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 ‘안전디딤돌’을 설치하면 재난뉴스, 기상정보, 재난문자를 수신할 수 있고, 비상시 행동요령, 주변 대피소, 병원, 약국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난발생 시에는 신고도 할 수 있다. ‘안전디딤돌’ 설치방법은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의 경우 앱 스토어 실행 후 우측 상단의 검색 아이콘을 선택하고, 검색창에 ‘안전디딤돌’을 입력한 후 검색결과에서 ‘안전디딤돌’을 선택한다. 설치 → 동의 버튼을 차례로 선택하면 앱이 설치된다. ‘안전디딤돌’ 앱 이용방법은 설치한 앱 아이콘을 클릭해 실행한 후 3G/LTE 접속안내 후 재난문자․위치정보 수신동의 후 실행 가능하며, 또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재난안전정보 앱 ‘Emergency Ready App’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안전디딤돌’ 기능은 재난문자(속보) 및 재난문자 SNS전파 기능, 재난문자내용과 관련된 국민행동요령 확인, 재난뉴스 조회기능이 있다.
대구시가 제작한 지역축제장 안전관리매뉴얼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우수성을 입증 받아 전국 245개 지방자치단체에 배포됐다. 지난해 8월 수성못에서 개최된 ‘광복70년 신바람 페스티벌’의 교통대책 미흡으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대구시는 대규모축제(행사) 개최 시 체계적인 교통대책 매뉴얼 작성에 착수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축제(행사) 기획ㆍ환경ㆍ교통ㆍ안전 전문가와 수차례 자문회의를 진행했고, 축제 관련 부서와 기획사, 문화예술 체육단체가 참석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각 구ㆍ군의 의견도 수렴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올해 5월 대규모 축제(행사) 시 교통 처리대책을 포함한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 작성을 완료했다. 매뉴얼은 (구)소방방재청에서 2014년 3월 제작한 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참고했으며, 체계적인 안전ㆍ교통대책을 반영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감사부서의 사전 일상감사를 통해 기관, 부서 간 협의체계를 검증 받도록 명시 △3천 명 이상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행사 개최 시 안전관리계획 수립단계부터 대구시 교통정책과와 사전협의토록 의무화 △주요 행사장 5개소(수성못, 대구스타디움, 두류공원, 신천둔치, 국채보상로)에서 축제(행사)를 개최 할 경우 표준 교통대책(안)을 예시로 제시 △2016년 5월 개최된 컬러풀 대구페스티벌의 교통대책 적용 사례와 모니터링 분석결과를 수록했다. 대구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 축제장 안전관리매뉴얼을 제작한 후 국민안전처와 협의한 결과, 매뉴얼 사용 승인을 받았다. 국민안전처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대구시의 매뉴얼을 배포할 것을 요청함에 따라 19일 전국 245개 지방자치단체에 매뉴얼을 전달했으며, 대구시 산하 모든 기관ㆍ부서(104개), 지역축제기획사 및 문화예술체육 단체(34개)에도 배포했다. 권영진 시장은 “전국 최초로 수립된 본 매뉴얼을 잘 활용해 지난해 8월 수성못 불꽃 축제와 같은 시민불편이 더 이상 없도록 하고, 대구시에서 개최되는 모든 축제가 안전사고 없는 시민들이 행복한 축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달성군 구지면에 조성되고 있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13개 물기업체를 유치해 전체 면적(48만1천70㎡)의 25%에 해당하는 11만9천425㎡를 분양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1호 기업인 롯데케미칼을 유치한 이후, 12개 강소물기업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분양 계약 또는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13개 입주기업의 투자액은 1천200억 원에 달하며, 신규 고용창출은 700명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롯데케미칼을 제외한 12개 중소기업의 평균 투자액은 66억 원, 평균 고용인원은 50명에 이를 전망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완공되는 2018년에는 61개 물기업의 입주가 예상되고, 약 4천억 원의 투자 유발, 3천명의 신규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이 될 것이다. 앞으로 대구시는 기업유치 분야에서 기존의 통상적인 투자설명회를 지양하고, 타깃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집중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물기업체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입주기업 협의체 운영, 수요형 R&D 지원,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정보공유 홈페이지 구축, 기업홍보동영상 제작 등 국가물산업 클러스터 입주기업에 대한 선제적 지원을 통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최종목표인 수출전략기지로의 발전에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북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가구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청소와 집수리 지원에 나섰다. 이날 진행된 대청소에는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청소년지도위원, 이웃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으며 이후 민간자원을 연계해 도배, 장판 교체, 전기수리 등의 집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은 오전 11시 안동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246차 경상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 임시회장으로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20일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경북관광공사와 함께 부산 서면과 남포동 BIFF(부산국제영화제)거리를 찾아 ‘뜨거운 여름 시원한 경북’이라는 주제로 경북관광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지난 14일 서울역 광장에서 여름휴가객을 유치하고 경북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발족한 ‘경북관광 내일로 홍보단’이 나섰다. 홍보단은 명동 중심가에서 경북관광 홍보 길거리 캠페인에 이어 부산의 대표 번화가인 서면과 남포동에서‘경북 여름여행’ 알리기 홍보를 펼쳤다. 이날 길거리 캠페인은 경북관광 홍보문구로 치장한 키다리 인형(에어 아바타)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화랑, 원화 마스코트를 앞세워 분위기를 띄웠다. 홍보단은 부산국제영화제 거리로 유명한 남포동으로 이동해 관광객 등 많은 인파가 모이는 BIFF광장 주변에서 부채홍보물을 배부하며 경북의 다양한 여름축제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부채홍보물에는 경북도내 해수욕장과 계곡, 시군의 여름축제, 레포츠 등을 소개하는 부채홍보물과 관광지도 등이 담겼다. 경북지역에는 여름 성수기 포항 국제불꽃축제, 예천 세계곤충엑스포, 봉화 은어축제, 울진 워터피아페스티벌, 울릉 오징어축제 등 다양한 여름축제를 마련하고 피서객들을 맞고 있다. 홍보단은 부산에 이어 22일에는 대구 젊은이들의 거리인 동성로 일대에서‘경북에서 여름휴가 보내기’를 홍보하는 길거리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서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강(江), 산(山), 바다(海)는 물론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경북으로의 여름휴가를 추천한다”면서 “어느 지역보다 잘 보존된 전통문화, 동해바다와 백두대간, 낙동강 등 경북의 청정한 자연환경, 그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까지 경북도는 여러분의 기억에 잊혀 지지 않을 여름휴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7일 밤 11시 구미시 고아읍 한 가정집에서 “갑자기 남편이 쓰러졌다, 숨을 쉬지 않는다”는 다급한 목소리의 119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119상황실은 즉시 구급차를 출동시키고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연결해 정확한 상황파악과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사건을 넘겼다. 이에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환자의 심정지 정세를 파악하고 곧바로 휴대전화를 통해 신고인에게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방법을 실시간 알려 조치토록 했다. 동시에 출동 중인 119구급대에도 현장상황을 신속히 전파했다. 곧이어 도착한 119구급대는 전기충격 등 전문 응급처치를 실시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해 현재 정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경북도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도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병・의원, 약국 안내 등 단순한 의료정보 제공 이외에 질병상담 및 전문적인 의료지도까지 원-스톱(one-stop) 의료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도민들에게 고품질 구급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20일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따르면 올 전반기 3만3천352건(일평균 185건)의 각종 상담 및 응급처치를 지도․상담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상담전화는 심야 및 휴일에 병·의원 안내와 같은 의료정보 제공이 49%(1만6천506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처치 지도가 27%(8천966건)로 뒤를 따랐다. 질병상담도 11%(3천795건)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은 병・의원, 약국안내 등 단순안내는 8%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응급처치 지도는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응급환자 이송 중 적정 응급처치 시행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중증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 지도 및 적절한 병·의원 안내로 인명 소생률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특히 응급환자의 경우 현장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한데 센터 상담요원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신고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만약 여러분 주변에 어려움이 생기면 항상 119를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 달간 휴관일 없이 운영한다. 센터는 평소 월요일을 휴관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름성수기에는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외 관람시설 안전휀스 설치, 주차시설 추가 확보 등의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성수기 하루 평균 3천여 명 방문차량의 안내를 위해 주차요원을 확대편성 하는 등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 또 여름휴가철을 맞아 울진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영상체험공간, 독도터치풀 운영, 이색수조 설치 및 다양한 전시생물을 전시한다. 특히 통고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주말 3회에 걸쳐 ‘민물고기잡기 체험행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해 산과 강, 물고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두 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센터측은 지역축제인 ‘울진 워터피아 페스티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울진일원에서 열려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지상, 지하, 야외학습장을 포함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2006년 11월에 문을 열었다. 센터에는 국내에 서식하는 고유어,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종(種)들과 작은발톱수달, 국?내외 대형민물고기 및 열대어 등 150종 5천여 마리를 전시운영 하면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민물고기연구센터 김철호 소장은 “앞으로 국내 최대의 살아있는 생태체험관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내수면 생태계 보전 및 자원조성 사업을 확대하고 사라져가는 우리 생물자원의 복원과 멸종위기종의 연구·보존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진농업 기술연수를 위해 내방한 루마니아 농업연수단이 20일 경북도청을 찾았다. 연수단은 루마니아 브라쇼브 국립 감자 및 사탕무 연구원장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경북도의 농업정책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특히 연수단은 콩과 고구마 재배 및 가공 등 경북의 첨단 농업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들을 맞아 도 농업현황과 정책을 설명하고, 경북도와 루마니아 간의 농업협력분야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북의 새마을 운동과 농업기술이 루마니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장기적으로는 경북형 농업6차산업이 유럽으로 진출하는 등 관련 산업의 상호 교류와 농업부문의 국제적 외연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끼루 소린 클라우디안 연수단장은 “경북에서는 루마니아와 달리 콩과 고구마를 활용한 식품의 종류가 많을 뿐만 아니라 가공 기술이 뛰어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루마니아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루마니아는 인구 2천200만 명에 농업종사인구가 300만 명에 이른다. 국토면적은 우리나라에 비해 1.1배, 재배면적은 1천470만ha로 풍부한 농지와 다양한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필요로 하는 사과, 체리, 베리류 등 유전자원이 풍부하다. 루마니아 농업인 기술연수는 올해 3년차로, 2013년 9월 경북도와 루마니아 농림과학원 간 농업분야 등에 대한 교류협약이 체결되면서 시작됐다. 이를 통해 양국간 유전자원 교류, 농업기술연구, 교육연수 확대 등 상호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도가 한반도 허리경제권을 주도하면서 국가전략의 새 지도를 그리고 있다. 지난 19일 경북도청(창신실)에서 열린 중부권 정책포럼 출범회의를 기점으로 한반도 허리경제권역의 공동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네트워크가 본격 가동되기 때문이다. 중부권 정책포럼은 지난 6월 21일 중부권 7개 시ㆍ도지사가 모여 출범한 중부권정책협의회에서 공동의 목표로 설정한 한반도 허리경제권 실현을 구체화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출범한 정책네트워크다. 포럼 위원은 중부권 정책협의회 시도 연구원 원장으로 구성되며, 대전발전연구원, 강원발전연, 충북연, 충남연, 전북연, 대경연 등 총 6개 시ㆍ도 연구원이 참여했다. 6개 시ㆍ도연구원들이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포럼을 운영하는 것은 전례가 없었던 사례로써 광역정책협력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그 의미가 평가되고 있다. 6개 시도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범회의에서는 한반도 허리경제권 상생발전의 방향, 포럼의 역할, 운영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 포럼 위원들은 “이번 포럼이 지역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다”면서 “포럼을 통해 지역상생발전에 대한 인식공유와 지역 간 교류확대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공감대를 이뤘다. 김관용 지사는 “중부권 정책포럼을 통해 7개 시ㆍ도 가 함께 만들어 갈 한반도 허리경제권이 본격적으로 추진 될 것”이라며 “공동ㆍ협력 연구를 통해 지역발전과 국가의 새로운 발전 축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노재현 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0일 “안전혁신을 위해 전근대적 안전 패러다임을 새로운 시대 특성에 맞게 확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북 구미코 중회의실에서 영남권 부단체장(79명)을 대상으로 국민안전처 초청 특별 강연을 펼쳤다. ‘재난안전과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 지사는 “세월호 사고이후 우리나라가 ‘빨리빨리’, ‘대충대충’, ‘설마’ 등 안전 불감증 문화가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사회 곳곳에 남아있어 범국민적 안전혁신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경제사회 패러다임을 안전우선주의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 현장대응, 안전의식 개혁, 안전예방 인프라 확충 등 안전시스템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재난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면서 “경북은 2010년 구제역, 2012년 구미 휴브 글로벌 불산 유출사고, 2014년 경주 마우나 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를 경험하며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면서 지난 6월 28일 구미 유리공장 폐화학 물질 유출사고 시 발 빠른 대응으로 제2의 구미 불산 유출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난의 예방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재난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해야 한다”면서 “사고를 가상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장 대응역량을 체크하고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인 교육ㆍ훈련을 실시하는 등 재난에 끊임없이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파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강연을 통해 전국유일 6선 연속 지자체장으로서 정치적 소신과 지역리더로서의 역할, 사람중심의 가치관과 지역균형개발, 올바른 역사인식 등을 설명했다. 또 경북 정체성 찾기, 할매할배의 날, 삼국유사 목판사업, 신라사 발간, 실크로드 프로젝트, 새마을운동 세계화 등의 우수 정책과 성공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재난극복은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일선 부단체장이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장으로서 현장 대응역량을 더욱 강화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주문했다. 강연은 “안전은 삶의 기본이고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무엇보다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을 당부하면서 마무리했다. /노재현 기자
백두대간의 절경을 간직한 청정 여행지 경북 봉화의 분천역이 ‘한 여름의 산타마을’로 변신한다. 20일 경북도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30일간 분천역에 여름의 크리스마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여름 산타마을을 운영한다. 분천역 산타마을은 코레일과 경북도, 봉화군이 함께 산타를 주제로 한 테마역을 조성해 2014년 겨울부터 운영한 대표적인 계절 축제다. 작년 4만 3천명이 방문한 여름 산타마을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올해에는 ‘여름’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시원한 느낌의 산타 조형물을 추가하고 각종 야생화 등으로 가꿔 여행객을 맞는다. 특히, 더위를 식히는 물안개터널을 새로 만들고 이글루 모형의 터널도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주변에는 반바지 차림의 산타 모형 러브 포토존과 약 80m 길이의 레일바이크를 형형색색의 바람개비로 새롭게 꾸며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20일 한국나라사랑중앙회 (대표 화성)는 새누리당 이혜훈 국회의원(서울 서초구 갑)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한국나라사랑중앙회는 태극기를 이용해 국민적 화합을 이루고 자랑스런 한국을 창출하는 나라사랑 단체로서, 코리아 퍼포먼스, 나라사랑댄스 페스티벌 등의 애국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다.
포항시 북구 청하면사무소(면장 이종각)는 최근 혹서기를 맞아 관내 32개 등록 경로당을 방문해 무더위 심터 운영실태와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안부를 챙기는 등 뜻깊은 발걸음을 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은 지난 19일 오후 9시 40분께 후포 동방 51마일 해상에서 스크루에 줄이 감겨 항해가 불가한 29t급 후포 선적 어선 H호를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H호는 조업 중 스크루에 해묘 줄이 감겨 항해가 불가하다며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포항해경에 구조를 요청했으며 이에 해경은 잠수요원을 투입하고 현장에서 스크루에 감긴 굵기 40mm 줄 70m을 제거, 정상 항해가 가능토록 조치했다. H호 선장 서모(59)씨 등 승선원 11명 전원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추진기관 장애는 충돌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출항 전 반드시 선박과 장비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항해 중에는 폐그물 등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여 항해 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학생해양수련원(원장 조기정)은 20일 올해 전반기 학생해양수련활동을 모두 마쳤다. 올해 수련활동을 바다를 품고 즐거움과 감동을 얻을 수 있는 안전하고 알찬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전반기에는 지난 4월 4일 진보고 및 포항과학기술고 113명을 시작으로 도내 중·고 38개교 3천373명이 다녀갔다. 수련은 해양 래프팅, 고속제트보트 체험, 샌드 메이킹, 바디보드, 스노클링 등 해양활동 프로그램과 해변도로를 따라 진행하는 해변 자전거 트레킹으로 이뤄졌다. 또 공동체 놀이로는 모듬북, 창작 율동, 시각 장애 체험, 포크 댄스를 가졌으며 안전교육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독도 수호 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거북선 모형타고 독도 가상 영상체험 미션’과 ‘독도 율동 퀴즈 대회’ 등을 운영했다.
영양군 입암면 건강새마을 건강위원회(위원장 김규복)는 지난 19일 입암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19개리 40명의 걷기리더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에서는 김규복건강위원장의 건강새마을 만들기 사업 안내를 시작으로 운동처방사의 1530!걷기실천에 대한 효과 교육과 바르게 걷기 실습을 했으며, 함께 하는 체험 활동으로 산해2리 걷기코스를 걸었다. 1530이란 1주일에 5번 30분 이상 걷기를 뜻한다. 김규복 입암면 건강새마을 건강위원장은 "걷기리더들에 대한 이러한 보수교육을 통해 주민들에게 걷기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각자 마을의 걷기 동아리 운영을 활성화시켜 주민스스로 만들어가는 입암면 건강새마을이 만들어보자"며 “앞으로도 건강위원회는 주민들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자립형 건강마을을 만들기 위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상호)은 지난 19일 ‘2016 영양 중2 꿈찾기 진로캠프(2차)’를 운영했다. 이번 진로캠프는 도시지역의 대학 및 체험처를 방문하는 견학 프로그램으로 영양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 51명, 인솔교사 5명 등 총 5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울산대 내에 위치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조희철 본부장을 통해 ‘창조경제와 3D 프린터’라는 주제로 특강을 듣고 3D 프린터의 원리를 학습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그린카구조실습실에서 류기영 연구원이 운영하는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의 구조와 원리를 학습하고, 울산현대자동차공장을 방문하여 자동차가 생산되는 과정을 견학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학생들에게 대학 탐방 및 도시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선진 문화와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접할 수 있는 우수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방침"이라고 했다.
경산시가 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 발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에 디딤돌을 놓았다. <사진> 시는 최근 경북도가 주관한 2016년 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 발굴 경진대회에서 경산시가 발굴한 IoT기반 스마트 LED 디바이스산업 맞춤형 허브구축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대경권 장비 인프라 지원인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의 핵심 기술과 산학 네트워크를 활용했다. 이번 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 발굴 경진대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된 것은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젊은 대학도시의 역량과 산학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과제 수행성과와 향토자원 활용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과제 해결을 제시해 새로운 일자리창출 모티브를 이끌어냈다. 또한 기업체 애로사항, 기술인력 교류와 구직자 채용 희망조사 및 진로 경력관리를 통해 미스매치 최소화와 산학 공동과제 발굴을 통한 기술이전 및 교류를 통한 구직자의 취업연계로 맞춤형 인재육성, 현장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경산시는 경기불황에 따른 청년일자리가 감소되는 어려운 여건속에 지역 특성에 맞는 브랜드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사업에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력양성 사업으로 일학습병행제, 지역산업 맞춤형 지원 사업, 도제식 직업훈련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창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산=조영준 기자
포항에 독립영화 전용관이 설립된다. 포항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 독립영화관 설립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 안에 중앙아트홀을 독립영화전용관으로 개관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포항시는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향후 5년간 6억2천600만원의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이에 독립영화관 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보강해 기존 공연시설에서 영상관으로의 기능을 더해 공연 및 영화 상영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올해 중 개관을 목표로 영화상영관 등록, 영사기기와 고정식 스크린 설치, 전문인력 보강 등 영화전용관으로서의 관람환경을 갖추기 위한 전반적인 시설 개선을 진행한다. 독립영화관으로서 여건이 갖춰지면 이르면 내년 초부터 영화진흥위원회가 제공하는 독립영화를 비롯 맑은단편영화제 출품 단편영화, 시민이 다시보고 싶은 올드명화를 중심으로 상영된다. 포항시는 향후 독립영화 전용관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 영화 및 영상 동우회의 활성화를 위한 독립영화레지던시 운영 등 문화도시 포항 조성사업과 연계해 향후 복합영상미디어 시설로 확장하기 위한 단계별 계획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독립영화는 기존의 상업자본과 대규모 배급망에서 벗어나 창작자의 제작의도에 충실한 영화이며 대표적인 독립영화로 시골농부와 소가 30년 이상 동거동락하는 이야기를 다룬 워낭소리, 똥파리, 족구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