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지게 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1월 18일 시행된다. 약 한 달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해마다 수능이 끝나면 그동안 학업에 억눌렸던 강박감에서 벗어나 또래들 끼리 모여 자유를 만끽하며 해방감에 젖는다. 그러다 보니 크고 작은 청소년 사고가 발생한다. 공교육의 공헌이든 사교육의 영향이든 우리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선진국들에 견주어도 높은 수준이라는 것은 우리 교육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수능이 끝나고 발생하는 청소년 문제는 우리 교육이 건강하지 못함을 보여주는 반증 사례라 할 수 있다. 이 두 상반된 사례를 보면 현재 우리 교육이 하나의 가치관 즉 성적의 향상에만 전념하고 있을 뿐이고 교육이 추구해야 할 여타의 가치는 방치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성인들이 생각하기에 ‘그 나이에 누구나 한 번쯤 저지를 수 있는 미숙한 행동’이라고 치부해버리기에는 우리 모두가 중시해야 할 도덕적·사회적 가치를 근본적으로 훼손시키는 일이다.
경북도는 경북산림포럼과 함께 지난 1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산림관련 교수, 산림조합 관계자, 산림기술사, 유관기관․임업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경북산림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림의 자원화 시대를 넘어서 복합경영, 산림서비스 시대로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미래 산림정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숲에서 길을 찾다, 숲으로 가자’를 주제로 한 '2022 경북도 산림박람회(지난 13~15일)'기간에 열려 많은 일반인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포항시 ‘GreenWay 프로젝트’의 시발점이자 핵심사업인 포항철길숲이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위한 우수사례는 물론 녹색도시 조성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으며 벤치마킹을 하기 위한 국내외 견학단의 방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3일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류종택) 교육장에서 아동학대 대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대응 전문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포항시는 지난 12일 지역 도시미관 증진 및 건축문화 향상에 기여한 우수한 건축물을 찾아 ‘포항시 건축문화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내주 세계철강협회 회장직에 오른다. 포스코 회장으로선 역대 네번째이며, 2013년 정준양 전 회장 이후 9년 만이다. 세계 철강업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인 만큼, 국내 철강업이 한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세계철강협회 연례 총회에 참석한다. 이날 총회 이사회에서 최정우 회장은 2022~2023년도 세계철강협회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 2021년 10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회원사 연례회의에서 회장단에 선임됐다. 이후 1년간 부회장직을 수행해왔다. 회장단에는 인도 JSW(Jindal
포항시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용한 서퍼비치’ 일원에서 ‘제1회 포항서핑페스티벌’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처음에는 대부분 인삼이 무엇인지도 모르시더라구요. '무'가 아니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어요. 당연히 반응이 안좋았지요. 생소한 품목이기도 하고 맛이 쓰잖아요. 먹어서 탈이 나면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하는 분들도 많았구요. 지금은 쓴 맛도 알고, 반응이 아주 좋아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풍기인삼 제품을 전문 판매하는 유수진(47.여) LETS 대표가 경북 영주시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했다. 풍기인삼엑스포 조직위와 최근 풍기인삼 300만 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다.
포스코가 친환경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배터리 수요증가에 적극 대응하고자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을 착공하고 직접 생산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14일 광양제철소에서 고순도니켈 정제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7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고순도니켈 정제사업 투자를 선제적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엔지니어링사 등을 포함해 5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 이주태 구매투자본부장은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과 용량을 결정하는 핵심원료로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배터리 고성능화로 고순도 니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 투자로 광석에서 고순도니켈까지 전 과정을 직접 생산·공급하는 체제를 구축해 이차전지소재 시장을 이끌 것"
경북도는 지난 8월부터 경북농업자원관리원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해 최종 당선작 'YOUNG & AYATA LLC'(미국)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국내 및 국외 건축사가 모두 참여하는 국제설계공모로 전 세계 180팀(국내 104, 국외 76)이 참가 등록해 51팀(국내 26, 국외 25)이 공모 안을 제출했다. 지난 11일 기술심사에 이어 지난 14일 본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당선작은 미국 'YOUNG & AYATA LLC'의 작품을 비롯해 입상작으로 2등은 스페인'Jongjin Lee'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어 3등은 중국'Domarhitects', 4등은 '한들종합건축사사무소', 5등은 터키 'Nous Tasanm Mimarlik Ltd'의 작품을 선정했다.
포항시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세월은 흘러 시월도 중순에 접어들었다. 나뭇잎의 색상이 많이 달라졌다. 설악산엔 단풍이 벌써 들었고 첫눈까지 내렸다. 남쪽지방은 아직 모르고 있지만 곧 단풍이 남으로 내려오면서 짙은 가을이 될 것이다.
태풍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으로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는 14일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첨단기술기업으로 ㈜마이다스에이치앤티가 지정이 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상우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 정운룡 대표 및 기업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수여, 기업소개, 현장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경주·공주·부여·익산 등 옛 도읍지에서 한옥을 신축·개축·재축·증축할 경우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은 "경주·공주·부여·익산 등 4개 고도의 경관과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고도(古都) 이미지찾기 사업' 규제 개선을 통해 주민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고도 이미지찾기 사업은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강력한 규제를 받는 고도 지정지구 주민들을 위해 한옥 신축, 가로경관 개선, 역사자원 정비, 주차장 및 편의시설 조성, 역사공원 조성 등을 지원, 주거환경개선과 역사문화적 이미지 향상을 꾀하는 사업이다.
영주시의 명품 샤인머스켓이 동남아 수출의 물꼬를 텄다. 영주시는 최근 이를 기념해 영주농협서부지점 농산물 공판장에서 샤인머스켓 동남아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싱가포르로 수출하는 선적 물량은 고품질 샤인머스켓 4.65t으로 6만5천달러(한화 9천300만원) 상당이다. 썸팜에너지영농조합법인은 생산 농가의 소득안정과 판로 다양화를 위해 다른 지역보다 높은 당도와 우수한 수출상품 관리로 싱가포르 바이어와 수출협상을 벌여 높은 가격으로 수출 물꼬를 텄다.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개장 14일째를 맞아 누적 관람객 50만명을 넘어서며 관람 목표인원 100만 명을 향해 순항중이다. 16일 영주시에 따르면 50만 번째 입장객 이벤트의 주인공은 경북 경산시에서 온 송순년 씨(71.여)로 화성새마을금고 산악회 회원 47명과 함께 엑스포 행사장을 찾았다. 송순년씨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좋아요. 날아갈 거 같아요"라며 꽃다발과 홍삼 선물세트를 받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처음으로 포항시의회 소속 공무원 1명을 자체 신규 임용했다. 지난 1991년 지방선거가 실시된 이래 포항시의회가 공개경쟁 임용시험을 실시하고 소속 공무원을 자체 채용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시의회는 지난 7일 의장실에서 ‘포항시의회 신규임용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신규 공무원 1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신규 임용자는 "포항시의회 공무원으로서 헌법과 법령 및 조례에 정하여진 사항을 준수하고, 시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는 내용의 선서문을 낭독하며 시의회 공직자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초대 주미전권공사 박정양(1841~1905)과 관원 일행은 청나라 간섭 속에서도 1888년 1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상주 공사관을 열고 독자외교를 펼치고자 노력했다. 이처럼 고립에서 벗어나 근대로 나아가려 했던 조선의 노력을 보여주는 특별전 '갓 쓰고 미국에 공사 갓든 이약이'가 14일부터 12월13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국립고궁박물관이 한·미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최근 국가등록문화재가 된 관련 기록물들을 다양한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의 출품작 '주미조선공사관 관련 이상재
이강덕 포항시장은 1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과 함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면담해 조속하고 실질적인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건의했다. 포항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따른 사상 유례없는 피해에 대해 신속한 복구와 일상회복을 위해 재난지원금 지급 및 응급 및 항구복구비 등에 투입될 자체 재원이 부족해 지방채를 발행해야 할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열악한 지자체 재정 여건을 고려하고 이재민의 빠른 일상복귀를 위해 정부의 재정 지원이 시급함에 따라 이강덕 시장은 △응급복구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 △의연금 지급기간 단축 및 한도액 상향 △정부 재난지원금 상향 및 지원 확대 △하천 개선복구사업 지원 등을 적극 건의했다. 세부적으로는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중장비(준설차 등)를 투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으나, 지난 9월에 지원받은 재난특별교부세로는 응급복구비용이 부족해 재난특별교부세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재해구호법 및 의연금품 관리·운영 규정에 따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지급하는 의연금의 경우 이재민 구호 본래 목적 달성과 실질적인 지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급기간 단축과 지급액 상향을 논의했다. 특히, 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의 경우 주택 침수의 경우 지급액이 200만 원으로 복구비용이 턱없이 부족하고, 상가피해는 정부 재난지원금 지원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아 소상공인들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재난지원금의 현실화를 위해 주택침수에 대해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상가피해를 지급대상에 포함해 300만 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하천 제방 유실 등 반복되는 하천재해를 방지하기 위한 항구적인 복구사업으로 하천 개선복구 사업비 1,956억 원에 대해서도 재정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