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우석여자고등학교는 5월 31일~6월 3일까지 전북 순창에서 열린 2023년 한국주니어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김채희(3학년), 황정미(2학년)가 팀을 이뤄 치룬 복식전에 7전 전승의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최종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경북은 물론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니어 소프트테니스 강팀으로서 우석여고는 올해 3월에 열린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기, 4월 대한중고등학교 회장기, 5월 동아일보기 대회에서 탁월한 수상 실적을 바탕으로 복식 상위 16팀과 단식 상위 16위 선수들만 출전하는 최종 선발전에 복식 2팀(‘김채희, 황정미팀’, ‘박은정, 김미소팀’)과 단식 2명(황정미, 박은정)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해 8월 22~ 29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되는 한ㆍ중ㆍ일 종합체육대회 소프트테니스 경기에 선발된 주니어 국가대표 6명이 참가하게 되는데 이중에서 김채희, 황정미 2명이 한국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특히 우석여고 감독 배점갑은 주니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돼 최종 선발된 주니어 국가대표선수를 지도해 한·중·일 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배점갑 감독은 이번 최종 선발전에서 전국 최고의 기량을 갖춘 여고부 복식 상위 16팀, 단식 16명이 4개조로 나눠 조별 리그전과 8강 결선 토너먼트로 진행된 치열한 접전에서 단 1패도 허용하지 않고 7전 전승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된 본교 김채희(3학년)와 황정미(2학년)의 절정에 이른 기량과 피땀으로 이뤄진 그들의 노력에 거듭 찬사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 이들 못지않게 완성된 기량으로 경기를 주도했던 박은정(2학년), 김미소(2학년)에게도 아쉬움과 함께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안창기 우석여자고등학교 교장은 "선수 한명 한명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지도해 주신 배점갑 감독과 윤도겸 지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우뚝 선 우석여고 선수들의 긍지를 아낌없이 치하한다"며, "아울러 각계각층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과 기관에 감사드리고 소프트테니스를 더욱 활성화하고 발전시키는 데에 앞으로 우석여고의 역할을 기대하며 그 과정에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