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김창현 의원(남선·임하·강남)이 대표발의한 '안동시 공동주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9일 제25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가결됐다. 안동시는 본 조례를 근거로 노후 공동주택의 공공시설물 정비를 지원해 왔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노후한 공동주택의 소규모 정비를 활성화하여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보조금 신청 금액이 1천만원 미만인 경우는 안동시장이 총사업비의 90% 이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사업비 규모가 큰 사업을 쪼개기식’으로 신청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조금 신청 금액이 1천만원 미만인 경우는 동일한 사업을 5년 이내에 지원신청을 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현행 조례의 일부 조항을 삭제했다. 김창현 의원은 “소규모 정비 지원 확대는 긴급한 정비가 필요한 곳을 신속히 정비해 노후한 공동주택의 안전, 위생 등 공동주택의 쾌적한 생활환경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코프로그룹 가족사들의 원가 절감, 조직문화 제고 등의 노력들이 외부에서 잇달아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NCA 양극재 제조 기업인 에코프로이엠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에너지 효율 목표 제도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자발적 에너지 효율 목표제 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한국에너지공단이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자발적 에너지 효율 목표제는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제도다. 에코프로이엠은 지난해 3월 에너지 효율 목표제에 참여했다. 에코프로이엠은 플랜트 내 컴프레서(공기압축기) 가동 이후 남는 공기를 배관을 통해서 타 플랜트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동력 설비 운전방법을 개선했다. 또한 양극재 생산을 위한 핵심 설비인 소성로에서 버려지는 배기 폐열을 재활용하고 컴프레서 냉각수를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보일러 온수 열원을 공급하는 등 2023년 연간 17억 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을 높게 인정받았다. 전구체 생산을 담당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주관하는 ‘제1회 2024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서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은 유연근무제, 근로시간 관리, 연차휴가 활성화, 일•육아 병행 지원 그리고 일하는 방식과 문화 개선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이루어진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해 유연 근무를 활성화하고 운영직 근로 형태를 3조 2교대에서 4조 2교대로 바꿔 근로시간 감축을 유도했다. 이 외에도 개인연차를 100% 사용하면 유급휴가 3일을 추가하는 플러스 휴가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복지를 증진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리튬화합물 제조 및 가공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4 건강친화기업 인증사업'에서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사업은 직장 내 문화•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조성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인증을 주는 제도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021년부터 건강친화 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으로 직원들의 금연을 권장하고 건강관리(체지방 감소, 근육량 증가)를 독려하는 프로그램, 사내 헬스동호회 운영 및 단체 마라톤 참여 등으로 직원들의 건강 증진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의 박석회 대표는 경상북도 내 자원순환 시책 추진 유공자로 선정되어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환경보전에 필수적인 폐기물 처리, 재활용 등 자원순환 분야에서 뚜렷한 공로가 있는 경상북도 내 대표적인 이차전지 재활용업 대표로 꼽혔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임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제거하는 다양한 노력들을 외부에서도 인정받게 됐다”며 “우수기업 성과를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의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이 나눔문화 실천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안동시의회는 제25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안동시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ㆍ대행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여주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공공기관에 대한 사무 위탁 및 대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됐다. 본 조례안은 안동시장이 공공기관에 사무를 위탁하거나 대행할 경우 그 적정성 및 타당성을 검토하고 시의회의 동의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특히, 위탁ㆍ대행의 범위, 관리 기준, 비용 부담 방법 등을 명확히 규정하여 행정의 공신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위탁ㆍ대행 사무의 정의 및 범위 규정 △사무 적정성 심의를 위한 심의위원회 설치 △위탁ㆍ대행 종료 후 실적보고 및 정산 규정 △위탁 사무의 재위탁 제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시의회의 동의를 받지 않고 긴급 상황에서 시행할 수 있는 예외 조항을 마련해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안동시 행정 서비스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위탁ㆍ대행 사무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희 의원은 “조례안 제정을 통해 안동시의 공공기관 위탁ㆍ대행 사무가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다음해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 2025년 신규간호사 채용면접이 지난 17일 ~ 18일까지 안동병원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내년 신규간호사 모집은 약 2000명이 지원해 1차 서류전형에 1141명이 합격했다. 면접 전형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간호 실무진 면접 △간호 관리자 면접 △대표이사 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서류합격자별 일정을 안배해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면접을 진행했고, 오는 30일 마지막 면접을 통해 면접 전형이 종료된다. 이번 1차 서류합격자 1141명 중, 안동 외 거주 지원자가 996명(87.3%)으로 올해 입사한 신규간호사 1차 면접자 431명(82%)보다 5.3% 높았다. 안동병원은 간호사의 개인 근무 독립성과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팀 간호를 시행하고, 태움 없는 문화를 보장하기 위해 퇴근 인사 없는 정시 출, 퇴근 시스템 구축, 타지에서 오는 임직원의 정주 여건 향상과 정착을 통한 인구 증가를 목적으로 안동 시내 아파트 매입 및 교육관 리모델링을 통한 1인 1실 배정, 삼성 복지몰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의료기관에는 급여 수준이 높은 고소득 전문 인력이 근무한다. 안동병원은 지역에서 거주하고 소비하는 청년들이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건설적인 정책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의료재단은 1800병상, 임직원 2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매월 약 110억원 규모 인건비 지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영덕군은 지역 경제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역내에서 고급 휴양시설 운영을 앞둔 파나크㈜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지난 19일 체결했다.
예천군은 22일 흰돌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청년 프로그램 '함께 살아보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 청년들에게 예천의 로컬라이프를 체험하며 지역의 매력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서울, 경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대학생, 직장인,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15명의 청년들이 참여하여 예천군의 취·창업 자원 탐방과 자유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예천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예천군의 잠재력을 체감하고 로컬라이프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 점을 의미 있게 평가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생텀마을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과 생각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도시에서의 고단한 일상에서 벗어나 예천에서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명상을 경험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김학동 군수는 “청년들이 예천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예천과 깊은 관계를 맺으며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천에서 로컬 라이프를 체험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한달간 전국 SNS 밥맛평가단 500명을 대상으로 상주 대표 쌀 품종인 미소진품과 일품에 대해 실시한 밥맛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SNS 밥맛평가단의 선호도 검증 결과, 미소진품 275명(55%), 일품 190명(38%), 동점 35명(7%)로 미소진품이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SNS 밥맛평가단이 꼽은 미소진품의 우수한 주요 3가지 특징은 ‘첫번째, 밥에 윤기가 흐른다. 두번째, 찰진 단맛이 맛있다. 세번째, 식감이 쫄깃하고 탱글하다’이며, 특히 10~30대 젊은층의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밥맛평가는 전국 소비자 대상으로 SNS 밥맛평가단 500명을 공개모집해 상주에서 생산된 미소진품과 일품의 밥맛 선호도를 5가지 항목(밥 모양, 냄새, 맛, 찰기, 질감)에 대한 블라인드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1년 상주에서 처음 재배된 미소진품은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최고품질 쌀로 품질의 우수성과 소비자 선호도를 모두 갖춰 상주 대표 쌀로 자리매김했다. 조인호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상주쌀 밥맛평가에 큰 관심을 보여준 전국 소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상주쌀 미소진품이 큰 명성을 얻어 전 국민의 밥상에 오를 수 있도록 쌀품질 향상
대구 중구는 지난 19일 구청 상황실에서 지역 건설업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내 민간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민간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구 지역 내 100억원 이상 민간건설공사현장 13개소를 대상으로 지역업체 하도급률 감소로 인한 지역 건설업계 침체와 일자리 감소 등의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극복하고 민-관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지역업체 하도급률 우수시공사 표창 수여 △지역건설업체 실적 제고를 위한 토론 △동절기 공사장 안전관리 △지역 우수 건설업체 현황 안내 △제도개선 등 애로 및 건의사항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건설경기 침체에 위축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 지역 인력․자재․장비 사용을 위한 노력, 지역업체 입찰 참여 기회 확대 등 민간건설현장에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 달라”면서 “구에서도 오늘 건의한 건설현장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수렴해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대원상회는 지난 20일 대구 중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한 대원상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지역 내 저소득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부동산이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일부는 해외자금을 불법 반입해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외국인 부동산 이상거래 기획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대상에는 주택(9220건)뿐 아니라 최근 거래량이 증가한 토지(3649건), 오피스텔(889건)도 포함했다. 이상거래는 총 557건(주택 419건, 토지 114건, 오피스텔 24건)을 확인했다. 이 중 282건(50.6%)에서 433건의 위법 의심행위를 적발했다. 주요 유형별로는 △해외자금 불법반입 77건 △무자격 임대업 15건 △편법증여 15건 △대출용도 외 유용 등 7건 △거래금액 및 계약일 거짓신고 60건이다. 이들은 해외에서 1만 달러를 초과하는 현금을 휴대 반입 후 신고하지 않거나, 외국환은행을 거치지 않고 자금을 불법 반입하는 이른바 '환치기'를 통해 미신고 자금을 들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시 하양읍의 한 아파트에서 22일 새벽 4시5분쯤 촛불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6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웃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불은 소방 장비 14대와 대원 44명이 투입돼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크리스마스 파티 후 촛불을 방치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재계가 '악몽의 12월'을 보내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대내외 악재가 터지면서다. 특히 정상적 국정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민관 원팀으로 대응해도 부족할 대외 변수를 기업들이 홀로 감당해야 할 처지가 됐다. 혹독한 세밑에 의지가 꺾인 기업들은 일찌감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12월 내내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에 시달렸다. 내수 부진과 트럼프 리스크 등으로 이미 코너에 몰린 상황에서 악재가 몰아쳤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가 결정적이었다.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로 6시간 만에 막을 내렸지만 기업이 맞닥뜨린 후폭풍은 거셌다.
비상계엄 사태가 발발한 이달 첫째 주 전국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전주 대비 약 30%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명절 연휴, 기상 이변, 거리두기 조정 등의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2020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감소세다.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이 우리 국민 경제 심리를 빠르게 위축시키면서 실제 비상계엄 현장이었던 서울 지역 내 소비가 주로 타격을 받은 상황으로 풀이된다. 22일 통계청이 공개하는 속보성 데이터인 나우캐스트 지표를 보면, 이달 6일 기준 전국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전주 대비 26.3% 감소하면서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9월 20일(-26.3%) 이후 11주 만에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천문학적인 부채로 경영 여건이 악화된 한국전력이 23일 내년 1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발표한다. 적자 상황으로 인해 요금 인상 압박을 계속해서 받고 있지만, 탄핵 정국을 맞아 인상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면서 '동결' 가능성이 유력하다. 22일 전력 당국에 따르면 한전은 23일 오전 내년 1분기(1~3월) 연료비 조정요금 인상 여부를 발표한다. 전기요금은 통상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그중 연료비 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최근 3개월 가격을 토대로 산출된다. 한전은 매 분기 마지막 달 16일까지 조정단가를 산업부에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한전은 지난 16일 생산원가 등을 반영한 연료비 조정단가를 산업부에 제출했다. 한전이 조정단가 변경안을 제출하면 통상적으로 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인상 여부 등을 논의한 후 결정한다. 하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까지 본격화되면서 전기요금 인상 논의는 우선순위에서 밀린 상황이다. 당초 정부는 적자 상황에 따른 에너지 요금 인상 타이밍을 고르고 있었지만 탄핵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논의를 진전시키지 못했다. '동결'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한전의 재무위기는 내년 상반기까지 암울할 전망이다. 한전이 5개 분기째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전부터 적자가 쌓여오면서 부채 해소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 2분기부터 누적된 한전의 적자는 3분기 말 기준 37조6906억원이다. 부채는 204조1248억원으로 늘었다. 이같은 재정 악화 속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이 계속 언급되지만 민생 안정을 이유로 주택용 전기요금은 지난해 5월 이후 동결되고 있다. 산업용 전기요금만 지난해 11월, 지난 10월 두 차례 인상했을 뿐이다. 업계 관계자는 "탄핵 정국으로 여론이 민감한 시기에 전기요금 인상 논의는 후순위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정국 상황이 안정되고 난 후에야 논의를 시작할 수 있지 않겠나"고 말했다. 한전, 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에 대한 누적적자 해소가 시급하지만, 정국이 언제 안정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만큼 재무위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사건의 결론이 언제 날지 불확실하고, 조기 대선 정국으로 돌입하게 되면 요금 인상에 대한 현실성은 더 떨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당장 전기·가스 요금인상뿐 아니라 정부가 추진하려 했던 다수의 에너지 정책들도 모두 발이 묶였다. 우선 원전 확대를 골자로 하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도 안갯속이고,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에 대한 특별법, 국가기관 전력망 확충 특별법, 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 등 주요 에너지 법안 처리도 불투명해졌다. 오는 2026~2030년까지 운영될 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 확정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기업에 유상할당 비율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 심의 및 의결에 시급히 나서야 하지만 언제 시작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
주낙영 경주시장은 23일 오전 8시30분에 영상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주재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20일 서울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제16기 아인슈타인클래스’ 발대식을 열었다. <사진> 아인슈타인클래스는 대학생 멘토가 원전 주변지역 청소년들의 학습과 진로 탐색을 돕는 재능나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한수원은 아인슈타인클래스를 위해 학습지도 능력과 봉사정신을 갖춘 대학생 멘토 50명과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멘티 320여 명을 선발하고, 2박 3일간 멘토들을 대상으로 학습코칭법, 리더십 교육 등 멘토 역량강화를 위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멘토들은 다음해 1월 6일부터 24일까지 약 3주간 5개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에 파견돼 초·중학생을 위한 집중 교육 멘토링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인슈타인클래스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737명의 멘토, 5048명의 멘티를 배출하며 지역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이루는 길라잡이가 돼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멘토로 선발된 대학생들에게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스승’이라는 멘토의 명성에 걸맞게 자라나는 멘티들에게 지식뿐만 아니라 마음을 나누어주길 바란다”며 “멘토들 역시 재능기부를 통해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한수원은 원전 주변지역 청소년을 위한 지식나눔 봉사를 비롯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누고, 사회에 희망을 전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20일 경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3일간의 일정에 마무리 했다. <사진> 본회의의 첫 순서로 오상도 의원은 ‘해파랑길 관광 활성화 및 경주 해양 스토리텔링 구축’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으며, 이어서 정종문·이강희 의원의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정종문 의원은 ‘민간위탁사무 운영의 적정성·공정성·투명성·책임성 확보를 위해 감사 담당부서 및 외부전문가의 정기적 감사와 함께 운영성과 평가를 의무화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해 질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답변을 통해 "담당부서에서 수탁기관에 대해 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시정조치를 취하겠으며, 성과평과와 외부전문가 검증을 위한 조례 개정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이강희 의원은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해 기재부 권고사항인 10% 이상 자부담 준수 여부와 내부거래 지양 원칙의 준수 여부, 그리고 위반에 대한 조치 방법’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주 시장은 "보조금 자부담 권고사항은 중앙부처 기준이며 지방자치단체에는 명문화되지 않아 강제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히고, "지방보조금 통합관리망을 통해 내부거래 등의 부정징후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내부거래가 적발될 시 보조금 환수 및 부정수급 등록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폐회사에서 “올 한 해 경주시의회가 의정활동을 펼칠 때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2025년 을사년에도 정도를 향해 나아가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 개선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안심식당 운영 우수 기초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안심식당 운영 17개 시도 및 225개 시군구 대상으로 안심식당 추진 실적, 우수사례, 홍보성과 등 5개 분야, 9개 항목에 따라 진행됐다.
경주시가 이달 말일까지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 한도를 4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대폭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