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하회마을관리사무소(소장 조형도)는 15일 오후 3시경 하회마을 매표소 앞에서 하회마을 보존회,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문화해설사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2015년도 하회마을 관람객 100만명 돌파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안동시에서는 100만번째 입장하는 관람객에게 축하화..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기산면 행정리 박노욱 씨 농가에서 참외하우스를 이용한 치유버섯 ‘아가리쿠스버섯(Agaricus blazei Murrill, 신령버섯)’ 재배에 성공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아가리쿠스 버섯 재배는 참외하우스를 이용한 참외후작 시범사업으로, 기존 참외하우스에서 95% 차광망을 2중으로 설치해 직사광선을 차단한 후, 아가리쿠스 버섯 균을 접종해 재배하게 되는데 주야간 온도는 15~30도 사이로 유지하고 특히 낮에는 스프링클러로 관수해 재배사 내부온도를 30도 이하로 유지해 균사 배양이 가능하도록 관리했다. 참외후작 아가리쿠스버섯 재배기술연구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재배농업인이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현장실용공동연구’로 금년 2년차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현장실용공동연구’ 최우수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담당에 따르면 참외하우스 활용 아가리쿠스버섯 재배농가는 지난해 1농가에서 올해 4농가로 늘어났고, 규모는 농가당 평균 100평을 재배하고 있다. 아가리쿠스버섯은 베타글루칸 성분이 많아 당뇨병, 갑산성암, 전립선암등 생활병 치유능력(Curative effect)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참외 후작물로 재배하고 버섯수확 후에는 배지를 친환경 퇴비로 이용해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참외농가의 새로운 소득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권영세 안동시장 ⓒ 경상매일신문 권영세 안동시장은 15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회에 참석.
성주군은 경북도에서 실시한 2015년 지역경제활성화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메르스 관련 지역경제활성화, 소비자 권익증진, 물가안정 등에 대한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군은 메르스 관련해서 범군민운동 추진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실시해 공직자 기관·단체 1천309명이 참여해 527만6천 원의 농·축산물 등을 구매, 총무과·보건소·농정과·경제교통과 등 관련부서 협조로 적극적인 위기대응을 했다. 소비자 권익증진 부문에서는 특수거래 분야 법집행으로 수시점검 및 직권말소 2건 등, 전화권유 판매 등록 및 대조율 100%를 달성했으며, 3년 이상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여 물가안정관리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주시 풍기읍에 소재한 인삼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인문학과 건강을 심다'는 주제로 개강한 박물관 대학 수료식이 지난 14일 박물관에서 진행됐다. 인삼박물관은 매년 역사·문화예술·건강을 주제로 시민 문화의식 향상 및 ‘힐링중심 행복영주’ 실현을 위해 박물관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의 적정규모학교 육성정책에 따라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이나 이전 재배치 등이 이뤄짐에 따라 지속적으로 폐교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전국 총 3천595곳이 폐교가 됐으나 그 중 400여 곳이 미활용 상태로 이들 시설이 지역적 수요에 맞게 활용될 수만 있다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 등 활용방안에 고심하고 있다. 폐교는 교육청이 교육적 목적인 대안학교,학생수련원,환경교육 둥의 수행을 위해 자체활용하거나 매각 및 대부 처분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미활용 폐교수가 49개소로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경북은 학령아동이 감소로 계속하여 폐교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태이다. 예컨대 군위군 화본마을 ‘추억박물관’은 군청과 마을주민들이 폐교를 활용해 지난 1960~1970년대 추억의 동네를 조성, 지역의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체 인구가 234명인 화본마을 작은마을에 한해 평균 25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그 옛날 추억을 되새기고 있어 성공적인 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또 전북도는 도내 총 300여개가 폐교되어 대부분 매각 및 자체활용이 되고 있지만,전북도의회가 대부분 주말농장 등에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발전적 활용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부안군이 폐교를 매입.직영하는 청소년 수련시설 ‘청림천문대’는 천문관측용 망원경을 통해 우주의 신비를 관찰하는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역의 성공사례로 부각되고 있으며,넓은 폐교를 활용해 최대 65명이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 등을 마련하고 있다. 경남도는 도내 폐교가 546곳에 이르고 그중 77곳이 미활용 상태로 폐교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거제시에 위치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해금강 테마박물관’이 그 지역의 폐교가 활용되는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5년 임대해 국내최초 체험형 박물관은 독도, 진로, 안보, 유럽문화, 환경 등으로 활용해 지역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근현대 유물 등을 무료전시와 체험학습 등을 진행해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등의 기회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울진교육지원청 자료에 따르면 울진군의 총 폐교수가 29개교로 이 가운데 매각, 반환 중인 폐교수는 22개소, 보유 폐교수 7개소, 자체활용 4개소, 유상대부 1개소이다. 미활용 폐교와 향후 활용 대부계획은 2곳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학령아동 감소 등으로 폐교 발생은 앞으로 지속될 것이 예상돼, 지역주민과 울진군청, 관계기관 등 합리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에서 꼭 필요로 하는 복합공간 조성과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성주군이 인구유출 방지와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립교육원인 ‘별고을교육원’이 설립 2년째를 맞아 해를 거듭할수록 명문대 입학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별고을 교육원은 지난 9일 2016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결과에서 15명이 고려대 사회학과, 부산대, 한국항공대, 경북대, 한국해양대, 충남대, 농협대 등 우수대학에 합격, 수시 모집 결과가 지난해와 비교할 때 놀라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향후 정시모집 발표결과에 따라 최종 성과는 향상될 전망이다. 이러한 결과는 지역 내 고등학교의 기본에 충실한 학교 교육과 ‘별고을교육원’의 방과 후 학습, 자기소개서 작성지도, 전공 적합에 맞는 면접 준비 등 철저한 역할 분담으로 상호 보충적인 역할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성주군이 매년 교육에 대한 획기적인 투자와 학습방법 개선 등의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된다. 성주군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성주군 별고을 교육원’을 2014년도에 개원해 매년 10억 원을 지원, 사교육비를 들이지 않고 대도시와 같이 품격 있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함에 따라 교육문제로 대도시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지역학생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다양한 학교 지원사업을 추진해 방과후 학교 및 보충수업비 지원, 기숙사비 지원, 친환경급식비 지원 등 교육환경개선과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
경북도가 동해안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고삐를 힘차게 당기고 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동해안 해양관광·레저 인프라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양관광시설 개발사업이 해양수산부의 국가정책사업으로 채택됐다. 이번 채택에는 경북 동해안의 신 관광수요를 충족할 다양한 해양자원과 이와 연계 가능 육상자원이 풍부한 점이 작용됐다. 뿐만 아니라 스킨스쿠버, 바다낚시 등 해중 및 해상레포츠에 적합한 해양환경을 가지고 있어 환동해권의 해양관광·레저의 중심지역으로 성장발전 할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도 동해안 관광개발을 위해 동해안 등대관광벨트 조성을 비롯해 5개시군 연안지역 해양친수공간 확충, 해양레저 인프라구축 및 해양레포츠지원, 동해안 해양레포츠체험벨트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주소방서(서장 전우현)는 17일 지역 내 10여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및 선생님 180여 명을 대상으로 영주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화재의 위험성이 증가되는 겨울철을 맞아 늘어나는 안전교육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교육수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돌보미 안전교육을 통해 해당어린이에게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16일 오전 9시 용암면 용정창고에서 열리는 '시장격리미곡 매입'에 참석. 이어 오후 2시 30분 군수실에서 열리는 '아동·여성안전 및 폭력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
'희망2016나눔캠페인'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지난 11일 문경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일동과 ㈜미래실업 유경아 대표, ㈜우수이앤씨 권혜경 대표가 문경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문경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일동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으며 ㈜미래실업 유경아 대표는 300만 원, ㈜우수이앤씨 권혜경 대표는 50만 원을 기탁해 연말 주변 이웃을 돌볼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희망2016나눔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시민들의 캠페인 참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희망을 줄 수 있다. 앞으로도 많은 참여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탁받은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2016년도 저소득가정에 대한 긴급지원사업과 사회복지시설 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은 지난 11일 2015 자유학기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자유학기제 페스티벌은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표현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학교에 자유학기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전시, 체험 3개 분야로 펼쳐 친 자유학기제 페스티벌에는 영주지역 내 초·중학생 1천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성호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자유학기제의 시작은 큰 의미가 있다"며 "페스티벌에서 꿈과 끼를 발산하며 다양한 질로 체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청사 부지 내 녹지공간을 활용하여 울진군민들에게 휴양 및 체험·학습 활동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도시숲을 조성하고 ...
시민에 대한 참봉사를 실천하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점촌로타리클럽(회장 김동열)이 최근 연탄나눔 행사 및 싱크대 설치 봉사 활동을 펼쳤다. 점촌로타리클럽은 지난 2014년 7월 22일 점촌3동과 자매 결연을 맺은 후저소득층 장학금 지원, 경로당 쌀포대 지원, 연탄보일러 수리, 직업봉사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활동은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사회의 절실한도움이 필요한 가구 4세대를 선정해 연탄을 전달하고 싱크대를 설치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동열 점촌로타리클럽회장은 “추운 날씨에 어려운 이웃들에게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졌다. 앞으로도 나눔의 문화가 확산 될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이헌호 동장은 “오늘과 같은 활동이 많아져서 정이넘치는 점촌3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런 뜻 깊은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점촌로타리클럽은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영주국유림관리소 산림교육 프로그램 인증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종연)가 유아대상 산림교육프로그램인 「소백자락 숲교실」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제도란 숲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의 내용, 운영인력, 안전관리, 활동장소 등을 국가에서 사..
최근 NH농협 고령군지부가 연말을 맞아 들꽃마을을 비롯한 지역 복지시설 4곳을 찾아 사랑의 쌀 10kg, 128포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공동체 행복나눔 사랑의 쌀 나누기’행사의 일환으로 NH행복채움기금을 비롯 NH농협카드 공익기금으로 마련했다. 윤병록 고령군지부장은 “앞으로도 지역민들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나아가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된 쌀은 지역에서 생산한 쌀이며 지역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의미를 새겼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16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농업인대학 수료식에 참석.
(사)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회장 임호순)가 지난 13일 고령군 다산면 노곡리에서 회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역출신 이충호 명장(다산면 월성리 출신, 보일러)과 이ㆍ미용, 전기, 방충망, 옷수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재능기부가 있었으며 그 보답으로 노곡리 마을에서는 중식과 함께 참(간식)을 대접하는 등 서로간 훈훈한 광경이 이어졌다. 이완영 국회의원과 김용현 다산면장은 “대한민국 최고 명장들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매우 감사하다”며 “기술인들의 위상이 나날이 더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명장은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자로서 산업현장에서 장기간 종사함으로써 숙련기술 발전을 비롯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공헌한 사람으로 전기, 보일러, 기계, 이ㆍ미용 등 22개 분야 96개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면서 기술발전에 공헌한 기능인들 중에서 선정된다.
고령군은 2015년 제2기분 자동차세가 지난해보다 2천500만 원이 늘어난 9천195건에 14억 7천만 원(지방교육세 포함)을 부과하고 오는 31일까지 납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납부기간은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납기 내 납부하지 않으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올해 자동차세를 선납한 차량과 제1기분에 부과한 연세액이 10만원 이하인 경승용차·화물차·승합차는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납부방법은 전국 금융기관에 있는 CD/ATM기에서 고지서 없이도 본인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조회·납부할 수 있다.
젊어서는 돈 버는 기계처럼 평생을 바쳐 열심히 일한 대한민국 직장인들, 떠나기는 커녕 정작 자신의 노후 준비는 꿈도 못 꾸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 정도면 노후에 보상받을 법도 한데 열심히 일하고 돈을 모아도 노년에 돌아오는 성적표는 초라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놓은 ‘고령층 가계부채의 구조적 취약성’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60대 이상 고령층이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의 규모가 소득의 1.6배나 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시말해 60대의 월 소득에서 대출 갚는 데 나가는 돈의 비율이 50%가 넘었고 1년 6개월을 일해도 빚을 다 갚지 못한다고 보면 이해가 빠르다. 국내 60대 이상 고령층이 근로소득, 사업소득, 연금소득, 이자소득 등을 모두 포함한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60.9%로 비교 가능한 16개국 중 가장 높았다. 한국에 이어 네덜란드(105.4%), 미국(94.9%) 등의 고령층이 부채가 많은 편이었다. 이에 비해 독일(37.5%), 프랑스(16.8%) 등의 고령층은 관리 가능한 수준의 빚만 지고 있었다. 특히 한국을 뺀 15개국의 고령층 부채비율은 전체 연령대 평균 부채비율보다 낮았지만 유독 노년층의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전체 연령층 평균보다 높은 건 한국뿐이었다. 외국의 고령층이 젊을 때부터 빚을 꾸준히 줄여 온 것과는 대조적이다. 실제 미국은 40대 중반부터 부채를 줄이기 시작하는 반면 한국은 50대가 돼서야 부채를 줄이는 것으로 KDI는 분석했다. 노인전문가들은 이같이 ‘빚 노인’으로 말년을 보내지 않을려면 금전, 곧 돈에 대한 준비가 굉장히 중요한데 사책연금인 국민연금은 꼭 들어야 한단다. 다음이 기본적으로 주택을 준비하는 게 첫 번째고요. 두 번째로는 늘 이야기하는 평생현역이다. 가능한 일할 수 있을 때까지 일하는 것이 좋다는 이유는 내가 50만원 수입을 받는다는 건 2억 재산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 이기 때문이다. 맨마지막에 중요한 건 뭐냐. 이 돈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情)테크’를 잘해야 한다. 왜냐하면 부인과 잘살아야 이혼빈곤 면하고 그래서 이런 금융에 대한 준비뿐만 아니라 관계에 대한 준비, 이것까지 함께 해야 준비된 노후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