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포항시지회(지회장 이경목)는 17일 포항 티파니웨딩에서 ‘제18회 지체장애인 사회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포항시지회가 매년 실시하는 행사로 지역의 장애인들 간 정보교류 및 화합을 도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장애인 단체장, 장애인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으며,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협회회원 이정우님 외 3인)에 대한 표창수여, 감사패 전달 등을 진행했다. 특히 오후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우리 포항이 확 바뀌고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 시장은 포항시의 장애인 복지정책 방향과 북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맞춤형 복지센터 운영, 중증장애인 무료 수송대, 동행콜 등 행복한 상생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소개했다. 또한 포항의 정체성, 포항 미래 100년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시정 4대 핵심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이강덕 시장은 “우리시의 장애인 복지정책은 장애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을 이루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여 자립토록 하는데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복지 증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17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주무급 신입사원 직무노하우 전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5년에 입사한 주무급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입사 후 1년간 습득한 직무의 노하우 전수사례를 공모했다. 공모에 참여한 신입사원들 중, 직무능력 향상에 대한 열정과 노력, 과제의 충실성, 업무 개선효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8명을 최종 발표자로 선정했다. 이날 발표대회에는 주무급 신입사원과 멘토사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발표자로 선정된 8명의 신입사원들이 지난 1년간 자신이 전수받은 노하우와 개선실적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은 발표사례의 노력도, 효과성, 발표력 등을 고려해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선정했다. 또한 우수 멘티 및 우수 멘토를 각각 8명씩 선발해 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발표자로 참가한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 김지민(25) 씨는 “지난 1년간 배우고 습득한 것들이 가치 있는 자산이라는 것을 이번 발표대회를 준비하며 다시 느낄 수 있었다”며 “선배 사원들의 가르침이 중요한 밑거름이라는 인식으로 끊임 없는 배움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해 회사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신입사원들의 직무노하우 전수사례 발표대회를 실시함으로써 저근속 사원들에게 자기개발 및 성취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창립37주년을 맞아 전 지점에서 아름다운 팔걷기 헌혈캠페인을 실시하는 가운데 포항점(점장 이동일)은 17일 1층 샤롯데 광장에서 전 직원 또는 고객 누구나 헌혈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헌혈버스를 지원받았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는 지난 16일 오후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안병민 열린비즈랩 대표를 초청, '혁신에 관한 말랑말랑한 이야기'란 주제의 강의를 실시했다. 경영 칼럼니스트이자 마케팅 리스타트, 기업경영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안병민 대표는 “혁신을 하려면 창의적 발견력을 확보해야 하며, ‘창조적 발견’의 기회는 ‘소수’의 편에 있을 때 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질적인 요소들의 창의적 융합과 고객지향 경영, 그리고 실패를 용인하는 기업문화가 성공을 이끄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대다수 수강생들은 내년에도 안병민 대표의 강의를 재수강하고 싶다고 요청할만큼 안대표의 강의에 대해 만족을 표명했다. 한편, 제7회 포항 창조경제 아카데미 4회차 강좌는 오는 23일(수) KCERN(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인 KAIST 이민화 교수가 '창조경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포항북부소방서(서장 오원석)는 17일 관내 주요 소방관련 업체 대표 2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소방민원만족도 조사 해피콜 및 소방관련 법령 소개하는 한편 민원처리대상 부패방지 및 화재예방 교육 등도 실시했다.
포항시의회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시초회(회장 정수화)가 후반기 첫 활동으로 17일 흥해읍을 방문했다. 정수화 회장을 비롯한 시초회 회원들은 흥해읍사무소에서 흥해 출신 백강훈 의원으로부터 흥해지역 주요 현안과 민원사항 등을 들은 뒤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지며 의견을 나눴다. 백강훈 의원은 “7번국도 우회도로 건설 계획이 높은 제방으로 인해 농업경영에 장애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 “칠포해수욕장과 곡강천을 연계한 해상레포츠와 오토캠핑장 설치와 같은 특화사업 개발을 통해 해수욕장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황금들녘과 곡강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허수아비 문화축제를 매년 개최토록하고, 흥해박물관의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아 지역경기 활성화를 불러와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초회 회원들이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했다. 정수화 회장은 “비회기중에도 각 지역을 순회하며 민원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현장밀착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회원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이 의정활동의 휼륭한 자료로 활용돼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초회는 초선의원들로 구성돼 지역별 현안 파악과 의정활동의 기초자료로 삼기위해 매월 지역구를 순회하며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포스코의 베트남산 H형강 제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코가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H형강 제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정하는 절차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동국제강도 포스코 베트남산 H형강 제품에 대한 시장 조사에 착수했다. 두 업체는 조사 결과에 따라 반덤핑 제소 등 여러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지난 2015년 7월 베트남에 연산 100만톤 규모의 전기로 공장 포스코SSVINA를 준공했다. 포스코 베트남산 H형강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국내에서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 제품보다 톤당 2만원 가량 싼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수입 H형강 시장 점유율은 5~6%이다. 베트남에서 국내로 수입되는 포스코SSVINA H형강 물량은 현대와 동국측의 주장과는 달리 일반 유통업체들이 중국산보다 가격이 헐하고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직접 들여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측이 베트남산 H형강을 직접 수입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해 언급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라고 했다. 한편, 국내 H형강 수요물량은 약 100만톤이며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H형강 국내 시장점유율은 60~70%다. 올 3분기까지 포스코의 배트남산 H형강 국내 수입량은 약 3만3천여 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H형강은 단면이 ‘H’ 모양인 철강재로 건축물, 선박 등 대형 구조물이나 토목공사에 주로 쓰인다.
대구 달성군은 올해 2월 22일 인구 20만 명을 돌파한 이후 6월 30일 21만 돌파에 이어 11월 17일 오전 인구 22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달성군 인구수가 1950년 6ㆍ25전쟁 때 피난민 유입으로 인해 21만8천827명으로 최고 정점을 찍은 이후 행정구역 개편(13개면→9개읍면) 등으로 인구가 줄어들었으나 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66년 만에 처음으로 22만을 돌파했으며, 군 개청 이래 인구수 최고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대구 전체 인구가 계속 줄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달성군의 인구증가 요인으로는 지난 9월 도시철도 1호선 화원 연장구간 개통, 옥포 보금자리주택단지와 테크노폴리스내 신도시 조성과 함께 다사읍 신도시 개발로 인한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지난 7월 다사읍 인구 7만 돌파에 이어 테크노 폴리스 내 호반베르디움 2차 입주로 유가면은 11월중 인구 2만 명을 돌파할 예정이며, 도시철도 1호선 연장에 힘입어 옥포면 대성베르힐 4단지 1천67세대가 11월부터 입주를 시작으로 다사읍 서재2차 동화 아이위시 933세대, 현풍면 테크노 일동미라즈 870세대, 구지면 과학마을 청아람 895세대 입주가 완료 되면 금년 말 중 울주군을 제치고 전국 군 지역 최고의 인구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전국 최고의 웅군으로서 인구 30만 시대를 대비한 선진화된 행정과 정책으로 군민과 함께 꿈꾸고 함께 누리는 대한민국 행복1등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18일 오후 5시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되는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친선의 밤 행사에 참석.
대구시는 여성폭력추방주간(11.25 ~ 12.10)을 앞두고, 폭력피해자 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과 함께하는 여성폭력추방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18일 오후 1시 30분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대구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주관으로 열린다. 지난 6월 28일에 진행된 아동여성 폭력추방 캠페인에 이어, 이번에는 성인권 감수성을 주제로 하는 ‘아동ㆍ여성 안전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펼친다. 대구시 아동ㆍ여성안전지역연대는 20개 기관으로 구성된 위원회로 여성긴급전화 1366, 성폭력상담소, 가정폭력상담소, 성매매상담소, 대구여성폭력통합상담소, 대구여성장애인통합상담소, 대구여성의전화, 대구여성인권센터, 대구해바라기센터, 대구해바라기센터(아동), 아동보호전문기관, 대구아름청소년성문화센터, 대구시, 교육청, 대구지방법원, 대구의료원, 대구지방경찰청 등으로 구성돼 있다. 캠페인은 문화 공연, 참여기관ㆍ단체의 부스 홍보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되며, 특히 시민과 수능시험을 치른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인권 감수성 등 인식 개선에 주력한다. 시민 참여 행사로는 성인권 감수성 1인 1피켓 만들기(SNS 홍보), 성평등 의식 정립을 위한 징검다리 게임 및 룰렛 체험, 해찬이ㆍ나래와 함께 하는 아동 안전교육, 성인권 코스튬(가면, 모자, 안경) 착용 및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등 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그동안 민·관 관계기관과 협조해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아동·여성 폭력 추방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모두가 살기 좋은 안전한 도시, 폭력 없는 인권도시 대구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18일 오후 5시 경주 스마트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경주실감미디어산업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
대구시 120달구벌콜센터(국번없이 120)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6 KS-CQI(콜센터품질지수)’ 조사에서 우수콜센터(1위)로 선정됐다. 이번 콜센터품질지수 조사는 26개 공공기관을 비롯해 141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6~9월까지 상담서비스의 품질을 7가지 구성요소, 36개 항목으로 개발된 순수 한국형 모델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전화모니터링과 고객설문조사를 병행했다. 대구시 120달구벌콜센터는 작년 12월부터 콜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상담인력 확충(19명→45명), 운영시간 연장(평일 8:30~18:30→평일 8:00~21:00, 휴일 9:00~18:00), 상담유형 확대(전화, 문자→전화, 문자, 온라인) 등으로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원스톱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든 공무원의 담당업무를 상담DB화하여 직접 관리하는 ‘민원지식책임제’를 시행해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시스템을 개선했으며, 상담 중 즉시 처리가 어려운 민원은 두드리소(민원ㆍ제안 통합시스템)로 이관해 처리과정, 결과를 문자로 안내함으로써 시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대구시의 다양한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에 120달구벌콜센터가 우수콜센터로 선정된 기쁨을 250만 시민들과 함께 나누겠다”면서 “365일 휴일 없이 성실하게 근무한 상담사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도우미로서 모든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담서비스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철강협회가 산업별 단체로는 처음 중장년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재취업 및 창업교육으로 퇴직 철강인들의 제2인생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17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철강협회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고용노동부와 중소기업청과 함께 이직 및 전직을 희망하는 철강업계 퇴직(예정)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영등포 롯데 리테일아카데미에서 재취업·창업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선 진로설계를 위한 자가 진단하기, 재취업 성공 길라잡이(고용노동부),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한 창업하기(중소기업청), 헤드헌팅으로 바늘구멍 뚫기, 시나리오를 활용한 이·전직 실습 등이 이뤄진다. 특히 동 교육은 산업특화형 재취업 과정으로 철강관련 전문성을 갖춘 철강협회와, 정부의 고용복지 서비스 및 기술창업 관련 축적된 노하우를 학습함으로써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 재취업 이외에도 중소기업청이 지원하고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시니어 기술창업 방문 지원단’ 프로그램을 과정 내에 편성하여 기술‧경력‧네트워크를 보유한 중장년들이 기술창업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향후에도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재취업 성공사례를 만들고,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철강협회가 대표기관으로 있는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윈회는 현재 중장년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철강·비철·세라믹 산업의 중장기적 인력양성 방안 수립,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17일 경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해양심층수 전문교수, 연구기관, 도․시군 해양관계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 해양심층수 산업화 전략’을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은 동국대학교 남경수 교수의 ‘해양심층수의 의학적 효능’을 비롯해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김용환 박사의 ‘동해 해양심층수의 수질특성과 안정성’, 울릉해양심층수 박재민 본부장의 ‘해양심층수 산업화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화 방안과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제시와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한편, 경북도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경북대학교와 협력해 해양심층수 관련 연구사업에 국비 30억 원을 투입, 해양심층수의 인체유용성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돼 해양심층수가 인체에 유용하다는 것이 임상적으로 입증이 된다면, 우리나라 해양심층수 산업은 훨씬 더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해양심층수의 의학적 효능과 청정성․고미네랄성을 알리고,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산업화와 고부가가치 창출로 기업의 투자확대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기관의 능력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17일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국제공인숙련도 시험운영기관인 미국환경자원학회 (ERA) 주관 환경측정분야 국제 숙련도시험에서 ‘만족(satisfactory)’ 결과를 받았다. ‘국제숙련도시험’은 미국 ERA가 측정분석기관의 능력을 국제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검증은 세계적 분석 기관들과의 상호 비교를 통해 국제적 수준에 맞는 분석능력과 결과의 정확성·신뢰도를 평가한다. 평가 방법은 일정농도의 오염물질을 포함한 시료를 조제해 분석기관에 제공하고, 참여기관의 개별 평가항목 측정값을 비교해 만족(Satisfactory), 경고(Warming), 불만족(Unsatisfactory) 등 3단계로 평가한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전 세계 연구기관이 참가한 이번 시험에서 중금속류(카드뮴, 크롬, 구리, 납, 망간) 총 5개 모든 항목에서 ‘만족(satisfactory, Z-Score 2.0이하)’으로 인정을 받았다. 특히, 이 가운데 카드뮴, 구리, 납은 Z-Score 1.0이하로 아주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만족된 5개 항목은 내년에 실시하는 국립환경과학원 국내 숙련도 시험을 받지 않아도 된다. 김준근 원장은 “미국 ERA 주관 국제숙련도 평가에 계속 참여해 국제적 정도관리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며“국제수준의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산업장 수질에 대한 신속, 정확한 검사를 통해 도민 건강과 쾌적한 환경 지킴이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의 출품작이 대상을 비롯해 동상, 장려상, 우수상 등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시상결과 구미 창기획의 이창용(41) 씨가 출품한 ‘행복을 파는 서점’이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해 전국 최고의 간판으로 우뚝 섰다. 이 작품은 책을 그대로 키운 듯한 느낌으로 글자체, 색감, 질감표현 등 섬세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 동상에는 허존구(포항, 동화기획) 씨의 ‘조흘시구’와 장려상 정성찬(영덕, 솜씨광고) 씨의 ‘목금토’가 각각 수상하는 등 경북지역 출품작이 다수 입상해 경북도 옥외광고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렸다. 한편, 경북도는 디자인 중심의 제작 환경조성 및 신기술 개발보급을 위해 올해로 21회째 ‘경상북도 옥외광고디자인 공모전 및 전시회’를 열었으며, 디자인컨설팅을 통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해 선진광고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에서 선전한 것은 경북도와 도내 옥외광고인들의 남다른 노력과 열정이 빚어낸 쾌거”라면서 “앞으로도 디자인 능력 향상과 건전한 옥외광고산업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물산업전’에서 58건 1천86만 불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 국제물산업전’은 아시아 대표 물산업전으로 도시화․산업화로 물산업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동남아지역의 바이어들이 많이 방문하는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 도내 7개 우수 물기업이 참여해 상하수도 시설 설계․시공, 수처리 펌프, 필터, 계측기, 유수분리조, SPE패널(방수기자재)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결과 수처리시스템을 설계․시공하는 ㈜우진건설과 ㈜세원이엔지는 448만 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수처리시스템 관련 상호협력과 공동입찰 참여 추진 요청이 있어 향후 대규모 수출계약이 기대된다. 또 유수분리조와 오수받이를 생산하는 ㈜미래산업과 수처리 필터를 생산하는 대진필터는 동남아지역의 수질문제로 인해 현지바이어의 많은 관심을 받아 237만 불의 수출 상담을 실적을 올렸다. SPE패널을 생산하는 ㈜복주는 뛰어난 내구성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264만 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보였다. 산업용펌프를 생산하는 ㈜그린텍과 계측기를 생산하는 ㈜리테크는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137만불의 상담실적과 함께 여러 건의 대리점 계약 요청이 있었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 ㈜복주는 ASIA JOINT STOCK과 500만불 규모의 SPE패널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지난 4월 경북도에서 추진한 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바이어를 만나 자사제품을 알리고, 경북도의 수출정보 제공과 지원정책 등에 힘입어 성사됐다. ㈜복주가 수출하는 SPE패널은 스테인레스에 폴리에틸렌을 고온용융․압착한 특허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수처리 구조물에 접착해 내부를 방수․방식 기능을 하고 있다. 조남월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물산업으로 특화된 전시회에 참가해 가시적인 수출상담 성과와 함께 동남아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도내 우수한 물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외진출 시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북도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17일 도청 동락관에서 ‘2016 종가포럼’을 열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종가문화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도내 종손·종부, 유림단체, 학계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포럼에서는 웅도경북의 새로운 비상과 더불어 종가문화도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종가문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포함해 세계적인 문화브랜드 육성 방안에 대한 논의로 이뤄졌다. 행사는 ‘종가문화의 길’을 보여주는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종가문화 가운데 산업화의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종가음식을 소개하는 영상다큐 ‘경북 종가음식의 사계(四季)’에서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 등의 고조리서를 비롯해 계절과 절기에 따른 일상식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학술강연에서 동국대 임돈희 석좌교수는 ‘종가문화의 세계화’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아시아와 세계 속에서 한국 종가문화의 특징을 조명하면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이상균 박사는 ‘중국 종족전통의 부활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주제로, 1990년대 개혁개방 이후 중국사회에서 종족전통의 부활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을 소개했다. 前 도쿄대 교수이자 성균관대 동아시아연구원에 재직 중인 미야지마 히로시(宮嶋博史) 교수는 ‘세계유산 시라카와 동족마을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 강연을 통해 일본의 대표적 동족촌락인 시라카와 마을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과정을 비롯해 등재 이후 마을의 변화양상과 관광지화에 따른 문제점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나선 경북대 박모라 교수는 ‘경북 종가음식의 특징과 전망’에서 경북 종가음식의 특징으로 예·효·절제·화합·나눔·치유·애민의 7가지를 제시했다. 전시행사로 종가의 내림음식을 선보이는‘종가음식 박람회’가 열렸다. 박람회에는 지역 20개 종가가 참여해 다양한 종가음식을 소개했으며, 봄·여름·가을·겨울별 계절음식과 절기식인 ‘화전놀이음식’, ‘유두차례상’, ‘중구차례상’, ‘대보름 밥상’ 등을 선보였다. 이밖에 경북종가의 사계절 음식과 더불어‘수운잡방’, ‘음식디미방’, ‘시의전서’, ‘온주법’ 등 경북에서 저술된 고조리서도 소개했으며, 서울 신라호텔과 함께 명품(名品) 종가음식으로 개발한 황밥, 전계아 등 수운잡방 메뉴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괌심을 받았다. 김관용 지사는 “어려운 현실여건에도 불구하고 고유한 정신과 전통문화를 소중히 지켜 온 종손·종부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내년부터는 종가포럼을 통해 지역을 넘어 전국의 종가를 연계하는 종가문화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경북도가 17일 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경북 북부권 생명그린벨리 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신도청 시대를 맞아 경북의 지역 균형발전과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중심축을 구축하기 위해 핵심 7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중심축으로 하고 있다. 7대 신산업은 △바이오·백신산업 △알토란 신소재산업 △한의신약산업 △문화 ICT융복합산업 △스포츠 융복합산업 △미래농생명산업 △에너지 산업 등이다. ‘바이오·백신산업’은 백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세포배양 산업화 허브구축, 기능성 식품·발효산업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16일 '제3회 포항시 싱겁게먹기 스토리텔링 공모전'에 대한 결과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3명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싱겁게먹기를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체험수기)으로 지난 10월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접수하였으며, 시민들이 싱겁게먹기 실천으로 만성질환을 극복한 우수사례 또는 짜게 먹는 식습관이 우리의 몸을 망가뜨리는 경각심을 알려주는 내용 등의 수기를 공모했다. 최우수상은 효자동 황호경(46세/여)씨의 “새댁 밥상 차리기”가 선정되었으며 늦게 결혼한 새댁이 과체중 남편을 위한 건강한 밥상차리기를 구체적으로 잘 표현하고 아이들에게도 음식의 중요성, 올바른 먹거리와 입맛을 가르치는 것이 미래의 힘이라고 강조한 것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홍영미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선정된 우수작들을 싱겁게먹기 건강카페 및 9988건강체험터인 각 주민센터, 시정 주요행사 등에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싱겁게먹기 건강홍보 메신저로 포항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