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성군이 구지면 최초의 맨발산책로를 창리공원 등 3개소에 새롭게 조성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자연 속에서 즐기는 치유형 웰빙 활동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 수요와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추진됐다. 일상에서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밀착형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맨발산책로는 △창리공원 △국가산단1호근린공원 △응암리 완충녹지 등 총 3곳이며, 전체 연장 1.6km, 폭 1.5m 규모다. 산책로 전 구간은 배수 기능이 우수한 기능성 마사토로 포장돼 우천 시에도 물 고임이 적고 미끄러움이 덜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 자연 재료 특유의 질감으로 발바닥을 부드럽게 자극해 천연 지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맨발 걷기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 각 산책로에는 세족장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돼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가산단1호근린공원에 조성된 산책로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을 통해 추진된 사업으로, 주민들의 실질적인 수요가 정책으로 실현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맨발 걷기는 발바닥의 감각을 자극해 혈액순환 촉진, 면역력 향상, 자세 교정,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성군은 이번 사업이 군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심리적 안정과 일상 속 휴식 공간 제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걷기 문화 확산과 자연 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구지권 최초로 조성된 맨발산책로가 군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권 내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환경 조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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