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의성지청(지청장 박윤석)과 법무부법사랑위원의성지역연합회(회장권오영)는 지난 20일 안동 하회마을 일원에서 법사랑위원과 결연학생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소년 법사랑 법지킴이 하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앞선 1월부터 지역 내 불우청소년 초‧중‧고등학생 24명과 법사랑위원 48명이 1:2로 (가칭 “이모‧삼촌 되어주기) 가족모임을 실시해 오던 중 학생들에게 방학동안 무기력한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위원들과 더 나은 유대관계 형성을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병산서원 관람과 하회마을 강변 래프팅을 통해 모험심과 호연지기를 키워주는 계기가 됐으며, 하회마을 인근 한지명장이 생산하는 한지공장을 견학해 한지 생산과정과 한지의 역사적인 가치를 체득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를 주선한 박윤석 지청장은 "무더운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후원하는 위원들과 상의해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9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 발굴·매장문화재 보관관리기관 선정(2016.6.7.)이후, 첫 국가귀속 매장문화재 252점을 인수했다. 이번에 인수한 유물은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한 의성 탑리리오층석탑 주차장조성부지내 유적 출토 유물 50점, 의성 금성산고분군 고분전시관 건립부지내 유적 출토 유물 30점, 성림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한 의성대리리 45호분 유적 출토 유물 172점, 총252점을 인수해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보관 관리하게 됐다. 그동안 의성에서 발굴해 출토된 유물은 매장문화재보호와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두 국가에 귀속돼 국립박물관에서 보관·관리했다. 이러다 보니 지역에서 발굴된 중요한 유물들이 의성에 보관하지 못하고 타기관에서 보관·관리해 지역주민들의 원성이 많았다. 하지만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는 문화재청과 협의해 국가귀속 유물 가운데 의성에서 출토된 유물은 의성조문국박물관에 위임해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 요구하여, 문화재청으로 부터 국가귀속유물 보관관리처로 지정을 받았다. 국가귀속된 유물은 오는 9월 의성조문국박물관 3층 기획특별전시실에서 전시를 진행,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 우리 박물관이 국가의 소중한 유물을 보관·관리하는 박물관으로 선정됐고, 이번에 첫 유물을 인수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년에 삼대문화권 유적지 출토 유물 2천여점을 인수하게 되면 우리 박물관의 위상도 높아지고, 지역주민들도 자부심을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지도자의성군연합회는 지난 19일 1박2일 일정으로 포항시 청룡회관에서 지역농업 핵심리더로서의 자질 함양 및 변화하는 다채로운 농업현실에 부응하고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농촌지도자 회원 11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농업교육은 물론 국악공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건강관련 교육, 소통과 화합의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하게 진행되어 지도자로서의 갖추어야 할 리더십은 물론, 젊은 지도자의 이탈과 고령화로 인해 침체되었던 분위기를 쇄신해 활력소를 불어넣는 좋은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이진우 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농업·농촌이 어렵다고는 하나 우리는 이보다 더한 어려움도 화합과 열정으로 이겨왔다면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 농촌지도자회가 앞장 서 어려운 역경을 헤쳐 나가자”고 다짐했다. 또한 김주수 의성군수는 특강을 통해 “농업의 생산성은 물론 유통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의성 공동브랜드 출시 등 제값 받는 농업 정책을 구현하고 있다면서 농촌지도자회가 의성농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다해 활력 넘치는 농촌 건설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하면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농촌지도자의성군연합회는 17개 읍면 75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학생 4-H회원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후계농 육성은 물론 지역 농업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단체다.
의성군은 의성전통시장에서 지난 22일 장터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2016년 의성전통시장 장터한마당’ 행사는 단순한 관람형 행사를 지양하고 시골장터의 옛정취와 추억을 느끼고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버스킹 공연, 프리마켓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는 의성어린이집 원생 80여 명과 학부모 20여 명을 전통시장으로 초청해 엄마와 함께 하는 의성전통시장 나들이 체험행사를 가졌다. 의성시니어클럽 할아버지들의 짚신만들기 재현,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댄스 배틀, 키즈쇼, 마술, 인형극 등을 공연하여 어린이들에게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어린시절부터 전통시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줌으로써 전통시장이 다시 찾고 싶은 장소로 기억 될 것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의성전통시장에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단순히 시장만의 기능이 아닌 문화와 관광이 함께하는 살아 숨 쉬는 활력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군은 지난 22일 의성종합복지관 소강당에서 사회적경제 동아리(회장 송종대) 회원과 사회적경제기업에 관심있는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동네방네협동조합 조한솔 대표가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청년 사회적기업가 지역사회 안착하기’란 주제로 강의했다. 조 대표는 춘천시에서 청년동아리 모임 회원들과 원도심투어 여행상품을 개발해 사회적기업을 창업,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으며 특히 춘천 도심 주변에 방치된 여관들을 게스트하우스로 개조해 사람들의 발길을 다시 찾도록 하여 사회적기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은 다양한 지원체계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가를 많이 양성해 나갈 계획이며 또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치단체특화사업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 경영, 마케팅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의성군은 ‘의성산맥’ 등산지도 GPS 앱을 자체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의성산맥은 '유연(有緣) 의성 - 1,000리 길품 안내'를 위하여 제작했다. 의성 땅을 지나는 보현, 팔공, 선암, 갈라, 오토 지맥 마루금을 지도에 그었으며,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백두대간 마루금을 타는 등산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산길 따라 걸으면서 지역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트레킹을 하는 길은 대구와 안동, 구미, 예천 등 시·군 지역을 지나기도 한다. 이 어플은 ‘Play Store’에서 ‘의성산맥’을 검색해 내려 받아 사용하면 된다.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네이버, 다음 지도와는 다르다. 하늘이 트인 곳에서는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 다만, GPS가 연결되지 않았을 경우 화면상단에서 아래로 끌어주어 설정화면에서 위치버튼을 눌러주어야 한다. 이후 궤적저장 버튼을 눌러주면 산길에서 길을 잃지 않고 다닐 수 있게 된다. 의성산맥 앱은 산길에서만 유용한 것이 아니다. 농업과 행정목적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의성 전 지역의 지리정보를 담고 있어 선조들의 묘소위치를 표시한 묘도(墓圖)로서 활용이 가능하다. 근처 인문자원을 담은 산길 안내서 ‘의성산맥’과 함께 할 의성산맥 앱은 경상북도산악연맹 안종화 학술문화이사의 협조로 이뤄졌다.
김천시의회 배낙호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지난 22일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2016 을지연습 훈련 상황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을지훈련은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가상전시상태를 상정해 국가 안보 대비 실태를 사전에 점검 해 보는 모의훈련으로 민방공 대피훈련, 김천역 폭탄테러 대응 실제훈련 등 실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훈련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방관으로서 화재나 구조, 구급현장으로 출동하다보면 교차로에서 차량이 바짝 붙어있어서 소방차가 지나갈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물론 공간이 있으면 옆으로 피해 주지만 대부분의 차들은 소방차가 지나가도록 비켜주고 싶어도 비켜줄 공간이 없어서 차의 방향만 틀다 마는 경우가 허다하다. 애써 길을 열어주려고 하는 그분들을 보면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도 비켜줄 수 없는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어떤 이들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급한 성격 때문이라고 말한다. 교차로의 노란불이 빨간불로 바뀌기 전에 속도를 높이고, 자신의 차선이 늦어지면 비는 차선으로 옮기고 끼어드는 차량을 막기 위해 앞차에 바짝 갖다 붙이기 때문에 교차로에 여유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소방차 길 터주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가 다른 데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최소의 비용, 최소의 시간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려고 한다. 예전에는 비용적인 측면만 강조했는데 요즘은 시간도 투자의 대상이 되었다. 여유 시간에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을 죄악으로 여기고, 미래를 위해 아무것도 안한 날은 불면에 시달리는 사람조차 있다.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최대한 빨리 정도였는데 그나마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안전하게 라는 말이 붙은 정도다. 이러한 효율성에 익숙해진 행동습관이 소방차 길 터주기를 가로막는 원인인 것 같다. 직진하는 차량이라도 우회전해서 한 블록을 돌아준다면 뒤에 있는 소방차는 교차로를 바로 통과할 수 있다. 하지만 잠시 후면 신호가 바뀌는데 소방차를 위해 몇 십 분이 걸릴 지 알 수 없는 우회를 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모든 차량이 앞 차량과 붙어 있지만 않아도 소방차가 지나갈 공간을 만들 수 있지만 모든 차량이 앞차와 붙어 있는데 혼자만 앞 차와 덩그라니 떨어져 있을 수 있는 사람은 또 얼마나 될까? 각 개인의 합리적 선택이 모여서 합리적이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소방차가 왔을 때 비켜주려고 하면 비켜줄 수가 없다. 평소에도 앞 차와의 공간에 여유를 두는 문화, 우회전 차선은 비어있더라도 직진 차량은 끼어들지 않는 문화, 긴급한 누군가를 위해 평소에 공간을 남겨두는 문화, 편도에서도 최대한 우측으로 붙어서 양보하는 문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멈춰주는 문화가 필요하다. 또한 교차로와 같은 곳에서는 모든 운전자가 합심해 움직여야 한다. 소방차가 나타났을 때는 길을 비켜주는 차선 뿐 아니라 옆 차선 운전자들도 모두 한 쪽으로 비켜줘야만 길을 비켜주는 차들이 움직일 수 있다. 어쩌다 우연히 마주칠 소방차를 위해서 전 국민들이 평소에도 이러한 운전을 할 수 있다면 단순히 소방차만을 위해서 좋은 일이 아니라 모두에게 덜 힘든 사회가 되지 않을까? 비록 살아가는 일이 고단하기 그지없을 지라도 도로가 사람들이 서로 양보하는 배려의 장소가 되길 꿈꿔본다.
구미시는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라는 슬로건 아래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의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시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청 민방위 대피소 앞에 안보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군 장비·안보사진 전시회, 서바이벌 체험, 방독면 착용과 아울러 전쟁음식 제공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봉화군협의회가 봉사활동을 빙자해 개최한 국토대청결 운동이 놀자판 행사로 전락되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 되는 등 말썽이 일고 있다. 군 협의회는 23일 하루 재산면 갈산리 오토켐핑장에서 회원 200여 명이 참가해 녹색실천 생활운동결의문 채택, 켐페인 등을 권역별로 나눠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800만 원의 보조금 지원으로 개최한 국토 대청결 운동은 회원들 상호간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위한 노래자랑, 먹거리 등 한마당 잔치로 진행됐다. 이를 두고 바르게살기 협의회가 운영자금을 지원받아 개최한 국토대청결 운동이 회원들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빙자한 놀자판행사로 전락됐다는 지적이다. 요즘 농촌 지역에는 일손이 부족해 주로 고령의 인원들이 고추따기, 과수원 농약살포 등에 동원되면서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는 실정임에도 이를 고려하지 못한 처사라는 것. 여기에다 지난 22일부터 4일간에 걸쳐서 국가 비상 사태에 대비 한 전국 동시 민·관·군이 합동해 실시하는 을지훈련연습에도 배치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군청과 경찰, 군인 등 각 기관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연일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 속 실시하는 을지훈련 기간 중 24시간 교대 근무에 시달리고 있다. 권 모(60, 재산면) 씨 등은 영농철 농촌은 일손이 없어 노약자가 영농에 투입, 땀 흘리는데 바르게살기 협의회의 놀자판 행사를 성토하며 각성을 촉구했다. 박 모 씨 등도 바르게살기 협의회가 테러에 대비한 을지훈련 연습기간에 놀자판 봉사활동은 어느나라 국민인지 공개해명을 주장했다.
군위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박)은 지난 22일 오전 6시 10분 비상소집을 발령해 전 직원이 응소한 가운데 3층 대회의실에서 2016 을지연습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했다. 25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을지연습은 전쟁이전 국가도발·국가위기관리 연습과 전쟁 발발 이후 상황관리 및 실질적 연습을 통한 위기관리 능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권순박 교육장은 “이번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함에 따라 비상대응 능력을 높이고 국가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실질적인 전시대비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위군 의회(의장 김영호)는 최근 2016 을지연습 훈련이 진행중인 군청과 경찰서 상황실을 방문해 을지연습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영호 의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훈련에 임하는 민ㆍ관ㆍ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최근 들어 북한의 심화된 무력도발 위협으로 국가안보의식 강화가 절실한 시점이므로,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의 안보태세를 재점검하고 각 기관간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유사시 신속히 대응 가능한 통합방위 체계가 구축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 기간 중 관계근무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유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늦은 밤 조용한 농촌마을에 주민들의 노랫소리가 신명나게 울려퍼진다. 이곳은 군위군 산성면 화본마을. 화본역과 ‘엄마 아빠 어렸을적에’ 추억박물관으로 이미 유명세가 알려진 곳이다. 화본마을(위원장 윤진기)은 지난 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콘테스트 당시에도 2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콩트 퍼포먼스를 직접 선보이면서 숨겨진 재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군위군은 삼국유사의 집필지 군위군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 속 정체성을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군위 정체성 선양‧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삼국유사 속 설화를 소재로 시나리오를 개발, 주민들을 배우로 이바구극단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군은 이바구극단 양성을 통해 군위군의 대표적인 역사자원인 삼국유사 속 이야기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연극으로 만들어 주민이 직접 배우가 돼 연기하고 관객 앞에 공연을 함으로써 군위군의 정체성을 함양‧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바구극단 양성 과정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창작뮤지컬 ‘사랑 꽃’ ,‘로렐라이’, 안동시 뮤지컬 ‘왕의 나라’ 등 다양한 제작, 수상 경험을 가진 전문 제작사인 지오뮤직(GO MUSIC)에서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화본마을 운영위원회를 포함한 지역주민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매주 토요일 밤마다 화본마을내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에서 연습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군위 삼국유사 이바구극단은 삼국유사 중 ‘김현과 호랑이’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호랑이 처녀’(손호석 작) 창작뮤지컬을 향후 10월 1일 개최되는 화본마을 가을축제 ‘화본아 가을놀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안동시는 2016년 산림청이 주관하는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와룡면 가구1리 등 4개 마을이 산불방지 우수마을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따.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산불발생의 주원인인 소각행위를 근절하고자 실시한 사업이다. 마을별 참여결정에 따라 서약서를 작성하고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마을에서 논‧밭두렁, 생활쓰레기 소각 등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노력한 우수마을을 포상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안동시에선 와룡면 가구1리, 길안면 묵계1리, 임동면 위1리, 도산면 가송리 마을이 영예를 안았다. 특히,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마을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마을회관이나 등산로 입구에 산불조심 포스터를 부착하고 취약시간대 산불조심 홍보방송, 논․밭두렁 안태우기 캠페인 및 산불방지 주민예방교육 등을 자체적으로 실시해 봄철 한 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은 마을이다. 김용수 산림녹지과장은 “논·밭두렁, 농부산물 태우기 등의 무단소각이 근절되려면 주민 스스로 소각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마을단위의 자발적인 산불예방활동만이 한 건의 소각산불도 발생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해 관행적 소각행위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와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오후 희망학습관 3+1 운영 기간 동안 강사로 활동한 금오공대생과 장소를 마련해준 지역아동센터(학습관) 관계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학습관 3+1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지난 4주간 진행된 희망학습관3+1 운영에 대한 주요성과와 향후 지속적인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의 자리가 됐다. 또한, 설문조사를 통한 피드백 자료를 바탕으로 대학생과 학습관 관계자의 활동 소감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김휴진 복지환경국장은 “저소득층 자녀 무상학습지원을 위한 희망학습관3+1 운영에 참여해 준 대학생 강사와 장소사용에 협조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민ㆍ관ㆍ학이 함께 협력해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희망학습관3+1 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저소득 가정의 중학생 자녀 58명에게 지역아동센터 등 10개소에서 17개 모둠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과목 학력 신장을 위한 ‘대학생 학습멘토링’ 및 자신감 회복을 위한 ‘청소년 인문학스터디’로 매년 여름방학 동안 운영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겨울방학 기간에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미=김용호 기자
“예의, 염치, 솔선수범 같은 선비정신을 살려야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 퇴계 사상은 일본 선진화의 토대가 됐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김병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이 한 특강에서 밝힌 내용이다. 체면과 체통만 중시한다며 고리타분하게 치부되던 선비 삶의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선비는 학문을 가까이하고, 예의와 의리, 원칙을 지켰으며, 정직하고 재물을 멀리한 청아한 인품을 지녔고,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릴 줄 알았다. 선비정신을 기반으로 유교국가 조선 체제 안정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던 안동이 21세기 들어 물질적 풍요에 비해 퇴락한 도덕윤리와 인성을 바로 세우는 전진기지가 되고 있다. 그 중심에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과 한국국학진흥원,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병산서원, 예움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올 한 해만 10만 명이 넘는 정신문화 전도사를 양성해낸다는 목표다.
구미시는 지난 18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많은 신청기업과 지도위원, 솔루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기술닥터 솔루션회의가 열려 총 16개의 신청업체 중 치열한 경쟁을 통해 이지엠테크, 다온, 부성 등 9개 업체가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기술닥터사업은 구미시의 예산지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사업운영을 통해 중기적으로 기술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각 분야 전문가를 활용, 현장중심의 애로기술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0년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249개의 중소기업이 이에 대한 지원을 받았다. 기술닥터사업의 수혜기업은 특허출원, 국내인증 획득, 생산성 증대 및 불량률 감소를 통한 매출증대로 중소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인한 고용창출로 이어져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중기애로기술지원은 신청기업이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모집공고 기간 중 사업과제를 신청 후 솔루션위원회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사업타당성에 대한 서면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이 되면, 협약을 통한 기술지원료를 지원받게 되고 기업이 사업과제를 진행 후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완료된다.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 및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력 향상이 절실한 중소기업에 필요한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인식, 중소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매해 신청기업 또한 늘어나고 있다. 구미=김용호 기자
남유진 구미시장은 24일 오후 4시10분 통상협력실에서 중국 고위급 지도자(우하이룽 중국인민외교학회장)를 영접하고 양국의 우호증진과 활발한 교류를 위해 의견을 교환.
이희진 영덕군수는 24일 오후 7시 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제11회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 환영 만찬에 참석.
영덕군 드림스타트팀은 최근 영덕문화원 강의실에서 드림스타트 가족과 함께하는 케이크 만들기 체험 시간을 가졌다. 지역 내 15가구 45명이 참여한 이번 케이크 만들기 체험은 파리바게트 영덕점(점주 최은용)의 재료 후원과 본사 직원들의 재능봉사로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직접 케이크 빵에 생크림을 바르고 손수 생과일 재료 손질해 케이크를 만들었다. 이날 프로그램은 엄마, 아빠와 함께 요리 모자와 앞치마를 두르고 전문 파티쉐의 도움을 받아 가족만의 독창적인 케이크을 만들어 간식으로 나눠 먹으며 가족 간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영덕군 관계자는 "지역 내 아동들이 가족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지역 내 최은용 점주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을 위해 적극적인 후원을 부탁드린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드림스타트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