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수업제에 따라 포항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지역 ‘초·중·고 축구 챔피언스리그’가 지역 학생들의 새로운 문화로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초·중·고 축구 챔피언스리그는 포항교육청이 이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주5일 수업제에 따라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토요일을 건전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서 여가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따라서 이를통해 학생들의 신체단련과 더불어 학교폭력 예방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와 포항교육청은 챔피언스리그 개최를 위해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초등64개중등34개 고등28개 총 126개교의 학교장과 체육부장을 초청, 경기에 따른 세부계획을 논의하는 등 간담회를 가졌다. 축구 챔피언스리그는 포항교육청이 각 학교 체육교사를 상대로 경기종목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학생들이 축구를 가장 선호하는데 따라 선정됐으며, 이에따라 포항시체육회, 포항시축구협회, 포항스틸러스를 비롯 학부모, 교사, 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추진된다. 내달 7일 개막전을 시작, 방학기간을 제외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개최되는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운동경기부를 배제한 일반학생으로 구성되며, 학교별 자율적 경기방식으로 추진돼 비용도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리그참가는 오는 20일까지 포항시, 교육지원청에 접수, 25일 조 배분 및 대진표 추첨을 거쳐 내달 7일 오전10시 30분에 대회 개막식을 갖고 본 리그일정이 시작되며, 11월 중순 종합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초·중·고 별 각 1, 2, 3등 팀에 대해서는 시상금 일천만원, 오백만원, 삼백만원이 지급되며, 리그 우승팀은 시내 카퍼레이드를 실시 해 축구를 통한 애교심과 급우애도 함양시킨다는 계획이다. 포항교육청 안중환 체육장학사는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맨십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청은 성공적인 리그 운영을 위해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미흡한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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