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0월 10일 ‘제17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보건소 전정 쉼터에서 오는 11일 아나바다 나눔 장터를 운영한다.
국정감사 현장에는 깜짝깜짝할 고성들이 오간다. 한 쪽에서 소리를 키우면 이에 질세라 상대 쪽도 목소리를 키운다. 이를 중재하는 상임위원장도 “조용히 하세요!”라고 소리를 키우다 보면 어느새 국감장은 고성장으로 변한다. 그래도 고성은 양반이다. 국회의원 입에서 나왔나 싶을 막말들도 거침없이 쏟아진다.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두고 여야 의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파행이 거듭됐다. 이날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버르장머리가 없잖아 지금", "누구에게 버르장머리라 그러느냐", "어디 감히 의원 발언에 대해서", "예의가 없잖아" 등의 말을 주고받으며 고성이 이어졌다.
칠곡군 북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30일 '주렁주렁 사랑텃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했다. '주렁주렁 사랑텃밭' 사업은 북삼읍 인평리 소재 450평 규모의 텃밭에 고구마를 경작하는 사업으로 수확한 고구마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되며 일부는 판매돼 연말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과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주렁주렁 사랑텃밭' 사업을 해마다 추진해오고 있다. 김연수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 각자 생업이 있기에 농사를 짓고 수확 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웃들에게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칠곡군은 단기(檀紀) 4355년 개천절을 맞아 지난 3일 오전 11시 국조전에서 개천숭봉대제를 봉행했다. 단민회원을 비롯,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 행사는 국조(國祖) 단군의 홍익인간(弘益人間) 이념 구현을 위해 칠곡군단민회가 매년 개천절에 거행한다. 이날 초헌관은 김재욱 칠곡군수가 맡았으며 아헌관은 심청보 칠곡군의회의장, 종헌관은 이형수 칠곡문화원장이 맡았다. 국조전은 전국에서 보기 드물게 단군의 위패와 영정을 봉안한 곳으로 춘향대제(음력 3월 15일, 어천절)와 개천숭봉대제를 봉행하며, 종교를 초월해 단군의 건국이념을 구현하고 민족정기 고취와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한 장으로서 의미가 큰 공간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개천절을 맞아 단군의 건국이념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대구동부경찰서는 지난 5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국민은행 신암점 이모 대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8월 31일 검사를 사칭한 범인으로부터 기존에 있던 예금을 인출해야 한다는 말에 속은 고객이 1천만원을 전액 현금으로 찾겠다고 국민은행 신암점에 방문했으나, 이 대리는 목소리를 떠는 고객의 행동 등 수상한 낌새를 느껴 대화를 통해 보이스피싱 정황을 파악했고 이에 고객을 설득해 인출을 지연시키고 112로 신고했다. 지점을 찾은 남신암지구대 경찰관은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인한 바 신용정보가 범죄에 이용됐다는 공포감을 심어 현금인출을 유도하는 범죄로 파악했다. 이로써 이 대리는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예술·체육인 병역특례 제도는 시대적 상황에 부합되게 국민들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듣고, 제도 운영의 취지와 목적, 군 병역 이행의 형평성 등을 따져서 국민이 요구하는 바람직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었다.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되면 4주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민간 영역에서 본인 특기 분야에서 활동을 할 수가 있다. 일정 기간 동안 의무 봉사활동을 해야 하지만, 군 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실상 병역이 면제되는 셈이다.
한동대학교가 위탁운영 중인 포항시1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운영중인 IoT기술을 접목한 염도관리시스템’을 이용해 등록된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3일간 급식의 염도를 조리종사가가 직접 셀프점검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현장에서 조리종사자가 자가 점검한 데이터는 ‘IOT 급식관리시스템’을 통해 센터로 송신, 센터에서 비대면모니터링을 진행해 실시간으로 어린이 급식의 저염 실천을 확인했다. 참여한 30개소의 3일간의 식단 염도는 평균 염도 0.2로 확인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적정 염도 기준인 0.5보다 낮아 저염 급식을 실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123키즈 어린이집 관계자는 “저염실천을 비대면으로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고, 꿈꾸는메트로시티 어린이집 관계자는 “영유아기 염도관리 중요성을 알고, 실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시립색동어린이집 관계자는 “최신기기 사용이라 어렵긴 했지만, 앞서나가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벤트 참여자들의 종합만족조사 결과는 99점으로 나타났다.
필자가 근무하는 구룡포청소년수련원에서는 지난 9월 말과 10월 초에 “청소년 자연에서 호연지기를 기르다”라는 주제로 포항 관내 사회적 배려대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캠프를 진행하였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대자연의 숲속에서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시간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 숲 트래킹을 하면서 채취한 나뭇잎과 풀잎으로 손수건에 자연색 그대로 염색하는 활동, 그리고 점심을 친구들과 김밥과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나누어 먹는 시간들을 가졌다. 하지만 이런 활동을 하면서 구룡포청소년수련원이 의도한 대로 참가한 청소년들의 호연지기는 길러졌는지, 길러진 호연지기가 청소년이 살아 가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지, 이러한 호연지기가 인생의 어느 경로에서 작용하여 도움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살아가는데 길러진 호연지기가 무엇인지도, 얼마만큼인지도, 어떻게 사용되는지도 모른 채 그냥 살아갈 수도 있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10월 15일~11월 26일까지(10월 29일 제외) 6주간 제9기 칠곡호국평화대학을 운영한다.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해마다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칠곡호국평화대학은, 올해도 관련 분야전문가들을 초청, 수강생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강의는 △6.25전쟁과 다부동전투 △종군기자 마거리트 히긴스 △대한민국 서해수호의 역사 △약초 활용과 힐링산행 △농업·농촌의 현재와 미래 △천연기념물 금무봉 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사진 속 참전용사의 육신은 백골로 변했지만,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 때문인지 군화는 썩지 않고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이규태 증촌2리 노인회장은 지난 4일 제26회 노인의 날을 맞아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해 지역 어르신들의 축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이규태 노인회장은 함창읍 증촌2리 이장 및 노인회장으로서 주민봉사를 통한 지역사회 안정과 화합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노인여가문화 발전과 노인권익증진에 헌신해 왔다. 또한 노인과 젊은이의 세대간 소통의 연결고리 역할도 하면서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양희 함창읍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하신 이규태 노인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함창읍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즐기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0월 정례조회에서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6명을 시상해 직원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번에 수상한 우수공무원은 최우수에 △산림녹지과 김종윤 주무관을 비롯해, 우수에는 △안전재난과 양병현 주무관 △상하수도사업소 윤호영 주무관, 장려에는 △공보감사담당관 김보천 계장 △관광진흥과 서원상 주무관 △화동면 이수현 주무관이다. 최우수의 영예를 안은 산림녹지과 김종윤 주무관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임야를 산지전용허가로 처리해 공모사업 부지 문제를 해결해 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공모사업 유치에 기여했다. 특히 관련 법령과 판례를 수차례 다각적인 검토 끝에 신규 산지전용허가라는 방안을 도출한 후 신속 처리해, 공모사업을 통한 지역 쌀 산업 발전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로 선발된 안전재난과 양병현 주무관은 상주시 재난지원금신청관리시스템 개발·운영으로 전 시민 대상 재난지원금 지급을 차질 없이 진행했다. 상하수도사업소 윤호영 주무관은 함창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2023년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에 반영함으로써 당초 문경시에 의존해오던 함창읍의 공공하수처리를 이제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市는 전 부서·읍면동 및 시민으로부터 추천된 사례를 대상으로, 실적검증과 실무심사를 거쳐 1차 심사(시정조정위원회)와 2차 심사(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우수공무원을 최종 확정했다.
울릉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역 학교들과 협력해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울릉도 음악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연을 펼치고 있다. 섬울림합창단, 아랑고고장장구, 색소폰문화봉사단은 최근 울릉군, 문화원의 협조로 진행한 거리문화공연이 큰 호응을 얻어 앞으로 지역 순회, 정기공연도 추진 중이다.
‘탈난 세상, 영웅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3년 만에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2가 브랜드 가치를 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 축제라는 평가를 받으며 10월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9월 29일 ~ 10월 3일까지 5일간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38만 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탈난 세상을 슬기롭게 이겨 낸 세계인을 위로하고 영웅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다시 한 번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축제를 이루고자 했다. 특히 1997년 축제 시작 이후 26년 만에 축제장을 원도심으로 옮김으로써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고 축제 기간을 열흘에서 닷새로 줄여 콘텐츠 집중력을 높였다. 먼저, 축제 전야제에 음악과 춤, 탈이 함께 어우러진 ‘마스크 EDM 페스티벌’을 통해 대동의 난장을 만들어 축제의 분위기를 붐업(BOOM-UP)시켰다. 개막식은 인사말과 내빈 소개 없이 의전을 최소화한 형태로 진행됐다. 4차 산업 시대에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화려한 와이어 액션과 레이저쇼,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된 대동난장과 피날레로 탄성을 자아냈다.
국내 유명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가 안동에서 열린다. 안동시와 경상북도는 오는 9일 오후 3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2022 안동 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
민선8기 ‘위대한 시민, 새로운 안동’을 슬로건으로 과감한 시정혁신을 이끌어 온 권기창 안동시장이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예천군은 지난 4일 지보농협 현은희 차장으로부터 예천참기름 500병 시가 1500만원 상당을 기탁받았다. 현은희 차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현은희 차장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참기름은 필요한 분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오는 14일 ~ 16일까지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에서 ‘2022 축산물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형동(국민의힘, 안동·예천) 의원은 지난 4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안동 지역 현안인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에 대해 지적했다.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976년 '호소 중심선으로부터 가시구역'이라는 모호한 기준을 통해 지정된 이래 시민의 재산권 침해 및 안동시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대표적 요소로 지적돼왔다. 지난 2010년 소양감댐 인근의 자연환경보전지역이 상당부분 해제되면서 현재 다목적댐 중에는 안동댐만 유일하게 ‘호소 중심선 가시구역 규제’에 묶여있다. 1970년대 중반 안동댐 건설로 고향을 물속에 묻은 주민은 약 2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이들은 안동 시내 다른 마을로 이주하거나 일부는 아예 먼 대도시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한 규모의 주민이 수자원 확보라는 정부 논리 앞에 제대로 된 보상도 없이 숨죽여 고향을 떠났고, 삶의 터전은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묶여 집도 지을 수 없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