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상모사곡동(동장 이성수)은 지난 24일 청소년지도위원, 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청소년 유해업소를 방문해 청소년 출입과 고용금지, 19세미만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금지 스티커부착여부 확인, 전단지 배부 등 ‘청소년 유해환경지도단속 캠페인’을 전개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27일 오전 10시 30분 영천댐 인공습지에서 실시되는 ‘가을철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
이정백 상주시장은 27일 오전 8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
구미시는 지속적인 복무기강 확립 및 반부패 청렴교육에도 불구하고 공직비리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남유진 시장의 긴급특별지시로 특별감찰과 함께 청렴교육도 병행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성칠 감사담당관을 총괄반장으로 3개조 16명을 ‘특별감찰팀’으로 구성해 분야별 특별감찰을 하며, 읍·면·동 및 건설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취약분야인 복무기강분야, 회계·계약분야, 공사, 인·허가분야를 중점적으로 감찰한다. 감찰로 적발되는 위반 행위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문책할 것이며, 사안별로 제기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조직 관리를 위한 대책도 함께 마련하고 앞으로 상시 및 불시 감시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27일 낮 12시 부석면 노곡1리 경로당에서 개최되는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프로그램 수료식에 참석.
가을로 접어들면서 해가 짧아져서인지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사고가 최근 증가하는 추세이다. 울진소방서도 10월 들어 크고 작은 교통사고 현장에 구조출동을 나갔다. 특히 해가 없는 어두운 시간대의 전방주시 소홀로 인한 사고가 많은 편이다. 지난 13일에는 오전 5시 46분경 울진터미널 부근에서 차량 단독 전복사고가 있었다. 17일에는 부구리 4차선 진입로에서 오전 5시38분경 화물차와 승용차의 추돌사고가 있었다. 21일 22시49분경에는 후포면 삼율로 교차로 인근에서 차량이 고가도로에 걸려 추락할 뻔한 사고가 있었다. 모두 인근에 119안전센터와 119지역대가 있어서 신속한 출동과 구조활동이 이루어져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산악도로와 같이 접근이 어려워 출동이 늦어지는 경우나 추락사고가 발생할 경우 초기 구조에 어려움이 있으니 안전운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교통사고는 부주의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안전수칙을 준수하길 간곡히 당부드린다. 유능한 119구조대원의 구조활동보다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다. 특히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음주운전만큼 위험하니 동승자가 있는 경우 교대로 운전하고 혼자 장거리를 운전할 경우 중간중간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 혹,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목격한 경우는 신속히 119로 신고하여 사고위치를 상세히 알려야 한다. 119구조대가 도착 전에 섣불리 구조하는 것은 부상자의 외상을 회복불능상태로 만들 우려가 있다. 척추나 경추 손상이 있는 경우 전신마비나 하반신마비와 같은 상황에 이를 수 있으니 차량에 급격한 화재가 발생하여 생명의 위험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위 교통을 통제하고 소방관들을 기다려야 한다. 특히 전복된 차량의 경우 안전벨트를 무리하게 끊으면 떨어지면서 경추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긴급히 탈출할 경우 발로 앞유리를 지지하고 안전벨트를 해제하여야 한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경추보호대 등을 사용하여 고정한 후 구조하는 것이 외상으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방안이다. 교통사고 현장은 2차사고의 위험이 많고 실제로도 2차사고가 일어나고 있으니 차량을 통제할 경우 후방에 안전표지판을 설치하고 안전한 도로의 바깥에서 경광봉을 이용하여 주행차량에게 사고상황을 알려야 한다. 구조활동으로 인해 교통이 정체되어 불편할 수 있지만, 교통사고 현장에서는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조대원들도 가끔 2차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있으니 사고현장을 지날 때는 속도를 늦춰주시길 당부 드린다. 아침저녁의 출퇴근 시간은 어두워지고, 기온이 온화한 가을철이라 주말에 단풍구경 등으로 나들이가 많은 시기이다. 부디 안전수칙 준수로 교통사고를 예방하여 안전한 삶을 영위하시길 바란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28일 오전 10시 울진읍 소재 지체장애인사무실에서 열리는 ‘여성장애인 자립실천대회’에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
남유진 구미시장은 27일 오후 2시30분 경북공동모금회 유공자 포상식 및 나눔봉사단 총회에 참석해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
영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내빈 위주의 권위적이고 불합리한 행사 의전 관행을 시민과 주최(참석)자 중심의 편안한 의전으로 개선해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행사의전 간소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그 동안 각종 행사는 시민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보다는 초청 내빈 중심의 권위적·관행적·겉치레 행사로 진행돼왔다. 행사 참석시민 보다 내빈 중심의 좌석배치와 다수의 내빈소개 및 축사 등으로 행사본질 보다는 의전 등에 많은 시간이 집중돼 참석한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홀대당하는 느낌을 줘 지역 화합 분위기를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 영주시는 이러한 지역 여론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자 초청내빈 위주의 권위적이고 관료적인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근절하고, 각종 허례허식의 낭비요소를 제거해 의전보다는 행사 본래의 취지를 살려 시민 중심의 의전 간소화 추진방침을 수립해 다음달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세부 추진계획은 축사 등 인사말은 최소화 하고, 내빈소개는 직위와 성명만 일괄 소개하거나 영상을 통해 화면으로 소개하도록 했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고령지사 지역 내 논공(광주방향)휴게소, 논공(대구방향)휴게소(소장 김달영)는 한마음 봉사활동단을 구성해 봉사활동에 동참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5일 사회복지시설인 선명요육원을 방문해 자매결연을 맺었다. 김달영 소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천시청 장애인 배드민턴단이 지난 21일부터 25일 까지 열린 ‘제36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3,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북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장애인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는 김천시청은 여자단식과 혼합복식(신경덕)에서 이소영 선수가 금메달을, 신경덕 선수가 혼합복식(이소영)과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장애인 배드민턴계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치위생과는 지난 24일 오후 VR강의실에서 내·외빈과 교직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예비치과위생사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선서식은 치위생과 2학년 민현아 외 41명의 임상실습에 앞서 구강건강 증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비치과위생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국민의 구강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촛불의식과 선서를 통해 다짐했다. 최재혁 총장은 기념사에서 “현장 중심의 전문교육 과정을 통해 치과위생사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며 격려했다. 더불어 스승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치위생사로서의 자부심과 소양을 키워 사회가 필요로 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치위생과는 지난 2012년 개설돼 매년 국가시험의 높은 합격률과 취업률을 자랑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지킴이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27일 오후 7시 30분 평생교육원에서 개최되는 2016년 제1기 김천시민대학 수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와 영주시가 공동 주관하는 2016 영주 인문학 축제 ‘인문주간’ 행사가 지난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개최된다. ‘인문주간’은 대학의 인문학 연구 성과를 일반 시민과 공유하려는 취지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06년부터 추진해온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인문주간 인문학 축제는 ‘인문학, 미래의 희망을 담다’라는 주제로 일주일간 전국에서 진행된다. 영주에서는 동양대와 영주시 공동 주관으로 (사)한국문화연구회와 한국문인협회 영주지부를 비롯한 여러 기관단체가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와 그림, 동심과 도자기가 만나는 ‘영주 문인 시화전’이 24일부터 30일까지 열리고, 세상을 새롭게 감성적으로 볼 수 있는 ‘아동문학 발표회’가 25일 열렸다. 이어 26일에는 동양대 한국선비연구원이 주관하는 ‘영주의 화전가 덴동어미 콜로키움’을 주제로 하는 학술세미나가 동양대에서 개최됐다. 또한 ‘시와 인문학 특강’(27일), ‘인문학 콘서트’(28일), 삼판서고택에서 영주향교까지 골목길을 돌며 인문도시 영주를 발굴하는 ‘골목길 인문학’(29일), 소백산 자락길을 걸으며 옛 선비 문화 체험하는 ‘영주 선비길 체험’(30일) 등 인문 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인문도시 영주 (공동)추진위원장인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공허한 시대에 인간의 존엄성을 잃지 않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나를 찾아 그 가치를 깨닫는 일”이라며 “첨단과학기술시대 창의적이고 인간적인 문명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인문학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했다. 인문도시 영주 (공동)추진위원장인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인문주간행사는 힐링 중심, 행복영주를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현대적 선비정신과 인문학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고 말했다. 동양대는 2012년 시민인문강좌 지원사업 선정과 함께 2013년과 2015년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대학의 인문 자산과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영주시를 인문도시로 새롭게 디자인해 오고 있다. 영주시는 선비정신을 대한민국의 정체성으로 완성해 나가고자 지난 4월 국회에서 전국 최초로 선비도시로 선포하고 선비정신실천본부를 구성해 여러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인문학과 선비정신을 접목시켜 ‘미래로 가는 선비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인문학 토크쇼를 개최하는 등 ‘인문도시 영주’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성주군은 공립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25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2016년 보육아동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역 내 어린이집 이용 아동 부모와 보육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 경영 프로젝트 대표인 김금희 강사를 초빙, ‘우리 아이 리더 만들기’란 주제로 부모와 아이의 의사소통 방법, 부모의 행복마인드가 아이들을 밝고 건강한 리더로 자라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으로 강의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부모들은 "아이들의 교육에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계기를 마련, 아이들의 발달특성을 이해하고 건강한 인성을 길러주는 교육활동 보조자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27일 오후 2시 군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5회 성주역사인물 학술발표회', 3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6 행정산업정보 박람회'에 참석.
포항지역 내 가게, 상점 등이 영업 지장을 우려해 상가 앞 이면도로에 불법 적치물을 설치, 주차를 막고 있다. 특히 포항시가 지정한 주차 가능 구역에까지 이 행위가 성행해 주차난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노상 적치물 민원이 가장 빈발한 곳은 원룸, 주택가, 상가 등이 밀집된 골목길로, 주로 폐타이어, 물통, 의자, 화분 등 구입이 쉽고 옮기기 간편한 물건을 적치해두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노상 적치물 설치는 엄연히 불법이지만 대다수가 본인 가게 앞 이면도로나 주차 가능 구역을 개인 사유지로 여긴다”며 “단속 시 ‘개인 사유지’가 아님을 설명하지만 수긍하는 경우는 잘 없다”고 말했다. 또 차가 입구와 가게를 막아 영업 지장이 발생하거나 손님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를 우려해 적치물을 설치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가게 주인은 “가게에서 판매할 술, 음료 등을 내려야 하는데 다른 가게 앞이나 먼 곳까지 가서 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내 가게 앞에서 하는 게 차라리 마음 편하니까 적치물을 놔뒀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주차 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를 대지 못하는 주차난이 발생, 피해를 입는 시민들이 속출하고 있다. 시민 배모(30ㆍ여)씨는 “마치 개인 사유지인 것 마냥 적치물을 놔둔 덕분에 주차하는 데 애를 먹어 너무 화가 났다”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이기적인 심보”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시민 변모(31)씨는 “주차 하려다 문전박대 당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라며 “개인 사유지가 아닌데 왜 주차를 막는 거냐고 말다툼을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 불편과 불법 주차 증가 등도 우려돼 포항시 남ㆍ북구청에선 단속 및 강제 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남ㆍ북구 지역의 올해 노상 적치물 수거 건수가 이달 24일까지 총 9천여 건에 달할 정도로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남구 해도동주민센터의 경우, 나날이 심각해지는 노상 적치물 설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알림문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배부까지 했지만 효과는 미비했다. 따라서 단속에 앞서 불법 노상 적치물에 대한 과태료를 인상하고 계도 기간 없이 바로 부과하거나 서울시처럼 주차 공간 일부를 고정적으로 지정하는 거주자 우선 주차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현재 나락값 하락과 수확량 감소로 인한 이중고로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또한 농협마저도 매입한 나락값보다 시세가 떨어지면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어 앞으로 농가는 물론 농협에 한파가 불어 닥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비축미 가격을 1등급 기준 4만5천 원으로 책정해 매입하도록 하고 있지만, 현재 농협별로 우선지급금의 책정가격이 다른 데다 경영압박으로 매입가격을 낮추고 있는 상태여서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정부에서도 뾰족하게 대책이 마련된 상황도 아니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렇다보니 농가와 농협에서는 책정가격을 두고 실랑이를 벌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미곡처리장 벼 자체 수맷값이 20년 전 나락값과 같다고 한다. 올해 들어 벼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모든 농산물 값이 하락했다. 생산기반 여건이 좋아지고 작물이 성장하기 좋은 기후가 뒷받침됨에 따라 과잉 생산된 요인도 있지만 과도한 수입농산물의 반입과 국내농산물의 소비부진도 한몫 더했다는 것. 농업의 특수성으로 볼 때 농산물을 생산하기까지 고정비용은 거의 정해져 있지만 가격은 출하 당일의 시세와 시장 여건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때문에 시장가격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농산물가격 형성의 불안정한 구조에서는 정부의 역할이 크다. 올해 벼처럼 수확량이 평년 수치를 초과하는 조사 결과가 예상될 때는 사전에 재고량을 줄인다든지 생산량을 조절하는 등 발빠르게 대책을 세워야 한다. 그러나 현재 정부의 농산물 유통정책은 어떠한가. 농산물값이 떨어질 때는 거의 방치하는 수준이고 값이 오를 때는 재빨리 수입량을 늘리거나 비축해 놓은 농산물을 시장에 내놓아 가격을 떨어뜨리는, 소비자 물가안정 정책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그래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농업은 한 번 무너지면 다시 복원하는데 많은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수반된다. 적자를 감수하며 부채만 늘어나는 농사를 언제까지 계속 지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결국 농촌의 붕괴는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로 확대될 것이다. 농산물을 수출하는 나라에서 기상이변이라도 발생해 흉년이 들었을 때 과연 자국의 먹을거리를 남겨두지 않고 다른 나라에 내다 팔 수가 있을까. 농업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면 국가도 어려움을 겪을 수 없을 것이다. 현재 우리 농산물은 저가 수입농산물에 밀려 천대받으며 사상 유례없는 '풍년 기근'의 어려움과 위기에 봉착해 있다. 이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정책 대안이 필요할 때 라고 생각해 본다. 불안정한 농산물가격 구조에서 벗어나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짓기 위한 농산물가격보장 정책이 도입되어야 한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보험제도의 형태로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가기까지 유통단계의 거품을 빼내어 그 이익이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과감한 유통혁신 정책이 필요하다. 불필요한 지출은 줄여야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근래 들어 기후변화가 많이 일어나므로 자연재해에 취약한 농업을 보호하고 실질적으로 농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농업재해보험이 활성화돼야 한다. 그래서 정성들여 키운 농산물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리는 위험부담은 덜어 주어야 한다. 정부의 예산으로 농민에게 지원되는 쌀 직불금 등 보조금이 정말 제대로 농사를 짓는 농민에게 지급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세금으로 지원되는 만큼 관련기관의 철저한 감독과 집행이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농업관련 기관과 단체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진작 농민은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 농업을 위시한 기관과 단체는 비대해지고 늘어나는 추세다. 물론 인적ㆍ물적 인프라가 많은 것도 좋은 측면도 있지만 과연 그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지 되짚어 볼 일이다. 한편, 그동안 농업은 정부의 성장 위주 산업화ㆍ개방화 시대 희생양이 되어왔다. 풍년이 들면 농민의 근심은 더 깊어지는 뼈아픈 농업의 현실에서 국민의 생명산업인 농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튼튼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우리 모두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할 때라고 생각해 본다.
포항시 착한가격업소 선정에서 특정업소 치중이 심한데다 특정물품을 일방적으로 지원되는 등 운영에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011년부터 물가안정을 위해 가격도 저렴하고 서비스도 좋은 음식점·미용실·목욕탕 등을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하고 전국에 약 6,800여개 업소에 각종 혜..
<운동 태교>-(1); ‘사람의 뇌는 자연환경에 있는 것을 좋아하며, 나무와 풀이 있는 환경이 두뇌의 스트레스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운동은 어떤 운동, 어느 정도를 해야 할까요? 임신 중에도 임신 전에 계속 하던 운동을 그대로 하셔도 무방한데요. 세 가지 원칙만 지키면 됩니다. 첫 번째는 힘들거나, 숨이 차거나, 특별하게 아픈 부위가 있으면 운동을 바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임신 중에는 엄마의 몸이 많은 변화를 가져옵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근육과 관절이 쉽게 늘어나는 경향이 생깁니다. 힘든 상황을 참고하시는 운동은 오히려 손해를 가져옵니다. 힘들 때는 하시던 운동을 바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시작하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두 번째는 임신 전에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운동은 임신 중에 시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물론 새로운 운동이 별 무리가 없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면 괜찮습니다만, 대부분의 새로운 일은 처음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입니다. 특히 임신 중에는 태아에게 신경을 많이 써야할 시기이므로 이러한 스트레스는 운동의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부정적인 효과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 번째로 체중의 중심이 심하게 변화하는 운동은 위험합니다. 임신을 하면, 여성의 체중의 중심이 변하게 되고, 순발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과격하게 체중의 중심이 변하는 운동은 넘어질 위험성이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숲이나 공원 등 자연환경에서 운동하는 경우와 체육관 등 실내에서 운동하는 경우,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조사를 했습니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교 연구팀의 보고에 의하면, 자연환경에서 운동하는 사람 중 8%에서, 반면에 실내에서 운동하는 사람은 16%에서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실외에서 운동하는 사람이 실내에서 운동하는 경우보다 정신 건강의 문제가 생길 확률이 낮다는 것 입니다. 연구팀의 리처드 미첼 교수는 ‘사람의 뇌는 자연환경에 있는 것을 좋아하며, 나무와 풀이 있는 환경이 두뇌의 스트레스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실험 결과를 참고하더라도 자연 환경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자연의 빛을 느끼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이 얼마나 태교에 효과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신시내티 어린이 병원과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태아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빛에 노출되어야 눈이 정상적으로 발달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임신부가 빛에 노출되어야 태아가 멜라놉신이라는 단백질을 생성해 눈과 관련된 기능이 정상적으로 발달한다는 것입니다. 멜라놉신은 혈관의 건강한 성장과 망막 신경 발달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데 임신부가 빛을 충분히 쬐지 않으면 이 단백질의 결핍이 생겨 시신경 발달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보고했습니다. 햇빛은 태아의 눈 기능을 발달시킬 뿐 아니라 비타민-D를 생성시티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현대인들은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도 적고, 노출되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도 있고 해서 대부분의 실내 생활하시는 분들은 비타민-D 결핍이 많습니다. 비타민-D는 골-근육계의 성장과 유지에 필수적인 비타민입니다. 장기적인 비타민-D의 결핍은 골다공증, 근육 위축이 발생하여 골절이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태아나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발육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D는 항암-비타민’이라는 별명을 가지기도 합니다.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비타민이라는 것이지요. 비타민-D는 면역계 기능 형성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봄볕에는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 내보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봄볕에 딸을 내보내지 않는 이유는, 겨울 동안 햇빛에 노출되지 않은 피부가 갑자기 자외선에 노출되면 겨우내 잠자고 있던 색소세포가 과민하게 반응하여 피부의 손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며느리도 봄볕에 내보내지 말아야 합니다. 반면에 여름 내내 피부는 강한 자외선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있어, 색소세포는 둔감한 상태에 있어 상대적으로 약한 가을볕은 적절하게 쬐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는 뜻입니다. 햇빛이 좋다고 해서 너무 과도하게 노출하는 것은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심한 비타민-D 결핍이 있는 분들은 하루 필요량의 비타민-D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성인의 필요량은 800(IU) 정도이고, 성인 기준으로 체내 농도는 30~35(ng/dL)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아주 춥거나, 아주 덥거나 하지 않은 날씨에는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며, 숲이나, 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자연을 즐기면서 하는 운동 태교가 바람직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