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위해 국외 전담여행사 16개사를 선정하고 공동으로 해외 마케팅을 펼친다.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22일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경북 국외 전담여행사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경북 국외 전담여행사 16개사 대표와 경북도와 공사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담여행사 지정서 수여와 경북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선정된 16개 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2년간 △경북도 신규 콘텐츠 개발 팸투어 지원 △경북도 관광상품 온·오프라인 홍보비 지원 △온라인 여행플랫폼(OTA) 내 경북도 관광상품 등록 인센티브 지원 △해외 오프라인 공동마케팅 활동 지원 △경북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원 등 전반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3월 주력 국가별(중화권, 아시아, 구미주) 전담여행사를 총 16개 사 선정했다. 특히 올해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전담여행사 지정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이고 선정여행사 수를 기존 10개 사에서 16개 사로 대폭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 행보를 이어나간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24년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달성을 위해 전담여행사와 공동 협력 마케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협력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에 대한 ‘검찰청사 술판 회유 의혹’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국기문란’ ‘사법농단’이라며 검찰에 맹공을 퍼붓고 있다. 논란이 이어진 1주일 가까이 ‘술판 회유’를 뒷받침할 만한 근거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진술도 오락가락하고 있다. 검찰이나 김성태 쌍방울 회장 등의 말을 종합해보면 이화영 전 부지사의 말이 신빙성이 떨어져 보인다. 이 전 부지사의 말만 믿고 난리를 치고 있는 민주당이 뒷감당을 어떻게 할려고 저러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법에 의한 수도시설 종사자 법정의무교육을 타 도시 소재 기관에서 이수하던 것을 교육수요자 중심의 대구과정으로 개설해 교육여비 예산을 절감하고 직원들의 업무 전문성을 강화한다. 수도시설 종사자는 수도법에 따라 법정의무교육을 2년마다 35시간을 이수해야 하며, 시행령 개정으로 교육이수 주기가 단축돼 올해는 교육대상자가 480명 정도로 증가해 대구과정을 3회로 늘려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과정은 5일간 타 도시에 소재한 교육기관으로 파견 가야 하는 직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대구시 상수도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문교육으로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3회에 걸친 교육으로 여비는 4600만 원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정부가 대학별로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조정하게 해달라는 6개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일단 수용했다. 꽉 막힌 의정(醫政) 갈등을 풀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올해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했다. 나머지 3개 국립대와 사립대도 자율 감축에 동참할 경우 내년 의대 증원 규모는 당초 2000명에서 최소 1000명으로 줄어들 수 있다. 정부가 ‘의료 개혁 후퇴’라는 일각의 비판을 감수하고 사실상 한발 물러선 것이다. 의대 증원 감축안을 수용한 것은 최악의 의료 대란을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정부는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1년 유예 등 의료계 주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멈춤 없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지난주 2025학년도 의대 증원분을 각 대학이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결정하며 한걸음 물러섰지만, 의료개혁 의지 자체는 변함이 없음을 강조한 것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계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최선을 다해 의료개혁을 추진해가겠다"며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개혁을 멈춤 없이 추진하되, 합리적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듣고 적극적으로 수용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의료계에 "시급한 필수의료 확충이 지연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를 주장하기보다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국립대학 총장님들의 건의를 전격적으로 수용키로 결단한 정부의 노력을 의료계가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 주기 바란다"며 "집단행동을 멈추고 대화에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제36회 청소년대상 수상자로 대상 김려원, 부문별 우수상 권영웅(효행선행), 최하은(창의인재), 김성찬(푸른성장), 장려상 김소희(효행선행), 이승준(창의인재), 최수인(푸른성장) 총 7명을 선정했다. 대구시는 지역의 모범 청소년을 자랑스러운 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효행, 선행 등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을 발굴해 포상해 왔으며, 1989년~2023년까지 총 23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 후보자는 지난 1월 29일부터 학교장, 청소년 시설ㆍ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총 17명이 접수됐으며, 지난 19일 공모를 통해 구성된 전문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천종복)은 4월 22일(월) 포항교육지원청 여울관에서 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교운영위원장 178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학교운영위원장 연수를 개최하였다. 이날 연수는 학교운영위원회의 활성화를 통한 단위학교 자치역량 강화, 청렴 의식 향상 등을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학교운영위원회의 제도를 비롯하여 학교운영위원장의 역할과 자세, 권한과 의무, 회의 진행 방법 등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과 불법 찬조금 근절 안내 및 청탁금지법의 주요 내용에 대해 알기 쉽게 안내하여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천종복 교육장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학교운영위원회가 학교의 안과 밖을 이을 수 있는 통로로써 학교 구성원들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학교자치문화를 더욱 꽃피울 수 있는 역할
대구 수성구는 지난 18일 수성여성클럽에서 ‘양성평등 스토리텔러 교육과정’ 개강식을 열었다. 이 과정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성인지 감수성 제고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2021년 처음 시작됐다. 지역사회 곳곳을 ‘찾아가는 양성평등 스토리텔러’가 될 자원 활동가 양성을 목표로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수성여성클럽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성인지 관점에서 본 대중문화와 미디어 ▲‘일과 가족’ 관점에서 본 모두를 위한 성평등 ▲그림책을 활용한 영역별 성인지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까지 어린이 성평등 교육 중심으로 스토리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천종복)은 지난 20~21일 열린 ‘제22회 경북일보사장기 직장대항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포항지역 직장동호회팀이 참여하고 양덕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포항교육지원청은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현대성우캐스팅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지난 제 15회 대회 우승 이후 7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포항교육지원청 직장 내 축구동호회는 예선에서 포항시청B팀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유일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하였다. 준결승에 진출한 뒤에는 올해 첫 출전한 영양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현대제철B를 넘어 신흥강자로 떠오른 현대IMC마저 6:0으로 격파하고 왕좌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 포항교육지원청 직장 내 축구동호회는 앞서 23년 11월 20일에 제27회 포항시장기 직장대회에서도 우승하여 지역 내 강자의 이미지를 굳혔다. 천종복 교육장은 “작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해 경북 내 직장부에서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여 기쁘고,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펼쳐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의 투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구 수성구는 지난 18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2024년 찾아가는 지역통계 컨설팅’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구 수성구는 대구수성지역자활센터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자원절약,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다회용기 세척사업단 ‘에코워싱 대구수성점’을 지난 18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도희)는 포스코 자매부서인 화성부(부장 이상동) 포스코패밀리봉사단 30여 명과 함께 관내 쓰레기 취약지인 학산공원 입구의 생활쓰레기 및 불법 폐기물을 말끔히 청소하는 ‘쓰레기 취약지 정화 활동’을 실시하였다. 중앙동 자매 부서인 포스코 화성부의 패밀리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면서 상습 불법 쓰레기 투기 지역의 폐기물을 치우고, 배수로에 가득 차 있던 낙엽 및 토사 등을 정비하였다. 한편, 포스코 화성부는 중앙동과 2009년부터 자매부서로 협약을 하여 지난해 어르신들을 위한 미용 봉사와 올해 어르신을 위한 장수 사진 무료 봉사에 이어 오늘 환경 정화 활동 등 지역 사회를 위해 공익적 활동을 적극 참여하여 오고 있다.
포항시 용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안정옥)는 22일 관내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20분을 모시고 장수사진 촬영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루시드그린 사진관’과 협력하여 진행됐으며 단순 사진촬영 외에도 무료봉사 메이크업, 한복 대여 및 독거노인 생활지원사들의 차량 지원 협조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춰 준비됐다. 안정옥 용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따뜻한 용흥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앞으로도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만석 용흥동장은 “장수사진 촬영을 위해 도와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포항시 북구 흥해읍행정복지센터(읍장 김세원)는 지난 19일 홍가시나무 700주를 식재해 화사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뽐냈다. 이날 봄단장은 흥해읍행정복지센터 진입로 양쪽 녹도 120㎡에 홍가시나무 700주를 식재함으로써, 청사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과 방문객들이 봄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되었다. 5월이면 나뭇잎이 초록으로 변하면서 꽃이 피기 시작하고 10월에 파란색 열매가 열리며 후에 빨갛게 변하는 홍가시나무는 키가 5~8미터까지 자라는 종으로 계절마다 아름다운 볼거리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의힘이 22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흡수 합당을 결정했다. 합당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의 22대 총선 당선인은 총 108명이 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전국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소집해 '국민의미래와 흡수합당 결의안'을 상정, 97.83%의 찬성률로 원안대로 의결했다. 전국위원 866명 중 559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547명이 찬성했다.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2024년 메이커스페이스 활성화 지원 협업형 사업’에 지역의 메이커스페이스 운영기관들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의 40여 개의 메이커스페이스 기관과의 치열한 경쟁을 거친 결과로 △경북대학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 3개 기관으로 구성된 지역의 메이커스페이스 컨소시엄이 최고 평가를 받아 국비 6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임 비서실장에 임명된 정진석 의원, 그는 누구인가. 정 신임 실장은 언론인, 최다선 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부의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뛰어난 정무감각을 갖췄단 평가를 받는다. 특히 당내 계파 갈등과 극단적 여소야대 국면에서 국회부의장을 맡으며 갈등을 중재해 온 그의 경험은 총선 패배 이후 대통령실의 위기를 수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란 평가다. 충남 공주 출신인 정 실장은 서울 성동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한국일보에서 워싱턴특파원과 논설위원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1999년 김종필 자유민주연합(자민련) 명예총재특보로 정치권에 입문해 2000년 16대 총선 때 6선을 지낸 부친 정석모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충남 공주ㆍ연기에 자민련 후보로 출마해 첫 금배지를 달았다.
경북도는 22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도민행복대학 입학생과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민행복대학 합동 입학식’이 성황리 열렸다. 합동입학식은 학사과정 400여 명, 석사과정 160여 명, 박사과정 60여 명이 참석한 대면 행사와 유튜브 보이소TV를 통한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교육생들도 함께 참여했다. 올해 경북도민행복대학 접수 인원은 총 1143명으로, 학사과정 911명, 석사과정 165명, 박사과정 67명이다. 최고령 입학생은 1937년생이며, 최연소 입학생은 1995년생이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년간의 도민행복대학 활동 영상과 성과 보고, 입학생 대표 선서(칠곡군 대표 김상택, 경주시 대표 봉소이)와 함께 대학 배지 수여, 총장 인사, 배움을 향한 끊임없는 여정을 응원하는 축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한 영남사이버대학교 이진석 교수가 ‘행복은 함께하는 겁니다’라는 주제로 입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새로운 도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배우는 즐거움 행복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한 도민행복대학은 2021년도 명예도민학사과정(19개 시군)을 시작으로 2022년도 명예도민석사과정(4개 권역, 동․서․남․북부권역)· 2023년도 명예도민박사과정(2개 권역, 동북․서남권) 개설로 명예 학위제를 완성한 경북만의 차별화된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명예 학사 2332명, 명예 석사 145명, 명예박사 60명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학위과정에서 취득한 자격증을 활용한 재능기부와 함께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이 함께하는 1만원 이상 기부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수준 높은 강의, 자격증 취득 기회 제공 등 다채로운 교육활동과 다양한 체험, 현장학습을 통한 참여 활동으로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지역 리더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또한 입학생들에게 대학 캠퍼스에 따라 대학병원 이용 할인, 스쿨버스 지원, 대학도서관 등 시설 활용, 평생교육원 수강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철우 도민행복대학 총장은 “21세기 문맹인은 학습과 재학습을 하지 않는 사람이며, 이제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배움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도민행복대학을 통해 지역사회의 리더
4ㆍ10 총선 참패로 빚어진 국민의힘 리더십 공백이 길어지면서 차기 당권주자와 원내대표 등 지도부뿐 아니라 대권주자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22일 여권에 따르면 다음 대선의 잠재적인 후보군으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등이 꼽힌다. 이들은 모두 이번 총선 과정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직ㆍ간접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총선 참패 이후 이들은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22일과 23일 4ㆍ10 총선 서울지역 낙선자와 당선자를 잇따라 만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몸풀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경북도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도 산업혁신협의회’(이하 협의회) 운영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총괄협의회장을 맡은 김현덕 경북대 교수와 인공지능,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식품 등 10개 분야의 전문가 대표가 참여했다. 경북 경제산업 구조분석 주요 결과 등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협의회 추진 배경과 구성‧운영계획을 보고하고 분야별 비전 등을 공유‧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협의회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하고 각 분과는 분과장을 포함해 8명 내외이며, 모든 분과의 종합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총괄 위원과 자문위원회를 함께 운영한다. 협의회 구성원은 경북형 산업혁신 이행안을 만들기 위해 중앙과 지방의 식견을 함께 가진 연구기관, 지원기관, 기업가,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도는 그동안 경북의 경제산업 전반에 대한 총괄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원인 분석과 실태 파악에 미흡한 면이 있다고 판단, 이에 경북의 경제, 산업구조에 대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지역주도의 종합적 산업발전 이행안을 만든다. 이행안은 인공지능(AI)이 산업현장을 넘어 복지, 문화 등 일상생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고 그 범위가 확대되는 점을 감안해서, ‘인공지능을 융합한 제조업 대전환’을 기본방향으로 삼는다. 전통적인 경북 제조업인 전자정밀기기, 비금속금속제품 산업 등의 생산성 혁신과 고부가가치화, 아울러 신성장산업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는 전략방향 도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 6월 경북 중장기 산업혁신 이행안 초안에 대한 1차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4~5개월간의 숙의 과정을 거친 후 연말에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안 수립 이후에는 연도별, 부문별 전략과제를 발굴하고 기술발전, 산업정책 동향 변화 등을 반영해 지속해서 이행안을 수정, 보완함으로써 경제상황에 상시 대응하는 운영 체계를 수립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금 경북은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장기전을 대비해서는 경제력으로 상징되는 든든한 후방이 필요하다”면서 “경북의 경제, 산업구조, 지역의 강점과 약점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혁신적인 이행계획이 나올 수 있도록 산학연관 모두가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