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영주시장은 24일 고령군, 부산광역시에서 진행되는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입주 홍보를 위한 기업방문에 참석한다.
경북도육청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이하 추진단) 직원들은 23일 칠곡군에 있는 ‘밀알 사랑의 집’을 방문해 사랑을 실천하는 희망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를 더욱 훈훈하게 해 귀감이 되고 있다. 몸이 불편한 지체장애인들의 일손을 돕기 위해 추진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추진단 직원 전원이 참여해 건물 외부 청소와 실내 화장실 청소, 말벗, 산책 동행, 전등갓 만들기 등의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또한 미리 준비한 휴지, 각티슈,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비누 등의 생필품을 밀알 사랑의 집에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류선기 추진단장은 “몸이 불편한 우리 이웃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대청소하고,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추진단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복지센터에서 실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예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오후 3시 ‘다(多)깨침 교원 공동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는 예천 지역 내 신규 교사 19명이 참석했으며, 충주남한강초등학교 고영규 교사가 강사로 초빙돼 ‘새내기 교사들을 위한 생활교육 레시피’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고영규 강사는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과 함께 학생들과의 소통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최근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의 안전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알아야 할 법률 지식과 절차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신규 교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창희 교육장은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하는 것은 대다수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는 것이므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가치”라며 철저한 교권 보호를 약속했다.
안동소방서는 지역 내 위험물 제조소등에 위치표시 현황표를 보급·설치했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지난 22일 경북도립대 평생학습관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심화 과정을 개강했다.
예천군은 지난 22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추가 답례품목에 대한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답례품목은 한우·장어 프리미엄세트, 참·들기름, 생강청, 게걸무씨유, 잡곡, 사과식초, 고춧가루, 꿀, 프로폴리스, 쌀과자이며 총 15개 업체가 신청해 14개 업체가 선정됐다. 군은 이번 추가 답례품목 공급업체 선정을 통해 기존에 예천장터 쿠폰을 주력 답례품으로 제공하던 방식에서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 바로 선택할 수 있도록 답례품목을 다양화해 기부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새로 선정된 답례품들이 기부하신 분들에게 필요한 품목이길 바라며 예천군 고향사랑기부제에 기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이 거주하는 주소지 외 다른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예천군은 작년 모금액으로 경북 1위를 달성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창의융합에듀파크와 연계한 20차시의 프로젝트형 메이커교육 프로그램 3종을 개발해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보급한 메이커 교육프로그램은 경북형 메이커교육 취지에 충실하고, 창의융합에듀파크와 연계한 메이커교육뿐만 아니라 단위 학교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프로그램은 초급‧중급‧고급 등 수준별로 개발돼 프로그램별 메이커교육 활동 주제를 담았다. 초급 프로그램은 ‘드론으로 펼치는 미래! 나는야 드론 개발자!’라는 주제로 △드론은 어떻게 날까? △3D프린터(3D 펜)로 나만의 드론 만들기 △나만의 드론 안전하게 날리기 △미래 드론 개발 프로젝트 등 총 4가지 모듈로 구성된 20차시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이다. 중급 프로그램은 ‘물로켓 어디까지 만들어 봤니?’라는 주제로 △나만의 소형 물로켓 만들기 △비행 안정성을 높이는 ‘날개’ & ‘날개 홀더’ 만들기 △소형 물로켓 발사 장치 만들기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로켓 운동 기록 장치 만들기 등 총 4가지 모듈로 구성된 20차시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이다. 고급 프로그램은 ‘나는 미래 해양탐험대! 수중 드론으로 바닷속을 누리자!’라는 주제로 △수중 드론 기초 배우기 △수중 드론 구동파트 제작하기 △수중 드론 컨트롤러 GUI 프로그래밍 △수중 드론 프레임 제작 및 조립하기 등 총 4가지 모듈로 구성된 20차시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창의융합에듀파크와 단위 학교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메이커교육 준비와 활동 과정, 학생 활동지 등이 상세히 수록돼 있고, 프로그램에 필요한 메이커 기자재 보유 센터와 메이커 기자재 사용 방법 등을 담고 있다. 개발된 메이커 교육프로그램은 지난 4일 구미에서 30여 명의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메이커교육 공모사업 설명회’에서 호평을 받는 등 학교 교육활동과 연계해 다양하게 적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상상을 현실로’라는 메이커교육의 슬로건으로 학생들이 상상하고 생각한 것을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직접 제작해 보고, 그 과정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생 참여 활동 중심의 경북형 메이커교육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메이커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상상한 것을 만들어 보고, 그 과정에서 배운 지식과 실패‧성공의 경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23일 오전 10시 예천군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보건소와 예천소방서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2024년 보건소 신속대응반 재난의료 대응 교육 및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화재, 지진 등 대형 재난사고 상황에 출동해 효율적인 의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건소, 예천소방서, 경북응급의료지원센터가 공조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재난 의료 대응체계의 이해와 재난 대응 도상 훈련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으로 실제 상황을 가상하고 출동부터 비상 매뉴얼에 따라 환자분류반, 응급처치반, 이송반으로 구성한 후 실질적인 현장 대응 처리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신속대응반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초동 대처 능력을 키워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재난대비 신속대응반 교육 및 훈련을 반복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23일 본청 행복지원동에서 사이버 독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이 가진 단방향 소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교육 환경을 구축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쌍방향 독도 교육 모델을 제공할 수 있는 사이버독도 메타버스는 전 국민은 물론 세계인에게 독도의 역사적·지리적 중요성을 더욱 현실감 있게 교육할 수 있게 한다. 시연회는 사이버독도 메타버스 소개와 메타버스 내 수업 시연, VR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사이버독도 메타버스 소개는 영상을 통해 메타버스의 독도에 가는 법, 독도 내 생태계, 독도 수비대, 독도의 역사, 독도의 지리적 특성, 학생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독도와 접목한 교육용 콘텐츠 등을 선보였다. 수업 시연에서는 교사가 방을 만들어 학생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독도 교육 콘텐츠와 강의실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수업 모델을 시연했다. VR 체험에서는 VR헤드셋을 활용해 독도 메타버스의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했다. 또한 실제 독도에 가깝게 구현된 독도 환경에서 가상의 롤러코스터에 탑승해 아름다운 독도를 만끽해 보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이번에 개발된 사이버독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존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에 연동해 일선 학교와 일반인에게 독도를 다양한 방법으로 알릴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사이버독도학교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독도 교육의 혁신을 통해 학생들과 일반인은 완전히 새로운 독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를 전 세계에 온전히 알릴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2024년 수업연구교사 참여 교사 63명을 대상으로 학생 주도형 수업 활성화를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는 학생 주도형 수업 활동에 관련된 이론과 수업 실제에 대한 강의를 위주로 교실 수업에서 학생이 주인이 되는 수업 설계와 실천방안을 자유토론 형식으로 운영됐다. 수업연구교사는 경상북도교육청의 수업전문가 육성 정책으로 학교 단위 수업 개선을 지원하고, 수업연구와 수업연수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수업 심사 80%와 수업 공개, 전문성 신장, 일반화 노력 등 활동 실적 심사 20%의 비율로 인증되나 수업과 실적 심사 판정은 심사위원 전원 적합 판정을 받아야만 수업연구교사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정수권 구미교육청 교육지원과장은 "교사의 전문성은 수업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수업 역량을 키워나가야 하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거듭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 학생 주도성이 강화되는 수업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에서 경찰에 신고 접수된 스토킹 범죄가 3년 사이 5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01건이던 스토킹 신고가 지난해 1532건으로 3년 새 1231건(400%)이나 늘었다. 지난 2021년 10월 시행된 스토킹처벌법 시행 후 증가세는 확연해 2021년 560건에서 법 시행 후인 2022년엔 1268건으로 증가했다. 피해자 보호 조치 등도 덩달아 급증했다.
우리나라 근로자 평균임금이 지난 2014년 일본을 추월한 이후 계속 격차를 벌리고 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90%를 넘었고 격차가 계속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OECD 회원국 중 남녀 임금 격차는 가장 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두 배 이상으로 벌어진 점은 문제점으로 꼽힌다. 23일 OECD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한국 근로자 평균임금은 4만8천922달러로 OECD 회원국 평균의 91.6%로 역대 가장 높다. 이 수치는 2019년 89.7%에서 2020년 90.4%로 90% 선을 처음 돌파했고 2021년 90.6%에 이어 2022년 더 높아졌다. 지난 2022년 수치는 30년 전인 1992년(63.8%)의 1.4배에 이른다.
경북교육청은 23일 구미정보고등학교에서 직업계고 상업계열 학생 273명과 학교장 17명, 교사 50명 등 3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5회 경북상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직업계고 상업계열 학생들에게 상업정보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실무능력과 창의력을 계발할 수 있는 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서는 도내 17교의 직업계고 상업계열 학생 273명이 참가해 △회계실무 △창업 실무 △사무 행정 △전자상거래 실무 △비즈니스 영어 △ERP △금융실무 △호텔식 음료 서비스 실무 △세무 실무 △취업 설계 프레젠테이션 △비즈니스프로그래밍 △경제 골든벨 △대회홍보크리에이터 △창업동아리 엑스포 등 총 14개 종목에서 그동안 준비해 온 실력을 겨뤘다. 상업정보분야별 종목에서 선발된 우수 학생은 오는 10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주관으로 제주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NBO: The National Business Olympiad)에 참가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서 상업정보분야 또한 융합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학과로의 개편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의 상업정보교육이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 산업 사회를 주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의 변화와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교육부와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과 공동주최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릴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대한 개막을 앞두고 있다.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으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학교 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이란 주제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박람회에서는 데니스 홍 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와 폴 킴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 토머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 탄운셍 前 싱가포르 NIE 총장 등 글로컬 미래교육과 관련한 세계적 교육 리더들의 특강이 진행된다. 또 비슷한 여건과 비슷한 문제를 고민하는 영국, 호주, 중국, 일본, 캐나다, 인도 등 12개 국가가 참여해 미래 교육의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공론의 장인 참여국 콘퍼런스가 세미나실 3에서 열린다. 또한 교육적·사회적 도전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시기의 교원 교육 혁신’을 주제로 하는 한-OECD 국제 세미나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방식으로 콘퍼런스 홀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협력 세션으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전국교육장협의회, 한국초등교장협의회, 한국중등교장협의회 등 전국 단위 교육 리더가 참여해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회와 학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글로컬 세션으로 청소년 교육정책 제안 마당과 다문화교육 포럼, 교육 희망 포럼 등 유․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과 포럼이 진행되며, 인사이트세션으로 구글과 애플, 네이버클라우드 등 ‘미래교육 씽크탱크’인 교육 관련 글로벌 기업과 기관이 그리는 미래 교육을 현장에서 세미나로 만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박람회의 키워드인 글로컬 미래교육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해 온 글로컬 미래교실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유·초·중·고 미래교실을 구축해 학생들은 박람회 기간 중 특별히 설계된 미니 교육과정을 미래교실을 통해 실제 수업에 참여해 볼 수 있다. 특히 타 시도와 해외 학교의 교실과 연결되는 온라인 공동 수업, AI 학습 플랫폼을 이용한 개인별 맞춤 수업 등을 통해 수업의 모든 데이터가 개인별 학습 피드백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경북교육청도 공동 수업에 원격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와 체험 공간도 풍부하게 준비되어 있다. 공간은 크게 대한민국 교육관과 국제교육관, 에듀테크 밸리로 구분되고, 대한민국 교육관은 다시 경북교육관, 전남교육관, 시도교육관, 교육부관으로 나눠진다. 특히 경북교육관은 ‘교육 맛집, 경북교육관’이라는 별도의 전시관을 구축하고 경북교육청 생성형 AI, 직업계고 우수 유학생 유치, 사이버 독도학교, 학생 생성 교육과정 등 10여 개의 콘텐츠를 통해 세계표준으로서의 경북교육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북교육청은 전남교육청과 함께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학생 홈스테이 교류, 학생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미래교육박람회는 다음달 2일 14개국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글로컬 미래교육 공동선언에 이어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의 폐회사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정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2월부터 휴학계를 내고 수업 거부에 들어간 의대생들 역시 학교 현장으로 복귀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집단유급'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휴학 승인 여부를 놓고 학생들과 정부의 입장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여기에 교육부가 의대생 단체에 제안한 공개 대화마저 성사되지 않으면서 양측의 '강대강 대치'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학가에서는 2월 시작된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석 달을 넘어서면서 사실상 올해 학사일정을 제대로 진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대학 가운데 37개 대학이 이미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을 재개했지만, 수업 참여율이 상당히 저조한 상황이다. 대학들이 집단유급을 막기 위해 계
포스코퓨처엠이 양·음극재 제품에 대한 국제표준 탄소발자국 검증을 받았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공인 검증기관인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양극재 PN6, PN8과 천연흑연 음극재에 대해 국제표준 'ISO 14067' 탄소발자국 검증서를 받았다. 탄소발자국은 원료채굴, 운송, 생산 등 제품 수명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의미하며, 'ISO 14067' 은 탄소발자국의 객관적 측정을 위한 국제표준으로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했다. 한국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과 인근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엄수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정부 대표, 여야 지도부 등 전현직 정치인이 대거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화환을 함께 보내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도 함께 참석했다.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3년 연속 추도식에 참석했다. 여야 대표 등 지도부도 대거 추도식에 집결한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준우 정의당 대표,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대위원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등이 자리했다.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 한명숙 전 총리 등 민주당 원로 인사들도 모였다.
포항 문덕초등학교는 지난 21일 울릉 남양초등학교에서 도농상생 학교 공동수업을 열었다.<사진> 남양초와 문덕초는 농산어촌 학교의 소규모화에 따른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모델 개발과 도-농 교류를 통한 학습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도농상생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남양초등학교는 울릉도에 위치한 도서벽지학교로 전교생이 20명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학교이다. 한 학급의 학생이 3~6명 밖에 되지 않아 각종 모둠활동, 또래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지만 육지 학생들과의 원격 화상수업, 현지 공동수업 등의 교류를 통해 폭넓은 학습과 우정을 쌓고 있어 지역 교육계의 깊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양초 6학년 1반 황보가연 학생은 “"많은 친구들과 수업한 게 처음이라 신기하면서도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즐거운 마음을 전하는 한편 문덕초 4학년 1반 서유인 학생은 “울릉도라는 곳을 말로만 들어봤지 진짜 울릉도에 사는 친구들을 사귀게 돼 기쁘다”고 좋아했다.
구미시와 칠곡군은 지난 22일 답례품 공급업체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상호기부했다. 기부에 동참한 구미시 답례품 공급업체는 △곰실농원 △송향가버섯 △오은하수공방 △천생베리 △(주)에코썸코리아 △농업회사법인369삼(주) △해마루건강푸드 △신라당베이커리 △해평중심지영농조합법인 9곳이다.
경북도는 23일 문경시 영순면 공동영농단지 들녘에서 ‘경북 농업대전환 공동영농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도지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시장·군수, 관계 기관·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농업대전환은 ‘농민은 땅도 있고 일도 열심히 하는데 왜 도시근로자 보다 못 사는가’에 대한 이철우 지사의 고민에서부터 출발했다. 경북도는 농업의 규모화, 기계화, 첨단화를 통한 소득 배가 실현을 위해 2022년 6월 농업대전환 비전을 선포하고, 혁신농업타운 조성, 첨단 스마트농업 확산, 미래형 사과원 조성, 가공산업 대전환 등 농업 전반에서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 농업대전환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혁신농업타운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 모델이다. 법인을 중심으로 농가는 주주로 참여하고 경영은 법인에 일임하는 방식으로, 법인은 이모작 소득작목 재배로 발생한 수익을 배당형태로 지급하는 새로운 개념의 영농 모델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 모델은 벼 대신 콩, 양파, 감자 등 고소득 작목으로 전환함으로써 쌀 생산은 줄이고, 곡물 자급률과 농가 소득은 높이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어 1인당 쌀소비량 감소에 따른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규모화·기계화가 가능함으로써 고령화,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문제를 해결 할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2023년 시범 사업으로 선정된 문경시 영순지구는 60세 이상 고령 농이 대부분으로 활기를 찾기 힘든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었으나, 법인 대표를 비롯한 젊은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80 농가가 의기투합해 공동영농을 위한 법인을 만들었다. 법인 주도로 벼농사만 짓던 110ha의 농지를 규모화해서 여름철에는 콩을, 겨울철에는 양파와 감자를 심는 이모작 고소득 작목으로 전환함으로써 노동집약적 개별 영농에서 벗어나 기계화가 가능한 첨단농업으로 탈바꿈시켰다. 그 결과 벼 단작 시 7억 7천9백만원 이었던 단지 내 농업생산액(경영비 제외)이 이모작 전환 후 24억7900만원으로 3배 이상으로 증대돼, 지난해 12월 말에는 참여농가 면적에 따라 3.3㎡(평)당 기본 배당소득 3천원씩 총 9억9800만원을 지급해 벼농사 때보다 많은 소득을 돌려줬다. 아울러 농가가 영농 활동에 참여할 때 일반 농작업은 9만원, 농기계 작업은 30만원을 지급해 총 3억4100만원의 영농 인건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작황이 좋아 전국 평균보다 15~20% 많은 양파 5천톤, 감자 900톤 정도의 수확이 예상돼 추가 배당도 가능해 농가소득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경 영순지구 늘봄영농조합법인 홍의식 대표는 “사업추진과정에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법인을 믿어 준 농가에 소득으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경북은 공동영농을 통한 규모화와 이모작 전환을 통해 농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각 지역에 혁신농업타운과 같은 우수사례가 많이 확산해 농업이 청년들에게 더 매력적인 산업이자 고소득을 창출하는 산업,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산업으로 인식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문경 영순지구를 통해 경북이 전국 최초로 시도한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 모델이 농업·농촌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혁신사례를 도내는 물론 전국으로 확산시켜 대한민국이 농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북이 주도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23년 문경, 구미, 예천 혁신농업타운 조성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사각지대 없는 농업대전환과 조속한 확산을 위해 공동영농형 외 특화품목형을 추가해 7개소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경주시, 상주시, 청도군은 공동영농형으로 벼 단작에서 콩·양파·마늘·감자 등 이모작으로 전환하고, 특화품목형의 경우 영덕은 가을배추·감자·양배추·양파로, 봉화는 수박·토마토 이모작으로 청송은 다축형 사과원으로 재배 방식을 전환하면서, 앞으로는 생산중심에서 농식품 가공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