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13일 후포1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기행문사업’을 개강하고, 2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기행문사업’은 ‘기억행복문열기사업’의 줄임말로, 치매 예방과 인지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지역사회 중심 프로그램이다. 경상북도와 울진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글쓰기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 회복과 심리적 안정, 삶의 의미 회복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 1회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전용 워크북을 활용해 감정 표현, 과거 기억 회상, 삶의 이야기 쓰기 등 다양한 주제의 글쓰기 활동을 체계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정신적·사회적 건강을 증진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왕사(주지 상일스님)의 후원과 흥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석암)의 협력으로, 포항시 흥해읍행정복지센터(읍장 이문형)는 지난 21일 취약계층 노인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노인가구에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노부부가 겨울철 우풍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했다. 이번 사업은 고왕사, 흥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흥해읍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동창창호와 양지사람들은 인력봉사를 통해 참여하여 샷시 교체 및 내부 계단 보강 작업을 담당하여 주택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고왕사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 역시 그 일환으로, 고왕사는 그동안 쌀, 라면, 김장 등 다양한 생필품을 기부하며 지역 복지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이웃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 상일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문형 흥해읍장은 “고왕사의 지속적인 후원과 지역사회 협력이 이번 사업을 가능하게 했다”며,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영남대학교는 21일, 최혁영 (재)최혁영장학회 이사장과 지겸자 여사의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에 제막된 흉상은 영남대 중앙도서관 야외에 마련된 기부 예우 공간에 설치돼, 모교를 위한 오랜 기간의 헌신과 나눔을 기리는 상징으로 남게 됐다. 토목공학과 63학번 동문인 최혁영 이사장은 지난 2007년 1억원 기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억5천여 만원에 이르는 발전기금을 학교에 기부해오며, 후배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최 이사장은 영남대를 졸업 후 신원개발(주)을 시작으로 해외 건설 3호 공사인 이란 코람샤 항만공사 현장을 비롯해, 삼성종합건설 재직 시절에는 이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등 중동 지역에서 활약하며 해외공사 수주에 힘써 국가 산업 발전에 헌신했다. 이후 삼우토건(주)을 창립해 고속도로, 지하철, 산업단지 등 국내 주요 인프라 건설을 주도하며 한국 건설 산업의 기틀을 다지는 데 앞장섰다. 교육과 인재 양성에 대한 신념 또한 남달랐다. 지난 2013년에는 ‘최혁영장학회’를 설립해 전국 20여 개 고교 및 대학에 장학금을 전달해왔으며,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장학생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진로와 삶의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인생 멘토로 자리매김해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으며, 2021년에는 영남대학교로부터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특히, 영남대 정문의 ‘천마터널분수’, 중앙도서관 외벽의 대형 시계 ‘빅타임(Big Time)’ 설치 비용을 전액 기부하는 등, 모교의 환경 개선과 상징적 시설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흉상은 이러한 공로와 나눔의 정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고자 제작된 것이다. 이날 제막식에서 최혁영 이사장은 “제가 걸어온 길에 늘 함께해 준 가족과, 학창시절 꿈을 키워줬던 영남대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이렇게 모교에 저와 아내의 흉상이 세워지게 돼 감사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동안 사회와 모교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고자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로 후배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오늘 최혁영 이사장과 지겸자 여사의 흉상을 제막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오랜 세월 모교와 후배들을 향해 보내주신 깊은 애정과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최 이사장은 대한민국 건설 산업 발전의 선구자일 뿐만 아니라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헌신해 오신 분으로서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돼 주셨다. ‘시선은 미래로, 도전은 세계로’라는 영남대학교의 슬로건처럼, 두 분의 고귀한 뜻이 우리 대학이 인류 사회에 기여할 인재를 길러내는 데 튼튼한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그 따뜻한 마음과 인재 양성의 정신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총장으로서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대한노인회 군위군 부계면분회는 지난 19일, 회원들과 함께 선진지 문화 탐방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에는 분회 임원을 비롯해 부계면 관내 17개 경로당 회장 및 총무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경주시 소재 월성 원자력발전소와 포항 운하 일대를 방문하여 지역 발전과 다양한 시설을 견학하며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월성 원자력발전소에서는
대구 군위군은 지난 20일 군위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의흥전통시장에서 지역 주민과 상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자원봉사 '자원봉사가 꽃피는 오일장'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여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군위군가족센터, 커피향기사랑의봉사단, 소비자교육중앙회군위군지회, 손사랑회 등 기관과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해 체험부스를 운영하였고, 김복순소리예술단, 청아예술봉사단에서는 공연을 펼쳤다.
대구시는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 제안을 받고자 도시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대구 도시디자인 공모전’은 도시 속의 공공디자인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디자인 아이디어 방향은 대구 내 아동보호구역 관련 범죄예방 환경 조성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마련하고, 교육·경쟁 환경으로 인해 지친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 감소 및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수성구청역~만촌역 일원)하는 것 등이다.
울진군은 지난 20일 지역 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직접 실시하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 행정을 펼쳤다.
독일보청기 대구본점은 지난 20일 수성구청을 방문해 관내 황금종합사회복지관, 함장종합사회복지관에 보청기 각각 2대를 기탁했다. 기탁된 보청기는 청각 저하로 인해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성구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난청 전문기업인 독일보청기 대구본점은, 저소득층 난청 어르신을 위해 보청기를 기부하고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달 복지관에 정기적 청력검사 무료 봉사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법무부 포항보호관찰소(소장 김창수)는 21일 보호관찰소 2층 회의실에서 관내 경찰서(북부, 남부, 울릉), CCTV통합관제센터 관련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감독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전자감독 관계기관 협의회는 2014년 법무부와 경찰청이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있는 대상자의 강력범죄 예방 및 발찌 훼손 시 신속한 검거 공조 체계 마련을 위하여 처음 발족한 후 전국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자장치 훼
경북도의회는 21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구미 상모초등학교 학생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3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5~6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돼 개회식, 의원선서, 3분 자유발언, 안건에 대한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 각각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에서 이뤄지는 입법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으로 △
대구 수성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 또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치매고위험군 어르신을 위한 인지강화 미술 프로그램 ‘마음치유, 봄처럼’을 지난 13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주 1회, 총 20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고위험군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백드롭 페인팅 △습식 수채화 △그릇 만들기 등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해 인지기능 유지와 정서적 안정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마음치유, 봄처럼’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운영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으며,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문화로 치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예술 활동과 인지 훈련을 융합한 치매 예방을 위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을 통해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적 치유를 함께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치매고위험 어르신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대구 수성구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주간(5월 18~24일)을 맞아,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19일 능인중학교에서 재학생 7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과 4대 중독(도박·약물·인터넷·알코올)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자살·자해 등 위기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스트레스와 중독에 건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도박, 약물(마약), 인터넷, 알코올 등 청소년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4대 중독에 대한 교육용 리플릿 배포와 함께, 청소년들이 문제 상황을 조기에 인지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트레스 관련 OX 퀴즈 △스트레스 위험신호와 대처법 교육 △감정 인식 및 조절 방법 △응원 메시지 전하기 △4대 주요 중독 예방 교육 등이 진행됐으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방식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페인은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대구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해 지역 유관기관 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양 기관은 청소년의 정서 안정과 생명존중 인식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생명존중 캠페인을 통해 수성구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조절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며 “바람직한 사회를 위해 청소년의 도박 및 마약 문제의 예방과 치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긴급구조, 교육, 복지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상담 전문기관이다. 상담신청 및 문의사항은 053-759-1388 또는 수성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
2025년 5월 21일(화), 굿네이버스 경북동부지부(지부장 류종택)는 포항시 흥해읍에 위치한 포항 흥해앵글(대표 장재성)과 함께 좋은이웃가게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흥해앵글은 물류환경의 개선을 위한 물류 랙 시스템 설치 전문 기업으로 공장, 사무실, 물류창고, 상가 등에 사용되는 조립식앵글, 중/경량랙, 파렛트랙, 곤도라 등을 전문적으로 제작 및 설치하는 기업이다. 흥해앵글은 지역 내 장애인가정을 위한 무료 블라인드 기부 및 설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좋은이웃가게 캠페인에 참여하여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국내아동권리보호사업을 위해 후원하게 됐다. 장재성 흥해앵글 대표는 “평소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고민하고 있었다”며 “세상을 바꾸는 좋은 변화를 주도하는 굿네이버스의 일원으로 아동을 위한 좋은 변화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대구 수성구는 지역 공예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 사업의 일환으로, 들안예술마을 아트마켓 ‘들안아트몰’을 오는 24일, 25일 양일간 개최한다. 상반기 마지막 정기전으로 열리는 이번 ‘들안아트몰’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예주간에 맞춰 오는 24일 오후 2~10시까지, 25일 오후 1~9시까지 이틀간 수성못 남편에서 진행된다. 지역 공방과 공공기관 부스를 포함한 50여 개 부스가 참여해 공예품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매자 룰렛 이벤트, 포토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방문객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들안아트몰’은 올해 본격 추진 중인 문화도시 사업 중 하나로, 정기전은 상반기 4월과 5월, 하반기 9월과 10월 둘째·넷째 주 주말마다 수성못 남편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지역을 순회하는 기획전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기획전은 상반기에는 이마트 만촌점(3월), 수성아트피아(5월) 등에서 열렸고, 하반기에는 대구아트웨이 등 다양한 거점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들안예술마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돼 들안길 등 지역 거점에서 열렸으며, 지난해에는 정기 개최를 위한 시범 운영을 통해 수성못과 주요 지역 거점에서 총 8회(36일) 개최됐다. 이를 통해 약 1억2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고, 올해는 5월 기준으로 5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연간 목표인 1억5천만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들안아트몰’은 지역 공예작가의 유통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하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예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지역 상권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성이 담긴 공예품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구매할 수 있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21일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기존 생각과) 전혀 달라진 점이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수정구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위원장이 사실상의 조언 또는 본인의 경험담을 많이 얘기했는데, 경험을 공유하는 차원이지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는 차원의 취지는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안 위원장이 언제든지 또 상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는데, 지금 당장 상의드릴 내용은 없을 것"이라며 "저도 그렇고 내부에서도 단일화에 대해 고민하거나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방법론보다는 본인이 단일화를 추진했던 경험, 추진 안 했던 경험 둘 다 있는 분이라 무미건조하게 그 경험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는 "단일화 논의가 반복되는 것 때문에 표심 집결에 상당히 장애를 겪고 있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지금 만나면 오해를 살 가능성이 있어서 만날 생각이 지금은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행사에서 만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후보가 큰 틀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더 혼내야겠다. 워낙 친하다 보니 자꾸 그러면 혼내준다는 얘기를 농담삼아 했는데"라며 "오늘 김 위원장을 만나서 통상적인 대화를 했고, 형님 내심으론 단일화 고민하는 거 아니냐고 해서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차원이 아닌 개별적으로 만나러 왔다면서 "이번 선거가 우리나라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하고,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나름대로 얘기하고 지금까지 겪은 여러 개인 경험담을 얘기하러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여러 가능성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일종의 조언 겸 부탁의 얘기를 했다"며 "개인적인, 바깥으로 알려지지 않은 경험담이나 만약 단일화에 대한 생각이 있을 때 어떻게 하면 좋겠다 정도의 조언을 주로 했다. 최종 판단은 이준석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일화 방법에 대해) 어느 정도 구체적으로 얘기했다"며 "당(국민의힘)으로 오면 나이로는 선배지만 잘 모시겠다 정도의 얘기를 했다. 필요하다면 김문수 후보와 직접 만나는 것도 주선할 수 있으니 언제든 얘기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인 2016년 한 강연회에서 본인의 석사학위 취소를 결정한 가천대를 향해 '어디 이름도 모르는 대학'이라고 비하한 것에 대해 "말실수라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이 됐을 때 그런 분열적인 어휘나 비하적 어휘를 사용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그분의 가벼운 언행에 대해선 국민들의 의구심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공업고등학교는 지난 19일, 사랑의 성금을 대구 동구 신암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성금은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당시 학생들이 직접 운영한 부스 수익으로 마련됐다. 김영옥 신암1동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주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동구 중대1동 경로당에 ‘기억이음 배움터’가 문을 열었다. 대구 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일, 기억이음 배움터 현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에서 최초로 운영하는 주민참여형 경로당 기억이음 배움터는 지속 가능한 치매예방관리를 목표로 △인지교구(퍼즐리아·칠교퍼즐) 및 학습지 활용 자기주도 치매예방 활동 △치매예방법 안내판 비치 및 치매친화적 환경조성 △월 1회
대구 동구청은 지난 20일 이호선 교수를 초청해 주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명사초청 아카데미 1회차 특강을 개최했다. 이호선 교수는 ‘부부솔루션’이라는 주제로 부부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공감과 신뢰, 존중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부모교육과 자기계발 주제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2025년 명사초청 아카데미는 5~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오은영 박사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6월 10일), 고명환 작가 ‘365일 설레며 사는 법’(10월 21일), 최태성 역사 강사 ‘우리가 찾는 미래, 역사가 제시하는 실마리’(11월 18일) 등이 준비됐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부부간의 공감과 소통뿐만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아는 문화를 바탕으로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강 신청은 동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s://80edu.dong.daegu
영주경찰서가 최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잇따라 발생한 선거 벽보 훼손 사건과 관련해 모든 용의자를 검거했다. 21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 직후 CCTV 영상을 면밀히 분석해 용의자를 신속히 특정하고, 자진 출석을 유도하는 등 속도감 있는 수사로 빠른 검거에 성공했다. 지난 20일 오전 6시 30분쯤 영주시 남간로 영주중학교 정문 담장 휀스에 부착된 대선 후보 선거 벽보가 찢겨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대구가톨릭대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이 지난 10~11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 ‘서울 월드푸드올림픽’에서 전시요리, 라이브경연, 베이커리 부문에 참가해 대상을 포함,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시요리 단체 부문에는 현수림·조진호·김동균·윤혜정·최수아·류혜솔·이재원·김정혁 학생이 출전했다. 이들은 경상도 지역을 동·서·남·북 네 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의 특산물과 특산주를 활용해 계절별 콘셉트로 구성한 한식 퓨전요리와 전통주 페어링을 선보였다. 작품은 지역 식재료를 창의적으로 해석한 메뉴와 전통주 기반 칵테일 등을 함께 구성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출품작은 한국 전통 음식과 음료를 서양인들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퓨전요리로, 경북·경남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시 기획부터 메뉴 개발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실전 감각과 창의성을 발휘한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베이커리 전시 부문에 참가한 박수민·정태빈 학생은 대상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을, 라이브경연 부문에 출전한 박재원, 문준우 학생은 금상인 한국농어촌공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그 외에도 참가 학생 전원이 금상, 은상, 동상 등 각 부문에서 수상하며 전원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전시요리 단체 부문 팀장을 맡은 현수림 학생은 “팀원들과 함께 끝까지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성과 문화의 중요성을 느꼈고, 앞으로도 지역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세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