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초경을 전후한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질병 예방을 돕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지난 2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대구시 사업대상자는 2003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여성청소년 약 2만 3천 명이며, 주소지에 상관없이 가까운 참여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은 사춘기에 접어든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와의 1:1 건강상담 서비스와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청소년들의 신체적, 정서적 변화에 대한 적응을 돕고, 건강한 여성으로 자라기 위해 알아둬야 할 ‘사춘기 성장발달’, ‘초경’ 관련 사항 등을 확인하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며, 자궁경부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도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제공 할 계획이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은 전 세계 65개 나라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백신으로, 우리나라는 ‘가다실’과 ‘서바릭스’ 두 종류를 국가지원 백신으로 도입했다. 12세 연령에서는 두 번의 예방접종으로도 자궁경부암 예방에 충분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으며, 접종대상자(보호자)는 원하는 백신을 선택해 무료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지원으로 그간 1회 접종에 15~18만 원 정도의 접종비 전액을 본인이 지불해야(2회 접종 시 약 30~36만 원) 했던 부담이 사라져, 향후 예방접종률 향상 및 자궁경부암 발생률 감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으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으로 일정에 맞춰 2회 접종을 모두 완료해야 한다”며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참여의료기관을 확인한 후 몸 상태가 건강한 낮 시간을 이용해 방문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동부화재해상보험(주)과 함께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모든 상해 범위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전국 최초로 선보인다. 김연창 경제부시장과 동부화재해상보험(주) 구본기 부사장은 20일 대구시청에서 대구의료관광 안심보험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체결로 대구를 방문하는 의료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게 의료관광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와 동부화재는 의료관광 시에는 물론, 일반관광을 하는 동안에 발생할 수 있는 일반 상해사고 시에도 보험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10여 차례 협의를 거듭한 끝에 의료관광 상해 및 사망 배상책임, 체류연장 비용지원 서비스에 대한 상품을 완성하여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보험 기간은 1년이며,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 6천여 명이 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보험 서비스 내용은 대구지역에서 의료관광 중에 상해ㆍ사망ㆍ후유 장애가 발생할 시 1인당 최고 5천만 원이 보상된다. 의료관광객이 우연한 사고로 타인에게 피해를 입힐 경우 1천만 원 한도액의 보험금이 지급되며, 의료사고 등으로 체류기간이 늘어나는 경우 체류 연장 비용이 1인당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의료관광 안심보험은 대구지역에서 이뤄지는 의료관광 관련 전 영역의 상해를 보장하며, 이러한 보험상품 개발은 전국에서 최초의 사례이다. 기존에 대구시에서 운영했었던 대구의료관광 건강검진 안심보험 상품은 대구를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외국인을 대상(피보험자)으로 진행된 보험 상품이었다. 현재 대구의료관광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4천
대구시는 지난 5월 3일부터 6월 16일까지 BMS 장애발생 원인, 장비구매·설치 과정의 적정성 등에 대해 중점 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2016년 4월 26일 부터 3일간 발생한 대구 시내버스 정류소 버스정보안내기의 표출 장애로 시민 불편을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언론 등에서 기본원칙 미준수, 시스템 교체 낙찰 업체와의 유착의혹 등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장애발생 원인규명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산분야 내·외부 전문가 6명 감사 참여, 장애발생 전후의 시스템실 로그파일을 검색, BMS 센터의 CCTV 출입현황 분석 등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를 기반으로 책임소재 확인 등 감사결과를 확정했다. 감사결과, BMS 시스템 관리를 소홀히 하고, S/W 및 H/W 구입 적격심사 과정에 부당한 업무추진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관련 공무원 6명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직위해제 2, 중징계 1, 경징계 2, 대기발령 1, 훈계 2) 사업예산 편성과정, 입찰, 낙찰자 결정 과정에서 업체와 유착 의혹이 있는 BMS 업무 담당자는 사법기관에 수사의뢰 해 장애 발생 후 4시간 이내에 복구하지 못한 유지보수 업체(390만 원)와 작업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H/W 도입 낙찰업체(1천590만 원)에 대해서는 지연배상금 및 보안위약금 부과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년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 참가해 대구광역시가 추진해 온 정부3.0의 우수사례와 대구의 매력적인 모습을 대구 전시관을 통해 국민과 공유한다. 대구 전시관은 ‘시민행복으로 통(通)하는 창조대구’를 주제로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시민과 소통한 대구시 정부3.0 대표사례를 소개하고, 대구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하는 볼거리를 제공해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에게 대구를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 정부3.0 사례는 전국 최초의 지역사회 연계 정책모형사업인 ‘우리마을 교육나눔’과 ‘민관협업을 통한 응급의료 네트워크 구축’, ‘시민 원탁회의’, ‘대구시 정부3.0 네트워크 포럼’, 동구청의 ‘반딧불 1004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기존 벽면 패널 부착식의 단조로운 전달 방식에서 탈피해 55인치 대형 PDP 화면을 통해 다양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체험 볼거리는 대구 도심을 축소해 만든 대형 디오라마(diorama)를 통해 도시철도 3호선 모형이 구동되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또한 대구의 주요 관광지, 문화시설, 산업단지 등을 소개하는 84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대구의 명소가 된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의 ‘김광석’ 조형물과 함께 대구시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합성한 사진을 증정하며, 로봇산업클러스터의 로봇 공연 및 대구의 신성장동력산업을 전시하여 희망찬 창조 대구의 미래를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 중앙 부처와 전국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부문의 전(全) 기관이 참여하며, 전시․체험관에서는 정부3.0 특별전과 체험 이벤트 등이 진행되고, 부대행사로 공공데이터 개발자 대회․학술세미나․지자체 벤치마킹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이 함께 열린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시는 전국 지자체 공모를 거쳐 지난 5월 30일 거점 지자체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2016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이 그 동안 시민들과 국민들을 위해 노력한 대구시의 우수사례가 전 국민들에게 알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포항시 북구 죽도동주민센터(동장 이명숙)는 지난 17일 죽도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죽도동 지역자원봉사대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지역자원봉사대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새로 조직된 봉사대 활동과 대원간 화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21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대는 경로당어르신 위문, 농촌일손돕기, 청소년지도사업, 사회복지시설 위문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도시재생 마을공동체사업인 '죽도동 홀몸어르신 빨래방'을 운영해 세탁물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명숙 죽도동장은 “올해 새로 조직된 대원들이 각자의 재능과 경험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 죽변초등학교(교장 박성진)는 최근 2016학년도 ‘방과후학교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공개수업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신뢰를 높여 사교육비를 줄이고, 학교 교육과 방과후학교 수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개수업은 13일 ‘칼라믹스’와 ‘실험과학’을 시작으로 14일 ‘컴퓨터부’와 ‘논술’, 15일 ‘축구’, ‘로봇과학’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공개수업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시간이 됐고, 학부모님들은 우리 학교의 방과후학교 현황과 자녀들의 활동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칼라믹스’ 공개수업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수업에 재미있게 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가 앞으로 방과후학교를 더욱 바람직한 방향으로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학교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협력하는 계기가 머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양중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김진욱)은 최근 안동시 농업기술센터로 만 3~5세 원아 7명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녹색체험공원에서 원아들은 사과, 공룡 등 다양한 토피어리와 정크아트 조형물, 장승을 감상했다. 또한 분경전시관, 식물원, 조류체험관, 동물원을 살펴보며 다양한 동ㆍ식물의 생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았다. 돌고래 연못, 거위 연못을 산책하고, 지압길을 걸어보고, 물길 따라 친구들과 물놀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양군 수비초등학교(교장 오원우)는 지난 16일 검마산 자연휴양림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호연지기 숲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전원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계획한 이번 체험학습은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농산촌 벽지에 살고 있는 학생들이지만 자연의 고마움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계획됐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 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숲 해설가가 진행하는 생태이야기 및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와 목공예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검마산 자연휴양림 소속 숲 해설가 이신영 강사의 안내에 따라 다양한 꽃과 나무가 서식하고 있는 숲길을 산책했으며 최근에 완공된 숲 도서관을 견학하고, 숲에서 채취한 ‘함박꽃’을 우려낸 차를 시음하했다. 이어 자연물을 이용한 목공예 체험이 있었다. 저학년은 은행알에 그림을 그려 팔찌를 만들었고, 고학년은 삼나무로 다용도 꽂이함을 만들었다. 오원우 교장은 "가까이 있어도 그 가치를 알지 못했던 검마산의 아름다움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세관(세관장 조규찬)의 2016년 5월 수출입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3% 감소한 21억 불이고 수입은 4% 감소한 8억 불이며, 무역수지는 13억 불 흑자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 감소내역 분석 결과를 보면, 수출은 네트워크 기기 등 전자제품 수출이 감소하고 세계 경기악화에 따른 LCD 시장 위축과 수주 감소로 LCD 패널 등의 수출이 감소해 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다. 수입은 전자부품 수입은 증가했으나 LCD 패널 시장 부진이 광학기기류 및 화학제품 등의 수입 감소로 이어져 전체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소폭(4%) 감소했다. 품목별·지역별 수출내역으로 주요 수출품목은 전자제품(63%), 광학제품(16%), 플라스틱(4%), 섬유류(3%), 기계류(3%), 화학제품(1%), 유리제품(1%) 순이며, 전년 동기대비 증감 내역은 플라스틱(4%), 기계류(35%) 수출이 증가했으나 전자제품(△20%), 광학제품(△23%), 섬유류(△5%), 화학제품(△6%), 유리제품(△10%) 등의 품목이 감소했다. 주요 수출지역은 중국(32%), 미국(29%), 동남아(7%), 중남미(6%), 유럽(6%), 중동(6%), 일본(3%), 홍콩(2%) 순이며, 전년 동기대비 증감내역은 미국(58%), 중남미(22%), 유럽(1%) 수출은 증가하고 중국(△31%), 동남아(△9%), 중동(△13%), 일본(△68%), 홍콩(△30%), 독립국가(△29%) 등은 감소했다. 품목별·지역별 수입내역을 보면, 주요 수입품목은 전자부품(68%), 광학기기류(15%), 화학제품(9%), 기계류(4%), 비금속류(1%), 철강제품(1%), 섬유류(1%) 순이며, 전년 동기대비 증감 내역은 전자부품(7%) 수출은 증가했으나 광학기기류(△30%), 화학제품(△20%), 기계류(△10%), 섬유류(△40%) 등대부분의 품목이 감소했다. 주요 수입지역은 동남아(42%), 중국(26%), 일본(23%), 유럽(4%), 미국(3%), 중남미(1%) 순이며, 전년 동기대비 증감내역은 동남아(45%), 중동(267%) 지역은 증가하고 중국(△39%), 유럽(△47%), 미국(△39%), 중남미(△50%) 등은 감소했다.
각종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건축물과 공간을 범죄 방어적인 구조로 개선하는 범죄예방 환경설계 조례가 제정된다. 안동시의회는 20일 제17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상근 의원(남선, 임하, 강남)이 대표 발의한 ‘안동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조례안’을 의결한다. 이 조례는 시민들이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공간이나 건축물을 설계할 때 범죄에 이용될 만한 위험한 요소를 최소화해 범죄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범죄예방 환경조성이 필요할 경우 건축물 설계부터 자연적 감시가 가능하고 접근통제가 가능하도록 조경 및 조명시설을 적절히 배치하도록 했다. 또한, 시장이 5년마다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본계획을 수립ㆍ시행하고 범죄예방 환경설계 심의위원회 설치와 관련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내
울릉경찰서(서장 김해출)는 최근 전라남도 섬마을 여교사 사건을 계기로 여자 경찰관, 여교사 및 여성공무원 등과 ‘언니ㆍ동생 맺기’밴드 결성을 주도해 실시간 범죄예방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울릉경찰서에 근무 중인 여경 4명은 지역 여교사 35명, 여성공무원 24명과 밴드에서 각종 범죄 예방 정보, 특히 여성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며 활동하고 있다. 울릉경찰은 앞으로 울릉도에 근무하고 있는 여성공무원 전반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또 홀로 생업을 유지하면서 경찰의 정보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과 지역 초중고 여학생과도 밴드를 통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해출 서장은 “육지와 멀리 떨어진 지역적 특수성에서 생길 수 있는 여성범죄를 미리 차단하기 위한 직원들의 아이디어”라면서 “여성 경찰관이 함께 해서 든든하다는 인사도 많이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릉경찰서에는 이와 함께 범죄예방관련 홍보물을 수시로 업로드, 경찰 소식을 공유 하면서 여성 불안신고 등도 밴드를 통해서 접수처리 할 방침이다. 울릉=조영삼 기자
구미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경제네트워크 구축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6박 8일간 남유진 시장을 단장으로 정근수 의회운영위원장,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관내 12개 기업대표 등 경제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해 탄소산업 육성 및 민간경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독일로 파견된 구미시 투자유치 및 경제사절단(이하, 투자유치단)이 독일 ‘MAI카본 클러스터’와의 MOU체결을 끝으로 모든 공식일정을 마치고 19일 귀국했다. 구미시는 CFK-Valley(탄소섬유 클러스터) 컨벤션의 파트너 국가자격 참가 및 탄소산업 육성에 대한 비전 제시, 프라운호퍼 연구소, MAI카본 클러스터와의 MOU체결, 타깃기업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등으로 이뤄진 이번 투자유치단의 활동이 ‘탄소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구미시 미래산업에 대한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탄소산업, 독일과 손잡다. 이번 파견의 최대 성과는 탄소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구축이라 할 수 있다. 탄소산업과 관련된 전세계 21개국, 39개 기업, 450명이 참가한 CFK-Valley(탄소섬유 클러스터) 컨벤션에 파트너 국가로 특별초청을 받은 남유진 구미시장의 개회식 기조연설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및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주제강연, 별도 구미시 전시관 운영 등을 통해 탄소산업에 대한 글로벌 위상 정립과 함께 원천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 항공기 등 탄소섬유 관련 글로벌 기업 협의체인 ‘MAI카본 클러스터’와 ‘공동연구 및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 구미시는 ‘융·복합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심사 중에 있다. 또 구미 국가5산업단지에 예정돼 있는 도레이사의 1조 6천억 원 투자와 연계해 구미시를 탄소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전개되고 있어 이번 투자유치단 파견 성과로 이루어진 경제네트워크가 새로운 동력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구미시의 날(Tag der Gumi City),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 지난해 3월 개소한 구미시 통상협력사무소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한 결과, 폭스바겐의 부품공급을 총괄하는 WAG社(볼프스부르크AG)와 볼프스부르크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특별히 ‘구미시의 날(Tag der Gumi City)’을 별도로 지정,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아시아 시장 진출을 노리는 독일의 탄소섬유와 자동차 관련기업 30개사를 대상으로 구미 국가5산업단지 및 융·복합 탄소성형클러스터 조성 등 구미시의 투자환경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구미시가 정회원으로 활동 중인 독일 CFK-Valley(탄소섬유 클러스터)의 구나르 메르츠 대표와 엘게 브라운 볼프스부르크 부시장, 올리버 시링 WAG社 대표가 참여해 5년여에 걸쳐 경제협력관계를 맺어온 구미시의 투자 적합성을 직접 홍보함으로 인해 현지 기업인들에게 투자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도 했다. ◇ 신산업 육성과 민간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토대 마련 이번 투자유치단의 또 하나의 성과는 신산업 육성과 민간 경제교류에 대한 초석을 다졌다는 것이다. 세계 최고수준의 권위를 지닌 프라운호퍼 브레멘 연구소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향후 복합소재와 3D프린팅,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공동연구 프로젝트 발굴, 연구원 상호 파견, 연구결과의 산업화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독일 AWO(독일어 표기 Die Arbeiterwohlfahrt, 사회복지 협회, 1913년 설립)와 ‘해외청년 일자리창출 인턴쉽 프로젝트에 관한 확약서’를 체결, 올해 11월부터 구미 지역 청년 10여 명이 AWO를 통해 인턴쉽을 제공받게 됐으며, 매년 지역대학, 현지 인턴 과정을 거쳐 독일 취업을 하게 된다. 또한,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12개 기업체 대표들과 브라운슈바익市 IHK(상공회의소) 대표들 간의 면담을 통해 상호 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월드옥타(World-OKTA) 회원 70명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 통상지원 등 민간 차원의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 구미시, 글로벌 경제네트워크 구축 추진 최근 구미시가 신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협력사업의 핵심은 전방위적 경제네트워크 구축에 있다. 이번 투자유치단의 성과도 지난해 기초지자체 단독으로 유례없는 ‘독일주재 통상협력사무소’를 개소함으로써 독일과의 경제교류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현재 구미시와 경상북도는 지역 우수상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오는 28일 세계 최대의 소상품 시장인 중국 이우시의 국제상무성(義烏市 國際商貿城) 내 ‘경북상품전시관’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상설 전시·유통망 확보를 위한 것으로 ‘독일 통상협력사무소’와 더불어 세계시장을 향한 구미시의 글로벌 경제네트워크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남유진 시장은 “2010년 한-EU FTA가 발효되기 전부터 추진해온 구미시의 경제 네트워크 구축은 지속 가능한 발전의 관점에서 지역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구미 경제가 글로벌 도시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천시 행복나눔과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주민참여로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통합사례관리대상자 주거환경개선 문제에 대해 희망지원 국민디자인단이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진행했다. 희망지원 국민디자인단은 통합사례관리대상자 주거환경문제 관련해 각 기관별로 부여한 추진과제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최근 주거환경개선서비스를 받은 대상자를 방문해 요요현상 유무 및 만족도에 대한 내용을, 보건소에서는 주거환경서비스를 지원받은 사례관리대상자에게 동반되고 있는 심리사회적 문제를, 그 외 기관에서는 복지관 인프라를 통해 파악한 전문기술을 가진 잠재적 자원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현장조사를 통해 얻은 정책수요자의 숨겨진 요구사항에 대해 귀를 기울이며, 문제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비스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안민 행복나눔과장은 “민과 관이 함께하여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 국민이 만족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것이 정부3.0"이라며, 희망지원 국민디자인단의 적극적 참여와 역할을 당부하고 “희망지원 국민디자인단 활동으로 통합사례관리대상 주거환경개선문제가 한층 더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20일 오전 11시 김천(구미)역에서 열리는 KTX역사 포도·자두 판매장 개장식에 참석.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의성조문국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된 소장유물에 대한 소독기회를 활용해 개인 및 단체에서 소장 중인 유물에 대한 무료 소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화재 소독은 유물에 대한 안전성과 인체의 무해성이 검증된 소독 약제를 광역 살포하는 연무법으로 실시한다. 각종 유해균과 해충으로부터 유물을 안전하게 장기간 보존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이번 소독은 문화재 전문 소독기관에 의뢰해 이뤄진다. 무료 소독 서비스는 의성에 있는 개인 및 단체에서 소장 중인 지류, 목재, 섬유류 등 정기 소독이 필수적인 유물을 대상으로 하며, 무료로 진행한다. 20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전화접수 후 소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유물의 인수인계는 개인 및 단체에서 직접 의성조문국박물관으로 운송함을 원칙으로 한다. 문화재소독 신청과 자세한 문의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나 의성조문국박물관 학예계(054 –830-6908)로 문의하면 된다.
의성군은 최근 의성읍 새마을금고 2층 회의실에서 서민경제의 핵심인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상인의 전문능력 배양과 경영마인드 개선으로 시장 상인들 스스로가 서로간의 협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순수 군비를 들여 실시한 의성군 상인 아카데미 수료식을 가졌다.
마스터 블랜더 이종기 명인(오미나라 대표)의 필생의 역작인 Alc. 52%의 최고급 오미자 증류주가 '고운달'이라는 이름으로 출시, 우리 전통문화의 현대화와 세계화에 앞장서온 '아름지기' 문화재단에서 우리 술을 사랑는 각계의 전문가를 초빙해 지난 15일 출시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국 전통 문경도자기에서 숙성해 오미자 본연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맑고 투명한 증류주인 고운달 백자, 오크통에서 숙성해 오미자 본연의 맛과 향에 오크향이 조화롭게 가미된 고급스러운 골드색 증류주 고운달 오크 두종류로 출시, 글로벌 시장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리 명주의 위상에 맞도록 포장 및 패키지 디자인도 한국적 전통의 현대화에 심혈을 기울여 디자인했다. 한편, 이종기(60) 명인은 1981년부터 현재까지 36년간 세계적 양조 기술자들과 함께 일하면서 발효, 증류, 숙성 및 블랜딩 등 양조기술을 터득해 세계적 주류회사에서 마스터 블랜더로 활동해 왔다. 한국 대표 위스키인 윈저, 골든블루 등 일류 증류주 제품을 개발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이 명인은 36년간 양조 분야에 종사하면서, 수 백 번에 걸친 실험을 통해 색, 향기, 맛의 관능 특성을 평가해 우리 농산물 중 양조 적성이 훌륭한 원료를 선발해 왔으며, 그중 오미자가 양조 적성이 가장 뛰어난 것을 발견해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의 목표는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세계명주 개발”이라고 했다. 문경시 김왕식 유통축산과장은 “전국 45%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문경오미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문경농산물 판로를 확대해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문경시 옛길박물관은 21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나눔마당에서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 순회전시를 개최한다.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 순회전시의 첫 전시로 전시회 개막식은 2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문경시는 지난 2013년 3월 6일 (사)한국서학회와 MOU를 체결해 모든 아리랑 노랫말을 수집하고 선별한 1만68수를 붓으로 기록했다. 1만68수의 아리랑을 120여명의 서예작가가 500일에 걸쳐 제각각의 서체로 7천장의 문경한지에 담아내기 시작해 51권의 서책으로 묶여졌다.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는 아리랑 노랫말을 영구적으로 기록 보존해 시대정신과 역사성을 확보하였다는 점, 청각적 무형문화유산인 아리랑 노랫말을 시각적 기록물로 전환하였다는 점, 국내 최초로 최대 다수의 서예작가가 참여한 현존 예술품으로 아리랑사와 서예사에 길이 남을 창조적 문화 활동이었다는 점에서 가치가 매우 높은 아리랑 서예 기록물이다. 이 때문에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는 아리랑 대장경으로 불리기도 한다.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는 지난해 9월 이운식을 통해 옛길박물관에 보존 및 전시되고 있다. 문경시는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의 가치와 의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순회전시를 기획했고, 그 첫 전시가 국립한글박물관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민족의 표상과도 같은 아리랑과 과학적이면서 독창적인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국립한글박물관이 만났으니 아리랑과 한글의 가치와 의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특히 2015년 12월 아리랑 도시 문경 선포식 이후에 개최되는 전시회라 아리랑 도시 문경의 위상 또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 순회전시는 국립한글박물관 전시를 출발로 9월 6일에서 9월 9일까지 코엑스 3층에서 열리는 ICA(세계기록관리협의회) 서울 총회 산업전에 참가하며, 10월에는 정선군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포항공항이 재개항 됐지만 탑승률이 저조하다. 하루 왕복2차례 서울과 포항을 오가고 있지만 KTX개통 등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돌리기에는 아직까지 역부족인 듯하다. 포항시가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일정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공항이 재개항하기까지 2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활주로 재포장공사와 함께 신제강공장건설과 관련된 비행고도를 맞추기 위해 활주로는 높였다. 이용객이 늘어나면 좋겠지만 포항시민은 이미 KTX로 사실상 마음을 굳힌 듯 한 느낌이 강하다. 사실 KTX 개통 등으로 포항공항 이용객 감소 진단은 오래전이다. 포항시가 이제 와서 공항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도 어색하다. 포항시가 시비를 들여 항공사측에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역시 이미 검토됐던 사안으로 한계가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무슨 방법을 쓰던 지금은 포항시민의 힘만으로는 부족해 보인다. 인근 경주의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 경주의 관광객을 이곳을 이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다. 경주시 국회의원인 김석기 의원은 당선자 시절 포항공항 재개항에 발맞춰 포항공항을 경주포항공항으로의 명칭변경을 주장했다. 최양식 경주시장과 함께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나 포항공항의 명칭변경에 대한 논의를 했고, 토론회 등에서도 같은 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의 요지는 국제적 지명도가 높은 경주의 네임 밸류를 이용하면 공항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포항은 포항공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대폭 늘어나 공항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경주는 천년고도 공항을 얻게 돼 관광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제공항인 인천공항과 서울에서 경주로 오는 길은 고속도로, KTX를 비롯한 철도 등 비교적 잘 발달돼 있다. 그러나 고속도로는 4시간정도 소요되고 KTX는 역사가 외곽에 있어 시내까지 진입도 꽤 시간이 필요하다. 호텔 등 머무를 곳이 많은 보문관광단지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포항공항에서 경주 보문단지는 일부 지방도를 확장하면 손쉽게 도달할 수 있다. 단체관광이 포항공항을 통해 경주를 찾을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가격경쟁도 가능해 보인다. 경주까지 KTX 가격보다 포항공항이 저렴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 관광이 아닌 단체관광의 경우 항공편을 이용하면서도 가격도 저렴하다면 수요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 포항과 경주의 명칭을 공항에 함께 사용하자는 지적은 오래됐다. 그러나 양도시가 방폐장과 도청부지 등의 문제로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오면서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강덕 시장이 취임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이강덕 시장이 적극적으로 경주시와 함께 할 것을 선언하고 행동으로 옮겼다. 최양식 시장도 반기는 분위기다. 상생이 화두다. 융합을 얘기한다. 포항공항 명칭변경 이제 적극 나설 때가 됐다.
가수 김장훈과 이세돌 9단이 30일 독도에서 특별대국을 펼친다. 이 대국은 남녀 2인1조의 페어 바둑 대결이다. 김장훈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페어 바둑 금메달리스트인 이슬아 4단과, 이세돌 9단이 여류 아마 기사이자 바둑 캐스터인 장혜연 씨와 한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페어 바둑은 남녀가 번갈아 가며 돌을 둔다. 김장훈은 “알파고 대국으로 생겨난 바둑 열기를 이어가고, 독도사랑운동 확산과 상금을 기부해 나눔에 동참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장훈과 이세돌 9단은 승자팀이 500만 원, 패자팀이 1천만 원을 낸다. 여기에 후원금을 더해 어려운 사람이나 단체를 도울 예정이다. 한국기원 홍보대사인 김장훈은 아마 5단 실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독도대국은 바둑 사이트 타이젬(www.tygem.com)에서 현장 생중계하고 한국바둑방송(K-바둑)과 포털사이트 다음팟TV에서도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