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여성폭력추방주간(11.25 ~ 12.10)을 앞두고, 폭력피해자 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과 함께하는 여성폭력추방캠페인을 전개한다.이번 캠페인은 18일 오후 1시 30분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대구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주관으로 열린다. 지난 6월 28일에 진행된 아동여성 폭력추방 캠페인에 이어, 이번에는 성인권 감수성을 주제로 하는 ‘아동ㆍ여성 안전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펼친다.대구시 아동ㆍ여성안전지역연대는 20개 기관으로 구성된 위원회로 여성긴급전화 1366, 성폭력상담소, 가정폭력상담소, 성매매상담소, 대구여성폭력통합상담소, 대구여성장애인통합상담소, 대구여성의전화, 대구여성인권센터, 대구해바라기센터, 대구해바라기센터(아동), 아동보호전문기관, 대구아름청소년성문화센터, 대구시, 교육청, 대구지방법원, 대구의료원, 대구지방경찰청 등으로 구성돼 있다.캠페인은 문화 공연, 참여기관ㆍ단체의 부스 홍보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되며, 특히 시민과 수능시험을 치른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인권 감수성 등 인식 개선에 주력한다.시민 참여 행사로는 성인권 감수성 1인 1피켓 만들기(SNS 홍보), 성평등 의식 정립을 위한 징검다리 게임 및 룰렛 체험, 해찬이ㆍ나래와 함께 하는 아동 안전교육, 성인권 코스튬(가면, 모자, 안경) 착용 및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등 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을 마련했다.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그동안 민·관 관계기관과 협조해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아동·여성 폭력 추방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모두가 살기 좋은 안전한 도시, 폭력 없는 인권도시 대구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