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6일 이사회를 개최, ‘2015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박배호(44) 건국대 물리학부 교수(과학상), 한동대(교육상), 신시아 마웅(56)·비나 스와다야 재단(봉사상)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박배호 건국대 교수는 응집물질 물리학 및 나노 과학분야에서 세계적인 물리학자로 꼽힌다. 박 교수는 그래핀 내에서 마찰력이 현저히 다른 구역(비등방성 마찰력 도메인)이 존재하는 것을 발견하고, 나노 소재와 소자를 직접 제작하고 새로운 물리적 현상을 측정 및 연구한 업적을 인정받아 아시아-태평양 물리학회연합(AAPPS)에서 수여한 C.N.Yang Award(2013)를 수상했다. 지금까지 박 교수가 발표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은 150여건이 넘으며 그의 논문을 인용한 횟수 또한 6000여 번에 달한다. 지난 1995년 개교, 재정적인 어려움과 지방에 위치한 불리함을 딛고 소수정예 밀착형 교육으로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한 한동대는 우수한 교육시스템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지역에 편중되지 않는 학생 선발로 지역간 인재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청암봉사상 공동수상자인 신시아 마웅(Cythina Maung)은 ‘미얀마의 어머니’로 불린다. 미얀마내 소수민족인 카렌족 출신으로 지난 1986년 양곤대학교 의과대를 졸업한 후 1989년 메타오 병원(Mae Tao Clinic)을 열고 부상자들과 어린이들을 치료해왔다. 메타오 병원에는 난민과 이주민, 소외계층 중심으로 매일 400명의 환자들이 찾고 있으며 250여명의 봉사자들이 연간 15여만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올해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오는 3월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되며 부문별로 상금 2억 원(공동수상자 각 1억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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