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지난 1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DIMF 어워즈’를 끝으로 18일간의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개막작 사상 역대 최고의 흥행으로 제10회 DIMF의 서막을 그 어느 해 보다 완벽하게 열었다는 평을 받은 개막작 영국 ‘금발이 너무해(Legally Blonde)’에게 ‘제10회 DIMF 어워즈’ 최고의 영예인 DIMF 대상이, ‘레미제라블’을 선보인 한세대학교는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첫 진출에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종갓집을 배경으로 유쾌하고 따뜻한 감동을 전한 ‘장 담그는 날’이 창작뮤지컬 상을 수상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능청스러운 연기력, 게다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던 금발이 너무해의 ‘엘 우즈’ 역의 루시 존스(Lucie Jones)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18세기 프랑스를 휘어잡았던 여인, ‘마담 드퐁퐈두르’로 완벽하게 변신한 슬로바키아 국민배우 시사 스끌로브스까(SisaSklovska)가 여우주연상을 공동으로 수상했으며, 러시아 ‘감브리누스(Gambrinus)’의 거리의 악사 ‘샤슈카’ 역으로 열연한 세르게이에르덴코(Sergei Erdenko)가 남우 주연상의 기쁨을 누렸다.
창업선도대학인 영남이공대에서 전국 전문대학교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전문대학교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는 2014~2015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개최되는 대회로 전국 전문대학교 재학생들의 참신하고 기발한 창업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회다. 2015년에는 전국에서 52팀이 참가한바 있다. 대회수상자들에게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상, 한국엔젤투자협회장상,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상,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상 등 상장이 주어지고, 총상금은 1천400만 원이다. 아울러 수상자 전원에게는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일환으로 맞춤형 멘토링 및 후속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혜택도 제공된다. 영남이공대 창업지원단 신현준 단장은 “올해 역시 전국 전문대학교 재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경진대회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스타트업에 실제 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선도대학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개발은 지난 8일 LH청라영종사업본부와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소재 영종하늘도시 A58블록에 대한 공동주택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택지매매계약을 체결한 영종하늘도시 A58블록은 대지면적 약3만1천여㎡에 토지매매대금은 407억 원이며, 전용면적 60~85㎡ 규모의 공동주택 504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최근 영종하늘도시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지와 상업용지가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이 완료됐으며, 지속적인 인구유입과 각종 개발계획이 단계별로 구체화되고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 스태츠칩팩코리아 공장 증설 등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이에 따라 신규고용창출과 인구유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분양 시장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8~9일 양일간 대학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글로벌보건인재양성을 위한 ‘국제보건통합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보건대를 비롯해 필리핀(센트로에스콜라대학교, 산토토마스대학교, 파이스턴대학교), 태국(콘캔대학교), 일본(구마모토보건과학대학교) 등 해외 4개국 6개 대학 교수진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성희 총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해외자매대학의 교수진들을 초청해 대학측의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전공관련 연구 내용에 대한 발표와, 열띤 토론을 통해 상호간 전공 지식을 활발히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제보건통합 심포지엄은 국가별 총 4개 세션으로 나누어 12개의 연제발표가 이어졌다. 대구보건대에서는 물리치료과 송준찬교수의 ‘한국의 물리치료 현황과 전망’, 임상병리과 최선영 교수는 ‘관상 동맥 스텐팅 후 혈소판 반응도 평가에 의한 출혈 예측 시도’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필리핀대학측은 테레시타 바셀로 교수의 ‘필리틴 보건 시스템과 간호교육’의 실태와 전망, 쉐릴 라모스 페랄타 교수는 ‘필리핀의 물리치료 교육과 실습’에 관해 보건통합교육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태국대학에서는 파차리 자라나이쿤 교수의 ‘노인 비전염성 질병을 위한 바이오센서 개발’ 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마지막 섹션에서는 물리치료과 김윤기 학생팀이 ‘경추전만각도 척추측만증 환자에 대한 경추의 굴곡과 확장에 따른 이동축 변화’에 대한 전공분야 연구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김경용 센터장은 “전문대학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며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보건통합교육이 임상에서 교육의 질을 극대화 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해외 대학들과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드는 심도 있는 토론의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대구 북구청은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2일 칠곡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청두시 쌍경중학교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해외 교류학교 학생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외국 학생들이 우리나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한국에서 잊지못할 추억거리를 남겨 자매결연 학교 간의 교류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오전에는 북구 읍내동에 있는 칠곡향교에서 칠곡향교 알묘와 한복입기 및 인사예절, 다도·다식 체험, 전통 활쏘기와 향사례 의미알기 등을 체험한 후 지역 내 대구사격장을 방문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는 사격체험도 즐겼다. 오후에는 지역 내 식당에서 한국의 대표 음식인 불고기 뷔페로 점심식사를 하고, 팔공산 시민안전테마파크를 찾아 지하철·모노레일 안전체험, 화재․지진 등 재난발생 시 탈출체험과 심폐소생술·완강기 사용 등 생활안전에 대한 체험과 안전에 대한 3D영상을 관람했다. 쌍경중학교 학생들은 이날 우리 지역의 대표명소를 둘러보고 체험하면서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에 연신 감탄을 자아내며 한국에서의 신나고 즐거운 시간들을 가졌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을 찾는 외국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우리 청소년들은 외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화의 안목을 높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외국)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찾아가는 남성대상교육으로 해병1사단 제2연대를 방문, 5회에 걸쳐 국군장병 5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프로그램 별 강사를 초빙, 부대를 직접 방문해 성 군기 사고, 자살 예방 및 인성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신한울1‧2호기가 원전 핵심 기자재 100% 국산화를 달성한 국내 최초의 원전이 됐다고 12일 밝혔다. 한수원은 원전의 핵심설비로 인간의 심장 역할을 하는 원자로냉각재펌프(RCP‧ Reactor Coolant Pump)와 두뇌 역할을 하는 원전계측제어설비(MMIS‧Man Machine Interface System)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 성능검증을 완료함으로써 신한울1‧2호기 핵심 기자재 100%를 국산화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한수원은 이를 기념하여 12일 오후 경주힐튼호텔에서 원전 기술자립 및 해외수출 기반확보를 위한 ‘신한울1,2호기 국산화 RCP/MMIS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2007년 정부는 ‘원자력발전기술개발사업(Nu-tech 2012)’를 수립했으며, 한수원은 두산중공업 등과 함께 원전 핵심기자재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와 원전계측제어설비(MMIS)의 국산화를 추진했다. RCP와 MMIS 국산화 완료로 원전 2개 호기 기준 5천200억 원에 달하는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으며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독자적인 해외진출 기반을 구축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케 됐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13일 오후 12시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개최되는 한국상하수도협회 신사옥 입주식에 참석. 이어 1시 30분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개최되는 한국상하수도협회 임시이사회에 참석.
경북도청 공무원 도배 봉사동아리 ‘행복을 바르는 사람들(회장 강성식)은 최근 봉화군 법전면 이준운 씨 집을 찾아 도배 봉사활동을 펼쳤다. 6·25 참전용사인 이 씨는 육군본부 지원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행운을 얻었다. 행바사는 노화된 이 씨 집 구석구석을 돌며 도배, 장판지설치, 주변청소 등의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강성식 회장은 “도배봉사는 단순한 생활환경개선 활동을 넘어서 함께 소통하고 도민들의 마음까지 행복하게 도배하는 것이 봉사의 목적”이라면서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희망을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만족을 통한 최상의 기업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는 ‘원스톱기업지원센터’가 기업 현장방문, 기업애로 상담실 등을 통해 기업애로 해결을 추진해 타 시․도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대구시는 민선6기 출범과 더불어 경제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 해왔으며, 그 일환으로 원스톱기업지원센터가 2014년 9월 발족한 후 금년 상반기 동안 주 3회 이상 기업을 방문해 상담하고 현장해결을 위해 달려온 결과, 총 355개 업체를 방문해 431건의 애로사항을 상담·처리했다. 원스톱기업지원센터는 올해에도 찾아가는 기업현장 간담회를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 입주기업(3월), 첨단의료복합단지 의료 R&D지구 입주기업(4월), (사)IT여성기업인협회 대구경북지회 소속기업(6월)과 개최했으며, 8월 중순께에는 검단산업단지관리공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산업단지별·업종별 간담회를 분기별로 1회 정도 가질 계획이며, 세무사, 변리사, 공인노무사, 경영지도사 등으로 구성된 ‘기업애로 자문관’과 자금, 판로, 일자리 지원을 위해 대구시 관련 부서 관계자가 함께 참가해 기업현장의 각종 애로사항을 종합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는 지속적인 맞춤형 기업현장 간담회를 통해 기업이 느끼는 고충을 상담하고 해결해 현장중심의 실천행정 추진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먼저, 기존 2인 1조의 기업현장 방문과 경제119(Onestop119.daegu.go.kr)및 전용전화(053-803-1119)를 통해 온-오프라인 상담 및 접수를 병행하고, 대구상공회의소·대구테크노파크 등 기업지원기관과 중소기업청 등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기업 간담회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께에는 (가칭)‘One-Stop 기업지원시스템-기업애로 119’ 구축을 완료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정책 및 사업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On-Line으로 접수 및 처리해 처리결과를 On-Line으로 실시간 통보할 계획이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는 수출과 마케팅 지원을, 제품생산에 필요한 자금과 공장용지가 필요한 기업에게는 자금과 공장용지를, 신기술 개발과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는 인력과 기술개발을 지원해 대구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전년도 보다 20여일 빠르게 찾아온 폭염에 대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1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4명은 치료 후 퇴원 했다. 사망자는 김천과 의성에서 각각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현재 운영 중인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방송과 계도를 통해 도민들에게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행동요령을 전하기 위한 홍보자료(포스터, 리플릿)를 배포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폭염시 건강수칙으로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 보충 △헐렁하고 가벼운 옷 착용 △야외활동을 삼가고 등으로 제시했다.
중국 산동성 공무원 47명이 경북도의 농촌 관광지와 새마을 운동을 배우기 위해 12일 경북도청을 찾았다. 이들 방문단은 도청 신청사에서 ‘새마을 운동과 농촌사회 개발’이라는 주제로 경운대 새마을 아카데미 윤복만 원장의 강의를 들었다. 방문단은 이를 통해 20세기 한국 새마을 운동의 성공 요인과 21세기 발전 방향을 배워 중국 신농촌 건설운동에 접목시킬 예정이다. 이번 방문단은 앞서 지난 11일 양동마을과 하회마을을 방문해 농촌 관광자원의 소득화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도 새마을 운동발상지를 찾아 새마을 운동을 통한 경제발전 현장을 확인했다. 이번 방문단을 이끈 산동성 여유발전위원회정책법규처 선자오롱(孙兆龙, 41) 주임은 “중국은 오염이 심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면서 “경상북도는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풍부해 농촌체험관광이 유리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산동성 여유국 공무원 방문단은 앞으로 총 8차례에 걸쳐 400여 명이 경북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우병윤 정무실장은 “이번 산동성 공무원단을 계기로 산동성과 경북도 간 교류가 깊어지길 기대한다”면서 “경북이 자신 있는 농촌과 새마을을 테마로 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중국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새롭게 개편해 추진하는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에 최종 38개사가 선정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그동안 지역 강소기업의 자발적 성장을 주도해 매출액 및 고용 증가, 코스닥 및 코넥스 상장 8개사 배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월드클래스 300에 17개사를 배출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나, 스타기업의 외형적 성장에 치중해 기존 스타기업의 관리 미흡과 이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실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대두되어, 2016년 획기적으로 개선해 100개의 정예유망기업을 선정하고 총량제 및 일몰제를 도입하는 등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혁신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4월초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지정된 스타기업 110개를 대상으로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 참여를 위한 공고를 진행했고, 공통 및 선택조건을 충족하는 63개사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후 지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스타기업 평가위원회에서 63개사를 대상으로 요건심사, 재무적평가, 현장실태 및 면담조사 등 비재무적 평가를 통해 최종 38개사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 선정평가에서는 대구 스타기업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기업가 정신과 기술혁신 의지 등 지역과 동반성장을 위한 평가항목을 추가했다. 선정된 38개사의 산업분야별 분류를 살펴보면, 기계금속ㆍ자동차부품ㆍ섬유ㆍ도시형산업 등 주력산업 분야가 31개사(81.6%), 물ㆍ의료ㆍ로봇ㆍ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분야가 7개사(18.4%)가 선정됐으며, 2015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344억7천만 원, 400억 원 이하 선정기업 비중이 68.4%로 다수를 차지해 지원시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매출 1천500억 원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개편된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의 주요 지원내용은 스타기업이 기술 경쟁력과 경영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신사업 및 R&D기획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역량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스타기업 육성을 위해 25개 기업지원기관의 우수 연구원을 PM(Project Manager)으로 지정해 PM을 중심으로 기업지원 자원의 공유-연계ㆍ협력-성과 확산 등을 추진할 나갈 것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 강소농지원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산촌체험 여름캠프를 추진한다. 농촌관광 활성화와 강소농가의 의식 전환을 통해 소득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캠프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영양군 수비면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복숭아따기, 가재잡기, 숲 체험 등 지역 농업인이 직접 운영하는 농촌체험과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영양 일월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별자리 체험학습, 해시계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또 ‘자연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산촌에서 얻을 수 있는 갖가지 농산물과 먹거리를 활용해 캠프에 참가하는 가족들이 직접 요리하는 즐거움과 함께 자연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도시민 가족은 오는 16일까지 e-메일(pan6969@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농업기술원 곽영호 기술지원국장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강소농가들이 농촌관광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강소농지원단에서도 6차산업과 연계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의 ‘해외자매·우호도시 공무원초청 한국어연수사업’이 외국 공무원들로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는 도 해외자매·우호도시 공무원을 초청해 6개월간 한국어교육 및 도내 문화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친한·친경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12이 경북도에 따르면 ‘해외자매·우호도시 공무원초청 한국어연수사업’에 참여한 외국 공무원들은 지난해까지 총 14개국 71명에 이른다. 연수생들은 귀국 후 한국에 대한 지식과 한국어 능력을 토대로 국제협력부서에서 근무하는 등 경북과의 교류의 중요한 인적 네트워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폴란드 5개국에서 예년보다 많은 인원인 8명이 연수에 참가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폴란드 마조비아주 콘라드 워즈나로스키(Konrad Wojnarowski) 씨는 “어학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경북-마조비아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연수에 참여한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팜 탄 키엠(Pham Thanh Khiem) 씨는 “한국과 경북이 좋아 올해에도 참여했다”면서 “돌아가면 타이응우엔성의 한-베트남어 통역사로 일하게 될 예정”이라고 교류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이들 연수생은 지난 6월부터 영남대학교 한국어교육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30일에는 도-러시아 이르쿠츠크주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 및 신청사를 견학하고 지난 8일에는 도청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연수생들은 앞으로 울릉도·독도, 구미 산업단지 등 경북 주요 지역을 탐방할 예정이다.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6개월간의 연수동안 어학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활발히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멘토 공무원의 활발한 협조와 더불어 한국어연수를 인연으로 연수생들이 향후 국제교류의 창구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주관하는 ‘2016년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 중간성과보고 및 제8차 대구산업융합 커뮤니티가 13일 오후 3시 30분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개최된다. ‘2016년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은 지역의 자동차-로봇-ICT-SW산업간 산업융합커뮤니티를 통해 로봇산업 및 관련 부품산업을 활성화시키고자 지난해부터 5년간 총 188억 원(국비 81억5천만 원, 지방비 81억 5천만 원, 민자 25억 원)을 투자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행사 주요내용으로는 ‘2016년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의 중간 성과보고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박근석PD가 ‘KEIT소개 및 주요 R&D제도’라는 주제로 지역 내 중소기업들에게 유익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소개한다. 또한, 지역 내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계로봇 부품이나 모듈 및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AI(인공지능)기술 관련 ‘Toward Opening the AI Industry’라는 주제로 경북대학교 이민호 교수의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술간 산업간 융합의 우수 대표사례로서 대구시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전략적으로 지원 육성한 옵티머스시스템(주)의 VR융합 로봇제품의 런칭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로봇제어기술과 가상현실(VR), HRI(Human Robot Interaction)등의 신기술들이 융복합되어 개발 완성된 가상낙하 로봇시뮬레이터와 모션캡쳐기반 전방향 슬립(Slip) 로봇트레드밀과 AI기술을 적용한 소총부대전술훈련 시뮬레이터를 옵티머스시스템(주) 김남혁 대표이사가 직접 설명하고 시연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기업들에게 기술간 산업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블루오션 분야 진출의 시범모델을 제시하고 선도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지역 농어업인들에게 희망의 요람으로 자리 잡고 있다. FTA 등 농어업의 글로벌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경북농어업을 이끌어 나갈 농어업전문CEO 양성을 위해 지난 2007년 설립한 경북농민사관학교가 10년 만에 전국 최고의 농어업 인재양성의 산실로 우뚝 서고 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경북농민사관학교를 졸업한 농어업인은 1만2천여 명에 이른다. 이들은 교육을 통해 얻은 영농지식을 현장에 접목시켜 생산기반 안정화와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사관학교에서 배출된 졸업생들의 성공사례도 많다. 청도에서 만가닥 버섯을 생산해 해외시장으로 수출하는 박재석(39) 씨의 경우 연 8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는 부농으로 성장했다. 박 씨는 2013부터 2014년까지 농업마이스터대학 버섯과정을 수료했다. 또 농민사관학교 수료 후 칠곡군으로 귀농해 아들내외와 함께 ‘태장고’를 운영하는 정경태(62) 대표도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정 대표는 2011년 농촌여성농산물창업과정을 수료한 후 전통장을 활용해 6차산업화를 꾀하고 있다. 성주에서 참외를 생산해 연매출 2~3억 원대의 억대 부농반열에 올라 있는 이경수(57) 씨도 2010년 지역특화전문경영인양성과정, 친환경채소를 수료한 후 현재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한 자녀를 영농후계자로 이끌어 농촌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수많은 졸업생들이 농민사관학교를 통해 억대부농의 꿈을 일구고 있다. 이처럼 사관학교의 성공 배경에는 남들대로 중요한 요인이 있었다. 우선 철저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 시스템을 꼽고 있다. 매년 수요조사와 교육만족도 평가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기초(품목 위주), 심화(영역 중심), 리더(경영마인드 제고)의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과정을 편성해 지속적인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반해 수요가 감소하는 과정은 과감히 폐지하고 있다. 교육장소와 시기도 수요자인 농어업인에 맞춰 결정된다. 지역의 대학, 연구원 등 다양한 교육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도 성공요인이다. 경북사관학교는 지역에 소재한 대학, 연구기관 등 20개 교육협력기관이 참여해 농어업인이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찾아가는 캠퍼스로 운영된다. 농민사관학교의 인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다. 올해에는 62개 과정에 역대 최대인 2.1대1을 기록했으며, 최고 경쟁률은 5.9대 1을 보일 만큼 인기가 높다. 김관용 지사는 “세계와 당당히 겨루어 보자. 농어업인 스스로가 한번 해보자는 그런 절박한 심정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 경북농민사관학교”라면서“지난 10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10년 농어업의 교육방향을 정립해 농사만 지어도 잘 살고 사람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12일 “만약 개헌을 한다면 이제는 반드시 지방이 공동으로 참여해야 하며, 개헌의 방향도 분명히 지방분권형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헌과 관련 김 지사의 소신을 밝힌 것이다. 그러면서 “현재 정치권에서 개헌이 논의되고 있는데, 이런 방향으로 가면 안 된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이날 경북도청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지방자치실천포럼’에서 ‘지방자치와 대한민국의 미래’란 주제의 기조발제를 통해 지방분권형 개헌의 헌법적 결단을 강하게 주창했다. 김 지사는 이어 “현재 우리나라는 중앙집권의 패러독스에 빠져있다”며 “중앙집권적인 체제가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는 도움이 됐지만, 역설적으로 선진국 진입에는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 지방분권은 필수이며, 분권이야 말로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김 지사는 또 “현행 헌법에는 지방자치 조항이 고작 2개에 불과하다. 지방자치를 형식적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헌법 전문과 총강에 지방분권형 국가임을 천명하고, 자치입법권과 자주재정권 보장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의 개헌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현대자동차 그룹과 포스코 그룹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직장 만족도가 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최상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구인구직정보서비스 업체인 잡플래닛이 `2016년 상반기 10대 그룹 직장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가장 높은 대기업 그룹은 현대차그룹이고, 2위가 포스코 그룹으로 조사됐다. 1위를 차지한 현대차그룹은 종합 점수 65.14점을 받았다. 특히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을 비롯 기아차, 현대차 등은 복지·급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별 기업 상위 20개 업체 중 11곳이 기아차·현대차·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였다. 잡플래닛 게시물에도 `높은 연봉, 다양한 복지 등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내용의 글이 많았다. 2위에 오른 포스코그룹은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승진 가능성, 업무와 삶의 균형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직원들은 화사에 대해 불만이 크게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장기적으로 각종 복지혜택을 늘린 게 임직원들의 기대에 크게 부응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북지역에서 학업중단 학생들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기조에는 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학업중단숙려제인 ‘New-Start프로그램’이 큰 위력을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5년 학업중단 학생은 2014년에 비해 15.8% 감소한 1천54명이다. 이들 가운데 New-Start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의 86%가 학교로 복귀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가고 있다. 결과적으로 ‘New-Start프로그램’ 학업중단 학생의 감소세를 견인한 주요 요인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고 있는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12일 도교육청 웅비관에서 Wee센터 담당자와 New-Start전임상담원, 꿈키움 멘토단 20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경상대학교 김장회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위기학생과의 효율적 관계 맺기 상담 기법’을 주제로 특강을 펼쳐 업무담당자들의 역량을 향상 시켰다. 특히 현장에서 위기학생들과 함께 일대일 멘토로서 활동하고 있는 경산, 안동 지역의 New-Start전임상담원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연수의 효율성을 높였다. 임종식 교육정책국장은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단위학교 뿐만 아니라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에서 시작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경북교육청은 학업중단 예방과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건강한 가족 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학부모 교육과 함께 지역사회의 연계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