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입시에서 '수학 1등급'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학 성적이 우수할 경우 서울대 등 주요 상위권 대학에 국어 4~5등급을 받고도 정시 합격하는 학과가 상당수 발생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정시에서 국어 3등급을 받은 학생이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에 최초 합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학생은 국어 3등급, 수학 1등급, 영어 1등급, 탐구 2과목 각 2·3등급을 받았다. 중앙대 창의ICT공과대학에는 국어 4등급을 받은 학생이,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에는 국어 3등급을 받은 학생이 최초 합격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은 모두 수학에서 1등급을 받았다. 종로학원은 국어와 수학 점수 차가 2점에 불과했던 2022년에 비해 2023년에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언어와 매체) 134점, 수학(미적분) 145점으로 격차가 11점까지 벌어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분석했다.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 이하 ‘문예진흥원)은 2022 지역작가 미술작품 대여사업의 결과보고전인 “ART in Life : 단체전”을 2월 8일부터 2월 1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제6~10전시실에서 개최한다. 2022 지역작가 미술작품 대여사업은 지역의 시각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화이트 큐브 공간이 아닌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시각예술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2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운영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작품 158점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대구지역 15개소의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에서 구역을 나누어 순환 전시되었다. 이번 “ART in Life : 단체전”은 흩어져있던 작품들을 한곳에 모아, 함께 전시한다. 전시 분야는 평면·입체 분야(서양화, 서예·문인화, 미디어, 설치 등)이며, 2022 지역작가 미술작품 대여사업 선정작가 158명의 1인 1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는 작가들 개개인의 주제, 색채와 표현기법 등 개성을 엿볼 수 있으며,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2월 6일부터 2월 1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제6~10전시실에서 펼쳐지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은 무료다.
포항시는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난방 수요가 급등한 가운데 난방비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한시 긴급 난방비 22억 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2023년 2월을 기준으로 기초생활보장(생계·의료·주거·교육) 자격을 취득 중인 수급자 2만 1,900가구이며, 별도의 신청 없이 수급비 수령 계좌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요금감면(전기 및 도시가스 요금) 서비스 미신청자 명단을 추출해 안내물 발송 및 전화, 방문 등의 홍보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교육부·경북도·포스텍과 3일 포스텍 본관 대회의실에서 ‘의사과학자 양성 교육부 장관 간담회’를 개최, ‘포스텍 연구 중심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강덕 포항시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병욱 국회의원, 김무환 포스텍 총장을 비롯해 교육부 이윤홍 인재정책기획관, 정상은 인재양성지원과장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의사과학자 양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드러낸 다양한 혁신 산업의 비약적 발전과 사회적 변화를 언급하면서 특히 복잡해진 사회에서 널리 겪게 되는 유전병, 암 등 중증질환과 훨씬 빠르게 퍼지는 신종 전염병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바이오산업 기술과 새로운 형태의 의학교육 시스템을 통한 의사과학자 양성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이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혁신적 의학교육 모델의 수립과 지원이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도 강조했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브리핑에서 “포스텍은 우수한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했고, 공학·과학 기반의 혁신적인 의학교육모델을 빠르게 실현해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의 의사과학자들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을 세계 무대로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플랜텍(사장 김복태)은 다온알에스(사장 정필수)와 이산화탄소 발생 기술 및 CO2 를 활용한 스마트 팜 등 시설원예 작물의 생산성 향상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당사자들은 촉매형 탄산가스 발생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시설원예 작물의 품질 및 수량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팜과 연계하여 CO2 를 활용하는 기술 개발 분야에 협력하게 된다. 현재 국내 시설원예 중 CO2 사용 품종으로는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등이 있으며, LPG, 등유, 경유를 연소시켜 CO2 를 발생시키는 방식은 불완전 연소에 따른 유해가스 피해가 있고, 액화 CO2 설비는 높은 유지비용과 별도의 설치 공간이 필요하고 원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다온알에스(대표 정필수)는 ‘식물 재배용 촉매 연소식 이산화탄소 발생 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받은 업체로서, 신기술이 적용된 탄산가스 발생기를 개발하였다. 이 기술은 촉매연소방식을 적용하여 유해가스(CO, NOx)를 배출하지 않으며, 고온에 의한 작물 피해없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완전 연소를 통해 사계절 청정 CO2 를 생산할 수 있다. 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현재 연구중인 CO2 포집 및 고질화 공정 기술과 연계하여 이번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하게 되었다”며, “CO2 를 자원화하여 작물재배에 활용함으로써 탄소 저감을 통한 ESG 경영과 사회 발전을 위해 공존, 공생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 정신을 적극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은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 관내 공립 유·초·중학교 및 사립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회계 재정집행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이번 컨설팅은 효율적인 예산편성 및 재정집행을 통해 학교회계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교육부의 2022학년도 학교회계 재정집행 목표율 98% 달성을 독려하기 위해 실시하였으며 학교회계 운영상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도 수렴하였다.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진흥본부가 주관하는 경북‧강원‧대구 컨소시엄(이하 동북권)이 2022년 ICT이노베이션스퀘어확산사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인센티브로 국비 10억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확산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2025년까지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3만 5천명 양성을 목표로 5개 권역(수도권, 동북권, 동남권, 충청권, 호남권)에서 각각 나눠 추진되고 있다. 인센티브는 이중 사업수행 우수권역 2개소를 대상으로 차등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동북권은 2020년 사업수행 첫해부터 현재까지 3년연속으로 총 66억원을 확보해 사업수행 권역 중 인센티브를 제일 많이 받은 권역이 됐다.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교장 김미향)는 2월 2일(목) 페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비치호텔에서 마이스터고 승선학과 교육과정 수립을 위한 산학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수산계 고등학교와 산업체, 연관기관 간의 정보 공유 및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승선학과 학생들의 승선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동원산업(주), 사조산업(주) 등 주요 원양어선 선사 업체, 대형선망수협, 선원노련, 한국원양산업협회,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양수산부, 경상북도교육청, 수산계 고교 등 총 20개의 기관에서 60여 명이 참석하여 승선학과 교육과정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열띤 질의응답을 펼쳤다.
포항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형락) 사회복지과 정명환 교수가 1월 30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9기 실무협의체 위촉식’에서 실무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이번 제9기 실무협의체는 포항지역의 사회보장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기관 전문가 17명과 사회보장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9명으로 구성됐으며, 회의를 통해 정명환 포항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수해복구 기간 잠시 멈췄던 재능봉사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입춘이었던 지난 2월 4일, 지역 곳곳에서 파란색 포스코 봉사활동 조끼를 입은 직원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1월 20일 포항제철소가 수해 복구를 성료하며, 직원들이 하나 둘 다시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정상 조업 체계가 완성되며 모처럼 마음 편한 주말을 맞은 포항제철소직원 101명은 1월 28일과 2월 4일, 양일에 걸쳐 봉사활동에 나섰다. 양일간 목공예 봉사단은 기계면에 위치한 목공방에서 해도 지역 차상위 계층 청소년에게 전달할 책상과 책장을 제작했다. 2019년 창단한 목공예 봉사단은 매주 토요일마다 포항지역 저소득 가정 및 아동센터에 필요한 가구를 직접 제작, 기증하고 있다. 가구를 조립하고 다듬는 과정은 손이 많이 가지만, 직원들은 책상을 보고 기뻐할 아이들을 생각하며 입춘의 늦추위도 녹일 뜨거운 열정으로 제작에 임했다.
지방의 청년유출과 자살로 인한 인구감소는 지역대학과 지역경제를 붕괴시키고 지방소멸로 이어져 대한민국도 무너뜨리려고 위협하고 있다. 경북의 청년유출은매년 울릉군 인구수만큼의 9000명 정도가 서울과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는 신입생이 한명도 없는 학교가 23곳(전국 105곳)이며, 졸업생이 10명 이하인 학교는 4곳 중 1곳으로 25%를 차지해 신입생 단절, 휴교, 폐교로 이어지고 있다.
영천시(시장 최기문)의 대표축제인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2023년 경상북도 지정축제’ 심사에서 5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되었다. 지난 1월 30일 경상북도 축제심의위원회가 도내 13개 시·군의 대표 축제를 평가한 결과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우수 축제로 선정되어 70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청정자연이 선물하는 최고의 밤하늘과 보현산 일대의 천문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별의도시-영천’을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별빛을 테마로 한 축제들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지난 20년 동안 고유한 지역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도시브랜드 향상에 기여한 축제가 바로 영천보현산별빛축제이다. 2004년 처음 보현마을에서 시작한 별빛축제는 올해 20회를 맞이한다.
영천시는 2023년 정월대보름 시민 한마당 행사를 맞아 지역최대 현안인 대구 군부대 영천시 유치를 위한 영천시민들의 간절한 기원을 담은 대형풍선 현수막을 내걸었다. 영천시는 역사의 고비마다 국가의 운명을 바꾸고 자유를 지켜낸 곳이며 국난극복의 DNA를 보유한 곳이다. 임진왜란 당시 최초 육지전 승리인 영천성수복전투, 선조실록에는 영천 수복은 한산대첩, 행주대첩과 맞먹는 임진왜란 최고의 승전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구한말 한일의병 산남의진 중심지였으며 이는 전국의 의병들이 13도 창의군의 서울진공작전을 도모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무장독립운동의 무대가 연해주로 옮길 때까지 산남의병의 일제에 대한 투쟁이 치열하게 계속되었다.
포항시 북구 장량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연학)는 장량동 자원봉사거점센터(회장 박석인)와 함께 올해 첫 클린데이를 실시하였다. 주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객들이 많은 캠프리비(구 미군 부지)를 중심으로 클린데이를 실시했다. 이날 자원봉사거점센터는 캠프리비(구 미군 부지) 주차장과 주변대로 등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 및 재활용 분리수거를 실시하였다. 박석인 장량동 자원봉사거점센터장은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쓰레기 수거뿐만 아니라 분리배출에 대해서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 말했다. 정연학 장량동장은 “새해 첫 클린데이를 실시하여 기쁘고 보다 쾌적한 우리 동네를 위해 노력해 주신 자원봉사거점센터에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클린데이를 시작으로 올 한 해도 클린장량 명품장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시 북구청(구청장 한상호)은 본격적인 미나리 출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영업신고를 득하지 않고 비닐하우스 내에서 조리장, 테이블, 가스시설 등을 갖추고 삼겹살과 미나리를 판매하는 업소에 대해 안내문을 발송하였다고 밝혔다. 안내문에는 미나리 농장을 운영하는 영업주에게 즉시 음식점 운영을 중단하고 간판 및 영업시설의 자진철거를 당부드리고 있으며, 검증되지 않은 지하수의 사용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우려가 높고 화재발생 등의 위험이 있어 미나리 재배 농가에 대해 관련 부서(농지법, 수도법, 하천법,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등)와 협조하여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할 예정이다.
포항시 남구청(청장 안승도)은 지난 3일,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원에 대한 임용장을 수여하고 환영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임용된 신규 공무원은 총 21명(일반행정9급 10명, 시설9급 5명, 세무9급 2명, 운전9급 2명, 녹지9급 1명, 공업9급 1명)으로 10명은 남구청, 11명은 남구 읍면동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풍물단(단장 오문연)은 지난 3일, 2023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천읍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관내 주택과 상가 등을 차례로 돌며 한 해 안녕과 만복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를 열었다.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윤영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윤영란 대표이사와 집단 상담 강사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개최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집단 상담 강사는 상담관련학과 졸업과 상담 관련 전문자격증을 갖춘 자로 공개채용과정을 통해 선발되는데, 이날 위촉식에는 지난 12월 공개채용과정을 통해 최종 합격한 집단 상담 강사들이 참석했다.
최근 계속되는 고물가로 새해 첫달 대구경북 물가, 새해들어 5.3% 상승했다. 공공요금 인상에 전기·가스 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112.39로 전년 동월(105.76) 대비 6.3% 올랐으며, 전기·수도·가스 품목 전년 동월 대비 29.5%나 올랐다. 지난 2일 동북지방통계청의 '1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0.46(2020=100)로 전월대비 0.8% 상승했고 1년 전보다는 5.3% 올랐다.
“유세차 계묘년 정월 기해일 자시 안동시장 권기창은 신목영전에 삼가 비옵나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계묘년 정월대보름을 맞아‘안동부 신목제사’를 2월 4일 자정(2월 5일 첫새벽) 웅부공원에 있는 신목 앞에서 올렸다. 예로부터 안동부사나 군수가 부임하거나 퇴임할 때 안동 고을만이 가진 특이한 의식 행사로 안동의 신목에 당제를 지내왔다. 안동부의 당제는 기록이 없어 시작연대는 알 수 없으나 1930년경에 조사 보고된 ‘한국의 지리풍수’에 기록돼 있는 내용으로 보아 조선조 초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때 이후 매년 정월대보름 첫 시에 고을의 책임자가 지내 온 전통 풍습이다. 옛 군수 관사 터에 위치한 신목은 수령이 800여 년의 높이 15m, 직경 약 2m의 느티나무로 신라 때 의상대사(義相大師)가 심은 나무라는 전설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