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안정농협과 함께 운영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를 4월 본격 가동하며, 체계적인 운영과 내실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농가가 직접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안정농협이 고용한 근로자를 농가에 단기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1일 단위로 인력 활용이 가능해 소규모·영세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 영주시는 본격 운영 첫해를 맞아 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정희수 농업정책과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단 5명을 베트남 타이빈성에 파견했다. 실무단은 7~10일까지 현지에서 영농작업 테스트, 면접, 사전 교육 등을 직접 진행해 우수 계절근로자들을 선발하며, 이들은 오는 11일 실무단과 함께 입국한다. 선발된 외국인 근로자들은 안정농협을 통해 최장 8개월간 지역 농가에 배치되어 농번기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숙소는 안정면 용상리에 위치한 '효마루 농촌체험휴마을'을 임차해 공동숙식 시설로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대농 중심으로 운영되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점차 안정화됨에 따라, 중소농.영세농을 위한 공공형 인력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타이빈성과의 부속합의서를 개정하고, 유치 일정 조율 등 운영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왔다. 또한 시는 권역별 농촌인력중개 운영체계를 구축해 지역별 맞춤형 인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은 풍기농협과 영주농협을 통한 국내 인력 중개, 중부지역은 안정농협을 통한 국외 인력 중개.알선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와 영농 인건비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농가의 만족도를 면밀히 분석해, 성실하고 숙련된 근로자가 재입국해 지속적으로 근로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면서, "내국인과 외국인 인력을 아우르는 통합적 인력지원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영농 인건비 안정화와 인력난 해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3차례에 걸쳐 34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78명의 근로자 입국에 이어, 이번에는 MOU 체결 방식으로 345명의 근로자가 입국한다. 이들은 E-8비자 자격으로 입국했으며 오는 11월초까지 계약이 체결된 농가에 머물면서 농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입국 당일 환영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근로자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계획이며, 이와 함께 법무부 지정병원에서 마약검사를 실시해 3개월 이내 외국인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고추, 상추, 과수 등 다양한 농가에 고용돼 농작업을 수행해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에 도움을 주고, 한편으로 영양군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배우게 된다. 현재 군에서는 마약 검사비와 외국인 등록 수수료, 부식 지원 등을 통해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체류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로조건 준수와 인권 보호를 위해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점검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고추, 상추 등 농작물 정식기를 맞아 입국하게 된 계절근로자 덕분에 지역 내 일손 부족 해결과 인건비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산불화재로 더욱 고생하고 있는 피해농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지원은 물론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방지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오는 6월과 8월에 추가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영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공모사업인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및 '계획공모형 지역 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소수서원.선비촌.선비세상 일원에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방문객이 불편없이 관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주요 동선에 무장애 경사로, 다목적 화장실, 수유실, 시각.청각 보조 시스템 등을 설치하고, 관광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해설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영주시는 최근 '2025 영주시 SNS 홍보단'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홍보단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7일 시에 따르면 '2025 영주시 SNS 홍보단'은 영주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전국 각지의 시민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1년간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영주시의 관광 명소, 축제, 행사, 맛집, 시정 소식 등을 생생하게 소개하게 된다. 행사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홍보단 활동 안내와 SNS 콘텐츠 제작 교육이 진행됐으며, 교육을 마친 뒤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영주시의 대표 관광지를 직접 체험하고 취재하는 팸투어가 이어지며 홍보단의 첫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팸투어에서는 새롭게 조성 중인 영주호 일대 관광지, 5월 3일부터 개최되는 한국선비문화축제의 주요 무대인 선비촌과 선비세상 등을 둘러봤다. 특히, 선비세상에서는 △한복 입기 체험 △자하고 북치기 △선비계단 체험 등을 통해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고, 다양한 시각에서 콘텐츠를 기획·제작했다. 홍보단이 제작한 콘텐츠는 개인 SNS 계정은 물론, 영주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전국에 홍보될 예정이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SNS 홍보단은 영주시의 멋과 맛, 관광과 축제를 널리 알리는 온라인 홍보대사"라며, "기발한 아이디어와 감성으로 우리 영주의 매력을 널리 전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대형 산불 여파로 연기됐던 '영주인성아카데미'를 오는 10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의 강연으로 시작하며 올해 첫 포문을 연다. 당초 지난달 27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인근 지역 산불의 확산 우려로 인해 2주 연기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서경덕 교수는 대한민국 최초로 뉴욕타임스에 사비를 들여 '독도' 광고를 게재하고, 뉴욕 타임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등 전 세계 주요 전광판에 한식과 한글 등 한국의 역사·문화 홍보영상을 상영해 온 인물이다. 또한, 세계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하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영주시는 오는 6월 9일까지 '제29회 영주시민대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7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29회를 맞는 영주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유공자 또는 단체를 발굴 시상하는 제도로, 올해는 △지역경제활성화 △봉사 및 효행 △문화체육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추천 대상은 추천일 기준으로 2년 이상 영주시에 거주한 시민, 영주시 등록기준지를 둔 출향인사, 영주시를 관할 구역으로 하는 기관·단체 및 그에 재직 중인 사람이다. 이들 가운데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타의 모범이 될 만한 뚜렷한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후보자 추천은 추천서, 이력서, 공적서, 공적 증빙자료 등을 구비해 영주시청 총무과 또는 후보자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계획과 신청서식은 영주시 누리집(고시/공고)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문의는 영주시청 총무과(054-639-6264)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후보자에 대해 시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월 말까지 수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9월 중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각계각층에서 영주시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분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민대상은 올해로 제29회를 맞는 영주시 대표 시상제도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7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꾸준히 발굴해 왔다.
영주 동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최근 영주캠퍼스 의약 계열(간호대학) 재학생 123명을 대상으로 'MBTI를 통한 진로 마인드 제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7일 동양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MBTI 검사와 분석을 통해 자신의 성격 유형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진로 방향 설정 및 진로 계획을 세우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전문 상담사가 직접 검사 결과를 해석해 주고, 학생들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진로를 고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시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모르거나 잘 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 본인의 성향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천시청 육상단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김해시에서 펼쳐진 '2025 KTFL 김해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2025년도 육상단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먼저, 여자 1만m 결승전에 오른 김가이 선수는 육상단 주장으로서 분전했으나 아쉽게 2위로 대회를 마쳤으며, 여자 5천m 결승전에 오른 윤은지 선수는 2위를 손쉽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며 김천시청 육상단 창단 후 전국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육상팀 창단 후 첫 금메달 수확을 위해 노력한 송정헌 단장과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며, “육상팀 선수들이 앞으로도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청 육상단은 송정헌 단장을 중심으로 김은정 감독, 정영희 코치, 윤은지 선수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배드민턴(1983년), 여자농구단(2000년)에 이어 2023년도에 창단된 김천시청 세 번째 실업팀이다.
김천시는 지난 4일 ‘도서관의 날’을 기념해 어린이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친근하게 느끼고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 하고자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도서관을 견학하며 이용 방법을 안내받았으며,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이 들려주는 그림책 '자개장 할머니'를 주제로 한 독서 체험 활동 등에도 즐겁게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이 율곡도서관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함께 그림책 활동에 참여하며 유·아동기부터 즐거운 도서관 이용 습관을 길러 줄 수 있는 환경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천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김천녹색미래과학관 2층 세미나실에서 유아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과학 마술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과학의 숨은 원리를 이용한 마술 공연으로,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과학 현상을 마술로 새롭게 해석해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배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순수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정원은 90명이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예약 신청은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김천녹색미래과학관 누리집(https://www.gc.go.kr/gcsm/)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김천시 구성면은 지난 4일 기관‧단체장 회의를 열어 오는 18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2회 구성면민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의 영남권 대형 산불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과 대통령 탄핵 등을 고려한 것으로, 구성면에서는 면민 행사를 가을로 연기하고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이혜정 면장은 “구성면은 지난 2002년 태풍 루사로 막대한 피해를 본 지역이라 산불 피해 주민들의 심경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당시 전국에서 수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조금이나마 그에 보답하고 돕고자 하는 구성면민들의 마음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바르게살기운동 김천시 대곡동 위원회는 지난 4일 부곡맛고을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시행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바르게살기운동 대곡동 위원 20여 명은 부곡 맛고을 3번 도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며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배전옥 위원장은 “이번 활동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느끼고, 깨끗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규 대곡동장은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한 바르게살기운동 대곡동 위원들 덕분에 거리가 깨끗해졌다. 행정에서도 청결한 거리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천시 농소면 도공촌은 지난 4일 도공촌을 방문하는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화사한 봄 향기를 선물하기 위해 도공촌 주민과 자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꽃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공촌 마을 꽃 심기 행사는 한국도로공사의 벨라로즈 앵초 등 꽃모종 400 포트(150만원 상당) 후원으로 진행됐다. 한국도로공사는 도공촌 마을과 협약을 맺어 도로공사 소속 직원의 음악동아리 봉사( 음악회 개최),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도공촌 마을과 상호 협력하고 있다. 박찬우 도공촌 대표는 “도공촌 마을에서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을 '도공촌 청소하는 날(클린데이)'로 지정해 마을 안길과 주차장 등 공용공간을 주민 스스로 깨끗하게 정비해 나가고 있으며, 매월 넷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도공촌 가라지 세일 페스타'를 개최하는 등 살기 좋은 명품 마을 조성에 많은 주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옥 농소면장은 “4월의 어느 멋진 날, 도공촌 마을에 아름다운 봄을 선물해 주신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대표와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주민 스스로 만들어 가는 예쁘고 멋진 도공촌 전원마을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명품 마을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농소면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공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을에서 자체 성금 모금으로 김천복지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남다른 이웃사랑을 지속 실천하는 중이다. 또한, 지난 3월 개최한 '제1회 도공촌 가라지 세일 페스타'를 시작으로 매월 넷째 주에 ‘도공촌 가라지 세일 페스타’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자원 낭비와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친환경 정책 1등 마을로 발돋움할 예정이며, 마을 기부 물품 판매수익금 중 일부는 이웃사랑 실천에 보탤 계획이다.
김천시 대덕면은 지난 4일 대덕면 추량1리 마을 주민들로부터 산불 피해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박용제 추량1리 노인회장은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주민들과 봄나들이를 다녀올 예정이었지만,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에 피해를 본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자 모두 한마음으로 기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홍영기 대덕면장은 “이웃의 아픔을 먼저 생각해 주신 추량1리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따뜻한 마음이 모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주민 여러분의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율곡동은 지난 4일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행정복지센터 옆 안산공원에서 꽃 화분 나눠주기 행사와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와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스테오스펄멈, 아르메리아 등 꽃 화분 400본과 산불 예방 안내문을 배부하며 산림자원 등 자연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 후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에서는 대형산불로 피해를 본 경북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오애순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장은 “예쁜 봄꽃을 가꾸며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되찾고,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회원들이 모은 성금이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상처 회복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가 지켜야 할 자연을 위해 산불 예방 캠페인, 하천 정화 활동, 생태교란 식물 제거 등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하 율곡동장은 “최근 연이은 대형산불로 인해 자연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진 시점에서 치러진 행사라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자연보호를 위해 실천하는 작은 행동들이 곧 우리 자신을 스스로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녹색도시 율곡동 조성과 더불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 성금 모금에도 많은 주민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산건설은 지난 4일 김천시 어모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영남 지역 산불 특별모금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동산건설은 매년 저소득층과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기부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산불 피해 성금 모금에도 동참하게 됐다. 박한용 동산건설 대표는 “경북 지역의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특별모금에 함께하게 됐다”며, “삶의 터전을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어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천시 지좌동 새마을지도자회는 지난 4일 황산 폭포 앞 배다리 둑길 200m 구간에 설치된 노후화된 130여 개의 바람개비를 교체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설치 작업에는 박대하‧배형태 시의원, 배정화 지좌동장, 지좌동새마을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땀을 흘리며 바람개비를 설치했다. 다소 색이 바래고, 노후화된 바람개비를 따뜻한 봄 날씨에 어울리는 무지개 색상 순서대로 배열해 설치했으며, 가장 선두에 설치한 바람개비는 우리나라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태극기 모양의 바람개비로 장식했다. 지난 2023년부터 계획해 조성된 바람개비 길은 주민들의 상당한 호응 속에 지좌동의 풍경에 활력을 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이번 바람개비길 새 단장을 통해 지좌동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다시금 보여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경숙 지좌동 새마을부녀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오늘 활동에 참석해 수고해 주신 새마을지도자회원들에게 감사하고, 바람개비가 힘차게 돌아갈 수 있도록 사후 관리도 주기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배정화 지좌동장은 “봄바람 타고 빙글빙글 도는 바람개비처럼 지좌동에도 희망의 바람이 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많은 주민에게 행복한 지좌동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천시 봉산면은 지난달 11일부터 시작된 새봄맞이 릴레이 환경정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에는 봉산면 단체와 마을 주민들이 차례대로 바통을 이어받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봉산면 곳곳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청소해 면내 환경이 한층 깨끗해진 모습을 보며 참여자들은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진숙 봉산면장은 “바쁘신 와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각 단체의 회원분들과 봉산면 이장 및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깨끗한 봉산면을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환경정화 활동에 앞장서는 문화를 지속해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주민들의 꾸준한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봉산면의 새봄맞이 환경정비 활동은 지역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깨끗한 봉산면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됐으며, 이번 활동이 주민들의 환경 보호 의식을 고취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8일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돌아보며,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을 위로한다.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의 복구를 돕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안동시에는 울산 영아너소사이어티, 바르게살기운동 울산협의회, 한양조씨 저전종친회, 한양조씨 저전화수회 등 여러 단체가 산불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울산 영아너소사이어티에서 530만원, 바르게살기운동 울산협의회에서 200만원, 한양조씨 저전종친회와 저전화수회에서 각각 100만원을 기탁하며 피해 주민의 빠른 회복과 지역 복구를 기원했다. 한편 지역 내 이웃들도 성금과 물품 등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명륜동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 등 6개 단체에서 각각 100만원을, 제1통 정금연 통장은 30만원을 기부했고 새마을부녀회는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임동면 새마을부녀회는 캠핑장에서 임시거주 중인 이재민을 위해 삼계탕 150그릇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고 복구작업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시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복구 노력을 통해 산불 피해지역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각계각층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이 복구에 큰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