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는 지난 8~9일 양일간 대학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글로벌보건인재양성을 위한 ‘국제보건통합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보건대를 비롯해 필리핀(센트로에스콜라대학교, 산토토마스대학교, 파이스턴대학교), 태국(콘캔대학교), 일본(구마모토보건과학대학교) 등 해외 4개국 6개 대학 교수진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남성희 총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해외자매대학의 교수진들을 초청해 대학측의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전공관련 연구 내용에 대한 발표와, 열띤 토론을 통해 상호간 전공 지식을 활발히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국제보건통합 심포지엄은 국가별 총 4개 세션으로 나누어 12개의 연제발표가 이어졌다. 대구보건대에서는 물리치료과 송준찬교수의 ‘한국의 물리치료 현황과 전망’, 임상병리과 최선영 교수는 ‘관상 동맥 스텐팅 후 혈소판 반응도 평가에 의한 출혈 예측 시도’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필리핀대학측은 테레시타 바셀로 교수의 ‘필리틴 보건 시스템과 간호교육’의 실태와 전망, 쉐릴 라모스 페랄타 교수는 ‘필리핀의 물리치료 교육과 실습’에 관해 보건통합교육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태국대학에서는 파차리 자라나이쿤 교수의 ‘노인 비전염성 질병을 위한 바이오센서 개발’ 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마지막 섹션에서는 물리치료과 김윤기 학생팀이 ‘경추전만각도 척추측만증 환자에 대한 경추의 굴곡과 확장에 따른 이동축 변화’에 대한 전공분야 연구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김경용 센터장은 “전문대학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며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보건통합교육이 임상에서 교육의 질을 극대화 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해외 대학들과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드는 심도 있는 토론의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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