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는 소방법령 제·개정에 따라 민원인들의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 개정 사항을 홍보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일자로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은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과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분법 시행됐다. 화재 예방법의 주요 개정 사항은 특급(30층 이상 또는 10만㎡ 이상) 및 1급(1만5천㎡이상)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은 소방안전관리자 겸직 제한, 건설현장 1만5천㎡ 이상 등 일정 규모 이상에 대해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의무화 등이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시각장애인들의 일상에 즐거움을 선사하고 맞춤형 독서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맛있는 도서관, 행복한 시낭송’을 운영한다. 오는 7월까지 12주간 양포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시각장애인이 시와 낭송법을 배우고 직접 시 낭송을 해보는 것으로 진행된다.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혜자 시인의 시 토크와 참여자들이 무대에 올라 시를 직접 낭송해보는 시낭송 음악회도 예정돼 있다. 양성재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지회장은 “시각장애인들이 평소에 운동이나 건강상의 어려움도 있지만, 만남이나 정서적인 부분에서도 취약함이 많다. 양포도서관에서 서로 만나 시를 읊으며 문학을 접하는 것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관하는‘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문화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 경험을 제공해 정보 격차 해소 및 장애인 문화 향유 기회 확산을 위한 사업이다. 경북에서는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을 포함해 2곳이 선정됐으며,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지회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양포도서관(054-480-4775)으로 문의하면 된다.
선산보건소는 아토피 피부염 예방관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심어주기 위해 무을초병설유치원, 리라유치원에서 162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토피예방 인형극을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인형극은 다음달 23일까지 유치원, 어린이집 27개소 원아 9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아토피야 잘가’라는 제목으로 전문인형극단에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구성으로 진행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유아기 또는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등을 유발한다. 요즘 서구식 식습관 및 생활환경의 변화로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는 추세다.
구미시는 여름철 기온상승과 야외 활동,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및 해외유입 감염병이 집단으로 발생할 수 있어 오는 9월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음식 또는 물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제2급 감염병 중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과 제4급 감염병인 장관감염증이 있다. 질병관리청은 하절기에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이 그 외 기간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고, 지난 3년간 코로나19 관련 방역조치 등의 영향으로 인해 집단발생이 감소했으나 2023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다에 상주하고 있는 해경은 항상 위험에 처해있다. 해경의 구조활동은 골든타임이 곧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한분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성대훈<사진> 포항해양경찰서장은 17일 오전 7시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 경상매일신문 상생포럼 제19기 6주차 강사로 나서 해경의 위험하고 아찔한 일상을 소개하고 자신의 경험담도 털어놨다. 이날 조찬 특강에는지역 기업체 CEO, 단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해 성 서장의 '해양경찰 역할과 소개'라는 주제의 특강을 들었다. 해경생활 25년째인 그는 유쾌한 입담으로 ‘소통하는 서장’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포항해양경찰서의 조직, 관할해역, 업무와 △수중구조 △주권수호 △범죄단속 △해양환경보호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실제 침몰한 선박에서 선원을 수중구조하는 영상물도 보여주며 현장감 있게 설명해 박수를 받았다.
구미대학교는 지난 16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초청 특강을 마련했다. 특강 주제는 ‘대한민국, 판을 바꿔라 - 지방시대 대전환’으로 지방시대를 여는 정부 정책의 전환점에서 대학과 청년 정책에 관한 방향을 제시했다.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특강에는 구미대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부지사는 "한국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눈부신 성장을 했지만, 지금은 저출산과 고령화, 취약한 사회적 자본과 낮은 잠재성장률 등 여러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고 말하며, 그 원인으로 수도권 중심의 집중과 획일화로 인한 저성장과 청년실업, 지방소멸 등을 지목했다. 김 부지사는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 사례를 분석하며 ‘지방시대로의 축의 전환’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광역 규모의 경제권 통합과 지역별 혁신생태계(지방회생 프로젝트)의 필요성, 지방정부 권한 강화와 국민행복시대 개막을 주요 과제로 설명했다. 특히 대학과 청년 정책의 대전환을 위해 지방정부 주도의 대학지원 체계를 구축을 강조했으며, 경북형 청년일자리 만들기 사업과 지원 사례를 자세히 소개해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안희주(사회복지학과 3년)학생은 “청년일자리 지원과 청년 정책를 알게 되는 좋을 기회가 됐다. 지방시대를 맞아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하는 활동과 역할에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행정고시 35회로 1992년 공직에 입문한 김 부지사는 경북 문경 출신으로 행정안전부 민간협력과장, 지역 혁신정책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기획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지역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차년도 교육을 실시한다.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15일 ‘2023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입학식’을 갖고 교육생 29명을 대상으로 24주간의 방산 관련 전문교육을 시작했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청년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전문교육과 실무능력 강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방위산업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8월 이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1차년도 교육을 통해 총 2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특히 400:1의 경쟁률을 뚫고 방산분야 중견기업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취업자를 배출하는 등 교육 수료 후 70%의 교육생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육은 전문이론(16주) 및 기업 실무연수(8주)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방위산업 관련 각종 규정과 제도, TDP(규격화/기술자료), IPS(통합체계지원), 국방품질관리 등의 이론교육과 ISO 9001, 품질경영기사, 인공지능활용능력 등의 자격증 과정, 기업 실무연수 과정 등이 24주간 이뤄진다. 허장욱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은 “1차년도 교육의 자체운영위원회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방산분야 기업에서 요구하는 교육 내용을 추가 보완해 2차 교육을 준비했다”며, “지역내 방산분야 기업의 지속적인 참여 안에서 맞춤형 우수 인재를 양성해 지역 방산산업의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오후 2시 구미교육지원청 소속 최소 민원 응대 직원을 제외한 전 직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14차 민방위의 날을 맞이해 민방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적의 미사일 공습으로 인한 구미교육지원청 본관 건물 일부 파손과 및 화재상황을 가정해, 자체 경보 및 안내방송에 따라 옷소매와 젖은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보호하며 몸을 낮춰 건물 지하대피소로 대피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또 직장민방위대원을 층별 유도 및 안전요원으로 배치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 유도를 했고, 대피 훈련 후에는 참여 직원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한 교육자료(음원파일)를 이용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이성희 교육장은 "대형재난 상황 및 안보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철저한 준비와 연습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피훈련을 통해 유사시에 신속히 대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18일 오전 11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동지사에서 일일명예지사장 민원체험에 나선다.
예천군은 지난 16일 오후 4시 예천박물관에서 제5기 예천학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예천학 아카데미는 예천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고 애향심 및 문화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난 3월 14일부터 지역민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인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내용은 △예천의 문화유산 △예천의 불교미술 △예천 사찰 답사 △기우제를 통한 예천의 민속문화 △예천의 명현 △강원도 영월 현장답사 △우리가 알아야 할 건축문화와 유산 △예천의 풍수지리 △충북 보은 현장답사 △예천군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 등 총 7회의 전문가 강의와 3번의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조수빈(예천군청)선수가 인천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개최된 ‘제5회 계양구청장배 전국양궁대회’ 여자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45개팀 205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고등부·대학부·일반부를 통합한 올림픽라운드(70m 리커브)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자개인전은 조수빈 선수가 최종 우승을 했으며 이어 김채윤(현대모비스)선수 2위, 김예후(경희대)선수와 조한이(순천여고)선수가 나란히 3위를 차지했다. 조수빈 선수는 2021년 예천여자고등학교 재학시절 전국상위권에 입상하면서 주목받았으며 지난해 예천군청에 입단한 이후 매일 밤 야간 특별훈련을 통해 실력을 쌓아 나가는 등 훈련에 집중하고 끈질긴 노력 덕분에 이번에 좋은 결실을 맺었다. 김도윤 체육사업소장은 “그동안 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해 준 양궁선수단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조수빈 선수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예천군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예천군은 다음달 30일까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 주요 농작업은 기계화가 어려운 과실 적과, 쪽파 수확 등이며 독거‧장애‧고령‧부녀농가 등 사회적 취약계층 농가를 우선 대상자로 지원한다. 특히,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자체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를 위해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도 직접 농가를 찾아가 일손을 보태 시름을 덜어 줄 계획이다. 공무원들은 17일부터 용문면‧은풍면‧지보면에서 사과 적과 작업을 시작으로 읍‧면별로 본격적인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할 예정이며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점심 식사, 간식은 자체적으로 준비한다. 권석진 농정과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농촌봉사활동으로 농업의 소중함과 농가의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20일 영천시민운동장에서 교육행정인들의 화합과 친목의 장인 ‘제15회 경북도교육청 교육행정인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9년 대회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 4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별 출전 선수들이 400m 계주, 단체줄넘기 등 모두 4개 종목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어린이 바운스 운영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운영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행정인들의 화합과 친목의 장인 이번 대회가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개최되는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따뜻한 경북교육을 만들기 위해 각자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데 대해 감사를 드리며,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지친 일상을 회복하고 화합하며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17일 경주 황룡원에서 2023학년도 경북미래학교와 경북예비미래학교의 학교장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경북미래학교’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속에서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고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워 새로운 가치의 창출을 선도하는 학교이디. 올해는 총 20교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경북예비미래학교는 경북미래학교 운영을 준비하는 학교로 올해 50교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날 연수에는 사회와 교육 환경의 변화에 따른 경북미래학교의 새로운 모델 개발을 위해 정책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김규태 계명대학교 교수는 ‘경북미래학교 운영 실태와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또한 그동안 누적된 경북미래학교의 운영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제시했으며, 더불어 학교장의 변혁적 리더십을 통해 변화 지향적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방안을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안내했다. 아울러 경북미래학교 운영 사례 공유와 협의회 시간을 통해 은풍초등학교와 포은고등학교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경북미래학교, 경북예비미래학교의 학교장들이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며 학생들의 다채로운 성장을 돕기 위한 학교 운영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예비)미래학교는 모든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적인 태도에 기초한 교육 활동의 추진이 중요하다”며 “연수에 참여한 학교장들의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리더쉽으로 학교를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 대표적인 외식 품목의 가격이 지난 4월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냉면은 1만1천원, 삼겹살은 2만원, 자장면은 7천원선까지 오를 기세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의 지난달 서울지역 평균 가격이 작년보다 최고 13% 가까이 뛰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삼계탕이었다. 지난해 4월 서울지역 평균 1만4천500원이던 삼계탕 1그릇 가격은 지난달 1만6천346원으로 12.7%나 상승했다. 자장면은 6천146원에서 6천915원으로 12.5% 올랐고,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은 1만7천261원에서 1만9천236원으로 11.4% 상승했다. 이밖에 김치찌개 백반(7천154원→7천769원, 8.6%↑), 김밥(2천908원→3천123원, 7.4%↑), 냉면(1만192원→1만923원, 7.2%↑), 비빔밥(9천538원→1만192원, 6.9%↑), 칼국수(8천269원→8천808원, 6.5%↑) 등 조사 대상 품목 가격이 모두 올랐다. 8개 품목 가운데 냉면, 자장면, 김치찌개 백반, 칼국수 등 4개는 지난달보다도 1∼2%씩 가격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현재 1만원으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외식 품목은 김치찌개 백반과 자장면, 칼국수, 김밥 등 4개에 불과하다. 지난해 4월에는 비빔밥도 포함돼 있었으나 올해 1월 1만원선을 넘으면서 빠졌다.
경북교육청 특수학급 환경개선 모습 [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교육청은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공간 혁신 환경개선 사업 대상 학교 지원’을 위해 도내 특수학교(급) 총 48교, 65학급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특수학급 환경개선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학교별, 지역별 균형적인 특수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노후된 특수학급의 시설, 설비 개선을 위해 지원되는 사업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교육 수요자 중심의 공간혁신형 교실 조성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을 촉진하고 학습능력 향상과 감성을 키우는 미래형 특수학급 모델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은 △학생의 흥미를 유발하고 발달과 감성을 키우는 놀이공간 △학생의 도전 행동, 위기 행동 등의 중재를 위한 심리 안정 공간 △바리스타, 공예, 제과 제빵 등 진로, 직업교육을 위한 학습 공간 △학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배려 공간 △중증장애학생 신변 자립 훈련 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조성한다. 노후된 특수학급 교실, 장애학생 중심의 공간 조성이 미비한 교실에 대해 유·초·중·고 특수학급은 학급당 4천만원 이내, 특수학교는 5천만원 이내 총 20억원을 지원하며 지원비는 진로직업교실, 치유공간, 쉼터, 여가공간 조성, 낡은 교실 리모델링비와 관련 기자재, 물품 구입비에 사용된다. , 경북교육청은 향후 종합적인 환경개선 컨설팅을 거쳐 초등 특수학급의 경우 상담실, 놀이활동, 체육활동, 요리실습 등의 공간으로 중·고등학교 특수학급의 경우는 직업교육과 관련된 공간 조성으로 낙후된 시설을 보완하거나 미비한 공간을 리모델링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육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혈압 환자가 목표혈압(140/90mmHg)이하로 혈압을 관리할 경우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최대 약 6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연구팀(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병리과 김정분 기사장·고려대학교 심장혈관연구소 최병걸 교수·보건과학연구소 이민우 교수)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질병관리청·국민건강영양조사에 등록된 18세 이상 성인 3만 8천여 명의 고혈압 유병율과 고혈압 환자의 20년 간 심·뇌혈관질환 위험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분석 결과 고혈압 병력이 20년 이상 되면 뇌졸중은 12.2%, 허혈성심장질환 14.6%, 심근경색 5.0%, 협심증 10.6%를 겪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목표혈압 이하로 혈압을 관리할 경우 뇌졸중 위험은 37.2%, 허혈성심장질환 27.7%, 심근경색 30.7%, 협심증 29.4%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고혈압 환자들이 혈압 관리를 하면 관련 있는 만성 질환들도 같이 호전되는데, 이를 고려하면 뇌졸중은 59.2%, 허혈성심장질환 58.6%, 심근경색 55.2%, 협심증은 60.1%까지도 발병 위험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의 대다수는 약물치료 등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고 있지만, 약 60%의 환자만이 목표혈압 이하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동구 안심1동우리마을교육나눔위원회는 지난 16일 신기중학교에서 교육나눔위원회원, 지역 시·구의원,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들은 등교시간에 맞춰 학교폭력 예방 홍보용 볼펜을 나눠주며,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자’고 큰소리로 인사를 했다. 김대하 안심1동우리마을교육나눔위원장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통해 ‘친구를 사랑하고 행복한 학교를 다 같이 만들어 나가자’라는 메시지가 학생들에게 전달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항에서 무인 빨래방 등을 돌며 현금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야간시간대에 무인 빨래방 등을 돌아다니며 현금을 훔쳐 달아난 A(26)씨를 야간주거침입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포항 남구지역 일대 무인 빨래방과 인력사무소 등 25곳을 돌아다니며 미리 준비한 공구 등을 이용해 현금 약 6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지난 13일 포항시 오천읍 한 PC방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동구 새마을지도자효목1동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5일, 여름맞이 지역 내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새마을지도자효목1동협의회·부녀회 회원 12명은 아양로46길 외 2개 구역을 지정해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으며 불법투기물, 잡초 등 쓰레기 1톤가량을 수거했다. 송미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쓰레기를 수거하느라 함께 고생한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깨끗한 효목1동이 되도록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가 항상 솔선수범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류건석 효목1동장은 “참여해주신 새마을지도자효목1동협의회·부녀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효목1동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