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송도・해도 재개발 반대 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3천여 명의 반대서명을 시청과 시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개발 반대 추진위는 지난 8월 문명호시의장과 시의원 지역주민대표가 모여 사업을 완전 백지화하는 쪽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문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촉구지구 해제를 약속하고 해도와 송도주민들의 청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따라 반대 추진위 대표들은 그동안 해도와 송도주민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이 행동에 나선 것은 지난 2009년 송도와 해도 일부지역이 포항운하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개발계획이 불투명한데다 7년 가까이 건물의 신축・개축 등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어 지역이 점점 슬럼화 되면서 각종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립대구과학관이 신규 전시관인 ‘웨어러블 스마트관’을 개관했다. 국립대구과학관 2층 상설전시 2관 내에 구축된 웨어러블 스마트관은 미래에 사용될 최첨단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미래생활 및 미래산업을 경험해보고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웨어러블 스마트관은 첨단 센서 및 기술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5개의 존(Zone)으로 구성돼있다. 1층의 Intro Zone, 2층의 Head Wear Zone, Body Wear Zone, Foot Wear Zone, VR Zone 이다. 웨어러블 스마트관의 대표적인 체험물로는 체험자간의 뇌파(집중도)를 겨룰 수 있는 뇌파인식 체험물, 한 공간에서 태양계부터 내가 있는 공간까지 관찰할 수 있는 스마트글러브, 방안에서 반지만으로 전자제품을 조작할 수 있는 스마트 반지, 절벽의 아찔함과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할 수 있는 VR정글탈출, 방안에서 산악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는 VR자전거 등이 있다. 웨어러블 스마트관의 1층 Intro Zone 에서는 체험자가 간단한 체험을 통해 ’아이언맨‘과 흡사한 ’웨어러블 맨‘이 되어 볼 수 있는 웨어러블 포토존과 홀로그램영상을 통해 웨어러블 기기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웨어러블 홀로그램 체험물도 만나볼 수 있다. 웨어러블 스마트관의 Head Wear Zone에는 뇌파를 이용해 대결하는 뇌파 체험물과 눈동자의 움직임으로 게임을 하는 아이트래킹 센서 체험물이 있어 체험객들의 관심을 높인다. 웨어러블 스마트관의 Body Wear Zone에는 방에서 반지하나로 전자제품을 다루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스마트 반지와 한 공간에서 태양계부터 내 방까지 볼 수 있는 스마트 글러브 등이 있다. 또한 스마트 팔찌 전시물은 팔찌와 로봇팔을 이용해 인체에 유해한 원자력 폐기물을 안전하게 옮기고, 사람이 가기 힘든 화성에서 원격으로 자원을 채취해 미래의 산업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웨어러블 스마트관의 Foot Wear Zone에는 미래의 신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스마트 슈즈 가 있으며, 일정시간동안 누가 더 먼 거리를 갈 수 있는지 겨뤄볼 수 있는 스마트 발찌 체험물이 있다. 웨어러블 스마트관의 VR Zone에는 절벽의 아찔함을 안전하게 체험하고, 패러글라이딩의 시원함을 체험할 수 있는 VR정글탈출이 있으며, 방안에서 산과들을 자전거로 달리는 VR자전거도 준비돼 있다. 웨어러블 스마트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된다.
대구시는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6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생’ 신청을 15일부터 12월 2일까지 접수한다. 대구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체에 재직하고 있는 근로자의 자녀로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자를 대상으로 올해 총 50명(고등학생 30, 대학생 20)의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장학금액은 고등학생 1인당 150만 원, 대학생의 경우 300만 원 정도 지급할 계획이며, 선발인원 및 지급금액은 ‘장학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신청 자격은 주된 사무소 및 사업장이 대구시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체 동일 사업장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상시근로자의 자녀로서, 근로자는 11월 10일 현재 대구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한다. 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 근로자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4인 가구 기준 431만4천523원) 이하여야 한다. 선발방법은 구청장, 군수 또는 근로자 단체, 경영자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장이 선발한다. 기준은 월평균 소득액이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는 자, 월평균 소득액이 차상위 범주를 벗어난 자 중 소득이 적은 자, 노사 화합상 및 유공자 수상자 자녀 등의 순으로, 성적, 재직기간, 재산 등을 고려해 형평성 있게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http://www.daegu.go.kr) ‘시정소식-고시공고’란의 공고 내용을 참고하면 되고, 대구시 고용노동과 또는 주소지 각 구ㆍ군 경제과에 문의하면 된다. 최현주 고용노동과장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제도가 지역 경제의 주역으로 활약 중인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경제적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근로자의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21회 백암온천축제'가 지난 12~13일 2일간 국내 최고의 온천수질을 자랑하는 경북 울진군의 백암온천관광특구에서 7천여 명의 관광객과 주민들이 어우러진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백암온천에서 풍류에 젖다'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첫날인 12일 온천휴양관광명소인 백암온천의 수려한 가을 풍광을 배경으로 ‘백암의 문을 열다’는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했다. 이어 인간문화재인 줄광대 김대균의 ‘줄타기(중요무형문화재 58호)’의 신명과 ‘태평무’ 전수자인 김혜경 춤패의 ‘가(歌)·무(舞)·악(樂)’으로 깊어가는 백암온천의 정취와 멋을 듬뿍 선사했다. 또 우리 민족의 노래인 ‘아리랑’을 락 밴드로 결합해 독특한 가창력을 전 세계에 선보여 온 ‘고구려밴드’가 관광객과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아리랑과 강강수월래로 대동노래한마당을 연출해 축제 신명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특히 이번 축제의 주제인 '백암온천에서 풍류에 젖다'의 컨셉으로 마련된 흑돼지 바베큐는 축제 시작 2시간여 만에 동이 나는 등 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백암온천 지역의 특산물인 ‘온정 대봉감’과 ‘구주령 취나물’을 비롯 울진지역의 농수특산물 판매 부스도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차지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이날 ‘울진여행 스마트폰 사진공모전 시상식’을 통해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에 대한 경향 각지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함을 전했다. '하나되는 백암온천'의 주제로 열린 축제 이튿날, 백암온천을 찾은 관광객과 온정면 22개 마을주민들이 줄다리기를 통해 화합의 장을 연출했으며, 오후에는 관광객과 주민 22명이 축제 무대에 올라 장기와 가창력을 겨루며 축제장을 신명과 해학으로 이끌기도 했다. 또 ‘백암 골든벨을 울리자’는 주제의 장기·노래자랑 프로그램에서 부산에서 온 이진식 씨가 대상을, 주민인 정종순(광품리), 하태억 씨(소태리)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축제집행위원회 이용억 공동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관광객들에게 백암온천단지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온정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인식시켜 주기위해 ‘백암온천에서 풍류에 젖다’로 주제를 설정했다”며 “백암온천 단지의 깊어가는 가을 풍광을 배경으로 흑돼지 바베큐와 지역의 특성화 된 먹거리, 풍류 공연을 즐기며 삶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이번 축제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백암온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주관하는 ‘2016년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 성과보고회 및 제9차 대구산업융합 커뮤니티가 16일 오후 4시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개최된다.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지역의 주력 산업(자동차ㆍ기계ㆍ전자등)과 로봇산업 간의 융합을 통해 대구지역 로봇산업 및 관련 부품산업을 활성화시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2016년 로봇산업 시장창출 부품경쟁력 강화사업’ 지원성과 전시 및 총괄 성과 보고와 차년도 사업계획 발표에 이어, ‘인더스트리 4.0을 위한 스마트 제조기술 소개’라는 주제로 ㈜케이베이스 김동환 이사의 강연 및 ‘협업로봇 소개’라는 주제로 한화테크윈 정용복 부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포스텍 연구팀이 철 이온 결합에 따라 표면 접착력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최초로 규명했다. POSTECH(총장 김도연)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 연구팀은 바다의 홍합이 표면에 붙을 때, 도파-철 이온 결합과 수소 이온 농도(pH)에 따라 더 강하게 달라붙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홍합은 자체적으로 분비하는 여러 종류의 접착단백질 덕분에 바다 속 바위 표면에 붙어 완강하게 버틸 수 있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 인체에 사용할 수 있는 생체접착제를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토록 하는 개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의 '포항, 스틸 라이프'가 최근 2016년도 지역문화브랜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지역문화대표브랜드 대상은 지역의 특화된 문화 발전을 유도하고 지역문화 발전 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서 지역과 도시 단위의 우수 사업 중 문화브랜드로서의 가치가 높은 사업들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문화대표브랜드 사업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중심의 문화 사업으로서, 일반 시민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참여 활동이 두드러진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포항 스틸 라이프(steel life)'로 대표되는 스틸 아트웨이는 포항운하 ~영일대해수욕장~시립미술관을 잇는 도심 길에 백여 점이 넘는 스틸조각 작품을 설치한 예술의 길로서,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포항만의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도심의 물길을 뚫어 조성된 포항운하 인도를 따라 스틸조각 작품 거리를 조성해 크루즈를 타고 예술조각 작품을 감상하는 아트웨이 크루즈 투어는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항, 스틸라이프'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0월 포항의 역사·문화적 자산인 철을 예술축제로 풀어내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축제 주제에 부합하는 스틸 작품을 제작해 전시한 뒤 그 결과물을 도심 곳곳에 설치해 창조적인 도시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어 우수한 산업도시의 문화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시는 또 스틸공방 조성과 스틸아트 디자인 공모, 원도심 철공예, 철간판 거리조성 등 포항시 대표 문화상품 개발과 스틸아트 관련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스틸 컨벤션 시티'로의 도약을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는 전국 27개의 지자체가 낸 브랜드 사업 가운데 총 3개의 대표브랜드 사업을 최종 선정했으며, 대상에 전북 완주의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을, 우수상에는 경기 광명의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를 각각 선정했다.
경상북도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우)은 청소년 흡연예방과 금연실천을 위해 최근 지역 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 연수회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울릉군 보건의료원 재활의학과 송성혁 의사를 초빙, 청소년 흡연폐해와 금연의 중요성, 흡연과 성장의 관계에 대한 강의를 집중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울릉중학교 송미경 보건교사는 지난 6년간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학교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해 호응을 얻었다.
남포항라이온스클럽(회장 김창현)은 지난 15일 포항시 남구 상대동주민센터(동장 김규만)에서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어르신 200여 명을 초청, 자장면과 다과를 대접했다. 김창현 회장은 “추운 겨울에도 홀로 외롭게 사시는 독거어르신들과 조금이나마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 상대동과 상호 협력해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사회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5일 포항시 북구 두호고등학교 3학년 2반 힉생들이 선생님이 준비해 온 찰떡을 나눠주며 수능대박을 응원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는 지난 14일 취업창업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변효철 총장, 이성호 취업창업지원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취업ㆍ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거행했다. 이번 취업·창업경진대회는 100여 명의 지원자와 16개 동아리가 참여해 입사지원서 작성방법과 이미지 트레이닝 및 면접 클리닉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그 동안 배우고 익힌 것들을 직접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창업동아리 학생들도 매월 간담회와 창업교육 및 창업캠프를 통해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발표해 실제 창업아이템으로의 발전가능성을 평가 받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철산업계열 동아리(대표 임재성)가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아 상장과 1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취업경진대회 입사서류부문에서는 간호학과 황은경 학생이, 모의면접 부문은 제철산업계열 하창재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아 상장과 각각 30만 원, 5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변효철 총장은 “앞으로도 실제 취업과 창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양질의 취ㆍ창업지원프로그램을 더 많이 기획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창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15일 남구 장기면 산서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기면 풍물패의 신명나는 공연과 치매예방체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혈압·혈당 바로알기 코너, 치매쉼터 작품전시전, ‘16년 산서리 사진전 등 부대행사와 함께 본행사인 제막식이 이뤄졌다. 이번 현판식은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의 주요 성과를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보다 발전된 2017년 보듬마을 조성사업의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박의식 부시장은 "장기면 산서리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포항시가 치매 친화적 도시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일류 선진도시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6년 포항시 청소년 문예 경진대회가 펼쳐진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독서습관 함양과 글쓰기를 통한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문화 계승과 청소년의 시각에서 우리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청소년 문예 경진대회를 연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하는 포항시 청소년 문예 경진대회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독후감, 영화감상문, 서예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하며 작품 접수기간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다. 입상작은 오는 12월 19일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소년수련관(054-280-9474)으로 문의바라며, 작품접수는 청소년수련관 방문 및 우편(포항시 북구 삼호로 533, 포항시청소년수련관)으로 가능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힐링 박물관이 마련된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경주 지역 고3 수험생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12월 16일까지 '수험생을 위한 박물관 문화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부에서는 '학예연구사가 들려주는 박물관 이야기'를 주제로 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박물관의 의미와 역할을 이야기 하고 새로운 사회를 향한 출발선에 서 있는 후배들과 대화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부에서는 '마음을 전하는 손 글씨'라는 주제로 힘든 수험기간 동안 스스로에게 위로됐던 고마운 말을 떠올려 보고, 이를 열쇠고리에 표현한다. 이후 동고동락한 학급 친구들과 교환해 우정을 확인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수고가 많았던 수험생들은 이번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수험기간 동안의 긴장감을 해소하고, 친구들과 함께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는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실로 참여신청서(학교별로 발송한 안내문 참조)를 보내면 된다. FAX : 054-740-7564.
대구미술관(관장 최승훈)은 오는 19일과 26일 오후 3시 현재 전시 중인 최우람, 이태호 작가를 초청해 작품제작과정, 작품세계 등을 직접 들어볼 수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 최우람 : 스틸라이프[stil laif] 기계 생명체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는 최우람(47) 작가가 오는 19일 오후 3시 대구미술관 1층 강당에서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최 작가는 움직임이라는 요소를 갖고 시각예술의 의미와 가능성을 탐구해 왔으며, 기술이 발달한 현대사회에서 기계와 인간과의 관계에 주목한 작업으로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오는 2017년 2월 12일까지 선보이는 스틸라이프[stil laif]에서는 초기작부터 2016년 신작까지 작가의 작품 세계 전반을 보여준다. ◇ 그림자, 구름, 그리고...- 이태호 회화의 멜랑꼴리아 이태호(67) 작가는 오는 26일 오후 3시 대구미술관 2층 2전시실에서 인간과 사회에 대한 고민, 삶에 대한 사유를 모티브로 작업하는 자신의 작품세계를 돌아본다. 지난해 제16회 이인성 미술상을 수상한 이 작가는 양면성을 드러낸 초기작부터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에 대한 우리시대의 초상 시리즈, 먹 작업을 통한 억새, 물-결 등 꾸준한 작업을 통해 시대의 부조리를 풍자할 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사색과 성찰을 조용히 이끌어 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80년대 초기작부터 2016년 최근작까지 80점의 작품을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로 내년 2월 12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작가와의 대화는 대구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 가능하며, 전시관람은 6시까지, 입장료는 성인 1천원, 어린이·청소년 700원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16일 오후 4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재가노인지원협의체 안경 전달식’에 참석.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15일 뇌병변 장애인 인권협회 포항시지부 회의실에서 임원 및 회원 40여명을 대상으로 뇌졸중극복사업 저염식 건강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싱겁게먹기 교육과 자가진단 테스트를 실시하고, 뇌졸중 극복 생활 수칙 안내 및 저염식시식회를 통해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싱겁게먹기 실천을 강조했다. 홍영미 건강관리과장은 "뇌병변 장애인을 포함하여 시민들이 저염식이 식습관을 통한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펼칠 것" 이라고 전했다.
14일 오후 4시 38분께 경주시 천북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방안에 있던 정신지체 3급 지적 장애인 A(40) 씨가 숨졌다. 불은 주택 90여㎡ 가운데 내부 약 50㎡를 태워 1천300여만 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50분 만에 진화됐다. A씨의 아버지 B(76) 씨는 “외양간에서 일하던 중 아내의 비명소리가 들려 가보니 집이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방에 깔려 있던 전기장판 주변이 심하게 소실된 점 등으로 미뤄 전기 과열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B씨의 진술과 화재 현장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성주소방서는 지난 15일 성주군 성주읍내 일대에서 소방차량 5대와 직원을 비롯한 성주의용소방대 40여 명이 참여해 불조심 홍보 소방차퍼레이드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소방차퍼레이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예방 실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방서를 출발, 다중이용시설 밀집지역인 성주읍내를 통과, 진행하고 화재예방 캠페인 및 전단지를 배부하며 군민의 관심 및 참여를 유도했다. 박성기 성주소방서장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맞아 군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캠페인 등을 통한 화재예방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경주시장학회(이사장 최양식 경주시장)는 15일 알천홀에서 장학생, 학부모, 교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경주사랑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2016년도 장학금은 대학생 248명에게 1인당 200만 원씩, 고등학생 160명에게는 1인당 100만 원씩, 중학생 80명에게 1인당 50만 원씩 총 488명이 6억9천6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경주시장학회는 138억원의 기본재산 이자수입과 후원금으로 2011년부터 매년 지역의 학업성적 우수자와 체육, 과학, 문화, 예술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까지 5년간 총 1천135명에게 15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매년 230명씩 지급하던 것을 올해 2배로 확대해 488명에게 지급했다. 경주사랑 장학금이 확대된 계기는 지역 동량을 생각하는 시민, 기업체, 각 단체들의 활발한 후원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