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1월 30일 구미초등학교 강당에서 지역주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구미초등학교 ‘2022년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민자사업(BTL)과 학교복합시설’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구미초등학교 임대형민자사업(BTL)은 사업비 233억원의 민간 자본을 투입해 학교 건물을 완공하고 준공과 동시에 교육청이 소유권을 이전받고, 민간사업자는 시설의 사용․수익 권한을 획득해 20년간 임대료를 받는 사업이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교육부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지원 105억원을 포함해 추정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돌봄 시설, 다목적 강당, 지하 주차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11월 30일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실시한 ‘폐교재산 활용 사업 공모’ 결과 구미 해평초등학교향산분교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폐교재산 활용 사업 공모는 구체적인 활용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폐교를 대상으로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미활용 폐교를 활성화코자 추진됐다. 이번 공모는 지역주민 공동체가 운영을 맡고, 지방자치단체가 인력과 재정을 지원하며, 경북교육청은 무상대부와 기초시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경북교육청 보유 폐교 수는 226교로 그중 미활용 중인 폐교는 46교로 이번 공모 사업은 구체적인 활용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26교를 대상으로 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29일 오후 5~6시, 본 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윤재호 회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김정희 국토정책관을 비롯한 국토부 관계자, 기업인, 산단공, 수자원공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초청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내빈소개 및 인사, 지역현안 건의 및 답변, 기타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구미가 지난 7월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구미지역 발전을 위해 철도,도로,항공 등의 교통망 확충,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지원 등 국토부의 지원을 요청하고 지방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원희룡 장관의 구미상의 방문은 지난 2022. 8. 8 본 회의소에서 개최된 원희룡 국토부 장관 초청 조찬특강(지방이 미래다! 기업투자가 몰리는 대한민국의 구미), 2022. 9. 26. 구미현안 보고회(하늘길로 열리는 새희망 구미시대!)에 이어 세 번째로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엿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미상의에서는 이 자리에서 구미국가5산업단지 2단계 지역 입주업종 확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및 조기 건설 및 지방도 927호선(국도 33호선~5산단~신공항) 국도 승격,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관련 대구경북선 철도 구축 동구미역 선로 반영, 항공 신산업(드론) 투자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공역통합협의체 구성 및 낙동강 유역 비행제한공역 규제 완화 등 지역 현안,기업 애로사항 네 가지를 건의했으며, 국토부의 답변이 이어졌다.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은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신공항이 완공되면 배후도시로의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지역인프라 확충과 규제완화는 물론,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1월 30일 오전 9시 교육감 주재로 본청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동남동쪽 19km에서 발생한 지진 ‘긴급상황 판단 긴급 회의’를 주재했다. 긴급 상황 판단 회의는 지진 발생에 따른 피해 상황과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비코자 마련됐다. 이번 지진은 지난 2016년 9월 12일 경주 남서쪽 8.9km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이후 올해 들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이다. 경북교육청은 지진 단계별 비상근무를 △규모 4.0 미만 주의 △규모 4.0~4.9 경계 △규모 5.0 이상 심각 단계로 재난상황실을 운영한다.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없으나 전담 부서인 교육안전과를 중심으로 지진 상황에 대비해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 중이다.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시을, 예결위, 운영위)은 지난 29일 ‘국토교통부 장관 구미시 현장방문 간담회’에서 원희룡 장관을 상대로 구미시 국토·교통현안 해결을 위해,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 및 IC신설 필요성 등을 피력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30년 개항예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물류허브공항으로써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촘촘한 연계 교통망이 구축돼야 한다”며, “구미는 올해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돼 반도체 산업 간의 원활한 교류와 수송을 위해서도 추가 교통망이 시급하다며,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및 조기건설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과 함께 고속도로 IC 신설(서구미IC, 동구미IC)로 주요 도로(국도33호선 등)와 연계해, 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높인 도로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구미상공회의소를 비롯한 반도체기업들이 구미~군위간 고속도로와 IC신설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며 구미 도로현안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는 지난 예결위 질의해 주신 내용을 토대로 사전 타당성조사에 착수했다”며, “고속도로 IC신설에 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행사는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 구자근 의원, 김장호 구미시장과 도·시의원, 기업, 언론인 등이 참석했으며 △구미역에서 언론인터뷰 및 구미시 브리핑 △선기동에서 철도횡단박스 현장방문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기업인 현장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김 의원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은 구미를 신공항 배후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통합신공항 연계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구미를 지방시대 성공의 혁신 롤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7년 전 건물이 좌우로 한번씩 흔들리고 1∼2초간 주춤하더니 또 다시 막 흔들리는 지진 공포감을 그대로 느꼈어요." 30일 새벽 경주를 강타한 규모 4.0의 지진으로 경주시민은 물론 인근 포항, 울산지역 주민들도 새벽잠에서 깨며 지진공포를 호소했다. 특히 경주와 포항 주민들은 지난 2016년 9월 국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5.8의 큰 지진으로 아직도 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날 지진으로 또다시 7년 전 지진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경주 감포읍에 사는 황모(55·여)씨는 "자고 있는데 '쿵~쾅쾅'하는 소리와 함께 침대가 좌우로 흔들리고 서랍 위에 올려놓은 안경이 떨어져 잠에서 깼다"면서 "곧바로 지진 재난문자를 받고 지진임을 알았다"고 했다. 새벽시간대의 갑작스런 흔들림에 SNS나 온라인 게시판 등에도 불안감을 호소하는 글이 이어졌다. 지역 커뮤니티에는 '지진 재난문자 알림음에 잠이 깼다', '여진이 다시 올 것 같다', '옛날 기억이 떠올라 무섭다', '다시 잠들지 못하겠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55분 25초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9도, 동경 129.42도이다. 역대 최대 규모 지진이 일어났던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화곡저수지 부근으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21.8㎞ 떨어진 곳이다.
김천시의회는 지난 29일 김천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해 의정역량강화 교육을 했다. 2024년 김천시 예산을 다루는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하고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전문지식을 습득해 새로운 정책 대안을 연구하고자 진행된 이번 교육은 의원과 사무국 직원들이 참석해 예산 및 결산 심사기법, 효율적인 시정질문 및 5분 발언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예산 및 결산 심사기법 교육에는 자치와 의회 연구소 대표이자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인 박순종 교수가, 효율적인 시정질문 및 5분 발언 교육에는 스피치킴교육원 대표인 김결이 강사가 강의를 맡았다. 김천시의회 이명기 의장은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를 잃지 않는 김천시의회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최신 의정활동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의원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들을 제공하는 등 전문적인 의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했다.
김천시 보건소는 지난 28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2023년 경북도 건강마을 조성 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상을 받았다. 건강마을 조성 사업은 건강 취약지역의
경북도와 경주시가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과 관련해 주민들에게 대처 요령 등을 알리는 재난안전문자를 뒤늦게 발송해 늑장대처라는 지적이다. 경북도는 이날 오전 5시29분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 대형 화재 등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경북지역에 보냈다. 오전 4시55분 지진이 발생한지 30여분이 지나, 기상청이 지진 발생과 동시에 보낸 재난안전문자와 큰 시간차를 보인다. 지진의 진앙지인 경주시는 경북도보다 더 늦은 오전 5시43분에야 재난문자를 통해 '흔들릴 때는 탁자 밑으로 대피, 건물 밖으로 나갈 때는 계단 이용, 야외 넓은 곳으로 대피하세요'라며 대피요령을 알렸다. 그때는 이미 지진이 끝난지 1시간이 지난 시간이다. 강한 흔들림을 느껴 잠에서 깼다는 경주 시민 A씨(50대)는 "기상청보다 지진 진앙지인 경주시에서 약 1시간이나 늦게 안전문자를 보낸 것은 시민 안전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지자체가 재난안전시스템을 손봐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8일 직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실내체육관 및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실종아동 조기발견 지침에 따른 “코드아담”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내 체육시설을 관리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종아동 조기발견 지침 취지와 상황 발생시 행동 요령 등을 교육하고, 실종아동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모의훈련은 최초 신고 접수 후 실종아동 정보전파, 출입구 통제, 안내방송 송출, CCTV 모니터링, 실종아동 발견, 경보발령 해제 등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코드아담’은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9조3에 명시된 제도로서 일정 규모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에서 실종아동 발생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한 초기대응 시스템을 의미한다. 김천실내체육관 및 김천종합운동장은 관람석 5천석 이상을 보유한 전문체육시설로서 코드아담 대상시설에 해당돼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
안동시 공무원노동조합(안공노)이 최근 국회에서 대정부교섭권 도전 의사를 밝힌데 이어 이번엔 행정안전부에 지방공무원 복리 개선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민노연대’(민주노총 산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탈퇴 조합원 연대)인 안공노는 지난 29일 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과 함께 행정안전부를 찾아 지방공무원 복리 개선을 촉구했다. 30일 안공노에 따르면 이날 양 노조 간부들은 행정안전부를 찾아 공무원 정액급식비 인상, 비상근무 수당 지급 방식 개선, 민원응대 공무원 보호를 위한 녹음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론 7000원인 식비를 1만원으로 인상, 평일 비상근무 시 시간외근무 수당 전액 지급(기존 4시간),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를 위해 사전녹음 가능하도록 시행령 개정 등이다. 이 자리에서 안공노 유철환 위원장은 "고물가 시대 공식사회 급여메리트가 낮아졌다"며 "일방적인 공직자 희생강요는 행정서비스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처우개선을 호소했다. 행안부는 이날 양 노조가 건의한 사안들에 대해 관련 부서별 전달에 나섰고,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양 노조는 이번 행안부 건의에 대해 전공노 탈퇴 노조의 본격적인 연합활동이라는 의미도 부여했다. 지난 10월 국회에서 당시 안공노, 소방통합노조 준비위원회가 전공노 탈퇴라는 공통점으로 반민노연대를 결성했는데, 이후 본격적으로 공직자 복리를 위한 공동 행동이었다는 것이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지난 29일부터 양일간 교내 체육관에서 ‘2023 KIT 엔지니어링 페어(KIT Engineering Fair)’행사를 개최했다.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과 김영식 구미시(을)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의장,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황병관 학장을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과 학생들이 참석해 지난 1년 동안 학생들이 제작한 아이디어 작품을 감상하고 격려했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 LINC3.0사업단이 주관한 올해 KIT 엔지니어링 페어는 2023년 대내·외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완성된 181개의 학생 캡스톤 디자인 작품을 전시했다. 이 가운데 창의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평가받은 작품들은 심사와 변리사 인터뷰를 통해 특허 출원 지원도 받게 된다.
대구 수성구가 올해 초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안하기' 캠페인을 펼치다 한 직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서 해당 캠페인이 중단됐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행정복지센터 소속 30대 직원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7일 수성구에 통보했다. 앞서 수성구는 음주운전 사례가 잇따르자 직원들의 기강을 잡기 위해 올해 1월1일부터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음주운전 안하기' 캠페인을 벌여 왔다. 경찰로부터 해당 소식을 통보받은 수성구는 1년간 진행할 예정이었던 캠페인 마무리 시점을 불과 35일 앞두고 '내부 사정으로 홍보를 중단한다'고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내부 사정'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직원들은 '누군가 음주운전을 했을 것이다'는 추측을 내놨고, 추측대로 A씨는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음주를 하고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씨는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성구는 경찰 조사와 별개로 A씨에 대해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안동시 국민운동 단체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더불어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올 한해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펼쳐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안동시 새마을회는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 새마을 환경 살리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의 사업을 시행했다. 또한, 환경보호의 가치를 공유하고 대응하기 위해 헌 옷 모으기 경진대회, 1회용품 줄이기 운동, 낙동강 살리기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는 매월 1일을 ‘바르게 살기 운동의 날’로 지정하여 법질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선도활동, 청년회 국토대청결 운동 등 매월 정기적인 봉사를 통해 밝고 건강한 국가사회 건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30일 오전 2시 10분쯤 경북 구미시 도개면 국도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9대와 인력 37명을 동원해 1시간여만인 오전 3시 9분쯤 불을 껐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차량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고, 승용차가 모두 탔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뒤 충격으로 가드레일과 옹벽을 잇따라 들이받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 29일 '사랑 듬뿍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회 적응 및 회복 과정에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과 직원들이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고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만든 김장김치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관리 회원 중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 독거노인 등 150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등록회원들이 동료 질환자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 봉사를 실천하면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안동시는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식품첨가물제조업소(이하 식품 제조·가공업소 등) 78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위생관리등급을 평가한다. 위생관리등급 평가는 식품 제조·가공업소 등의 위생과 품질관리 능력을 점검하는 것으로, 효율적인 식품 위생관리와 업체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제도이며 HACCP 인증업체는 제외한다. 평가항목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 120개 항목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자율관리업소(우수), 일반관리업소(적합), 중점관리업소(미흡)로 구분하고 평가등급에 따라 차등 관리한다. 자율관리업소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출입·검사를 2년간 면제하는 혜택이 주어지고 중점관리업소는 매년 1회 이상 집중 지도․관리를 받게 된다. 시 보건소 보건위생과장은 “식품제조·가공업소 등에 대해 공정한 등급평가와 철저한 사후관리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였다.
30일 새벽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은 지난 2016년 국내 최대 규모인 5.8 지진과 다른 단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5분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인 문무대왕면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4.0 지진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날 지진은 2016년 경주시 내남면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1 지진, 2017년 11월15일 포항시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과는 다른 단층"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여진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했으며, 노후 저수지와 고속철도 등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11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 아침, 주민들과 시청 공무원들이 한층 매서워진 겨울바람을 뚫고 강남동 행정복지센터로 모였다. 참여자들은 강남동 전체를 29개 구역으로 나누어 1시간 동안 거리 구석구석을 말끔히 청소했다. 안동시는 동절기인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는 이른 아침에 실시하는 내내내 실천운동은 중단하고, 매주 수요일 오후 주민과 환경공무관들이 '덜 버리고, 잘 버리기' 홍보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내 집 앞은 내가 청소한다는 모토로 지난 1년간 꾸준히 환경정비에 노력해 온 결과, 지역 시가지 주요 도로와 골목길이 눈에 띄게 깨끗해졌다는 평을 얻어 가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휴대폰 통화를 자제해 달라'는 버스 운전기사를 협박한 승객이 500여만원의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 30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민사11단독(부장판사 전기흥)은 운행 중인 버스기사 A씨를 협박한 B씨에게 "치료비와 위자료 등 565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1년 9월 자정쯤 경기 부천시에서 고양시 방면으로 광역버스를 운전하던 20대 A씨는 50대 승객 B씨와 실랑이를 벌였다. A씨에 따르면, B씨가 '턱스크'(코와 입을 가리지 않고 턱에 걸쳐 착용하는 것) 상태로 버스를 탄 후 10분 가량 큰소리로 휴대폰 통화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