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지난 25일 경주 엑스포대공원에서 저출생 문제에 공감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대구·경북 가족 행복이음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행사는 ‘제16회 대구경북 그랜드 포럼’의 일환으로 지금까지는 국내외 전문가, 언론인, 오피니언 리더를 모시고 포럼 형식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저출생에 포커스를 맞춰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구성해 저출생 극복 축제로 추진했다.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배한철 경북도의회의장,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여러 귀빈들과 0세~7세 아이를 둔 가족 10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축하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즐겼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벌룬버블쇼와 호빵선생님 공연, 가족 피크닉존, 육아용품 나눔 플리마켓이 인기를 끌었다.특히 다산의 상징 ‘개그우먼 김지선’이 태교이야기와 육아경험담을 재치있게 강연하고 저출생 극복 아이디어와 사연을 즉석에서 선정해 읽어주는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해 부모님들에게 큰 호응을 끌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염원과 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에 동참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돌봄과 육아 걱정은 잊어라...결혼, 출산, 돌봄까지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는 원스톱 성공모델을 만들겠다”라며 저출생 극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3일 ‘저출생과의 전쟁 필승 100대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국가존립의 위기에 해당하는 저출생 문제 해결에 인력과 행·재정력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저출생 극복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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