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해 요양병원 내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들의 인명피해 발생 예방을 위해 1·2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차 현장점검은 지난해 11월 남부소방서와 함께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동절기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 점검을 한 데 이어 시정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남구보건소장을 포함해 보건정책과장, 보건행정팀, 의약관리팀 등 시설관리점검반이 구성돼 지난해 12월 13일부터 22일까지 추진됐다. 시설관리점검반은 지역 내 요양병원 6개소를 대상으로 △1차 점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여부 △와상환자 등 중환자에 대한 대피계획 △화재 예방시설 주기적 점검 △자위소방대 구성 및 비상 대응 훈련 등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안전의식과 환자 보호를 위한 대응 역량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2차 안전 점검 결과 지역 내 요양병원은 자체적으로 소방 안전 계획을 수립하고 소방 안전 관리자를 통해 정기적으로 소방시설 작동점검 및 종합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기대응을 위해 비상 연락, 초기소화, 환자 분류 유형에 따른 피난 유도, 화재확산 방지 조치, 응급구조 등 화재 안전 매뉴얼을 숙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추후 요양병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유관기관과 함께 병원별 안전관리 방안, 모범사례 공유 등으로 의료기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