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7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이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홍성구 부시장 주재로 국·소장 및 관련 부서장,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중간 점검의 자리로 마련됐다. 보고회는 지방소멸대응기금 개요 설명, 지역 여건 및 현황 분석, 기금사업 투자계획 보고, 질의응답 및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수행기관인 ㈜라온P&C(대표 권영길)는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통한 정주 인구 확대 및 지역 활력 제고를 목표로 지방소멸대응기금 추진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검토 대상 사업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의 효과적인 투자를 위한 의견과 실질적인 귀농과 청년 귀농을 지원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교육청은 예산편성 과정에 교육수요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참여예산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예산편성 과정에 경북도민이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와 학교 구성원들이 각급 학교 예산편성과정에 참여하는 학생·학부모 참여예산제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도 추경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의견 특별 접수 기간을 운영해 전년도(7건) 대비 43건이 증가한 총 50건의 주민 의견을 접수했다. 특히 △예술문화 프로그램 개발 △체험형 영어교육 프로그램 지원 △농촌 맞춤형 돌봄교실 지원 등 13건은 추경예산에 반영해 추진 중이다. 또한 학생회·학부모회 등 학교 구성원의 자치활동이 확대됨에 따라 학교 예산편성에 교육수요자들의 참여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2021학년도 학생·학부모참여예산제 운영 결과 21건의 사업이 학교예산에 편성됐으며 2022학년도에는 △양심우산 구입비 △필기구 대여소 운영비 △아침밥 먹기 행사 △애플데이 캠페인 △학생자치공간(소극장) 구축 등 170건의 사업이 편성돼 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참여예산제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상시 운영 △학교 홈페이지 참여예산방과 가정통신문을 통한 홍보 강화 △인편·우편·팩스를 통한 제안서 접수 등 교육수요자의 손쉬운 참여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도민과 학생, 학부모의 충분한 의견 반영 및 폭넓은 참여를 보장해 내실 있는 참여예산제가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7~8일 양일간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경북교육청 소속 사무관 이상 일반직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핵심리더 역량 강화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경북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간관리자의 리더십과 기본 역량을 배양하고 경북교육의 주요 교육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핵심가치를 공유해 미래 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코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경북교육 목표·비전 이해 △외부 강사 초청 특강 △업무개선,경감 사례 공유 △본청 부서별 주요 업무 전달 △경북교육 발전방안 모색 소통의 시간 △우수기관 방문 등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조현영 아트앤소울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클래식 콘서트’라는 주제로 알고는 싶지만 어렵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을 일상의 언어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직접 연주를 통해 감동을 전했다. (전)한동대학교 장규열 교수는 '글로벌 호연지기’라는 주제로 따뜻한 경북교육이 세계교육 표준이 되고 미래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일하는 방식 개선과 행정역량 강화를 위해 경북도교육청연구원의 '교수학습자료 이용 서비스 개선’사항을 비롯한 업무개선 경감 사례 4편에 대한 발표와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부서별 주요 업무를 전달, 교육정책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등 경북교육 발전을 위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의 장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는 경북 동남권 학생들의 안전체험을 위해 지난해 12월 개관한 경주안전체험관을 찾아 재난안전·생활안전·교통안전·생명존중·응급처치체험관 등 체험시설을 관람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유연하고 창의적인 미래지향적인 역량과 리더십 함양으로 경북교육의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관리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산림자원을 활용, 지역특화 사업으로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바이오메디 U시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 면적 83%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바이오메디와 관련 기업을 유치해 대학과 연계해 양질의 인재를 양성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게 추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식은 경북도, 봉화군, 대가대, 한국청년취업연구원, 봉화고, 한국산림과학고, 한국펫고,수목원, 태산, 엔에스비, 에이비솔루션, D&W그룹, 팜다원이 참여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기업, 대학, 고교, 지자체 등의 협력 분야에 대한 사항으로 △기업은 바이오메디 산업분야 경쟁력 강화와 지역인재 채용 △대학은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개발과 인재양성 △고교는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인재육성 △지자체는 교육기반육성 지원이다.
울릉도 칡소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사진> 경북도, 울릉군은 울릉 칡소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하반기 중 예산 5천만원을 들여 관련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울릉 칡소는 유전자 분석 결과 육지에서 사육되는 한우와는 다른 고유 혈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칡소는 고려시대부터 전해오는 우리 고유 품종으로 어두운 갈색 등판에 검은색 세로 줄무늬가 섞여 있는 것이 특징이며 호랑이 무늬를 닮았다고 해 옛 문헌에 ‘호반우’(虎斑牛)로 기록돼 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에서 지원한 대사표적항암제가 국내 임상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에서는 ㈜뉴캔서큐어바이오사의 신약 개발을 위해 제제개발, 기준 및 시험방법 개발, 의약품 생산 및 품질관리 등 의약품 개발 전과정을 지원하였다. 더불어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위한 제조 및 품질에 관한 자료(CMC)도 함께 작성하여 원활하게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뉴캔서큐어바이오는 2020년 국립암센터내에 설립된 항암치료제 개발 신생창업기업이며, 종양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세포 성장을 감소시키는 소분자 대사표적항암제 ‘KN510713’를 개발 중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8일 포항교육지원청에서 2023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중 최고령 합격자에 대한 합격증서를 직접 수여했다. 이번 제1회 검정고시의 최고령자는 중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류모(76·여)씨,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김모(75·여)씨와 초졸 장모(74·여)씨다. 이번 검정고시에서 초졸은 지원자 50명 중 45명이 응시해 37명이 합격해 82.22%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중졸은 지원자 205명 중 185명이 응시해 148명이 합격(합격률 80.00%), 고졸은 지원자 864명 중 766명이 응시해 599명이 합격(합격률 78.20%)했다. 특히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김모(75·여)씨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회차에 중졸을 합격한 후 8개월 만인 올해 1회차에 연이어 고졸에 합격해 뜨거운 향학열로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학업을 중단해야 했지만 끝까지 배움을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도전 정신은 어린 학생들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학업의 대한 열정을 계속 배움으로 이어나가길 응원한다”고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경북도는 8일 지자체 간 교류와 벤치마킹 현장 견학을 위해 대구 남구청 학습동아리 '모디락' 멤버들이 도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학습동아리 모디락은 ‘모두가 정책 디자인을 즐긴다(樂)’는 의미로 대구 남구청 MZ세대 공무원으로 구성된 정책연구 동아리다. 경북도는 이들에게 도청 MZ세대 공무원들의 신년 업무보고, 청년공무원 아이디어벤처 등과 같은 경북도 혁신 행정 사례들을 소개했다. 도지사와 대화의 시간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행정 철학과 도정 전반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만남은 평소 이철우 도지사의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지식공유 개방형 도서관 ‘K창’에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MZ세대 공무원들은 수준 높은 교육과 문화체험으로 우리 세대와 기본의식부터 달라 공직 문화의 큰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북과 대구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공동 정책과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확실한 지방시대’를 선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8일 경산 실내체육관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조현일 경산시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과 유관기관 단체장, 농아인과 가족, 수어통역사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가 주최하고 경산시지회가 주관하는 '제16회 경북농아인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경북농아인의 날 행사는 매년 도내 농아인(청각․언어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유공자 표창, 장학금 수여, 농아인 권리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지역 농아인들의 복지향상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온 영천시 수어통역센터 최원영 대리, 농아인 체육행사 및 관련 전시회를 개최해 장애인 인식개선사업을 적극 후원해준 삼정수산 박찬미 대표와 한국농아인협회 안동시지회 정종숙 후원회원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 후원회인 '수향만리' 김하곤 후원회장이 학업에 정진하며 장애극복 의지가 강한 청각장애 학생과 청각장애 부모를 둔 학생 10명에게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그 외에도 뉴톤보청기와 권치과의원, 새경산새마을금고 등에서 후원과 경품을 지원했다. 한편 경북도는 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를 통해 수어통역센터 운영, 수어교육, 농문화 활동지원과 청각장애인 보조기구 구입지원 등으로 농문화 발전과 권리증진,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통한 돌봄과 유형별 일자리 사업 확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운영,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등 지역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건강권 보장, 자립 지원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수단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8일 울진 덕구온천호텔에서 경북 원자력수소 개발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2023 경북 원자력수소 산업 포럼'을 열었다. 경북도와 울진군이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손병복 울진군수, 김찬수 원자력연구원 실장, 이종화 GS건설 상무, 이규복 한전기술소장, 심형진·정범진·이수출·김준우 교수, 노경완 에너지공단 부장 외 원자력 연구기관, 지역대학과 관련 기업을 비롯한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3월 우수한 에너지원인 원자력을 생산‧활용하기에 최적지인 울진이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이를 발판 삼아 향후 원자력수소 산업의 역할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원자력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탄소중립과 원자력수소의 역할과 전망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청정수소 산업의 기술개발과 상용화 방안 △원자력수소 국내외 동향 전망 △I-SMR을 활용한 청정 수소 생산 프로젝트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 △수소기술개발 중장기 전략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이후 경북 원자력수소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튿날까지 이어지는 포럼행사에는 울진 원자력수소 생산․실증단지 협력방안, CF100의 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하며 원전 관련 시설 투어가 예정돼 있다. 한편 원자력수소는 원자력의 고온 열과 값싼 전기를 활용해 청정수소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수소 생산과정에 탄소배출이 없어 기후변화 대응이 가능해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에서 연구개발이 한창이다. 한정된 재생에너지 활용만으로는 탄소중립 달성에 어려움이 있어 CF100(Carbon Free 100%)의 핵심 자원인 원자력, 수소 등을 산업에 활용하는 것이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에 경북도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내 한수원 등 공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원자력 활용 수소 생산·실증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연간 20만톤 규모의 수소 생산기반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또 수소 생산‧유통‧활용 기업의 집적화를 추진해 원자력수소 산업 육성에 전 방위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포럼이 원자력 대표도시 울진을 원자력 수소 특화도시로 조성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식견을 넓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원자력수소 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8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 장지형 국방기술품질원 지휘정찰센터장, 최재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부장, 이기택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장, 박배호 LIG넥스원 생산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단 현판 제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첫발을 내디뎠다. 앞으로 사업단에서는 2027년까지 499억원(국비 245억, 지방비 254억)을 투입해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구축 △지역 방산 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특화개발연구소 운영 △방산 연구·시험·실증 등 기반(인프라) 지원 △방산중소기업 사업화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단 조직구성은 1단장, 2개 팀에 총인원 9명으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3명(단장 포함), 경북도 2명(사무관 1명, 주무관 1명), 구미시 2명(사무관 1명, 주무관 1명), 경북테크노파크 1명, 구미전자정보기술원 1명 등이 파견된다. 사업단 개소식에 앞서 오전 11시 호텔 금오산에서 구미방위산업기업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방산혁신클러스터 선정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미래 신성장 산업이자 첨단산업인 방위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경북도는 지역 방위산업의 재도약을 이끌어갈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방산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성공모델을 만들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을 경북이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역 방산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지원을 위해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사업’(2023~2026년, 330억원)과 ‘방산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2024~2026년, 58억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8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시장·군수, 유관기관, 해외바이어와 수출기업 등 400여 명의 농식품 수출종사자가 모인 가운데 '2023 경북 농식품 수출촉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수출촉진대회에서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 8억2400만 불(약 1조1천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 달성에 기여한 우수 시군, 수출담당 공무원과 수출업체를 시상하고, K-푸드를 선도하는 세계 일류 경북 농식품을 만들자는 결의를 다졌다. 수출정책 우수 시군 시상에서는 지난해 고품질 포도 생산과 전국 포도 수출의 80%를 넘는 실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김천시가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대상을 수상했다. 부추, 대파, 배추 등 수출품목 다양화와 여름무 대만 틈새시장을 공략한 포항시와 배, 딸기, 복숭아 등 프리미엄 과일류 수출이 돋보인 상주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영주시, 영천시, 경산시, 의성군, 예천군은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아울러 미국 시장 진출을 견인한 희창물산, 안동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밀과노닐다 등 5개 업체가 수출기업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함께 개최된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9개국 12개사 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55개 수출업체와 1:1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별도로 수출기업,수출전문단지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 안내와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했다. 한편 경기 침체로 인해 수출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5월말 기준 경북 농식품 수출액은 3억8500만 불(약 5천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했고 올해도 무난하게 1조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 수출실적도 2017년 5억2200만 불, 2021년 6억7300만 불, 지난해는 8억2400만 불을 달성해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는 수출 9억 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식품 수출종사자의 다양한 노력과 응집력이 수출 1조원 시대를 만들었다”며 “농식품 수출기업은 농촌을 살리고 지방시대를 이끄는 원동력이고 고품질 고부가 상품을 많이 만들어 경북 농식품이 K-푸드를 선도해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8일 도청 안민관에서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2단계 구축'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경북도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CCTV 영상, 사물인터넷(IOT) 등 경북에 산재된 데이터를 한 곳에서 통합·연계해 볼 수 있도록 구축했다. 경북도와 시군, 중앙·유관기관의 재난예방, 대응, 복구, 조사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재난정보 공동 활용 시스템이다. 통합플랫폼은 23개 시군과 연계된 스마트시티망을 통해 3만2천대의 CCTV영상을 수집하는 ‘광역 영상 허브기능’, 시군에 산재된 강수·수위·적설·지진 데이터 센서 등을 표준화해 수집하는 ‘재난센서 허브기능’, 국토지리정보원과 연계된 재난현장 위성·항공 영상, 드론영상의 ‘재난서비스 허브기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통합플랫폼의 각종 정보는 재난예측, 재난상황 실시간 정보 제공, 재난 복구, 조사 분석에 활용됨은 물론 사건현장 영상지원·수배차량추적(경찰), 119출동 영상서비스(소방), 전자발찌 위반 신속검거 서비스(법무부) 등 범죄예방에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완료보고회에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주원 경북경찰청장, 국내에 위성을 보유·운영하고 있는 기관인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재난분야 공간정보 활용 확대 최초 시범 광역도로 선정된 경북도와 국토정보지리정보원, 경북경찰청 간 ‘재난·안전 분야 공간정보 활용 확대’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발생 시점에 해당 지역의 위성·항공 영상, 가공정보(수치지형도, 인구·건물 통계)를 핫라인으로 제공받아 재난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재난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신속한 피해 규모 산정에 이용 가능하고 2차 재난상황 관제 등 재난분야에 공간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체결은 재난·안전분야 활용을 넘어 교통, 환경, 복지 등 스마트시티 전 분야의 공간정보 활용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도정 전반 상호 연계·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8일 도청 K창에서 영덕군, 퍼스트스킬‧유진자산운용과 ‘영덕 축구트레이닝센터 및 호텔 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광열 영덕군수, 허성수 퍼스트스킬 대표, 박민호 유진자산운용 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9월 19일 영덕군청에서 체결한 국제축구 테마파크 조성 협약 이후 사업 규모가 대폭 확대되고 프로젝트에 유진자산운용이 참여하기로 확정함에 따라 체결되는 협약으로 축구트레이닝센터 및 호텔, 콘도미니엄 등 축구 관련 부대시설 건립에 약 380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영덕읍 대부리 일원에 영덕 축구트레이닝센터와 약 400개 객실의 호텔을 개발하고 관련 부대시설로는 스포츠재활치료센터, 국제규격 축구장과 유소년 축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9일 오후 2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서 열리는 2023년 경북도 청년의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상주우석여자고등학교는 5월 31일~6월 3일까지 전북 순창에서 열린 2023년 한국주니어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김채희(3학년), 황정미(2학년)가 팀을 이뤄 치룬 복식전에 7전 전승의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최종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경북은 물론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니어 소프트테니스 강팀으로서 우석여고는 올해 3월에 열린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기, 4월 대한중고등학교 회장기, 5월 동아일보기 대회에서 탁월한 수상 실적을 바탕으로 복식 상위 16팀과 단식 상위 16위 선수들만 출전하는 최종 선발전에 복식 2팀(‘김채희, 황정미팀’, ‘박은정, 김미소팀’)과 단식 2명(황정미, 박은정)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해 8월 22~ 29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되는 한ㆍ중ㆍ일 종합체육대회 소프트테니스 경기에 선발된 주니어 국가대표 6명이 참가하게 되는데 이중에서 김채희, 황정미 2명이 한국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특히 우석여고 감독 배점갑은 주니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돼 최종 선발된 주니어 국가대표선수를 지도해 한·중·일 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배점갑 감독은 이번 최종 선발전에서 전국 최고의 기량을 갖춘 여고부 복식 상위 16팀, 단식 16명이 4개조로 나눠 조별 리그전과 8강 결선 토너먼트로 진행된 치열한 접전에서 단 1패도 허용하지 않고 7전 전승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된 본교 김채희(3학년)와 황정미(2학년)의 절정에 이른 기량과 피땀으로 이뤄진 그들의 노력에 거듭 찬사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 이들 못지않게 완성된 기량으로 경기를 주도했던 박은정(2학년), 김미소(2학년)에게도 아쉬움과 함께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안창기 우석여자고등학교 교장은 "선수 한명 한명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지도해 주신 배점갑 감독과 윤도겸 지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우뚝 선 우석여고 선수들의 긍지를 아낌없이 치하한다"며, "아울러 각계각층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과 기관에 감사드리고 소프트테니스를 더욱 활성화하고 발전시키는 데에 앞으로 우석여고의 역할을 기대하며 그 과정에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도개발공사 이재혁 사장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켐페인에 동참했다. 지난 2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시작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의 지명으로 챌린지를 이어받은 이재혁 사장은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며 다음 주자로 김재왕 경북적십자사회장을 지목했다. 이재혁 사장은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며 “ESG선도 공기업으로서 일회용품 제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북도개발공사는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을 위해 △종이 없는 스마트회의 △전 직원 텀블러 사용 의무화 △환경정화 봉사활동 △친환경 차량 교체 △전기차충전소 확대 설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개발공사는 지난 7일 영농철을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영천시 청통면 마늘재배 농가를 찾아 마늘 수확작업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이재혁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이 마늘 캐기, 흙 털기 등 수확작업에 임직원 모두가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번 일손 돕기는 농업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가의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공사는 매년 전사적으로 농촌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농가주 K모 씨는 “매년 수확철마다 일손이 부족해 늘 걱정이었는데 공사간 매우 바쁜 와중에도 공사 임직원이 찾아와 내 집안일 같이 열심히 일손을 도와주는 고마운 마음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재혁 경북도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상주 농특산물인 블루베리와 체리 홍보를 위해 6월 둘째(10~11일), 셋째(17~18일) 주말 낙동강 경천섬 관광지에서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가가 직접 운영하는 이번 홍보·판매 부스는 주말 경천섬을 찾는 관광객의 볼거리와 더불어 맛있는 소과류로 눈과 입맛을 사로 잡기 위해 상주블루베리작목반과 상주체리박목반에서 주말에만 운영한다.
상주시는 지난 7일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자동차세 고지서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과와 세정과의 협업을 통해 2023년 제1기분 자동차세 납부고지서 뒷면에 ‘상주시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제도’에 대한 안내와 신고대상, 신고방법 등을 기재했다.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제도’는 모텔 등 비정형 주거시설 거주자, 공과금․월세 등 수시 체납자, 그 밖에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구를 주변 이웃들이 신고하고 신고대상자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되면 신고포상금(상주화폐 5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카카오톡채널 상주시희망톡(QR코드)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다양한 제도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아직 주변에 있는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서는 모든 시민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자동차세 고지서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신고포상금 제도는 별도의 홍보 예산이 발생치 않고 시민들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