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제활력, 민생 안정, 미래 도약에 기여하는 국가 예산확보’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26년도 제2차 국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본격적인 예산편성에 앞서 신규사업들의 사전절차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사업의 당위성과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먼저 총괄 건의 현황과 국내외 정세, 정부 정책 변화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이후 국별 국비 확보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시는 10일 동국제강이 2후판공장에서 신산업 제품인 유리섬유철근(DK GREEN BAR)의 초도 출하와 대형 용접형강(D-Mega Beam)의 초도 상업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 김상재 동국제강 포항공장장 및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동국제강이 새롭게 선보인 ‘DK GREEN BAR’는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GFRP) 제품으로 철근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다. 부식에 강해 해안가나 염해 환경에서도 구조물의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으며,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도 기존 철근 대비 약 35% 수준에 불과하다.
포항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역 혁신에 본격 나선다. 포항시는 10일 한국인공지능협회,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한동대학교,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및 AI 산업 혁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장, 정규열 포스텍 교학부총장, 조윤석 한동대 행정부총장, 송경창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지역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모았다.
DGIST는 뉴바이올로지학과 예경무 교수, 화학물리학과 서대하 교수 공동 연구팀이 세포외 소포체(엑소좀) 표면에 다양한 물질을 안정적으로 부착할 수 있는 모듈형 단백질 어댑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백문창 교수팀과의 협력을 통해 수행됐으며, 복잡한 세포막 환경에서도 기능성 분자가 효율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맞춤형 치료제 제작 가능성을 입증했다.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학생들은 경북 영덕군 축산면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지난 5~6일 진행했다. 김종대, 김상호 대구한의대학교한방병원 교수진을 비롯해 한의대 본과 2~4학년 학생, 총 14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역민들 특성을 고려해 침, 뜸, 한약 처방 등 한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재난으로 인해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는 환자를 위한 심리치료를 진행했다. 봉사팀은 이틀간에 걸쳐 약 200명의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봉사 마지막 날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모든 주민들이 ‘다시 의료봉사가 진행된다면 방문하고 싶다’는 의견을 남겼다.
울진교육지원청은 10일 영덕교육지원청을 방문하여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위한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호 물품은 울진교육지원청 직원들을 비롯하여 경상북도교육청노동조합 울진지부, 학교운영위원장 울진지역협의회에서 자발적인 지원과 모금을 통해 이루어졌다. 울진교육지원청은 생활 필수품이 담긴 구호 물품 40박스를 준비하여 산불 피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덕교육지원청에 직접 전달하여 산불 피해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과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펼쳤다.
포항 시민과 단체들이 한마음으로 산불 피해 성금 기탁행렬에 동참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9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회장 공원식) 1,500만 원, 포항불교사암연합회(연합회장 덕화스님) 1,000만 원,포항시보훈단체장협의회 300만 원,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경상북도지부 300만원 등 각계각층에서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죽도시장 상가번영회(회장 허창호) 600만 원, 중앙상가상인회 200만 원, 대해불빛시장 상인회 124만 3,000원 등 지역 상인들이 뜻을 모았으며, 산들바람 산악회 100만 원, 북포항청년회의소·특우회 200만 원 등 단체들도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가 지난 9일 경북도청에서 경북 초대형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1780만원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사)경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는 여성기업인 상호 간의 경영, 자금, 마케팅 등의 정보교류와 여성기업인 권익 향상을 위해 2004년 설립돼 총 11개 지회, 경북 중소제조업체 여성 대표 256명이 회원으로 있다. 협의회는 지난 지진, 호우, 태풍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정혜순 회장은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를 희망하며 이번 기부가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사)경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경북 여성기업의 마음이 전달돼, 충격과 슬픔에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선 차출론'이 일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인식이 56%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한 대행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할 것이다'는 긍정 인식은 56%로 조사됐다. '잘못 할 것이다'는 부정 인식은 37%였다. 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에서 긍정 인식(52%)이 부정 인식(42%)을 10%P 차로 제쳤다. 보수층에서도 긍정 인식(80%)이 부정 인식(18%)보다 62%P 앞섰다. 이와 달리, 진보층에선 부정 인식(59%)이 긍정 인식(36%)보다 23%P 높았다. 아울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앞으로의 관계에 대해 묻자 '출당시키고 정치적 관계를 정리하는 게 좋다'는 응답은 50%로 집계됐다. 이 외에 '중립적 입장에서 법적 절차를 지켜보는 게 좋다'는 27%였으며, '계속 지지하고 정치적으로 지원하는 게 좋다'는 16%였다. 모름·무응답은 7%로 조사됐다. 보수층에서 34%가 '계속 지지하고 정치적으로 지원하는 게 좋다'고 답변했다. '중립적 입장에서 법적 절차를 지켜보는 게 좋다'와 '출당시키고 정치적 관계를 정리하는 게 좋다'는 각각 32%로 팽팽했다. 중도층의 경우 '출당시키고 정치적 관계를 정리하는 게 좋다'는 답이 54%로 가장 높았다. 31%는 '중립적 입장에서 법적 절차를 지켜보는 게 좋다'였고, 7%는 '계속 지지하고 정치적으로 지원하는 게 좋다'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북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 지난 9일 경북도청에서 초대형 산불 극복을 위해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경북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레미콘 공업의 건전한 발전과 조합원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도내 레미콘 공업 분야 141개 중소기업이 뜻을 모아 1993년 12월에 설립됐다. 공공시장 공동판매, 조합원사 교육, 레미콘 공업 관련 정부, 지자체 정책건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오주권 경북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산불로 인해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어려운 경기 상황으로 기업도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온정을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 하나둘씩 모여드는 기부와 나눔이 산불 피해 주민에게 희망이 되고 큰 힘이 될 것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퇴임을 하루 앞둔 10일 대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마지막 연설을 통해 대구혁신의 든든한 지원자였던 250만 대구시민과 시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통령 탄핵 정국 속 극렬한 진영갈등으로 나라가 두 동강나고 트럼프 관세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에 빠져 안팎으로 위기인 대한민국을 걱정하며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30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을 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이 제21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4명이 참여하는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종 2인이 양자대결을 통해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추대론'이 나오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위한 특별조항은 없다. 한 권한대행이 국민의힘 후보로 대선출마를 결심한다면 당내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0일 오전 비상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경선룰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선후보 등록을 공고한다. 등록 기간은 14~15일,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5월 3일이다. 1차 경선은 국민여론조사 100%로 실시한다. 2, 3차 경선은 선거인단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로 진행된다. 모든 경선 여론조사에는 '역선택 방지 조항'이 적용된다. 이 조항은 여론조사를 할 때 지지정당을 물어 국민의힘 지지자나 무당층에게만 응답기회를 주고 민주당 등 다른 당 지지자는 배제하는 방식을 규정하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1차 경선에서 국민여론조사 100%를 한 것은 민심 반영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요청이 많아, 민심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4인 경선으로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차 경선을 통해 4인의 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최종 2인을 대상으로 결선을 진행한다. 이 사무총장은 "4인 경선과 2인 경선에서 선거인단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것은 당원과 민심을 고루 반영하겠다는 의지"라고 했다. 특히 2인 경선 실시 이유에 대해선 "국민적 관심을 제고한다는 차원에서 2인 경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결선투표를 통해 50%의 지지를 얻어야 그 후보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고 민주적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당 대표를 선출할 때 결선투표를 진행한다"며 "대선 후보는 당헌·당규에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으나 당 대표 선출 때도 하는데 대선후보 선출에 하지 않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는 차원에서 결선투표를 넣었다"고 부연했다. 경선 기간이 짧은 만큼 전국 합동 순회 연설과 선거인단 현장 투표는 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4~15일 후보 접수를 마친 후 서류심사를 통해 16일에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1차 경선 참여자는 3개 그룹으로 나눠 18~20일 각 조별 토론회를 진행한다. 1차 경선 결과는 22일 발표된다. 23일에는 1차 경선을 통과한 4인을 대상으로 후보자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24~25일에는 주도권 토론회가 열린다. 주도권 토론은 한 후보가 다른 후보를 지정하는 형식이다. 자신이 아닌 3명의 후보에게 모두 지명받을 경우 세 번의 토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지명을 받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주도권 토론을 통해 최소 1번의 토론 기회를 갖게 된다. 26일에는 4인 토론회가 진행된다. 이후 27~28일 선거인단·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29일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최종 후보로 결정된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0일 2인 양자 토론회를 진행하고 5월 1일과 2일 선거인단·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해 3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룰에는 최근 여권으로부터 출마 요구를 받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위한 특례는 없다. 한 권한대행이 국민의힘 후보로 대선출마를 결심한다면 당내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 이 사무총장은 "특례규정을 검토한 적이 없다"며 "당 경선 일정에 참여해 당의 후보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선거일 1년 6개월 전에 모든 당직을 맡지 않아야 한다는 선출직 당직자 사퇴 규정은 후보 등록 때부터 종료일 때까지 일시정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후보 등록도 가능하다.
조기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정권 교체론'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대권 주자 가운데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를 지켰으나 큰 상승은 보이지 않았다. 반면 여권의 주자들이 일제히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에 따르면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8%,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7%였다. 직전 주 조사와 비교해 '정권 교체론' 비율은 3%포인트(p) 떨어졌고, 여권에서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는 '정권 재창출론'은 4%p 상승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3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직전 주보다 1%p 하락한 수치다. 민주당 지지층의 73%가 이 대표를 꼽았다. 이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12%, 홍준표 대구시장 7%, 오세훈 서울시장·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각 5%로 나타났다. 김 전 장관과 홍 시장은 전주 대비 각 3%p 올랐고 오 시장과 한 전 대표도 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서는 29%가 김 장관을 지지했다. 이어 홍 시장이 16%, 오 시장·한 전 대표 11% 등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차기 대선 후보자 호감도 조사에서도 이 대표가 35%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김 장관은 23%, 홍 시장과 오 시장은 21%, 한 전 대표가 19%였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각각 33%, 34%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내 접전을 벌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태도 유보층은 19%다. 직전 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변동이 없었고 민주당은 3%p 하락했다. 지역별 응답을 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6%), 강원·제주(44%), 부산·울산·경남(42%), 대전·세종·충청(37%) 등에서 민주당보다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69%), 인천·경기(36%), 서울(34%) 등에서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2.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대구 남구는 지난 4일 세이브더칠드런동부지역본부, 남구지역아동센터 연합회와 함께 '남구 지역아동센터 봉사단체와 1촌 맺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구 지역아동센터 봉사단체와 1촌 맺기' 사업은 아동의 공적 돌봄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와 협약기관이 1촌 맺기를 통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보다 나은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제고시키는 사업이다. 협약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는 남구에 소재한 지역아동센터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복지 공동체를 형성,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지속 가능한 아동복지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며, 남구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임원 및 각 센터장들도 함께 참여해 뜻을 더했다.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는 남구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물품 후원과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로 지역사회 후원 기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사업'을 통해아동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를 예방하고 아동의 안전 보호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남구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12개소의 전문성 향상과 300여 명의 이용 아동의 복지서비스 및 돌봄 교육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아동에 대한 공적 돌봄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1촌 봉사단체와 이번 협약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면서 “앞으로도 아동 청소년들이 더 많은 복지서비스를 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단체를 발굴해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확산하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지난 9일 달서디지털창작센터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도시‧사회문제를 해결하는 '2025 스마트도시 달서 리빙랩'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빙랩은 스마트도시 조성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24명으로 구성됐으며, 주민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참여형 실험실’ 방식으로 운영된다. 발대식에서는 스마트도시 사업과 리빙랩의 역할에 대한 사전 교육이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개소한 달서디지털창작센터를 직접 체험하고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달서구는 2021년부터 리빙랩을 운영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스마트도시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올해는 지속 가능한 모델 확립과 협력 플랫폼 구축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리빙랩은 오는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시설 모니터링 △지역 현안 발굴 및 해결 아이디어 기획 △역량 강화 교육 △우수 사례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주민 창작 콘텐츠 전시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해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전시, 홍보까지 전 과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디지털창작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폐교를 리모델링한 디지털 체험 교육 공간이다. 디지털 신기술 체험과 미디어 창작 활동이 가능한 대구 최초의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기술을 넘어 사람 중심의 따뜻한 혁신이 실현되는 도시가 진정한 스마트도시다”며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털 선도도시 달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이란 말처럼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에 수출 제일주의로 살아가는 우리나라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무역전쟁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이 우리나라 1~2위 수출국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모양은 무역전쟁처럼 보이지만 실제 세계질서를 두고 미중이 군사·기술·이념 패권 경쟁까지 벌이고 있는 터라 이리저리 약소국인 우리나라는 곤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한국세무사회와 대구지방세무사회가 도내 산불 피해지역의 지원을 위해 지난 9일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경북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세무사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공동모금회를 통해 구호 활동과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세무사회와 대구지방세무사회는 지난 울진 산불 피해 성금 4천만원에 이어 이번에도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이번 성금이 산불로 인해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한국세무사회와 대구지방세무사회에서 산불 피해 주민 돕기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성금은 이재민들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답했다.
청도경찰서는 2025년도 청도군 범죄안심환경 조성을 위해 청도군 CCTV관제센터와 협업해 방범용CCTV를 설치한다. 고령의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특성과 시도 경계지역 범죄발생 위험도 등 치안분석을 통해 절도, 교통사고 발생 등 기능별 CCTV 설치장소를 논의하고 범죄예방계에서 CCTV 관제센터와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최종 설치장소를 선정했다. 이번 추가 신설로 선제적 범죄예방과 신속한 범인검거를 통해 체감안전도 향상은 물론 주민 불안감 해소 효과가 기대된다.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 포항TP)는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을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포항시에 본사 및 주사업장을 둔 제조업 또는 지식기반 서비스업 분야의 법인 중소기업으로, 매출액·업력·R&D 투자 등 정해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예비유망강소기업 ▲유망강소기업 ▲우수유망강소기업 총 3개 군으로 구분해 선정하며, 특히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수소, 디지털 등 포항시 전략산업 분야에 해당하는 기업은 선정 시 우대 할 계획이다.
달성군은 다사읍에 위치한 ‘다사광장’과 ‘세천늪테마정원’을 다채로운 봄꽃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완연한 봄기운이 감도는 4월, 다사읍 곳곳은 생기 넘치는 꽃들로 화사하게 물들고 있다.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한 도심에는 곳곳마다 향긋한 봄내음이 가득하다. 특히, 다사읍 매곡리 1546-9번지 일원에 자리한 ‘다사광장’은 지난해 11월 말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태어났다. 도심 속 정원으로 탈바꿈한 이곳은 이달 들어 야간경관조명을 걷어내고, 튤립과 꽃잔디 등 형형색색의 봄꽃들로 채워졌다. 봄을 맞은 다사광장은 환한 꽃물결로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다. 현재 식재된 꽃들은 만개한 상태로,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수국과 아치형 꽃터널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으로, 또 한 번 색다른 풍경을 선사할 전망이다. 달성군은 계절마다 다른 테마로 꾸며지는 정원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에게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사읍 세천리 1669번지 일원에 위치한 ‘세천늪테마정원’ 또한 봄의 정취로 가득하다. 지난해 12월 식재한 4만여 본의 튤립이 최근 하나둘씩 꽃을 틔우기 시작해 정원을 다채롭게 수놓고 있다. 방문객들은 ‘세천늪테마정원’ 내에 조성된 ‘호빗정원’, ‘일곱난장이의 사과정원’과 어우러진 튤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튤립은 이번 주 중 만개해 약 2주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해 10월 대구시로부터 ‘세천늪테마정원’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오는 6월 중 대구시 최초의 지방정원으로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필수시설(화장실 등)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정원과 공원 유지·관리에 더욱 힘쓰겠다”며 “‘세천늪테마정원’과 ‘다사광장’에서 활짝 핀 봄꽃을 통해 많은 분들이 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세천늪테마정원’을 산책, 휴양, 문화가 어우러지는 대구시 최초의 지방정원으로 조성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