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023년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오는 3월부터 운영되는 이번 모집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 쉼터, △가족 지원, △치매안심센터 분소 총 3개로 포항시 남구에 주소를 두고 경증 치매 환자, 경도 인지 장애, 장기 요양 서비스를 지원받지 않고 있는 치매 어르신은 누구나 치매안심센터로 방문 또는 유선으로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청도)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옥외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일 제337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건설소방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오는 9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어, 통과될 경우 주최‧주관이 없는 옥외행사에 대한 경북도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게 된다. 개정안은 지난해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같이 주최‧주관자가 불명확한 행사 등이 별도의 안전관리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발생한 만큼, 법적 사각지대인 주최나 주관자가 없는 500명 이상 다중운집 옥외행사시 경북도에서 안전관리에 관한 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회복과정을 경험한 정신질환자(조현병·조울증)를 대상으로 동료지원가를 양성해 상담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동료 지원가 양성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료지원 서비스는 회복한 당사자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 주민에게 정신질환에 대한 대처법 등 정보안내,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회복 중인 정신 질환자에게는 정신과 증상, 자기 낙인 등을 감소시켜 회복에 대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게 돕는다.
달성군은 한파와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달성군의 뜨거운 나눔을 향한 마음이 더해져 대구시 ‘사랑의 온도’가 103℃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희망2023 나눔 캠페인은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한 집중 모금 캠페인으로, 달성군은 지난해 보다 약 9788만원이 증가한 9억288만원을 모금하며, 당초 목표액인 8억원을 초과한 사상 최대 모금액을 기록했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어려운 시기에도 잊지 않고 주위 어려운 이웃을 떠올린 달성군의 기업, 단체, 달성군민들의 나눔 참여 열기 덕분에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달성군민들과 기업들이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줘 의미가 크다.
포항시는 시민들에게 질 높은 녹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일 포항시 산림조합 숲마을 대강당에서 녹지직 공무원, 산림조합 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맑고 푸른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녹지직 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조경 분야에 대한 강의 및 각 부서 현안 사업을 공유함으로써 녹지직 공무원과 산림조합 직원의 녹지 분야 전문지식 함양과 업무추진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이날 워크숍 프로그램은 △올바른 조경 관리의 이해(김재후 울산시설공단 차장) △우리의 그린웨이 이야기(강석암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위원회 총괄위원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4기 시민 식객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원학 환경국장이 시민 식객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경북대학교 연구산학처 김미란 교수가 ‘외식산업과 소비문화트랜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4기 시민 식객단은 월 2회 이상 포항 시내 일반음식점, 카페, 제과점을 대상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맛 △친절도 △청결도 △위생모 및 위생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평가하게 된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양산빵이 주목받고 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비교할 때 맛과 품질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데다 가격도 저렴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포켓몬빵을 필두로 다수의 캐릭터빵이 띠부띠부씰(떼고 붙일 수 있는 씰)을 앞세워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는 캐릭터빵과 함께 편의점 자체브랜드(PB) 상품들이 가성비를 앞세워 시장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1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양산빵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1.09% 증가한 8063억원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양산빵 시장 규모는 지속 성장세를 보이며 오는 2025년 8645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포항시는 불법 광고물 정비를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일명 ‘자동전화폭탄’ 자동경고 발신 시스템으로 불법 광고물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동경고 발신 시스템’은 불법 현수막 및 명함형 전단지, 벽보 등에 표기된 전화번호를 대상으로 일정 간격(20분, 10분, 등) 기준 매번 전화번호를 변경해 연속 발신함으로써, 옥외광고물법 위반사항과 행정처분을 알리는 경고 메시지를 전해 자발적으로 불법을 멈추도록 계도한다. 그동안 시는 수거보상제, 노인 일자리, 불법 광고 정비반 등을 활용해 성매매, 아파트 분양 현수막, 불법대부업 명함형 광고 등을 단속해 왔지만, 야간에 불법적으로 배포하는 경우가 많아 단속의 한계점이 있었다.
포항시는 올해 무공해차인 수소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에 국비 등 사업비 38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수소차 61대에 대한 구매보조금을 지급한다. 올해 시가 구매보조금을 지급하는 대상은 수소 승용 55대, 고상수소버스 6대 등 모두 61대로, 시는 대당 수소 승용 3,250만 원, 고상수소버스 3억 5,000만 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1일 구미 금오공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수도권의 청년독과점을 지방중심 인재양성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토론자로 참석해 “지방의 기업들은 인재가 없어 고사 직전이지만, 서울로 향한 우리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상실감과 패배감에 젖어있다”며 “지역에 대학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넘쳐나는 혁신생태계를 만들어 지방대학의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학은 이름만 빼고 싹 바꾼다는 강한 의지로 기업과 함께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지역인재를 채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역에 기업이 투자를 결정하는 시점부터 기업이 필요인력을 제시하면 공장 준공단계에서는 맞춤인력을 제공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를 위해 인력양성, 규제완화, 정주여건 확보 등 3가지 정책을 동시에 지원하는‘굿스타트팀’을 만들 계획도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고등학교 졸업자 70%가 대학에 진학하는 학력인플레 현상을 지적하면서 '고졸청년 성공시대 3대 인프라' 구축과 외국인 우수 인재 초청을 위한 비자제도 개선도 제안했다. 이철우 도지사가 제시한 3대 인프라는 △고졸 취업자 학위 취득 무상지원 △취업2년 후 대졸 수준 임금보장 △군복무 후 상여금 300% 지원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경북도는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시대를 위한 산업인재양성 체계 구축의 시작을 알렸다.
포항시는 올해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그린웨이로 채움+연결+공유’를 기치로 걸고 일상을 숲과 정원으로 ‘채우고’, 도심과 자연, 사람을 ‘연결’하며,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녹색 문화를 ‘공유’하는 그린웨이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생활권 내 숲과 정원을 통해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기후 위기 시대 대규모 녹지 확충으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주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확대해 주거지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 도시숲과 초등학교 등하굣길 대상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숲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천만 송이 장미 도시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통행량이 많은 형산큰다리와 연일대교, 주요 교통섬에 상설정원 및 사계절 다양한 꽃 거리를 조성해 일상을 숲과 정원으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시는 도시 전체를 울창한 숲길과 물길로 연결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힐링 공간을 제공해 환경과 보행 중심으로 도시를 재편할 계획이다. 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 개설 및 학산천 복원,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을 통해 포항 철길숲과 형산강이 만나는 순환형 그린웨이를 목표로 진행하며, 특히 시가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포스코대로의 자동차를 줄이고 정원·녹지를 늘려 사람과 자연 중심의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달성군립도서관이 토끼의 해를 맞아 '책 읽기 좋은 달성'으로 더 큰 도약을 모색한다. 달성군립도서관은 군민들이 ‘더 크게’, ‘더 높게’, ‘더 넓게’ '책 읽기 좋은 달성'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문화의 빛을 통해 행복한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달성군립도서관은 2022년도 전국도서관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선정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을 발판 삼아 '달성군립도서관 중장기발전계획(2020~2024)'에 따라, △지역주민의 역량 강화 지원 △지역주민의 행복한 삶의 동반자 △지역사회의 정보 및 문화 복지 주도 등 3대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핵심과제의 추진전략을 세워 팬데믹으로 쌓인 스트레스와 독서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시립미술관은 도서의 인문적·시각적 요소와 조형 활동을 연계한 인문·예술 융합 프로그램으로 ‘프리다 칼로, 나를 만나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멕시코 여류 화가 ‘프리다 칼로(1907-1954)’를 소개한 ‘프리다 칼로’(글:루시 브라운 리지, 그림:산드라 다크만)와 ‘내 이름은 프리다 칼로’(글:차보금, 그림:김민영) 두 개의 도서로 작가의 작품과 생애 탐구를 하고,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적 사고력 증진을 돕는다. 특히, 시각적 사고 전략(VTS:Visual Thinking Strategies) 교육법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프리다 칼로의 주요 작품을 관찰·해석·추론하면서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포항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1일 오전 의회사무국으로부터 2023년 의회운영계획을 청취했다. 이날 의회사무국은 일반현황과 2022년 주요성과, 그리고 2023년 운영목표와 추진방향 등에 대해 보고했다. 사무국은 운영 목표를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중심 열린의회’로 정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합리적 견제와 대안제시를 통한 균형의회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는 시민중심의회 △시민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는 연구의회 △기본과 원칙에 솔선하는 청렴의회 등 4대 부문 10개 중점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꿈드림 클라리넷 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꿈드림 클라리넷 교실은 포항에 거주하는 음악에 관심 있는 만 9~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2월 13일부터 매주 1회 클라리넷 레슨 및 합주를 진행하게 된다.
경북 최우수 축제로 영양산나물축제와 고령대가야체험축제가 뽑혔다.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경북도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2023년 경북도 지정축제'를 선정하고 이 같은 선정 결과를 1일 발표했다. 도는 올해 시군에서 추진할 85개 축제를 대상으로 시군별 1개의 우수한 축제를 추천 받아 축제콘텐츠와 조직역량·운영, 지역 사회 기여, 자체관리 시스템, 안전관리 체계 등 13개 평가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결과 영양 산나물축제와 고령 대가야체험축제가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이들 축제에는 9500만원이 지원된다. 우수축제에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영덕 대게축제, 성주 생명문화&참외축제가 선정됐다. 이들 축제에는 7천만원씩 지원된다. 유망축제에는 경주 벚꽃축제, 경산 갓바위소원성취축제, 의성 슈퍼푸드마늘축제, 청도 반시축제, 예천 삼강주막나루터축제, 울진 죽변항수산물축제, 울릉 오징어 축제 등 7개가 뽑혔다. 이들 축제에는 2200만원씩 지원된다. 이번에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영양 산나물축제는 영양의 청정 먹거리 산나물을 테마로, 산나물 채취, 산나물 먹거리 등 건강체험 프로그램과 영양군 별을 보며 트래킹, 산골오지 체험, 산골 생활을 축제로 발전시키고 문화를 만들어 가려는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고령 대가야체험축제 는 3회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대가야의 꿈이라는 주제로, 역사적인 전통자원을 활용해 축제 콘텐츠로 육성하고, 주민과 지역문화예술인 연계,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양군은 농촌여성의 전문능력 배양과 힐링을 위해 2월 2~10일 기간 중 6일간 생활개선회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6개읍면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소통과 화합으로 회원 간의 정보를 교환하고, 농촌여성의 사명감을 높이고 지역 농촌사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개인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다. 교육내용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으로 인한 만성 피로 해결을 위한 요가 교육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배양해 농촌 여성 리더로서 지역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 그리고 지난 1일에는 2023년 생활개선회 사업 및 행사에 대한 교육과 단체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도 실시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상북도 구미에 있는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경기 침체 속에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인재 확보가 필수라며 이같은 회의체를 구성했다. 첫 회의가 열린 금오공대는 우리나라 인재양성의 큰 획을 그은 교육기관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산업보국 기술입국'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1969년 구미 산업단지를 조성했다. 그리고 이 산단을 이끌 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972년 금오공고, 1979년 금오공대를 설립했다.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이들 교육기관은 산단과 함께 고급 기술인력 양성으로 산업화를 견인했다"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중고에서 인재양성과 과학기술 확보는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첨단분야 인재양성 전략 방안'을 보고했다. 이 장관은 3대 전략으로 ▲5대 핵심 분야 인재양성 체계 구축 ▲지역주도 인재양성 기반 조성 ▲교육·연구·훈련의 개방성·유연성 제고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인재 양성이 시급한 5대 첨단분야로 'ABCDE'를 제시했다. A는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Aerospace), B는 바이오헬스(Bio health), C는 첨단부품·소재(Component), D는 디지털(Digital), E는 환경·에너지(Eco/Energy)를 의미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나라를 살리는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은 교육에 있고, 국가발전의 동력은 과학기술이고, 인재양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금오공대는 국가 미래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가진 박정희 대통령께서 1975년 설립을 추진하고 돌아가시기 한 달 전에 최종 재가를 한, 박정희 대통령의 얼과 숨결이 살아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사람에 투자하고 사람이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4차산업혁명 시대 패권경쟁을 이끌어갈 과학기술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해로 가동 중단되었던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 조강 · 제품 생산량이 빠른 회복세를 띄고 있다. 평소 월 평균 1백만톤을 상회하는 조강과 제품을 생산해온 포항제철소는 지난 9월 수해로 공장 가동이 중단된 9월 조강 생산량 약 52만톤, 제품 생산량 약 26만톤을 기록하는 등 생산량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빠른 복구로 선강지역이 정상화 되고 제품별 대표 공장도 속속들이 재가동에 돌입하면서 10월부터 포항제철소 생산량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조강생산량은 93만톤, 제품생산량은 52만톤으로 9월달에 비해 약 18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조강생산량은 침수 1달만에 태풍 이전인 8월 생산량(136만톤)의 70% 수준을 회복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 체계 구축의 초석을 다졌다.
경북농업기술원은 향기가 풍부하고 쌀알 크기가 일반 찹쌀보다 30% 이상 큰 찰벼 신품종 ‘구름찰’을 육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육성한 신품종은 향기는 좋지만 재배기간이 길고 수량성이 낮은 재래 수집 자원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감마선 돌연변이 육종기술을 도입해 개발했다. 2017년부터 3년간 생산력검정시험을 거쳐 ‘경북13호’ 계통명으로 2020년부터 지역적응시험을 수행하고, 지난해 12월말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위원회에서 신규 품종등록해 ‘구름찰’로 명명했다. 구름찰은 백옥찰보다 출수기(이삭패는 시기)가 14일 빠른 8월 3일인 중생종으로 키가 작고 줄기가 굵어 쓰러짐에 강하며 현미 무게는 28.5g/1000립으로 쌀알이 굵고 크다. 이모작(마늘·양파 재배 후 심는 벼)도 가능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찹쌀 수량은 10a(300평)당 생산력검정시험 517kg, 전국 지역적응시험 504kg으로 백옥찰과 비슷하거나 적고 중생종 찰벼인 신선찰 보다는 4~10% 높다. 특히 기능성분인 가바(GABA: 감마아미노부티르산, 뇌 대사 촉진과 비만 등 성인병 예방효과 물질)함량은 백옥찰벼보다 2.4배 높은 100g당 4.7mg이고, 칼슘함량도 1.3배 높은 16.5mg이다. 쌀가루 특징은 손상전분 함량이 낮으면서 기존 가루용 품종과 비슷한 평균입자크기 53.2㎛로 가공용으로도 적합하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농업기술원에서 찰벼 품종 개발은 처음이며 특히 일반찹쌀과 달리 향기가 매우 좋고 쌀 수량도 양호해 경북지역에서 재배될 수 있도록 신품종 종자를 생산, 보급하는데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