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가 사교육업체와 유착해 모의고사 문제를 빼돌리고 금전적 이익을 취하는 '사교육 카르텔' 감사 결과, 최근 5년간 교원 249명이 사교육업체에 문항을 제작·판매해 5000만 원 이상의 재산상 이득을 취한 사실이 확인됐다. 감사원이 18일 공개한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실태 점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비위 정도가 중하다고 판단되는 교사 29명에게는 징계요구(8명)와 비위통보(22명)하고 220명은 교육부에 적정 조치토록 통보했다. 최근 5년간 사교육업체로부터 5000만 원 이상을 수취한 서울·경기 및 부산 등 6개 광역시 고교 교사를 중심으로 점검한 결과, 249명은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사교육업체 문항거래를 통해 총 212억 9000만 원을 수취했다.
대구 남구는 외식산업 홍보 활성화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대구시 식품관련 전공 또는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푸드 서포터즈 '앞산프렌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숨은 맛집을 발굴· 홍보하고 외식산업 활성화를 돕기 위해 식품 관련 전공 또는 관심 있는 대학생 50명을 모집해 제5기 대학생 푸드 서포터즈 '앞산프렌즈'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생 푸드 서포터즈 '앞산프렌즈'는 남구 내 숨은 맛집 발굴 및 홍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게 되며, 남구 앞산축제, 맛길 축제 등 행사에도 홍보 지원활동을 하게 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오는 3~12월까지며 지원 자격은 식품 및 외식산업에 관심이 많고 SNS활동이 활발한 대학생이다. '앞산프렌즈'에 선발돼 맛집을 SNS로 홍보하면 활동비를 지급 받고, 남구 앞산 축제·맛길 행사 홍보 활동 참여 시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신청은 QR, 이메일,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남구청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남구 맛집을 발굴하고 SNS로 홍보함으로써 지역 외식산업
울진해양경찰서는 해양안전 특별경계 발령에 따라 지난 15일과 18일에 걸쳐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해 지역내 사고다발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항·포구 주요 사고 다발해역 및 연안취약해역을 중점으로 원거리 조업선 출·입항 시 안전관리를 강화했고, 취약 시간에 선제적 예방조치와 현장 구조세력 구조태세 확립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해양안전 특별경계는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시행되며, 경비구역 경비함정 증가배치, 어선 출·입항 시 모니터링 강화, 조업인 SOS 구조버튼 누르기 챌린지 및 조업 중 구명조끼 착용 홍보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 할 계획이다. 배병학 울진해경서장은 “최근 겨울철 기후이상으로 인해 연쇄적인 해양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들에게 구명조끼 착용 및 구명뗏목 등 구조장비에 대해 재 점검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포항남부소방서는 18일 본서에서 화재진압대원 및 구조·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장비조작 훈련 및 소방용수 공급 등 효율적·전문적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포항남부소방서 현장지휘팀, 해도119안전센터, 오천119안전센터, 일월119안전센터 등 인원 26여 명과 차량 7대가 동원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전기차 진압장비 활용 화재진압훈련 △이동식수조 전개 훈련 △질식소화포, 상방향 관창, EV드릴랜스 등 장비숙달훈련 △소방용수 확보 방안 교육 등이다. 유문선 포항남부소방서장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화재와 다른 특성을 가진 전기차 화재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시간이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숙달훈련을 실시
최재훈 달성군수는 19일 군수실에서 열리는 ‘용호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한다.
코스닥 상장사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허위 풍문성 스팸 메시지 약 3000만 건을 발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리딩방 업체 일당들이 1심에서 징역형과 벌금형을 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김상연)는 18일 오후 2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리딩방 업체 운영팀장 박 모 씨(31·남)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씨가 취한 부당금액이 2억1000만 원"이라고 짚으면서 3억3000만 원 벌금과 2억여 원 상당의 추징금도 명했다. 불구속 상태로 박 씨와 함께 재판을 받은 리딩방 대표 정 모 씨(31·남)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정 씨는 죄질이 좋지 못하고 범행 피해가 크다는 이유로 법정 구속됐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구미시와 18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2025년 구미시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경북신용보증재단은 구미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에 4개 금융회사가 동참해 기존보다 2배로 규모를 확대했다. 하나은행, 농협은행, 국민은행, 산림조합이 구미시와 1:1 매칭 출연하여 362.4억원 규모로 시행한다. 본 특례보증의 지원 대상은 구미시 지역 내 사업장이 소재하는 소상공인이며, 최대한도는 5천만원이다. 청년창업자, 착한가격업소, 다자녀업체의 경우 최대한도 7천만원까지 우대지원한다. 또, 구미시에서 2년간 3%의 이자를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리가 높은 대출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본 특례보증(2년간 3% 이자지원)으로 저금리 갈아타기(대환보증)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신보 AI 콜센터 1588-7679로 문의하면 된다. 김중권 경북신보 이사장은 “이번 ‘구미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구미시와 하나은행, 농협은행, 국민은행, 산림조합이 함께 출연해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내 22개 시‧군과 금융회사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적색 포도 신품종 ‘레드클라렛(Red Claret)’의 성공적인 보급과 농가의 안정적인 재배를 지원하기 위해 '적색포도의 새로운 선택! 레드클라렛 재배 기술' 책자를 발간했다. 포도 ‘레드클라렛’은 경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적색 계통의 신품종으로,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20.5브릭스)를 자랑하며, 수확 시기는 9월 상순으로 샤인머스켓 품종보다 20일 정도 빠르다. 특히 씨없이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붉은색 과일을 선호하는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프리미엄급 수출용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매뉴얼은 △품종 특성 △양·수분 관리 △병해충 방제 △씨 없는 포도 생산기술 등 포도 재배 농가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필수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포도 시장은 샤인머스켓의 급격한 확산으로 과잉 생산과 가격 하락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어, 품종 다양화를 통한 농가의 선택 폭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레드클라렛’은 이러한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신품종으로 샤인머스켓에 의존했던 국내 포도 산업 구조를 개선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국 디지털원예연구과장은 “이번 매뉴얼 발간을 통해 농가들이 체계적인 재배 기술을 익히고, 신품종의 특성에 맞는 고품질 포도를 생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품종 개발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북 포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책자는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배포되며, 포도 재배 농가뿐만 아니라 포도 산업 관계자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달성군은 1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달성군 정은주 부군수, 교육지원청 및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학교급식 및 우수, 친환경 식재료비 지원안에 대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유치원·초·중·고, 특수학교 등 지역 108개교 학생들을 위해 친환경 식재료비를 포함해 무상급식비와 우수 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을 위해 편성된 올해 예산은 총 29억8000여 만원으로, 비목별 지원금을 확정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날 위원회를 개최했다. ‘친환경 식재료비 지원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전액 군비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원 범위가 확대돼 초·중·고등학교 등에 이어 유치원도 포함됐다. 확정된 지원금액은 5억여 원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발달을 돕기 위해 원아들부터 고등학생까지 지원된다. 더불어 예외적으로 기숙사형 고등학교에 한해 추진된 생산 쌀 구입비 지원사업 또한 계속된다. 이는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학교에서 해결하는 기숙사생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다. 대구시와 달성군에서 50%씩 지원하는 우수 식재료 지원사업도 이어간다. 이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쌀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초등학교에만 지원된다. 우수 식재료비 지원 예산은 4억5000여 만원으로 결정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학교 급식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며 “달성군은 앞으로도 안전한 식재료 지원과 지역 농산물 이용 활성화를 통해 학교 급식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
김정재 의원(국민의힘·포항시북구)은 18일 살인을 포함한 강력범죄를 저지르거나 마약관리법을 위반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연금 수급권을 박탈하는 「공무원연금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자신의 제자를 살해한 40대 여교사가 평생 공무원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행 공무원연금법에 따르면 파면된 공무원도 연금 감액(최대 50%) 조치만 받을 뿐 연금 수급 자체는 유지된다. 자격만 박탈되는 해임과 달리 파면은 자격 박탈과 더불어 퇴직급여와 퇴직수당이 감액된다.
봉화군가족센터는 오는 25일 저녁 7시 군평생학습관별관 조리실(1층)에서 2월 가족사랑의 날 일환으로 마련한 보리막장 만들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7가정을 대상으로 21일 오후 1시까지 군 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신청‧접수받으며, 결과 발표는 오후 5시이후 개별문자로 안내된다. 센터가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하는 '가족사랑의 날’ 사업은 매월 마지막주 1회 지역 내 거주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장시간 근로나 업무 스트레스 등에서 벗어나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가족과 함께하는 친화적 사회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계획됐다. 특히 이번 보리막장 만들기는 우리 전통음식의 관심도 제고와 가정에서 만들기 어려움을 가족과 함께 만들며 가족 사랑을 느낄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숙 센터장은 "이번사업을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 직장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가족 간 소통하며 행복한 가족친화문화정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영농부산물과 쓰레기 등 소각 행위 차단을 위해 2~5월까지 불법 소각 기동단속반, 산불 계도 지역책임관을 각각 편성·운영해 산불 예방 총력 대응에 나섰다. 최근 5년간 소각 산불 발생 건수는 66건으로 피해면적은 72.36ha에 달한다. 불법 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은 봄철 산불조심기간(2~5월)에 집중돼 건조한 날씨와 맞물려 산불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산림-환경-농업 합동단속반을 각 시군 22팀 66명을 편성해 산림 연접지 논·밭두렁과 영농폐기물·쓰레기 불법소각 행위, 입산통제구역 출입 등 소각 산불 밀착 단속에 나서고,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지역에서의 소각 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최대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도청 사무관으로 구성된 산불 계도 지역책임관 227명이 227개 읍면 소각 행위에 대한 예방 홍보와 함께 현장 계도 활동을 펼치는 등 산불 예방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기동단속에서는 반복되는 불법 소각 행위 근절을 위해 산불규정 위반행위자에 대해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261건의 불법 소각행위자를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도내 발생한 산불 108건 중 38건의 가해자가 검거돼 최고 징역 5년 등 상당수가 처벌됐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대형산불의 위험성이 증가한 만큼 소각 산불 차단 총력 대응을 당부한다”며 “도민들께서는 소각 행위 금지 등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등록을 망설이던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이제 반려견의 DNA 정보만으로도 동물등록이 가능해진다.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 (포항 남 · 울릉)은 14일, 혈액이나 타액을 이용한 DNA 검사 방식으로 동물등록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동물등록제는 2개월령 이상의 개의 소유자는 가까운 시군구청에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등록은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를 체내에 삽입하거나, 외장형 무선식별장치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김정기 대구 행정부시장은 19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2025년 제1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 참석한다.
경북도는 18일 영주148아트스퀘어에서 영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간담회’를 열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펀드 연계 경북도 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신욱 한국성장금융투자운영 팀장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하며 펀드의 구조와 활용 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영주시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했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정부 재정으로 조성된 모펀드를 기반으로 민간투자를 유치해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는 재정 의존도가 높은 단발적·소규모 지역 투자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자체가 원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규모 제한 없이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 투자 모델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7월 ‘민자활성화과’를 신설한 이후, 다양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주요 성과로는 구미 근로자 기숙사 프로젝트(제1호 사업, 1239억원),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제4호 사업, 7716억원) 등이 있다. 또한 호텔·리조트 등 관광 인프라와 스마트팜, 에너지 산업 등 신규 추가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특히 영주시는 2023년 준공된 영주댐을 활용해 지역 대표 관광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또한 이를 위해 ‘영주호개발과’를 신설하고 레포츠 시설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국비 사업은 절차상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신속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홍인기 경북도 민자활성화과장은 “이번 간담회가 영주시의 지역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펀드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력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4월 1일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면 시행한다. 오는 4월 1일부터 버스 내 현금함을 철거하고 교통카드로만 요금을 지불하는 ‘현금 없는 시내버스’가 전면 시행되며, 전면 시행 전, 시범운영을 오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77개 노선 1034대 규모로 추가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7월부터 1차 5개 노선 98대, 2차 40개 노선 583대에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7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대구시 전체 시내버스 이용객의 교통카드 미사용 및 현금 사용 비율이 1.4%에서 0.8%로 현저히 감소해 대부분의 승객이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군 남부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5일 왕피천공원 아름관(빙상장)에서 주말체험활동(스케이트)을 진행했다. 이번 스케이트체험은 추운 날씨로 활동량이 줄어들어 건강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는 상황을 예방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재미있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울진군은 울진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14일 평생학습관 3층 회의실에서 2025년 2월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최옥수 회장을 중심으로 새로이 구성된 14대 회장단의 첫인사와 새로운 회원 소개 및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부스운영의 안건 토의로 진행됐다. 회의를 끝낸 후 다과회장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첫 발을 내디뎠다. 최옥수 울진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울진군여성단체협의회의 회장을 맡게 돼 감사함과 동시에 무게감을 느끼고 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해 잘 이끌어보겠다”며 “여성리더들의 힘을 모아 울진군의 발전에 앞장서는 울진군여성단체협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드리고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서로의 힘을 모아 하나된 목소리로 더욱 밝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는 울진군여성단체
경북도는 18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지역의 자원과 문화를 활용한 창의적인 로컬 크리에이터와 기업을 육성하는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성과공유회에 참가한 27개 로컬 기업은 지역의 신규 고용 창출과 관련 지식재산권을 24건 출원·등록하는 등 지역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난해 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자리에는 국내 2위 해녀 활동지인 포항 구룡포지역의 해녀 문화를 재조명한 더린넨2017 기업의 ‘해녀 소은’, 지역 맥주 산업의 부흥을 이끄는 국산홉 재배 업체 홉이든 농업회사법인(주)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도지사상을 받은 블루앤로드 농업회사법인은 지난 2023년 경북 로컬 체인지업 선정 우수기업으로, 청도의 과일을 이용한 특산주 4종을 개발, 감 폐기물 50톤을 자원화했다. 윤희식 블루앤로드 농업회사법인 대표는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성수 팝업스토어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담배골목으로 불리던 충주 관아골을 지역 대표 상권으로 탈바꿈시킨 이상창 세상상회 대표와 양양에 국내 최초 서핑 전용 해변을 조성해 핫플레이스로 만든 박준규 ㈜라온서피리조트 대표의 특강도 마련됐다.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은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개별 로컬 크리에이터·기업 단위였던 사업을 지역 단위로 확장 시켜 다양한 자원과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독자적인 로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우리 도에서 발굴한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눈부신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고 확장해 자생하는 지역, 살아 숨 쉬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코프로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상장사 대표이사들의 급여 30%를 자사주로 지급키로 했다. 에코프로는 지주사인 에코프로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상장 4개사가 대표이사의 연봉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 상장 4개사 CEO들은 올해 계약연봉의 30%를 자사주로 받는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등 에코프로 상장 4사 CEO들은 최근 급여 일부를 주식으로 받는 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CEO들은 최근 경영회의에서 캐즘으로 실적이 악화되면서 주가가 떨어진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2025년에는 반드시 적자에서 탈피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한 상징적 조치로 급여 일부를 주식으로 받겠다는 의사를 회사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 4개사 CEO들은 연봉의 70%에 해당하는 월급만 수령하고 연말쯤 급여의 30%를 주식으로 받을 예정이다. 주가가 떨어질 경우 CEO들이 받는 실제 임금도 떨어진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을 통해 흑자전환에 적극 나서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는 성장의 과실을 임직원들과 나눠야 한다는 이동채 창업주의 경영철학에 따라 전 임직원들에게 자사주를 지급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10월 이사회를 통해 전 임직원에게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게 대표적이다. 임직원 RSU는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10월 약속한 주식의 절반인 14만6505주가 지급됐고, 잔여 물량은 올해 10월 지급될 예정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올해에는 반드시 흑자 전환을 통해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해야 한다는 게 CEO들의 강력한 의지”라며 “주식 일부를 급여로 받는 것은 이를 위한 상징적 조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