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신암4동에 위치한 신암근린공원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1965년 조성된 신암근린공원은 노후된 시설이 많아 시설물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동구청은 지난해 10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사업으로 사유지 보상을 완료하고,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은 △화장실 신설 1개 △화장실 리모델링 △산책로 보수 △맨발 산책로 조성 △쉼터 조성 3개소 △정상부 체육 시설물 정비 등으로 진행됐다.
대구 동구청은 지난 23일,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현장으로 찾아가는 복지 전문 컨설팅’을 개최했다. 동구 주민을 위한 첫 현장 봉사활동으로 현장에서 무료 급식 봉사활동과 함께 복지 전문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1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동구청의 복지 전문 상담 외에도, △기초연금 △노인복지 △주거복지 △신용회복 △청소년 복지 등이며, 지역 내 14개 복지기관도 함께해 △상담부스 운영 △무료 급식 및 아이스 음료 봉사 △버스킹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긴급복지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 실직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주민들에게 제도 신청을 안내했다.
대구 동구청은 지난 24일 언론홍보 실무교육 두 번째 교육을 진행했다. 제2기 언론홍보 실무교육은 구청 대회의실에서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직 방송 기자인 남효주 TBC 기자가 강사로 나서 △보도자료 작성 원칙 △어떤 보도자료가 기사화 될까 △영상 및 사진 촬영 방법 등에 대해 2시간 동안 강의를 했다. 대구 동구는 올해 총 4회 언론홍보 실무교육을 계획했으며, 하반기에 두 차례 강의를 더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4일 국민연금 개혁 논의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가 만나든, 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다 만나든 어떤 방법이든 동원해 타결지어야 한다”고 했다. 연이틀 정부·여당에 국민연금 개혁안 합의를 압박한 것이다. 사그라지던 국민연금 개혁의 불씨를 되살렸다는 점에서 이 대표의 제안은 큰 의미가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연금 개혁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무위로 돌리지 말고 21대 국회에서 어떻게든 대타협을 이뤄내야 한다”며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제시한 소득대체율 44%안과 민주당이 주장하는 45%안은 단 1%포인트 차이인데 이 때문에 중대한 문제를 계속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대구경북(TK)의 행정통합이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다 자칫 무슨 변수라도 생길까봐 덜컥 겁이난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의기투합한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까지 적극 지원 방침을 밝히면서 통합론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또 오는 6월 4일 서울에서 고위급 4자 회동이 열린다고 하니 그야말로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이런 마당에 이철우 경북지사가 "대구경북 통합 명칭과 청사 위치 등은 매우 민감한 문제다. 시·도민의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충분한 논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26일 SNS에 올린 글로 이상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이 지사는 '경북이 큰 집이었는데 경북이 사라지면 안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오는 29일로 21대 국회의 회기가 마지막으로 접어든 가운데 여야가 극적인 합의로 국민연금 개혁을 이뤄낼지, 아니면 22대 국회에서 원점부터 논의를 다시 시작하게 될지 갈림길에 섰다. 여야는 그동안 국회 연금개혁특위 공론화위원회가 제시한 안을 토대로 시민대표단의 숙의와 설문조사를 거친 뒤 국민연금의 보험료율과 명목 소득대체율의 모수(숫자) 개혁안에 대해 이견을 좁혀왔다. 지금까지 나온 여야의 제안을 보면 어떤 안으로 하더라도 26년 만의 보험료율 인상과, 하향되기만 했던 소득대체율의 상향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다만 정부여당이 소극적인 데다, 재정안정론을 주장하는 학자들이 다음 국회에서 새롭게 논의를 시작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국회가 회기 막판에 극적으로 연금개혁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경북문화재단은 27일 기업 경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4 경북예술아카데미’를 개강했다. 도내 기업인, 예술인, 전문인을 대상으로 교육생 모집과 함께 문화예술, 4차산업, 인문역사 분야의 강의를 통해 ’경북도민의 문화예술 인식을 제고하고, 기업경영과 문화예술을 조화롭게 형성한다‘ 라는 취지로 도내 기업인과 예술인의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총 8회 이며, 27일 개강을 시작으로 수요자 중심의 설문을 받아 맞춤형 예술아카데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현장 문화예술 체험과 강의를 통해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인들의 문화예술분야 이해도 향상과 예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의 궁금증도 해소시킬 예정이다. 올해 아카데미 과정은 지난해와는 다르게 수동형 강의방식의 교육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강의와 수준 높은 현장 강의 운영으로 이전 과정과 차별성을 뒀다. 주요 강의내용은 △CEO의 퍼스널컬러 진단과 이미지 컨설팅 △AI(인공지능) 시대 문예창작의 미래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 연계투어 △현장투어를 통한 가야고분군에 담긴 세계유산적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 살펴보기 등의 강의 운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재수 대표이사는 “이번 아카데미가 예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인과의 화합의 장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단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4일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참외전공(8기 학생회장 석윤근)이 주최하고 참외수출농업기술지원단, 참외연구회, 춘종묘가 공동후원한 제9회 참외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8기 재학생 20명을 비롯해 1~7기 마이스터 대학 졸업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이스터대학 학생들이 지난 2년 동안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배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직접 재배한 참외를 출품했다. 출품작을 대상으로 참외 마이스터,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과일 모양, 색택, 신선도, 식감, 당도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참외를 선발했다. 평가 결과 대상은 고성준(성주군 월항면), 금상은 석윤근(성주군 선남면), 은상은 허순남(성주군 용암면), 동상은 곽창신(성주군 대가면), 전경훈(성주군 대가면)씨가 선정됐다. 수상한 학생들은 본인이 출품한 참외 품종 특성과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을 발표했으며,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교류했다. 마이스터대학 참외 전공 재학생들은 전문농업경영인을 꿈꾸는 농가로 구성돼 있으며, 평일에는 현업에 종사하고 주말에는 마이스터 과정 수업을 병행하며 학업에 대한 열의를 보여왔다. 2009년부터 시작된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참외 전공 과정은 전문 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을 갖춘 최고 수준의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는 교육으로 생산성과 소득 증가를 목표로 실습 위주의 맞춤형 기술·경영학습이 운영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7명의 참외 마이스터 지정자를 배출했으며, 특히 지난해 성주군 사상 최초로 참외 조수입 6천억원을 달성하는데 참외 마이스터대학 졸업생들이 탄탄한 산지를 구축하고 참외 생산기술을 교류 확산시킨 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고품질 참외 재배를 위해 주경야독하는 농업마이스터대학 학생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 농업을 선도하고 경북 참외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
경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23일 ‘제20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숏츠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올해 20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첨단 소방 기술과 K-소방산업의 발전상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회는 기획력, 기술력, 공감도 등에 대한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선정된 10개 작품에 대해 대국민 투표를 해 최종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북도 소방본부 소속 소방장 정다호, 소방교 전기영, 소방사 박병창 대원은 첨단 소방 기술을 향해 달려 나가는 모습을 담은 ‘영웅인 그대여, 더 강해져라!’라는 제목의 CF 형식의 작품으로 콘테스트에 참가해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근오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참신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제작해 이번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의 성적을 거둔 정다호, 전기영, 박병창 대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는 격려와 함께 “앞으로도 이번 수상작과 같은 참신하고 창의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 전명환 판사는 지난 25일 치킨집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A 씨(43·여)와 A 씨의 남편 B 씨(43)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A 씨와 B 씨는 지난해 4월 치킨이 늦게 배송돼 식었다는 이유로 치킨집 사장 C 씨에게 다섯차례 전화해 항의하고 치킨집에서 C 씨를 향해 삿대질하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치킨집 업무를 방해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 문채영 판사는 지난 25일 당근마켓에서 상품권 허위 판매 글을 게시해 3500만원어치를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소된 A 씨(30)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리고 이를 사겠다는 피해자로부터 돈을 송금받고 잠적하는 식으로 3500만원어치를 편취했다. 재판부는 "편취금액이 거액이고 피해자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편취금 중 1000만원은 변제한 점, 피해회복 및 합의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25일 오전 11시 11분쯤 대구 달서구에 있는 계명대 동문 인근에서 차량 9대가 부딪혀 운전자 등 9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60대 남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옆 차선에 있던 다른 승용차의 측면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A 씨가 운전하던 중 저혈당 증상을 보여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북도와 이북5도위원회 경북도사무소, 이북도민안동시연합회는 지난 25일 안동 탈춤공원 탈춤 공연장에서 북한이탈주민 한가족 어울림 체육대회가 성황리 열렸다.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하나 되는 북한이탈주민 한가족 어울림 체육대회는 기덕영 이북5도위원장, 권기창 안동시장 등 주요 내빈과 도내 이북도민연합회 회원과 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망향의 아픔을 달래고 이북에 두고 온 가족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북도민안동시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체육대회, 노래자랑, 한가족어울림(대동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면서 이북 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을 통해 통일에 대한 열망을 고취했다. 오상철 경북도 자치행정과장은 축사에서 "이 대회가 이북 도민 사회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를 넘어, 통일을 향한 새로운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반기부터 치러질 2025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의과대학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기존의 두 배에 육박하는 1천900명으로 늘어난다. 전남대·부산대·경상국립대 등 일부 대학의 경우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만 100명이 넘는다.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중이 70∼80%에 달하는 대학도 속출했다. 비수도권 대학의 의대 정원이 크게 늘어나고, 정원의 60% 이상을 지역인재전형이 차지하면서 이제 의대 진학을 위한 '지방유학'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역인재전형을 시행하는 전국 26개 대학의 2025학년도 대입전형에서 24개 대학이 1천801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모집할 예정이라는 것. 제주대·인제대 등 2곳은 모집요강 발표시까지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이미 제출된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과 비슷한 규모로 올해 입시를 치른다고 가정하면 지역인재전형 규모는 1천897명이 된다. 이는 비수도권 전체 의대 모집인원의 61.0%에 달한다.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의과대학의 경우 강원·제주권은 지역인재를 최소 20%, 나머지 비수도권 권역은 40% 이상 선발하도록 정하고 있다. 파격적인 의대 증원과 함께 정부는 비수도권 의대의 경우 지역인재전형을 60% 이상으로 선발하도록 권고해 이번에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대폭 늘어난다. 2024학년도 의대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1천71명이었는데, 2025학년도에 1천900여명으로 늘어나면 2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특히 전남대, 전북대, 부산대, 경상국립
2024 국제학생지원연합(IASAS) 글로벌 서밋에 참석한 외국 교육관계자와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들이 문화탐방을 위해 경북을 찾았다.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세계문화유산의 고장 경북을 찾은 해외 25개국, 127여 명의 국제학생지원연합 회원과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를 맞았다. 이들은 아시아(대구)에서 최초로 열린 ‘2024국제학생지원연합(IASAS) 글로벌 서밋’(5.21.~23.)에 참가한 후,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경북에서 이틀간(5.24.~25.) 문화관광을 체험했다. ‘IASAS’는 국제학생지원연합(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tudent Affairs Services)으로 학생지원 사례전파, 인적 교류 확대, 컨퍼런스 개최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국제협력기구로 1500명(95개국)의 개인 및 169개 기관이 가입돼있다. 이번 방문은 한국장학진흥재단측에서 경북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와 유적지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 한국 고등교육의 중심인 도산서원․병산서원 등 서원이 다수 있어 외국 교육관계자들에게 옛 학문과 교육 정신을 알리는 데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해 추진했다. 문화 체험 첫째 날은 안동을 방문해 전통과 현대적인 미를 갖춘 친환경 청사인 경북도청을 견학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로 이동해 전통 한옥과 식문화(안동찜닭)를 체험하는 등 안동의 맛·멋·미를 만끽했다. 또 오후에는 신라 천 년의 역사를 담은 경주의 대릉원, 황리단길을 둘러보고 동궁과 월지 야경 투어로 마무리하는 등 낮과 밤의 색다른 매력을 느꼈다. 이튿날에는 경주 여행의 핵심인 세계문화유산 불국사 탐방으로 역사 문화대표 도시로서 아름다운 경주를 기억하며 성공적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국제학생지원연합(IASAS) 관계자는 “경북을 여행하면서 대한민국의 교육 역사를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고, 자연 환경도 너무 아름다워 경북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제학생지원연합과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들이 한국의 전통미가 빛나는 경북을 방문해 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는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을 위한 관광상품 등을 준비하는 등 특수목적 마케팅에도 최
경북도는 지난 25일 경주 엑스포대공원에서 저출생 문제에 공감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대구·경북 가족 행복이음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16회 대구경북 그랜드 포럼’의 일환으로 지금까지는 국내외 전문가, 언론인, 오피니언 리더를 모시고 포럼 형식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저출생에 포커스를 맞춰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구성해 저출생 극복 축제로 추진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배한철 경북도의회의장,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여러 귀빈들과 0세~7세 아이를 둔 가족 10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축하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즐겼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벌룬버블쇼와 호빵선생님 공연, 가족 피크닉존, 육아용품 나눔 플리마켓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다산의 상징 ‘개그우먼 김지선’이 태교이야기와 육아경험담을 재치있게 강연하고 저출생 극복 아이디어와 사연을 즉석에서 선정해 읽어주는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해 부모님들에게 큰 호응을 끌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염원과 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에 동참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돌봄과 육아 걱정은 잊어라...결혼, 출산, 돌봄까지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는 원스톱 성공모델을 만들겠다”라며 저출생 극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3일 ‘저출생과의 전쟁 필승 100대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국가존립의 위기에 해당하는 저출생 문제 해결에 인력과 행·재정력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저출생 극복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이철우 도지사의 저출생에 대한 신념은 확고하다. 지난 25일 김천 사명대사공원에서 열린 ‘경북, 생명을 노래하다’라는 제목의 토크 콘서트에서 역사학자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와 진행한 특집 대담을 통해 다시 확인됐다. 이 지사는 대담에서 조선시대 태실을 통해 생명 존중 문화를 참가자들에게 상기시키고, 저출생과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경북이 내놓은 필승전략도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이날 토크 콘서트에 참가한 300여 명의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저출생의 가장 근본적 원인은 ‘수도권 병’이라고 진단해 신병주 교수와 관광객들의 공감과 이해를 얻었다. 또 이 지사는 경북만의 차별적 저출생 전략으로서 만남부터 결혼, 출산, 주거, 돌봄까지 책임지는 전주기 전략을 자세히 소개하고, 대표적인 정책으로 △경북 보듬공동체 조성 △돌봄융합특구 추진 등을 설명해 관광객들의 관심과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2024 경북 웰니스관광 페스타의 특집 프로그램으로 열렸으며, 음악 공연(팝페라, 어쿠스틱 기타와 가야금 듀엣)과 신병주 교수의 조선왕실의 태실문화에 대한 특강, 그리고 특집 대담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승리를 위해선 도민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에도 많이 동참해 달라”며 “경북도는 이번 저출생 전쟁에서 꼭 승리해 2070년에는 다시 경북을 대한민국 1등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 산업 메타버스 플래그십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도내 기업, 대학, 협회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산업 메타버스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주요 산업 분야별 혁신 사례를 발굴해 민간 주도의 신시장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운영, 물류, 에너지, 안전 분야 과제를 각 1개 선정해 2년간 최대 40억을 지원한다. 도내 기업인 단디소프트(주)와 (사)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포스텍은 ‘철도 차량 가용성 향상을 위한 AI융합형 통합정비 공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운영 분야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특히 해당 과제는 철도기지 공간, 차량, 부품을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현해 신속하고 정확한 차량 정비와 효율적인 통합 관제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현장과 가상공간을 연동해 현장 작업자와 관제실에 있는 의사결정자와 해외기술자가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또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정확한 오류발생 지점과 내용을 바탕으로 차량 정비가 이뤄질 수 있는 정비 품질 검수 서비스를 개발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차량 모터, 부품의 소리나 진동의 이상 상황을 감지해 대응하는 기술도 적용된다. 현장과 동일한 가상 교육환경으로 활용해 작업자 훈련을 하고, 결과를 데이터화해 공정과 장비개선에도 활용한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현장 상황은 시공간을 초월해 대응할 수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차량 유지보수가 가능해 비용 절감과 철도 운행 시간을 늘려 운송 수익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2년 동안 진행되는 이 사업은 경기 고양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대상으로 하며, 2차 연도에는 포항차량기지를 대상으로 개발된 플랫폼 및 솔루션을 도입한다. 포항차량기지는 동해남부선 종착지이자 동해북부선 출발지로 지리적 여건상 대체 차량투입이 어려워 주요 정비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본 사업 플랫폼과 솔루션 도입으로 신속 정확한 차량 검수, 정비할 수 있으면 지역민 교통 이용 환경 개선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메타버스 기술이 산업 분야에 직접적으로 적용돼 국민의 편의를 높여주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산업에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주군 가천면 새마을지도자와 새마을부녀회는 오는 여름 행락철을 대비해 지난 23일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포천계곡 일대와 버스 정류장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를 실시했다.
㈜다산주철 김규영 대표와 ㈜영진주물 김관현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령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각각 쾌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