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행정기관, 외부전문가, 농업인 대표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화상병은 사과, 배 등 과수에 피해를 주는 세균병으로 올해 전국 234농가 112ha 중 안동시, 봉화군에서 26농가 17.6ha가 발생해 심각성을 더해지고 있다. 이날 회의는 개화기 방제시기 조정 지침을 반영해 총 4회 방제약제 구입에 대해선 병해충 분야의 전문가와 농업인 대표 간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선정했다. 정영주 소장은 "화상병은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농가에서는 방제를 철저히 시행해 화상병이 지역에 유입되지 않도록 최대한 협조를 당부한다"고
본격적인 과메기철이 돌아왔다. 포항에 20~30년쯤 살았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해구식당’, 포항서 가장 오래된 전통 과메기식당이다. 포항 중앙상가 뒷골목에서 48년째 과메기 하나만 고집하며 식당을 운영해 온 해구식당 지영자 사장을 만나봤다. 지금은 큰 딸 김자형씨와 공동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장사한지 얼마나 됐나. △한 47~8년 됐다. 포항에서 가장 오래된 과메기집이다. -유명세를 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우리는 홍보를 직접 해본 적이 없다. 아무래도 가장 오래된 과메기집이다보니까 손님들이 알아서 먼저 입소문을 냈다. 그러다보니 신문에도 나오고, 방송 출연도 하고 다들 알아서 찾아온다. 우리는 온라인 판매도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원래 포항에서 우리 식당을 아는 사람들이 와서 먹고, 타지에 나가더라도 꼭 우리집에 주문을 한다. 그래서 유명세를 타게 된 것 같다.
경주대 대학원 이창언 교수가 2022년 ‘SDGs 교과서-지속가능발전목표의 이론과 실제’에 이어 신간을 발간했다. 신간 ‘SDGs에 다가서기-인간·지구·번영을 위한 행동계획(선인)’은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17개 목표를 시민과 청소년이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총론과 종합을 제외하고 모든 장은 본론 외에 △개관 △학습목표 △주요 용어 △요약 △생각 나누기 △참고문헌 △참고한 사이트로 구성돼있다. 독자들이 혼자서도 SDGs를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게끔 기획한 것이다. 그리고 17개 목표 외에도 총론과 종합을 통해 SDGs의 구조, 철학과 가치관, SDGs와 민주주의, 지속가능발전기본법 시행령 공포 이후 지역사회에서의 활동 방향을 종합해 제언하고 있다. 참고로 SDGs는 2001년 세계 여러 정부가 합의하고 2015년 만료한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의 진척 상황을 바탕으로 한다. MDGs가 빈곤 종식에 집중했다면 SDGs는 전 세계 모든 국가와 관련이 있는 지속가능발전의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측면을 포괄하는 더 넓은 의제를 추구한다. SDGs는 지속가능한, 포용적인, 인간 중심의, 강인한(resilient) 사회를 달성하는 세계인의 약속이다. SDGs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국가와 국제사회가 공동 작업을 통해 빈곤, 성별 불평등, 환경 및 기타 전 지구적 과제를 포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행동계획이라 할 수 있다. SDGs는 글로벌 규모의 사회변혁을 위한 전 인류의 공통된 요구를 함축한 목표와 구체적인 지표로 구성돼있다. 169개의 세부목표를 가진 SDGs의 17개 목표는 광범위한 부문별 정책을 포함한다. SDGs는 오늘날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극도의 빈곤 퇴치, 세계적인 불평등과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도시화와 산업개발 촉진, 자연생태계 보호, 평화롭고 포용적인 지역사회와 통치기관의 성장 촉진 등 중요한 문제들을 다룬다.
의성군은 지난 7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운영 활성화를 위해 운영중인 지구와 추진중인 지구 위원장, 사무장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자협의회를 개최했다고밝혔다. 군에 따르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주민의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과 계획적인 농촌개발과 중심지 및 거점시설을 통한 생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주민자치활성화사업, 평생교육, 농촌배움나눔지원사업, 문화누리카드 등 각종 연계사업활용 등 다양한 의견과 시설 운영의 문제점을 토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수영 회장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중심지 및 거점시설의 주인은 주민인 만큼 주인의식을 갖고 시설물 관리 및 운영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봉화군보건소는 지난 7일 제36회 세계 에이즈의 날(12.1)을 맞아 에이즈 감염예방 및 인식개선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쳐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봉화장날에 맞춰 전통시장을 찾는 지역주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에이즈를 바로알기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부하며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가 몸속에 침입해 면역력을 떨어뜨리면서 감염성 질환과 악성종양 등 합병 증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현재 국내에서 에이즈 발생은 99%가 성접촉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건전한 성생활과 올바른 콘돔사용, 조기검사가 매우중요한 실정이다. 특히, 에이즈는 식사, 악수 등 가벼운 피부접촉, 화장실 공동사용 등 일상생활을 통한 감염되지 않고 고혈압, 당뇨병처럼 꾸준히 치료하면 정상생활이 가능하다.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철)는 지난 4~8일까지 5일간,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모두 마쳤다. 12월 4일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을 먼저 심사한 후, 5~8일까지 경북도 실‧원‧국별 예산안 심사를 마치고, 8일 오후에는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예산안을 수정의결 했다.
봉화군은 지난 8일 경북도가 주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3년도 평생교육 추진 시책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평생교육 추진 시책평가는 평생교육진흥에 기여하고 창의적 학습을 실천한 우수 시군을 발굴하고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군은 2023년 평생학습체제 구축 부문, 도민대학 운영 부문, 우수시책 부문, 신규평생학습도시 지정사업 추진, 특화된 평생학습프로그램 개발 등이 평가됐다.
포항시 흥해맑은물재생센터는 8일 흥해119안전센터와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상황전파∙신고, 대피요령, 인명구조, 초기 진압 등으로 진행됐으며, 경종을 울리고 연막탄을 터트려 실제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연출했다. 화재 발생 신고를 시작으로 신속히 대피를 유도하고 부상자를 구급차에 인계했으며, 화재진압 훈련이 끝난 후 처리장 로비에서 소화기 사용법과 소화기를 사용한 화재진압 교육도 이어졌다.
포항시는 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포항 방사광가속기와 경주 양성자가속기 산학연 상호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가속기 산업체 활용 활성화 토론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와 정부, 산·학·연 전문가들이 가속기 활용을 통한 선도 기술 개발과 지역 신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상철 포항시 정무특보, 김정재 의원, 김병욱 의원, 김석기 의원 등 포항과 경주 지역의 국회의원,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강흥식 포항가속기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청송군은 청송사과GAP사업단에서 꼭지 무절단 청송사과의 장점을 다방면으로 홍보하고자, 지난 7일 부산광역시 해운대에서 홍보·시식 행사를 벌이며 소비자 및 유통시장의 인식개선과 신뢰향상을 위해 앞장섰다고 밝혔다. 청송사과GAP사업단 회원 20여 명은 부산 해운대를 찾은 부산시민과 관광객 3천여 명을 대상으로 꼭지 무절단 청송사과 홍보·시식행사를 진행하였으며, 꼭지 무절단 사과의 특징과 장점 등을 설명하며 명품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꼭지 무절단 사과는 △꼭지를 자르는 추가 노동력이 소요되지 않아 농가 노동력 절감 △수분함량이 높아 신선도 유지 △과중의 감소가 적어 품질저하 예방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재)영덕복지재단은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기부활동에 참여한 후원자들에게 답례하기 위해 지난 7일 예주문화예술회관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2023년 제1회 기부자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충 방침에 또 다시 반기를 들고 나섰다. 지난 6일 서울 용산 의협회관 앞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하며 최대집 투쟁위원장이 삭발까지 했다. 결국 의협은 정부방침에 따를 수 없다며 발목을 잡고 나선 것이다. 지금 의료현실은 피부과 의사는 넘쳐나는 반면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분야는 의사가 부족해 붕괴 직전이다. 의협은 의대 증원 저지를 위한 범대위를 꾸리고 용산 대통령실 부근 철야 시위와 1인 시위에 이어 오는 17일에는 의사 총궐기 대회도 열기로 했다. 또 11일부터 17일까지 총파업 여부 설문조사도 할 예정이다. 의료개혁 논의가 나올 때마다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삼았던 파업 카드를 다시 꺼내든 것이다.
포항시는 8일 시청 드림스타트 회의실에서 아동복지시설 관계자와 함께 피해 아동 보호 협업체계 강화 및 아동 복지 분야 제도 법률 자문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동양육시설, 아동 일시보호시설을 비롯한 공동생활가정 2개소, 학대 피해 아동쉼터 3개소 등 지역 내 7개 아동복지시설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내년도 아동복지시설 사업추진 관련 논의와 함께 아동복지시설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 및 향후 발전·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위원인 배아영 변호사가 통고제도, 후견인 제도, 피해 아동 보호명령 등 아동 복지 분야 제도 법률 교육 및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포항시는 7개의 아동보호시설을 중심으로 학대 피해, 보호자의 부재 등으로 부모로부터 양육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을 보호·양육하고, 아동 개인별 특성에 따른 성장과 자립 지원에 매진하고 있다.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를 받은 수험생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 지난 6월 정부의 '킬러 문항' 배제 발표를 듣고, 올 수능을 은근히 기대했다. 지난 9월 모의고사에서도 수학 만점자가 지난해 수능 대비 2.7배로 증가해, 올 수능이 쉬울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그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올 수능 역시 예년 못지않은 역대급 '불수능'이었다. 국어·영어·수학 모두 어려웠고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 수학은 148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6점, 3점씩 올랐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아지면 표준점수의 최고점은 상승한다. 영어 1등급 비율은 지난해 7.8%에서 4.71%로 크게 줄었다.
포항시는 도심과 농어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및 공익적 활용을 위해 11일부터 ‘2024년도 빈집 정비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사업 대상은 도심지(동 지역) 및 농어촌지역(읍·면 지역) 내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빈집으로, 선정된 빈집은 철거 후 주차 공간, 공유텃밭 등 지역주민들의 공유공간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신청은 11일부터 내년도 1월 10일까지 포항시 공동주택과 빈집정비팀으로 하면 되며, 시는 신청한 주택의 노후도, 유해영향 정도, 공익용도 활용성, 의무 사용기간 등을 고려해 현장 조사 및 심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포항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기준연도(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5G 전략(Green 에너지전환, Green 생활문화 확산, Green 순환 기반 구축, Green웨이 강화, Green제도 도입)을 내세우고 추진 과제를 도출했다. 매년 점검·보완을 거쳐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과제를 추진하며, 탄소중립 포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전문가, 시민, 이해관계자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있다.
포항시새마을회는 지난 6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2023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대회’서 최우수 표창을 수상했다. ‘2023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대회’는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공동체 구현에 앞장서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마을운동의 긍지와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새마을운동 성과 보고와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포항시새마을회는 경상북도 새마을종합평가 시군새마을회 부문에서 최우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포항시는 8일 해군 항공사령부 대회의실에서 ‘2023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했다. 통합방위협의회 부의장인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과 주일석 포항특정경비 지역사령관을 비롯한 위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의회는 북한의 군사 정찰 위성 발사 등 최근 안보 현안 보고 및 관련 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협의회는 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북한의 군사 정찰 위협을 비롯한 안보 문제와 최근 경주 규모 4.0 지진 등 재난·비상 상황에서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간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포항시는 지난 7일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년 경상북도 에너지 대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에너지 대상’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 △에너지 분야 교육·홍보 △에너지 절약 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에너지 분야 시책 발굴 및 제도개선 △에너지 절약 점검·단속 △신재생에너지 설비 안전 점검 △주민 참여 및 정책 달성 기여도 등 총 8개 항목을 기준으로 우수시책을 평가하는 상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포항시 수소 산업 육성 계획, 수소 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등 수소 산업 발전 계획의 선제적 수립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수소 도시 조성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구축 지원 △수소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수소산업협의체 운영 등 수소에너지 분야 사업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의 열기가 뜨겁다. 포항시는 지난 8일까지 서명한 누적 인원이 10만 3,312명으로 집계돼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향한 지역 사회의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7일에 열린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에서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한 지 일주일 만에 목표의 절반 이상인 10만 명을 넘기며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향한 지역 사회의 의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포항시는 남·북구청과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죽도시장과 스페이스워크, 철길숲 광장 등 주요 거점에 서명 부스를 운영 중이며, 포항시 이·통장연합회와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청년단체, 체육회, 농업·수산업 및 문화예술 단체 등 각계각층 시민단체에서도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