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며 대(對)아랍에미리트(UAE) 외교와 관련해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이번 UAE 국빈 방문 성과를 공유하며 이를 먼저 경험한 이 전 대통령의 경험담을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UAE의 300억 달러(약 37조500억원)의 투자 약속을 언급하며 이 전 대통령의 과거 외교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또 이 전 대통령의 역할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집권 시기인 2009년 UAE에 21조원 규모의 바라카 원전을 수출한 바 있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 원전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UAE 순방에서 바라카 원전 3호기 가동식에 참석하며 이 전 대통령의 원전 수출 정책을 이어갔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통보했다. 이 대표는 전날 10시간 30분간 조사를 받았지만, 검찰은 10년에 걸쳐 계획·진행된 대장동 사업 전반을 확인하기엔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 측은 2차 조사 출석에 부정적인 기류다. 이미 제출한 진술서의 내용으로 모든 답변을 갈음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추가 조사가 실효성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3부(부장검사 엄희준·강백신)는 전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오후 9시까지 이 대표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 대표는 조서 열람까지 마치고 오후 11시께 차를 타고 검찰청을 나섰다.
농협봉화군지부가 지난 26일 군선관위에서 3월 8일 치뤄질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입후보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를 위한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합장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참석한 입후보자들은 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하는 서약서에 서명하면서 서약서를 통해 금전제공 등 돈 선거를 배격하기로 했다. 또한, 입후자들은 비방 흑백선전과 사전선거운동금지 등 관련 법규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경쟁해 공명선거 정착의 새로운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광현 지부장은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는 농업인 조합원권익 보호와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일꾼을 선출하는 만큼 공명선거를 당부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 '지역 맹주' 격인 광역단체장들과 잇단 만남을 통해 '윤심'과 지역 당원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일각에선 전당대회가 담론 경쟁이 아닌 조직세 확보 일변도로 흐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대선에서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연달아 열린 6월 지방선거에서 행정권력을 확실하게 잡았다. 정권교체 흐름을 타고 경기와 호남·제주를 제외한 12개 시도지사를 '싹쓸이'에 가깝게 석권했다. 부산·울산·경남을 회복하고 접전지 충청과 강원까지 가져왔다. 당권 주자들이 앞다퉈 단체장들을 찾아가는 것은 이와 무관치 않다. 당대표 선출 방식이 책임당원 투표 100%로 바뀐 상황에서, 불과 8개월여 전에 지역 조직을 이끌고 선거를 치러 승리한 단체장들은 핵심 포섭 대상이다.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중량급 단체장들은 차기 대권주자기도 하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29일 대구의 가장 큰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을 방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진작시키기 위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오는 3월까지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GRDP(지역 내 총생산 규모) 전국 최하위 수준인 대구 경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의 이날 대구 서문시장 방문은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책임당원이 가장 많은 대구경북을 찾아 존재감 과시하면서 당원들의 표심을 자극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그는 “공항이 건립돼야 물류가 늘어나고 사람들도 증가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선순환이 되는 근본적인 경제회복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성군 단촌면이 지난 20일, 25일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군종합자원봉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생활지원사 간 보건‧복지 협력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고 효과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보건‧복지 협업강화로 주민중심 보건복지행정 서비스 제공에 목적이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생활지원사 등 현장실무자간 정기회의를 통한 상호 협력 방안 외 지원대상자의 건강한 삶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홍옥자 면장은 "보건‧복지 협력은 위기가구에게 통합서비스 제공과 대상자 발굴에도 중요한 만큼 앞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배임, 부패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28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의성군이 지난 28일 친환경기술보급센터서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주무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2023년 새해 첫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회는 민선8기 군정 역점시책의 성공적추진을 위해 단행한 1. 1.자 조직개편 후 각 부서별주요업무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현안업무논의로 진행됐다. 군정 추진계획 총괄 보고와 핵심업무 담당팀장의 △기획 △예산 △조정·기획, 인구감소대응, 성과중심 인사시스템구축, 정부예산 확보 및 공모 사업 추진 등이다. 군은 올해 핵심 전략 사업으로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시대 선제적 준비를 위한 공항도시권 개발계획 및 대구 군부대 유치,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 등을꼽고 있다. 또한, 이와 연계한 바이오밸리일반산업단지 조성,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실효성 있는 추진 등 신성장 동력 창출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에 대한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이어 청년 유입 및 안정적인 정착 지원, 푸드플랜 패키지사업 단계적 추진, 디지털 농업기반확대, 환경농업축산의 공생시스템 구축과 기후변화에도 대응한다는 것. 여기에다 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 의성지질공원의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등 역사·자연·문화유산 관광자원화와 농촌협약 공모 대응도 철저히 추진할계획이다, 이밖에 생활 SOC사업의 조기 완공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비롯한, 주민자치와 미래교육지구, 평생학습도시 활성화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을 두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라 900여 공직자들은 각 분야별 주요 정책 현안이 마무리 될 때까지 세심하게 챙기면서 끊임없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성군이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 유치 공모사업에서 국립합창단의 영화음악여행이 최종 선정돼 국비 336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은 수준높은 문화예술과 나눔을 통해 전국 문예회관 활성화 기여와, 국민 개인의 문화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영화음악여행은 국내 최고의 프로합창단이자 세계 최고의 전문합창단으로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만족도가 높은 공연이다. 이밖에도 군은 앞으로도 진행될 공모사업 역시 성실하게 준비해 보다 많은 공연을 지역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국민연금 제도와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32년 뒤인 2055년에 국민연금 기금이 소진된다는 정부의 재정추계 결과가 나왔다. 5년 전 추계 당시 2057년보다 2년 앞당겨진 것이다. 국민연금 재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보험료율 수준은 시나리오에 따라 17~24%로 나타났다. 현재 보험료율은 소득 대비 9%로, 이보다 1.7~2.7배 높여야 한다는 계산이다. 전병목 국민연금재정추계전문위원장(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민연금 제5차 재정추계 시산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침체일로를 걸었던 포항 영일만항이 인입철도 운행 재개로 새로운 활기를 찾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철도운송 물동량이 감소해 2021년 5월 중단됐던 인입철도 운행이 올해들어 우드펠릿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16일 재개됐다.철도 운행 재개로 영일만항에서 강릉까지 운송되는 우드펠릿 물동량은 연간 1만5천TEU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5만8천697TEU로 최악의 사태를 겪었던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점차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승선인원 300명,270대의 자동차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는 국제 카페리가 오는 3월께 취항 예정중에 있어 영일만항은 더욱 활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국내외 경제상황 악화에 따른 수요산업의 전반적인 부진과 태풍 힌남노로 인한 조업 중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을 5조원 이상 거두며 선방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7일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4.8조원, 영업이익 4.9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6.7%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 4.9조원은 2012년 이후 최근 10년간 연결기준으로 3번째로 좋은 수준이다. 지난해 철강부문은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감소했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등 친환경 인프라부문과 포스코케미칼 등 친환경 미래소재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더 성장했다.
지난 26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기관유형별 등급을 발표했다. 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뜻한다.
2천 년 전 야고보 성인은 병든 환자에게 하루라도 빨리 약(복음)을 전해 주겠다는 일념으로 이 길을 걸었을 것이다. 그때 복음을 대하는 중생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각자의 카르마에 따라 환희하게 받아 지닌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사탄의 유혹으로 여긴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들을 보며 야고보 성인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원망하는 마음이었을까. 애처로운 마음이었을까. 실망과 좌절감에 휩싸였을까. 아니면 그저 이런 저런 중생들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起心)의 마음으로 그들을 바라보았을까.’ 아마 12연기(十二緣起)의 작용을 완벽히 통찰한 연각세계(緣覺世界)의 성자답게 최고의 마음경지인 ‘머무는 바 없이 일으키는 마음’으로 그들을 대했을 것이다. 나로서는 가늠조차 되지 않는 그 마음. 그래도 애써 흉내라도 내어 보고 싶어지는 그 마음.
대구미술관은 대구포럼Ⅱ ‘물, 불, 몸’을 1월 31일(화)부터 5월 14일(일)까지 대구미술관 2, 3전시실과 선큰가든에서 개최한다. 대구미술관은 ‘대구포럼’ 프로젝트를 통해 동시대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과 이슈에 집중하는 전시를 선보여 왔다. 2023년 주제는 ‘물, 불, 몸’으로 우리 미술에 존재하는 근원적인 미의 가치와 정신에 관하여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세상을 이루는 만물의 근원 중에서도 물, 불과 인간의 몸이 관계하는 동시대 미술을 모색한다. 1월 31일(화)부터 시작하는 전시 ‘물, 불, 몸’은 물을 이용하여 한국 단색화의 진면목을 선사하는 김택상(1958~)과 불을 이용해 광물질 덩어리를 녹여 만든 조각의 물성을 파고드는 윤희(1950~), 몸의 움직임을 통해 자연의 생명력과 우주의 근원적인 힘을 전달하는 황호섭(1955~)이 함께 한다.
포항시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회 포항시연합회 정기 대의원 총회가 지난 27일 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차 회의록 승인, 감사보고, 지난해 사업결산 보고 및 올해 사업계획 승인 등에 대한 안건 의결이 이뤄졌다. 또한, 지난해 지역발전에 앞장선 회원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지역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불우이웃돕기 물품으로 200만 원 상당의 쌀 80포를 기증했다,
포항시는 지난 26일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에서 경로당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12개 기관이 모여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보건소 등 유관기관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별로 유사한 프로그램이 중복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사전에 업무를 공유하고, 수혜 경로당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했다.
포항시청 노동조합이 지난 26일 노동조합과 포항시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병욱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을 정책자문위원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포항시청 노동조합 정책자문위원장으로 위촉된 최병욱 위원장은 경북 포항 출신 국토교통부노동조합 7~9대 위원장으로, 대통령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표준주택공시가격이 결정·공시됨에 따라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정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2월 17일까지이며, 조사 대상 주택은 전체 4만 9,600호 가운데 표준주택 3,048호를 제외한 4만 6,552호이며 남구 2만 3,958호와 북구 2만 2,594호이다. 개별주택가격(주택의 부속 토지 포함)은 매년 국토교통부장관이 결정·공시하는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개별주택의 특성과 비교표준주택의 특성을 상호 비교해 가격을 산정하게 된다.
]포항시는 지난 27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포항시 생활보장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회 포항시 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