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달 30일 지역 내 국공립 유치원 관계자 15명을 초청해 농촌체험농장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란 지방 자치 단체가 관광지나 여행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협력업체 등을 초청해 관광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팸투어는 교육기관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농장 인지도 제고를 통해 농장 재방문 유도 및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했다.
안동시가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타이베이에서 안동 관광의 맛과 멋을 선보였다. 시는 지난달 26~29일까지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23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에서 현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2023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는 대만 교통부 관광국과 타이베이시 정부가 주최하고 타이베이시여행협회가 주관하는 관광박람회로 13개국 250개 관광 관련 업체·기관이 참가하고 30만 6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안동시는 단독으로 안동시 홍보부스을 운영해 일반 관람객과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 봉정사,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유네
안동시가 시행한 ‘경로당 맞춤형 간편회계 서식 보급’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그림자·행태규제 개선 1/4분기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 주민행정 만족도를 높이고자 분기마다 추진과정 노력도와 개선 효과, 타 지자체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적극행정 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전국에서 제출된 391건의 사례를 검토해 다른 지자체로 공유·확산할 필요성이 높다고 인정되는 8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안동시는 주민편의 증진분야 우수사례에 포함됐다. ‘경로당 맞춤형 간편 회계 서식 보급’은 복잡한 회계처리 절차와 기준 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령층을 배려하고자 하는 담당 공무원의 고민에서 출발했다. 대다수 경로당 회원들이 고령으로 보조금 집행에 어려움을 겪었고, 집행 규정에 맞지 않게 사용해 반납 또는 환수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에 어르신들이 간편
㈜이티씨는 지난달 30일 200만원의 장학기금을 (재)안동시장학회에 전달했다. ㈜이티씨는 2050탄소 중립화를 위한 성장 산업인 그린뉴딜,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 스마트 상·하수 처리시스템의 계측제어와 자동제어(PLC)사업에 특화한 기술 선도회사이다. 기업이윤 지역사회 환원이라는 경영이념을 갖고 지역에 뿌리를 내린 중소기업이다. 특히,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활동으로 2017년부터 지역우수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기탁해왔다. 이번 7회차 기부를 합한 총 누적 기탁액은 1,100만원에 이른다. 이러한 선한 영향력으로 시청 1층 로비에 설치된 안동시장학회 기부자 명예의전당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티씨에서는 “앞으로도 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기탁해 주신 장학기금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티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린다”라며 “기탁 성금이 지역의 우수 인재양성에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지난달 31일 대로변에 위치한 수성구 동일초등학교를 찾아 어린이 보호구역의 주요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학부모‧학교‧지자체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대전, 수원 등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대구의 어린이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학부모‧학교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대구경찰청장은 이날 동일초등학교를 직접 찾아 안전시설을 둘러본 후 학부모‧학교‧지자체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지고 학교 주변 어린이 교통안전 제고 방안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대구경찰청에서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매일 등‧하교시간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경찰관 배치 및 협력단체 협업, 초등학생 대상 보행안전 지도와 운전자 대상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등 교육‧홍보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신학기 초 합동점검반을 편성,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일제 점검해 노면‧표지판 등 867개 시설을 정비했다.
대구경찰청에서는 지난달 31일 대구과학대학교 캠퍼스에서 대구경찰청·대구시·대구과학대학교·대구행복진흥원 합동 ‘여성안전 캠퍼스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은 지난달 16일 계명대 여성안전캠퍼스 캠페인 이후 두 번째 실시되는 캠페인으로 김수영 대구경찰청장, 강북경찰서장 등 경찰 15명, 대구 행복진흥원 정순천원장 등 3명, 대구시청 관계자 2명, 대구과학대학교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안전지킴이단 40여 명까지 60여 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캠페인에 앞서 대구과학대 안전지킴이들과의 첫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엎질러진 물은 주워담을 수 없듯 범죄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전한 캠퍼스 환경조성 및 여성범죄예방의 첫걸음에 안전지킴이단원들이 함께하게 된 것에 깊은 감사를 전달했다. 이어 교내와 대학로까지 이어진 캠페인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마약류 이용 성범죄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대처방법이 담긴 안심소식지를 홍보물과 함께 배부하며 범죄 예방
이순동 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사진>이 지난달 25일 부산에서 열린 제18차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제3대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시․도자치경찰위원회 상호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자치경찰제 관련 현안사항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2021년 8월 출범했으며, 5월 '자치경찰사무와 시ㆍ도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정' 제20조에 설립 근거도 마련됐다. 자치경찰제는 2021년 7월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됐으며, 내년에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분리되는 자치경찰 이원화 시범사업이 세종, 강원, 제주 등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또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의 출범을 앞두고 있는 과도기적 상황으로 현행 제도 개선과 구체적인 자치경찰 이원화 실시 방안 마련을 위해 2년간의 경험을 쌓은 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순동 위원장은 “시․도자치경찰위원장을 대표하는 회장으로 책임감이 무겁다. 경북도 초대 자치경찰위원장으로 임기가 1년 남짓 남은 상황에서 분명한 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동안 자치경찰제를 제대로 뿌리 내리려고 사방팔방 뛰어 다녔지만 많은 제도적 한계에 부딪혔다. 남은 기간 동안 자치경찰제가 그 취지에 맞게 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 국회 등에 전국 18개 시도자치경찰위원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자치경찰 이원화 시범실시 지역을 전북을 포함한 4개 지역으로 확대 자치경찰위원회에 두는 경찰공무원 정원의 확대 등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겨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순동 위원장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구지방법원 판사, 대구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으며, 이후 변호사 업무와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후학을 양성하다 2021년부터 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구미시 형곡2동은 지난달 30일 형곡고등학교 ‘라온-다온누리’ 봉사 동아리에서 친환경 소재로 만든 발효액과 선풍기 등의 성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기탁식을 열었다. 이날 기탁 물품은 EM발효액(200㎖ 200개), EM모기기피제(500㎖ 200개) 및 선풍기 20대, 간식(옛날 과자 12박스, 박카스 200병, 음료 7박스 '1박스당 48개 총 336개')으로, 경로당 및 노인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2일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에서 '2023년 상반기 구미학 연구 구축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구미학 학술 심포지엄은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미의 전통과 현재, 미래에 관한 학술적 연구이며, 구미학 구축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정립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산업도시 구미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박정희의 리더십과 정치 철학(윤종성 성신여대 교수) △박정희 산업화 정책의 명과 암(정일준 고려대 교수) △구미공단 형성의 배경와 의의(황진태 통일연구원) △구미지역 주도 계층의 형성과 변화(임경희 영남대 교수) △구미는 한국의 실리콘 벨리인가? (신호균 금오공대 교수)에 관한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산업도시 구미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우리 지역의 역사, 문화, 사회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구미학 구축에 있어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이종우 평생학습원장은 “오늘의 구미를 만들어낸 역사적 과정을 이해하고, 현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미래를 그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 샤인머스켓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과 품질관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산지 시군(김천, 영천, 상주, 경산)현장에서 지난달 31일~오는 28일까지 약 한 달간 4회에 걸쳐 2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날 김천에서 열린 교육에서는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생육시기별 핵심 재배기술교육을 비롯해 품질 개선을 위한 과원 관리기술과 실질적인 농가 현장 컨설팅이 이뤄졌으며, 지역사회에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 분위기를 조성했다. 샤인머스켓은 지난해 과다 착과와 조기출하 등으로 품질저하를 초래해 큰 폭으로 가격 하락을 맞았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올해를 경북 샤인머스켓의 새 출발(Fresh Start) 원년으로 삼고 품질교육과 매뉴얼 보급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올해는 경북의 샤인머스켓이 과거 고급스럽고 맛좋은 포도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한 분기점으로 대단히 중요한 시점"이라며 “경북 포도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달 31일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이 시작한 챌린지로, 지명된 사람이 기부 인증 후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의 지명을 받은 김 시장은 경북 중서부 경제생활권 협약도시인 김천시, 상주시, 칠곡군과 자매도시 김제시, 대구의 심장 달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으며, 다음 챌린지 주자로 최재훈 달성군수를 지명했다. 김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한 인증 챌린지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며, 작은 마음들이 모여 큰 힘이 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은 1일 오전 8시 30분, 동신초등학교에서 ‘동부경찰서 어린이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석하고 오전 10시, 영남충의단에서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며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대규모점포·전통시장 상생간담회’ 참석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통천사는 지난달 27일,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10kg 백미 100포를 효목1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통천사 신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공양미를 모아 10kg 백미 100포를 마련한 것으로, 효목1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계획이다. 주지 선지스님은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신도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백미가 지역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건석 효목1동장은 “매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통천사에 감사하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온정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동대구청년회의소는 지난달 30일, 지역 아동양육시설인 애생보육원에 아이들이 잔디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몽골텐트와 캠핑용품을 기탁했다. 동대구청년회의소는 3년 전부터 애생보육원과 연계하여 위문활동을 실시해 왔다. 3년 전에 애생보육원 야외 운동장에 데크를 설치해 주었고, 지난해에는 아동 전원에게 운동용품(배드민턴채, 탁구채 등)을 전달해 코로나로 야외활동을 잘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실내에서도 운동을 하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후원해 왔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임에도 나눔 활동을 실천해주신 동대구청년회의소 회장님과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영웅 팬카페, 대구·포항 영웅시대 ‘영웅바라기’가 지난달 30일 동구청을 방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독거어르신 세대에 전달해달라며 10kg 백미 100포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영웅바라기’ 회장 양윤옥은 “가수 임영웅 씨가 선한 영향력을 펼쳐나가는 것처럼 지역사회에도 나눔의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경북지역에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31일 농협중앙회경북본부와 경북 농업대전환의 성공 추진과 청년농업인 육성을 통한 농업인 소득창출, 농촌 활력화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목적으로 새로운 농업기술의 보급, 교육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 농업기술원과 농협의 판매·유통 관리 등의 업무를 협력함으로써 두 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해 보다 효율적인 대농업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두 기관은 경북농업대전환 성공을 위한 생산·가공·유통 협력체계 구축, 디지털농업 기술 도입으로 농업생산성 향상, 청년농업인육성 등 농업인 조직체 활성화 지원, 지역 우수 농산물과 가공제품 판로개척·홍보지원 등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해 농업기술원의 전문역량과 농협의 유통 등 조직관리 업무를 상호 협력하고 교류하기로 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산물 유통과 마케팅 분야 노하우를 갖고 있는 농협과 협력해 농업기술원의 첨단농업기술과 우수인력을 농협이 추진하는 많은 사업과 접목하고 경북 농업대전환의 성공적인 추진과 농업인 소득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동구청은 중‧장년 1인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돌봄플러그 사업을 추진한다. 동구 민간사회안전망연합회가 스마트돌봄플러그 110대를 기탁해 추진됐으며, 지역 내 고위험 중‧장년 1인가구 110세대에 설치 완료해 6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3년 ‘수성아트피아 재개관기념 명품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으로 ‘장한나, 브루스 리우 & 빈 심포니’를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음악의 역사를 증명하며 비엔나 특유의 독특한 사운드를 가장 이상적이고 매력적으로 표현해내는 오케스트라로 정평이 나있는 빈 심포니는 1900년에 ‘빈 음악협회 관현악단’으로 시작되었다. 현재 비엔나의 문화 대사이자 도시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브루노 발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같은 거장들과 함께 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10월 스무 번째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을 앞두고, 얼리버드(조기예매) 할인을 진행한다. 대구 초연이자 파격적 소재를 다루고 있는 슈트라우스의 ‘살로메 Salome’를 개막작으로 해 오는 10월 6일~11월10일까지 36일간 다섯 편의 메인오페라를 차례로 선보이며, 이밖에 특별 기획오페라 두 편과 다섯 편의 콘서트 시리즈 등으로 대구의 가을을 가득 채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맞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부조회화의 대가 남춘모 작가의 작품 ‘Spring 20-107’을 활용하여 제작한 강렬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남춘모 작가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지역출신의 원로작가로, 2019년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독일 코블렌츠 루트비히 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2022년에는 프랑스 생테티엔 세손 앤 베네티에르 갤러리 본점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개최하며 유럽 미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바 있다. 종합포스터 뿐만아니라 메인오페라 5편에도 남춘모 작가의 작품이 활용될 예정이다. 2003년 개관과 동시에 개최돼 올해 성년(成年)을 맞이한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시작하는 각오를 표현한 ‘다시, 새롭게!’ 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다. 관객에게 깊이를 알 수 없는 비극에 흠뻑 젖은 후 느끼는 감동과 영혼의 정화를 선사하고, 이를 통해 더욱 높이 도약하는 힘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쉽게 만날 수 없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품 두 편과(살로메, 엘렉트라)과 대중적인 인지도의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묵직한 세 편의 작품(리골레토, 맥베스, 오텔로)을 준비해, 오페라 애호가들에게는 기회가 되고, 오페라 초심자들에게는 도전이 될 만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가장 먼저, 스무 번째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화려하게 시작할 작품은 바로 오페라 '살로메'다. '살로메'는 ‘바그너 이후 가장 위대한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대표작으로, 감각적인 음악과 파격적인 내용으로 유명하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유럽 최고 연출가 ‘미하엘 슈트루밍어 Michael Struminger’가 연출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격정적인 음악이 돋보이는 베르디 중기 대표작이자 서울시오페라단의 인기 레퍼토리 '리골레토 Rigoletto', 단순하면서도 상징적인 무대연출과 성악진의 뛰어난 역량으로 호평받았던 국립오페라단의 '맥베스 Macbeth', 베르디 후기의 위대한 걸작이자 대구‧경북 민간오페라단 공모에서 선정된 영남오페라단이 준비한 '오텔로 Otello' 등 국내 유수 오페라단의 뛰어난 작품들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으며, 불가리아 국립오페라‧발레극장과 합작한 그리스 신화 모티브의 슈트라우스 오페라 '엘렉트라 Elektra'를 무대에 올리는 등 20주년을 맞아 오페라축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작품 선택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는 지난달 31일~2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에 참가해 우리 고유의 멋과 관상적 가치가 뛰어난 '토속 관상어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전시회는 낙동강에 서식하며 체색이 아름다운 토속 관상어류 10종(줄납자루, 떡납줄갱이, 밀어, 버들붕어, 송사리 등)을 경북도의 아름다운 대표 절경인 독도 수조, 식물과 물고기가 함께 어우러져 자연 생태계를 구현한 팔루다리움 수조 외 9개의 수조에 전시하고 동시에 토속어류 12종의 수중촬영 사진도 함께 전시한다. 또 내수면 수산물에 대한 단편화된 식문화와 한정된 소비계층의 한계를 탈피한 내수면 수산물 시제품 4종(송어 스테이크·그라브락스, 토속어소스, 유해외래어종으로 만든 펫간식)을 함께 전시해 내수면 수산업에 많은 활력과 호응을 불어 넣고자 한다. 그동안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는 관상어 산업화를 위해 토속관상어 사육방법이 수록된 매뉴얼 발간과 2016~2022년까지 총 18회, 36만명을 대상으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하고 홍보해왔다. 해양수산부와 한국관상어협회에서 개최하는 관상어품평회에 참가해 4년 연속 비단잉어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경북도 관상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이번 관상어 특별 전시회에서는 부대행사로서 선착순 비단잉어 2천마리 무료 나눔 행사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열대관상어(구피, 테트라 등)를 토속관상어류와 함께 전시해 관상어에 대한 관심 유도로 관상어 시장이 성장하고 산업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