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입주기업 11개사와 함께 지난달 28~3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3)'에 참가했다. 올해로 15회차를 맞이하는 ENTECH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환경·에너지 분야 전시회로, 국내 물기업의 베트남 진출 창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사업단은 단독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관‘을 꾸려 클러스터와 입주기업 홍보를 극대화했다. 클러스터관에는 ARK, ATT 등 입주기업 11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수출상담회 △ 제품설명회 △미디어데이 등으로 구성돼 국내 물산업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자영업자 10명 중 5명이 올 하반기에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감소했다는 자영업자도 60%에 달했다.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 2023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영업자의 상당수는 하반기에도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음식점업, 숙박업, 도・소매업, 기타서비스업 등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순익 실적'에 대한 질문에 자영업자의 63.4%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답했다. 순익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63.8%로 나타났다. '하반기 매출 전망'은 올 상반기보다 감소 50.8%, 증가 49.2%로 나타나 여전히 매출 감소를 우려하는 비율이 높았다. 올해 가장 부담된 경영비용 증가 항목으로는 △원자재·재료비(20.9%) △인건비(20.0%)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18.2%) △임차료(14.2%)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고정비용 부담에 기존 대출 상환을 위해 추가 대출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조사 대상 자영업자들의 평균 대출금액은 약 83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 규모가 1억원 미만이라는 답변이 대부분(75.4%)이었고 1억5000만원 이상 대출을 했다는 응답은 약 13.4%였다.
해양수산부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적용되는 총허용어획량(TAC)을 42만7065톤으로 확정하고,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총허용어획량(TAC)는 수산자원의 합리적 이용을 위해 연간 정해둔 어획량 내에서만 어획을 허용하는 수산자원 관리제도로 현재 우리나라는 15개 어종, 17개 업종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어기에는 참홍어 TAC의 적용업종, 해역과 바지락 적용해역이 확대된다. 참홍어는 기존에 낚시를 사용하는 근해연승 업종에서 주로 조업했으나, 최근 그물을 사용하는 근해자망 업종에서도 참홍어 조업량이 늘어나 근해자망에도 참홍어 TAC가 적용된다. 또 전남·인천에서 주로 잡히던 참홍어가 전북을 포함한 서해 전역에서 어획됨에 따라, 참홍어 TAC 적용해역을 서해 전역으로 확대하고 관리주체를 지자체에서 해양수산부로 이관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부터 '2023년 2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위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매년 분기별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2023년 2차 정기모집에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555가구(기숙사 포함)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218가구를 포함해 총 3773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847가구, 그 외 지역이 1926가구다. 청약 신청은 무주택 요건과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한 경우 가능하며, 입주 기준은 유형에 따라 상이하다. 접수는 3일부터 시작하지만 각 지역본부별로 마감일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개별적으로 입주자 모집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중순 예정이며, 입주 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을 거쳐 8월 말 이후 입주 가능하다. 거주기간은 청년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최장 6년, 신혼부부Ⅰ 매입임대주택 최장 20년, 신혼부부Ⅱ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6년이지만 자녀가 있으면 10년까지도 거주할 수 있다.
칠곡군가족센터는 지난달 26일 왜관역 광장에서 찾아가는 가족센터 ‘같이 그린(Drawing 가족센터’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칠곡군가족센터(舊 칠곡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양한 가족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1년 10월 13일자로 칠곡군가족센터로 명칭이 변경됐다. 북삼읍에서 왜관읍으로 시설이 이전됨에 따라 센터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같이 그린(Drawing) 가족센터’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칠곡군은 정부와 경북도 정책 기조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급변하는 산업경제에 맞춰 전략사업을 선점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신산업정책 T/F 및 도시경관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정비하고 칠곡의 미래를 설계한다고 밝혔다. 투자유치과에 신설되는 신산업정책 T/F는 앞으로 △신산업분야(첨단산업 등) 사업 및 정책 발굴 △정부 신산업분야 정책 동향 분석 및 대응방안 수립 △R&D 관련 분야 시책 발굴 등을 추진하고, 건축디자인과에 신설되는 도시경관팀은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및 가이드라인 수립 △경관계획 수립 및 운영 △도시경관 개선사업 및 공공디자인 사업 등을 수행한다. 칠곡군은 지난 1월 1일자로 투자유치과를 신설해 지역경제살리기에 집중을 하고 있으며, 이번 신산업분야 T/F 가세로 인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기업유치와 첨단산업 등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한, 도시경관팀을 통해 우리 군의 고유 특성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칠곡군만의 색깔을 가진 도시이미지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대구 수성구 범물1동 희망나눔위원회와 범물노인복지관은 지난달 29일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58명을 모시고 내 생애 최고의 사진을 찍어 드리는 ‘오늘을 담다’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진행된 행사로 범물1동 희망나눔위원회에서 후원하고 빛 그림과 정화뷰티미용학원에서 촬영 및 메이크업 재능기부를 했다.
임기진 경북도의원(사진, 비례)은 선택예방접종 기록의 효율적 관리·협력 체계 마련과 상위법 개정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경북도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 개정은 선택예방접종자 기록이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입력ㆍ관리될 수 있도록 도내 보건소장와 예방접종업무 위탁 의료기관의 장에게 협력을 요청토록 함으로써 예방접종대상자의 누락을 방지하고 적기에 접종할 수 있도록 해 도민의 건강권을 보호코자 한 것이다. 또한 최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전국 모든 영유아에게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의 길이 열리게 됨에 따라, 기존 조례의 선택예방접종에서 로타바이러스를 삭제토록 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2019년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아이를 키우는 도내 부모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영아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중앙정부에 앞서 선제적으로 로타바이러스를 선택예방접종에 포함한 바 있다. 임 의원은 “도내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과 도민 건강권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택예방접종 사업을 발굴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조례안은 6월 19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26일 경북도의회 제340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한국마사회 대구지사는 최근 예원재가노인돌봄센터에 ‘파동어울림무료급식 기능보강사업’과 ‘사랑의 집 고쳐주기 주거개선사업’기부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파동주민자치위원회, 파동새마을협의회·부녀회 유관단체들과 함께 진행하는 봉사로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대구 수성구 새마을회는 지난달 27~30일까지 수성구 자매도시 필리핀 바탕가스市를 방문해 바탕가스市 불우 학생을 위한 인재 육성 장학금 US 3천 달러를 전달했다. 또 베벌리 로즈 시장과 새마을회 해외 봉사활동 및 상호교류를 협의했다.
7월3일 자 박종석 공보팀장 승진
대구 수성구가 찾아가는‘생생! 주거복지정보통’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찾아가는‘생생! 주거복지정보통’사업이란 청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사원이 방문 조사해 주거환경 개선 지원 및 맞춤 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사업이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달 29일 범어도서관 지하 1층 김만용·박수년 홀에서 ‘미래 도서관 조성 방향 및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수미창조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수원대학교 고재민 건축학과 교수, 조금주 작가, 서울대학교 존홍 건축학과 교수, 대구대학교 윤희윤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이들은‘미래 공공도서관의 역할 및 운영 방안’,‘세계 우수도서관 사례’,‘미래 공공도서관 건축 방향’,‘수성구 공공도서관’,‘전국 최고를 위한 전략적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하며 향후 공공도서관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3일 오전 9시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7월 정례조회’에 참석한다.
정한석 경북도의원(사진, 칠곡)이 대표로 발의한 '경북도교육청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안'이 제340회 제3차 정례회 본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학생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시행계획 수립 △실태조사 △자살예방 기관 지정·운영과 교원 연수 △자살시도학생 지원 △학생자살예방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경북도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관내 극단적 선택을 한 학생은 총 44명으로 나타나 적잖은 발생률을 나타내고 있다. 정한석 의원은 “우리 경북 지역 내 학생 자살률이 높은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과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책임감이 들어 자살예방과 생명문화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조례안의 제정으로 학생들이 성장·발달 단계에 맞는 예방 교육을 받고 마음 건강 점검과 생명존중문화가 조성된다면 교육환경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정 취지를 밝혔다.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은 지난 1일 집중호우로 파손된 주택과 도로 등 피해현장을 긴급 방문해 응급 복구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피해주민들을 위로 했다. 지난달 29~30일 양일간 도내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돼 봉화 명호면 243mm를 최고로 영주 이산 238mm 등 경북북부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며, 기록적 폭우로 집안에 토사가 밀려들어 1명의 사망사고와 도로․하천 유실, 전기‧상수도 단절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배한철 의장은 이철우 도지사와 함께 봉화군 봉성면에 하천제방 유실로 농경지 피해가 발생한 장소를 방문해 “수해로 피해를 받은 주민들의 참담한 심정을 무슨 말로 위로해 드릴지 모르겠다"면서 “빠른 시일 내 응급복구를 완료해 소중한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역구 박성만, 임병하, 박창욱 도의원과 협력해서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집중호우로 안타까운 매몰사고가 발생한 영주시 상망동 주택피해 현장을 방문해 “2차피해가 발생하지 않토록 응급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피해 유가족의 행정적 지원과 심리치료 등 의료지원으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경북도의회에서는 집행부에 피해조사와 응급복구를 조속히 완료하고 피해규모에 따른 보상과 추가 피해 발생이 없도록 살필 것을 당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문재인 정부는 반국가 세력이 맞다'라는 자신의 언급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눈치보기', '윤 대통령에 바짝 쫄았다'라고 야당 지지자들이 공격하자 "개짖는 소리"라며 일축했다. 홍 시장은 2일 자신이 만든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한 발언에 대해 야당 지지자들로 보이는 이들이 '홍준표가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더니 윤석열한테 쫄았나', '홍준표 믿었는데 꼬랑지를 내리네', '쫄보'라는 등 비아냥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개짖는 소리"라며 개가 짖더라도 기차는 간다며 신경쓸 필요 없다고 했다. 당시 기자 간담회에서 홍 시장은 윤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국가안보를 강조하다보니 나온 담론인데 대통령 말씀을 있는 그대로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윤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를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했다. 용납할 수 없는 극단적 표현이다"고 발끈한 것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중국에 가서 스스로 소국이라고 낮추고 중국몽을 지지한다고 했고 중국이 요구하는 3불 정책, 군사주권을 포기했다. 반국가 세력이 맞다"고 주장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일원에서 경북도숲해설가협회 주관으로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등 산림교육전문가, 산림관계공무원,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경북숲해설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산림교육전문가 상호 간에 경쟁과 정보교류를 통해 역량을 강화해 산림교육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도민들에게 올바른 숲교육과 숲문화를 선도코자 마련됐다. 이날 이정률 경북도 정무실장, 조현일 경산시장, 도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여해 평소 산림교육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숲해설가와 유아숲지도사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어울林!, 기다林!, 헤아林!”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주행사인 △숲해설 및 유아숲지도 시연 경연 △숲속사계사진작품공모전 및 나무․풀․꽃 등 자연물을 활용한 HaJa탄소중립작품공모전 △체험부스운영 및 숲역사문화놀이체험 △숲해설가를 위한 전문가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또 유튜브 채널(경북도숲해설가협회)을 통해 경북을 넘어 전국의 산림교육전문가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주행사인 숲해설, 유아숲 지도 시연 등 4개 부문의 경연은 분야별 전문심사위원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각 3명의 인원에게 대상(경북도지사상), 금상(남부지방산림청장상), 은상(사단법인 경북도숲해설가협회장상) 을 수여했다. 한편 TV동물농장 너구리박사로 유명한 박병권 원광디지털대 교수가 '산림교육전문가를 위한 생태전환해설법'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쳐 산림교육전문가들의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되는 시간이 됐다. 이정률 경북도 정무실장은 “사람들에게 숲의 중요성과 교육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산림복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현장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시는 경북의 산림교육전문가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대회로 산림교육전문가들의 정보교류로 역량이 강화되고 오늘 주제처럼 서로 어울리고 헤아리면서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도내 16개 기관에서 산림교육전문가 총 89명(숲해설가 36명, 유아숲지도사 53명)을 자연휴양림, 수목원, 유아숲체험원 등에 배치해 운영 중에 있다.
대구중구시니어클럽과 매스컴퍼니 주식회사는 지난달 28일, 노인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류규하 중구청장, 대구중구시니어클럽 권병현 관장, 매스컴퍼니 주식회사 이은재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청에서 진행됐다.
경북도는 지난달 28~30일까지 3일간 안동대 등 도내 4개 경기장에서 선수 및 인솔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최고의 장인을 뽑는 ‘2023년 경북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지사를 대회장으로 하여 안동대를 비롯한 한국폴리텍대 영주캠퍼스, 가톨릭상지대,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종목별로 분산 진행했다. 경기종목은 양복, 한복, 가구제작, 귀금속 공예 등 21개 세부 직종별로 142명의 기능 장애인이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고 경북지역의 최고 기능 명장을 뽑았다. 이번 대회에 금(17명)·은(14명)·동상(12명)을 수상한 43명의 선수들에게는 최고 5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의 면제 특전이 주어지며, 금상 수상자에게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복 직종 금상 수상자 이경란(62년생(여), 중증지체장애)씨는 “평소 손재주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듣고 한복의 아름다움이 좋아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우리 한복의 미와 멋을 좀 더 깊게 공부하고자 참가하게 됐는데 금상을 수상해 너무 기쁘다”며 “올해 전국대회가 경주에서 개최된다고 하는데 전국대회에서도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화훼장식 부분 은상 수상자 오바다에이꼬(61년생‧여, 경증지체장애)씨는 “지인의 권유로 화훼장식관련 취미수업을 다니다가 흥미를 가지게 돼 꾸준히 해왔던 것이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고 상을 받고 보니 다음해는 꼭 금상을 받아 전국대회에 출전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우수한 기능 장애인의 발굴·육성으로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 의지 고취와 사회적 인식 개선의 장을 마련키 위해 1996년부터 28회째 매년 경북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장애라는 역경을 딛고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그동안의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펼치는 꿈의 무대”라며 “경북도에서는 장애인들의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생각으로 자립과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응원과 지지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