 감소, 수도권병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K-U시티, 글로컬 대학 선정 등 교육 혁신뿐만 아니라 디지털·농수산업·첨단 신소재 산업 강화 등 도정 각 분야의 대전환을 추진해 청년들이 지방에 살아도 멋진 미래가 가능하고, 보통이 성공하는 행복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도전과 열정으로 비상하는 경북 청년들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1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경북도의원, 구미시의원, 경제단체, 대학과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기업협의회 창립총회와 경북의 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1부 행사로 진행된 반도체 기업협의회 창립총회에서는 백홍주 원익QnC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회칙(안)'을 상정해 승인했다. 반도체 기업 70여 개사로 구성된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는 반도체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업 간 상생을 통한 기술 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산업 관련 기술 연구회 개최, 정부 정책 설명회, 반도체 시장 개척 지원 행사, 반도체 관련 산업의 실태조사와 사업 수요조사 등의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백홍주 원익QnC 대표이사는 지역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경북도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으면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도 크게 기여했다. 2부 행사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반도체 권위자인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박재근 회장을 초청해 ‘경북·구미 반도체 특화단지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어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및 발전방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반도체 선도기업인 SK실트론과 원익QnC에서 ‘반도체 웨이퍼 공정 소개’ 및 ‘반도체 선도기업이 바라는 특화단지’를 주제로 한 발표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7월 20일 구미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된 것은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의 결과”라며 감사를 전하고 “경북의 성장을 이끄는 것은 기업이고, 미래 대한민국을 선도할 산업은 반도체다. 경북도와 구미시가 모든 역량을 다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 영덕에서 복숭아농장을 운영하는 김태돌(사진) 씨는 2020년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돼 가공공장 신축(HACCP인증), 가공품 개발, 유통경로 확대를 통해 매출액을 기존 1억원에서 3억원으로 3배 증가시켰다.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사업은 경북도가 2016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청년농업사업으로, 새로운 기술과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융합하는 자율형 공모사업이다. 올해까지 163명을 선정해 청년농업인의 창업을 지원해 경북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뿐만 아니라 청년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돕고 있다. 지난 2019~2021년까지 3년간 지원받은 66명을 대상으로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평균소득은 1억 3천6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2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증대 요인으로 청년농업인들은 신기술 적용이 42%로 가장 컸고, 유통개선 32%, 농산물 가공 19% 순으로 분석됐다. 영덕군의 김태돌 씨는 “유통기간이 짧은 복숭아의 특성상 수확기에 일손을 구하기 어렵고 판로가 제한적이라 제값 받기가 어려웠지만, 소비 트랜드에 맞는 가공품 생산과 직거래 비중을 90%까지 높이면서 소득이 월등히 높아졌다”며 “꼭 필요한 것을 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고 청년농업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농촌에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도의 농업인 중 39세 이하 청년농업인은 1235명으로 0.7%에 불과하다. 이대로는 농업·농촌은 지속될 수 없고 우리나라 식량안보마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라며 “청년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떳떳하게 살 수 있는 농촌,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청년들이 농업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며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내년에도 도내 21개 시군의 자체심사를 거친 40명에 대해 서류와 발표심사 후 12월에 대상자를 최종 확정해 청년농업인의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청년농업인 육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8년 전국 최초로 청년농업팀을 만들었으며, 청년농업인의 정착과 성장을 위해 교육, 멘토링, 창업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공용차량 관리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배차시스템을 도입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다자녀 세대를 위한 전용주차장인 “행복주차존”을 설치·운영한다. 道는 공용차량 스마트 배차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전용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3개월(2023.11.1.~2024.1.31.)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 배차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차량을 예약·이용·반납할 수 있고 주행거리, 배터리 상태, 연료 잔량 등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확인·수집·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차량 이용 방법이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이뤄져 배차 절차가 간소화되고, 차량 운행 정보가 자동저장 돼 공용차량의 사적 이용을 방지하는 등 차량을 투명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내년에는 공용차량 24대를 대상으로 스마트 배차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연차적으로 차량 구입을 확대해 직원들이 편리하게 공용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존 공용버스 주차장을 직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11월 1일부터 직장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다자녀 가구를 위한 행복주차존(34면)으로 전면 개방한다. 향후 안심정차존을 추가 설치해 원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등·하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휘승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급격한 행정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입되는 스마트 배차시스템을 활용해 도민에게 다가가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적극 지원하고,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 세대 지원을 위한 ‘행복주차존’ 뿐만 아니라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지난달 31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럼피스킨병(LSD) 긴급 백신접종을 위해 공무원, 공수의, 농축협 직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백신접종 방법 등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축산 농가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문경시는 긴급 백신접종을 대비해 백신 접종반과 백신 배부반을 편성했으며, 긴급 백신이 수령되는 즉시 접종을 실시하기 위해 사전 준비를 완료했으며, 1일부터 전 농가에서 일제히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50두 이상 농가는 읍면동 백신 배부반을 통해 공급받아 농가에서 자가 접종을 실시하며,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 공무원, 농축협의 3인 1조로 구성된 접종 지원반이 농가에 방문해 공수의가 접종한다. 이번에 실시한 긴급 백신접종 사전교육은 신속한 백신접종을 위해 올바른 백신 관리 및 접종요령, 주의 사항, 임상 관찰 요령과 농장 방문 시 방역 수칙을 교육했으며 긴급 백신접종은 오는 1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농가들의 철저한 백신접종과 소독 등을 통해 단 한 건의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적극 협조해 줄 것과 의심축 발생 시 즉시 신고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