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표현해야 하나요. 다시 태어나서 세상을 처음 느껴봤다고 해야 하나요. 부모 품에서 살다가 이제 나 혼자 살아도 되는 느낌이랄까요."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사고에서 221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작업반장 박정하(62)씨는 갇혔던 갱도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이 아직은 꿈만 같다. 그는 전화 통화를 통해 사고 당시의 모습과 이후 10일간을 버틸 수 있었던 과정 등을 공개했다. 그날 박 반장의 근무시간은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였다. 오후 4시께 작업장에 도착해 광석을 캐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도중에 담당 보안관이 막장을 순회하러 왔다. 안전하게 작업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보안관이 되돌아가고 난 뒤 "같이 올라갑시다'라는 소리가 났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12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오는 12월 21일 수요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막을 올린다. 연말 시즌을 맞이하여 지난 50년간 변함없이 한국을 찾아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내한공연을 한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1907년에 창단되어 11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평화의 사도”라는 별칭에 걸맞게 합창 음악을 통해 평화와 사랑,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변성기 전 보이 소프라노의 음역을 가진 솔리스트들과 함께 어우러진 합창단의 화음은 세계
김장철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포항 죽도시장에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열린다. 해양수산부가 김장 준비를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를 완화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행사는 포항 죽도시장의 국내산 수산물, 건어물 및 젓갈류 판매점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행사 기간 환급 부스를 방문해 대상 점포에서 결제한 카드나 현금영수증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국내산 수산물 결제금액을 기준으로 당일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은 최근 현장중심의 소통강화와 신속한 보증업무 처리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본부 인력을 현장으로 증원하는 인력 재배치를 완료했다.
경북 곤충산업 육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 경북도는 7일, 전국 5곳을 뽑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도 곤충산업 육성지원 공모 사업에서 '곤충산업화지원', '곤충유통사업지원' 2개 분야에 동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곤충산업화지원에는 나누담농업회사법인(상주 은척면), 곤충유통사업지원에는 신영덕군양잠영농조합법인(영덕 영해면)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사업의 총 사업비는 12.4억원(국비 4.2억원, 지방비 5.2억원, 기타 3억원)으로 곤충먹이원 대량 공급체계와 양잠산물(누에)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
포항시는 7일 시청에서 중고자동차 수출 전문 기업과 ‘포항영일만항 중고자동차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대우로지스틱스 대표이사, ㈜삼주마리타임 대표이사, ㈜씨아이지해운 대표이사, 포항영일신항만㈜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와 포항시는 관련 기업이 영일만항에서 원활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고, 항만 운영사인 포항영일신항만(주)는 항만부지 제공과 하역작업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에 앞서 ㈜대우로지스틱스, ㈜삼주마리타임, ㈜씨아이지해운은 9월과 10월에 영일만항에서 중고자동차 수출을 3차례 진행했다. 수출지는 이집트와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항
김천시 대신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4일, 대신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그림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9월 대신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규탁) 주관으로 시행한 제3회 대신동 ‘Happy together 김천’ 초등학생 그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 23점에 대한 시상식으로, 최우수상(김천시장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상장 및 소정의 부상을 전달하고, 참석해주신 내빈들의 격려사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우수 작품에 대한 전시회는 대신동 행정복지센터, 김천시청 1층 로비에서 11월에 각 2주간 진행된다. 최규탁 주민자치위원장은 “공모전를 통해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의 취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대신동을 대표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오천읍행정복지센터와 오천읍이장협의회, 오천읍자원봉사거점센터 봉사자 일동은 지난 5일 태풍수해복구를 위해 오어사 둘레길과 안항사 일원을 주변으로 클린데이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날 오천읍이장협의회와 오천읍자원봉사거점센터 봉사자 100여명은 태풍 힌남노로 발생한 폐기물과 산에서 내려온 나뭇가지, 넝쿨, 오물 등을 치웠다. 클린데이 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오천읍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뿌듯하고, 곳곳에 남아있는 태풍의 상처들이 하루빨리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보근 오천읍장은 "추운 날 아침부터 클린데이 활동에 참여해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ㅎ드리며, 태풍의 상처가 잘 치유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가 휴일도 없이 '농업 대전환'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관계자들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5일 문경 영순면과 예천 지보면 등 지난달 선정된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을 둘러보고 시군 관계자와 참여 농가들과 정책구상을 논의했다. 예천 사업현장에는 김학동 예천군수, 이형식 도의원, 최병욱 예천군의회의장, 마을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고, 문경 현장에서는 김영길 문경부시장, 박영서 도의회 부의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시의원, 마을이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농업회사법인 한국에코팜(대표 김영균)이 118농가와 함께 콩, 보리 등을 공동 경영하는 예천 타작물 재배단지에서 이 지사는 "농가차원의 과감한 작목 전환과 행정지원으로 쌀 수급과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달서구는 지난 5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60세 이상 어르신 30명과 청소년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 달서 청(淸)‧청(靑) 봉사활동’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19년 이후 2년 만에 운영한 달서 청ㆍ청 봉사활동은 1ㆍ3세대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세대 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2022 달서 청(淸)ㆍ청(靑) 봉사활동은 서로 다른 시대적 경험과 소통의 부재로 인해 점점 심각해지는 세대갈등을 극복하고, 함께 어울려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행했다. 60세 이상 어르신 30명과 청소년 30명이 함께 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한 키오스크 사용교육으로,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 활동하는 과정에서 서로 협력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홍선희 강사의 지도로 스트레칭을 통해 어르신과 청소년 간 긴장을 풀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진 다음, 조은진 디지털 전문강사의 강의 아래 청소년이 어르신의 보조강사가 돼 키오스크 사용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어르신과 청소년이
김천시는 지난 4일 시청 3층 강당에서 2022년 실적 정부합동평가(시군평가)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군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정부합동평가와 연계해 국가위임사무, 국가주요정책과 도정역점시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는 정부합동평가 연계지표 86개와 도정역점시책 12개 총 98개 지표에 대한 실적을 평가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는 김충섭 시장 주재로 국소장 및 17개부서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까지 정량지표 추진실적을 재점검하고 목표치 달성을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10개 중점관리지표를 설정하고, 부서별 협업 강화 및 부진지표 타지자체 벤치마킹 등을 통해 남은기간 실적부진 지표에 대해 집중관리 한다는 방침을 수립했다.
대구 남구청은 지난 5일 남구청 드림피아홀에서 사회복무요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사회복무요원들이 조직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복무에 임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한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고광석 복무지도관이 복무기강 확립과 안보마인드 함양, 공무 수행자로서의 역할 및 자세 등에 대해 교육했다. 또 한국펀리더십연구소 장정자 전문강사를 초빙해
구미시 투자유치단은 7 ~ 1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대표적 외투기업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한국의 본사인 도레이 도쿄 본사를 비롯하여 주요 경제단체·기관 등을 방문한다. 첫째 날(11. 7)에는 도레이 본사에서 닛카쿠 아키히로 (日覺昭廣) CEO를 면담할 예정으로, 지난 1999년 10월 도레이새한 출범부터 구미와의 상생에 대한 감사 인사와 향후 구미산단 투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둘째 날(11. 8)은 도쿄 경북도 도민회, (사)일한경제협회,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 등을 방문, 구미산단 외투기업 유치를 위한 의견교환과 공동사업에 대하여 협의하며, 특히 지난 10월 4일 발생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주)의 화재와 관련해 본사인 니토덴코 도쿄본사를 방문해 화재 피해 위로와 지속적인 고용 안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셋째 날(11. 9)은 국제자매도시인 오츠시를 방문하여 2023년 양 도시 간 민간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성황리에 진행된 라면 페스티벌, LG주부배구 대회에 오츠시 방문단을 초청해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고자 한다.
찌는 듯한 무더위와 예상하지 못한 태풍이 온다고 긴장하고 지냈던 날들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차가워진 날씨에 출퇴근 길 사람들의 어깨를 자꾸만 움츠리게 하는 계절이 왔다.
대구시교육청은 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전환기 진로탐색 및 상급학교 적응 지원을 위한 ‘중3 전환기 진로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3 전환기 진로코칭 프로그램’은 2학기 기말고사 이후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직 교사와 커리어코치가 힘을 합쳐 상급학교 전환기에 필요한 진로 탐색 및 학업 설계를 통해 고등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29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9일간 희망학교를 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중학교 124교 중 108교에서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했다. 프로그램은 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학교별 희망일에 진행되며, 대구지역 중학교 108교의 중 3학년 751학급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나를 발견하기 △내 꿈에 날개 달기 △고등학교 생활 맛보기 등 3차시로 구성돼 있다.
대구 중부소방서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당부에 나섰다고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연료의 특성상 불티가 많이 날릴 뿐 아니라 사용자 대부분이 편의를 위해 화목보일러 가까운 곳에 땔감을 쌓아놓는다는 점에서 항상 화재의 위험이 따른다.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법으로는 보일러 주면 2m 이내 가연물 제거, 보일러와 연통 내부 그을음(타르) 3개월에 한 번 청소, 보일러실 인근 소화기 비치, 연료는 한꺼번에 많이 넣지 않기 등이 있다. 대구 중부소방서는 중·남구 내에 있는
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4일 지역 소외계층 가정에 집안정리 및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센터 이사(유종철, 박희현), 독도사랑 국민연합, ㈜행복공간에서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거동이 불편하여 정리와 청소가 잘 안 된 가구에 이불, 옷가지, 박스 등 짐을 정리하여 쓸고, 닦고 버리면서, 화장실, 주방 등 구슬땀을 흘리며 청소했다. 김경희 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오늘 청소 봉사 활동이 대상 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우리 자원봉사센터는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웃으며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임동환 대곡동장은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이 꼭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한 일이다”고 말하며, 우리 지역의 이웃에게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뻗어준 자원봉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8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리는 '대구유스오케스트라 2022 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 특별 연주회'에 참석한다.
경북개발공사는 지난달 28일 구미시 소재 건설업 기초안전보건 교육기관인 유한건설안전(주)와 함께‘내 안전모 갖기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건설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개인 안전보호구 미착용에 따른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건설업 종사자의 안전과 생명을 보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건설업 신규취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개인 안전모를 무료로 제공하고, 건설 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8일 문화복지동 대강당에서 열리는 '노인일자리 사회서비스형 참여자 안전교육'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