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 모임이 열리는 14일 당내 소통을 강화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2024 총선 공천제도 TF 제1차 회의'를 마친 뒤 "오늘 '민주당의 길' 토론회가 있는데 이에 관한 의견을 수렴할 생각이 있냐"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당내 의견은 때와 장소 가릴 것 없이 많이 들어야죠"라고 답했다. '민주당의길'은 비명계 의원들이 주축인 당내 공부모임으로 이날 '대선 1년 대한민국과 민주당'을 주제로 공식 세미나를 열었다. 이들은 언론인과 교수 등 외부인사를 초청해 당 활동을 평가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선 1주년을 짚어보는 세미나여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최근 이 대표 체포동의안 무더기 이탈표 발생에 따른 당 내홍에 대한 진단이 뒤따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이 대표가 이번 모임에서 제시되는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단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포항시립동해석곡도서관은 의학과 철학, 융합의 선구자인 포항을 빛낸 인물 석곡 이규준의 생애와 사상, 학문과 철학을 탐구하는 ‘석곡 선생 역사 인물 해설사 양성 과정 개강식’을 14일 개최했다. 포항 동해면 출신 석곡 이규준 선생은 구한말 백성에 대한 애민 정신으로 근대 한의학과 유학, 문학, 철학, 천문학 등을 폭넓게 연구한 실학자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지난 2월부터 모집한 수강생, 관심 있는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예술단의 식전 행사에 이어 프로그램 개강 목적을 밝히고 첫 강의를 시작했다.
북한이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에 맞춰 연이은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오전 7시41분 경부터 7시51분 경까지 북한이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약 620㎞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 미사일의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다. 황해남도 장연 일대는 대남 접경지역으로 백령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장연 일대에서 620㎞를 비행할 경우 남한 전역에 대한 타격이 가능하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또 "우리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하에 연합연습을 정상적으로 시행하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시 남구청은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검증 절차를 거쳐, 2023년 3월 21일부터 4월 10일까지 20일간 열람 및 의견을 접수한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열람 총 필지는 160,159필지이며, 국토교통부에서 정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활용하여 인근토지와 지가의 균형을 이루도록 하였으며, 전문 감정평가사의 검증 절차를 거쳐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이는데 전력을 기울였다.
경북도교육청이 학교 급식종사자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한 결과 3명이 폐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이 지난해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 급식종사자(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2862명 중 검진을 희망하는 2834명(99%)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을 벌인 결과 725명(25.5%)이 '양성 결절', '경계선 결절' 등 이상 소견을 보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정밀 검진에서 3명이 폐암 확진 판정을 받아 수술 후 2명은 업무에 복귀했으며, 1명은 휴직 중이다. 나머지 722명은 폐암의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 경북교육청은 올해는 근무경력, 나이, 공·사립 구분 없이 지난해 검진 받은 사람을 제외한 전체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검진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체 공·사립 조리교 762교를 대상으로 폼알데하이드, 일산화탄소, 고열, 곡물 분진, 소음, 후드 제어 풍속까지 전수 조사를 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유해·위험 요인 제거에 나설 계획이다. 8억원들을 들여 급식실의 유해인자 노출 정도를 파악하는 작업환경 측정도 하기로 했다.
대구 달성군이 전국 최초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금융복지지원 상담창구' 를 운영한다. 이에 달성군은 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달성지사에서 읍‧면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전담공무원과 통합사례관리사, 사회복지시설 사회복지사 등 담당자 30여명을 대상으로, '달성 새희망 금융복지지원' 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신용회복위원회 이시형 대구경북지역 단장을 초청해 신용회복 서비스 연계를 위한 채무조정에 대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신용과 부채문제에 대한 기본 이해를 시작으로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자 구제제도와 복지상담 연계, 채무조정 연계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강의를 구성했다. 이어 이 제도를 지난해 대구에서 최초로 1년간 운영했던 다사읍 윤노영 주무관의 실무상담 사례와 연계방안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으며, 실제 자신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해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이번 교육은 지난달 21일 ‘새희망 금융복지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에서 비롯됐으며, 달성군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융복지 상담 및 지원 강화를 위해 3월부터 9개 읍‧면 맞춤형복지팀에서 전국 최초로 '금융복지지원 상담창구'를 개설해 운영한다. 특히 과도한 대출로 힘들어하는 금융취약계
봉화군이 오는 20일~4월 12일까지 소천면 현동1리 현동1지구, 소천면 분천3리 분천3지구등 총 759필지, 0.73㎢에 대한 지적재조사 측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측량, 지적공부 및 등기부 정리, 토지감정 등 비용은 국가서 부담해 지적경계를 바로잡아 경계분쟁 해소 등 재산권 보호하는 사업이다. 토지소유자 재산권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지적재조사 측량비는 국비 1억4200만원으로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위탁해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토지현황조사, 임시경계점표지설치, 필지별 면적산정 업무는 ㈜누리이앤, 측량성과에 대한 검증, 토지소유자들과 경계조정등의 작성은 LX가 이행한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3일 제주도 라마다 프라자에서 열린 제2차 임시회에서 ‘고독사 예방 사업 전국 본격화 조속 추진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 건의문은 현재 시범사업으로 9개 시,도내 39개 시,군 구에서만 시행되는 고독사 예방사업을 전국 보편사업으로 조속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경북도의회가 제출했다.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개인주의 문화 확산에 따라 사회적 고립, 사회적 단절 등의 문제로 매년 고독사로 사망하는 지역주민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안승도)은 2023년 지방세 체납액 일소 특별 일제정리기간을 맞이하여 체납징수를 위한 행정제재의 일환으로 고질․상습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13일 ‘관허사업 정지 또는 취소 예고문’을 발송했다. 이번 ‘관허사업 제한’ 예고자는 정당한 사유없이 지방세를 3회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30만원 이상인 관허사업자 303명이며, 체납액은 2,466건, 6억4천2백만원에 이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의 통제 권한을 언급하면서 거버넌스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단 정부나 국회가 건강보험에 대한 권한을 확대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역할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4일 정부에 따르면 2월 프랑스에서 열린 보건 분야 예산회의에서 OECD가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제도에 대해 정부가 보험 지출을 모니터링할 수 없고 지출 증가율도 결정할 수단이 없는데도 자동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상황이 특이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이 사안을 놓고 확대 해석하지는 않고 있다. 해당 회의가 2월에 있었지만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복지부는 이 회의에 참석한 재정당국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 받지 못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재정의 기금화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포항시 북구청은 오는 31일까지 3월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는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1년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면 신청한 달의 다음달부터 12월까지에 해당하는 세액의 일정부분을 공제해 주는 제도이다. 신청 시기에 따라 1월 6.41%, 3월 5.27%, 6월 3.53%, 9월 1.76%를 공제해 준다. 지난 1월에 연납 신청·납부를 하지 못했거나 차량을 새로 구입한 경우, 3월 31일까지 연납 신청 후 납부하면 연세액의 5.27%를 공제받을 수 있다.
포항시 북구청(구청장 한상호)은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3월 14일 공포·시행됨에 따라 생애 최초 주택 구입시 취득세 감면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부합산 소득 7천만원 이하 가구가 3억원 이하의 주택을 생애최초로 구입할 경우 취득세의 50%(1억5천만원 이하의 경우 100%)를 감면하였으나, 법령개정으로 생애 첫 주택 구매자는 취득가액 12억원 이하 주택을 매입할 때 소득기준을 따지지 않고 최대 200만원까지 취득세를 감면받게 된다.
포항시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읍장 박용생)와 흥해읍 새마을회(협의회장 강경수, 부녀회장 진재옥)는 14일 흥해 읍내 초등학교 주변 주택단지에서 “우리 마을 깨끗한 거리 만들기”를 위한 봄맞이 환경정비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흥해읍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 읍사무소 직원 등 60명이 참여하여 흥해초등학교와 남산초등학교 주변 도로변과 주택단지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수거했으며, 불법광고물 정비 및 가로수 밑을 정리하는 등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진재옥 부녀회장은 “환경정비로 거리가 깨끗해지고 쾌적해져서 보람을 느낀다”며 “회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용생 흥해읍장은 “내 고장 환경정비에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여 마을을 깨끗하게 가꾸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읍민 전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살기 좋은 흥해읍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14일 오전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9쌍의 이북도민회원과 북한이탈주민 간 뜻깊은 가족결연식 및 자녀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향(同鄕)의 정을 가진 북한이탈주민과 이북도민 간의 가족결연식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에서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지역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해 2022년까지 152쌍의 결연가족이 이뤄졌다. 올해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이북도민 9쌍이 가족으로 인연을 맺게 됐으며, 가족결연식을 통해 결연을 맺은 이북도민은 북
2023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영천체육관에서 전국의 선수단과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노합(건설노조) 소속 조합원들이 구속 기로에 섰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소속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우모 서남지대장 등 조합원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청도군은 환경부의 2023년 폐비닐 전문 선별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청도군은 총사업비 9억원 가운데 4억5천만원의 국비와 1억3500만원의 도비 지원을 받게 되었다. 폐비닐 전문 선별시설은 청도환경관리센터로 반입되는 종량제 봉투를 파봉해 비닐류 등을 선별하는 시설로 폐기물량을 20∼40%까지 줄이고 선별된 폐비닐은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청도군은 지난해 기준 7645톤의 가연성 폐기물이 반입됐으나 소각량은 3328톤에 불과해 전부 소각하지 못하고 매립 처리, 매립장 사용연한 단축 등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폐비닐 전문 선별시설이 설치되면 폐기물량을 감소시켜 안정적인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매립시설 사용연한 또한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는 14일 수성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과 지역의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남이공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는 대구시에서 데이터 혁신거점으로 육성 중인 수성알파시티 인근 수성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확대 체결함으로써,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및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육네이처세븐(봉화읍 1논공단지길44)이 지난 14일 ‘사랑의 두유 나눔’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병두유 320박스(48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이날 행사는 기업의 지역사회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된 두유는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한부모, 다문화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 32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용구 삼육네이처세븐 대표는 "두유공장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취약계층에 나눔은 보람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박현국 군수는 "지속적인 두유 나눔을 실천하며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손길 제공을 통한 행복한 봉화를 만들 수 있도록 마음 써 주신 데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항시 제철동(동장 이윤우)에서는 3월 13일(월) 인덕어울림복지회관 1층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운영을 재개했다. 포스코의 지원으로 2018년 6월 처음 문을 연 제철동 무료급식소는 평일 120여명의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점심 식사를 제공하였으나, 지난해 9월 제11호 태풍 힌남노 침수 피해로 운영 중단되었다. 제철동에서는 승강기 및 침수구역 복구와 급식소 장비 구입, 가스 안전점검 등 인덕어울림복지회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복구를 완료하여, 3월부터 상반기 평생학습을 개강하고 무료급식소 운영도 재개하였다. 이윤우 제철동장은 “무료급식소 운영 재개를 위해 발 벗고 나서준 포스코와 자생단체, 군부대 등 자원봉사팀과 운영기관(포항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웃음이 가득한 급식소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